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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복절 특사>(감독 김상진)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이 영화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는 “미국 LA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영화사 미라맥스와 50만달러에 영화 리메이크 판권을 계약하고 리메이크 영화의 전세계 수익의 2.5%도 추가로 받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라맥스는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작인 <시카고> <디아워스> 등을 제작, 배급한 영화사로 리메이크 판에는 랩가수이자 코미디언 레드맨, 메쏘드맨 콤비를 캐스팅했다.
(서울=연합뉴스)
<광복절 특사> 미국에서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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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와 e-메일, 팩스 등을 이용한 반전 시위를 계획중인 할리우드 스타 마틴 신이 TV 광고를 촬영해 브라운관을 통한 직접 호소에 나선다고 20일 일간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가 보도했다. 백악관 서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미국 NBC-TV 인기 드라마 ‘웨스트 윙(West Wing)’에서 대통령으로 활약 중인 신은 이날 뉴스전문채널 MSNBC와 CNN, CNN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이라크를 침공하지말라. (무기)사찰 계속:전쟁은 안된다’는 호소를 담은 반전 광고를 내보내 할리우드 스타들의 반전 운동 캠페인의 전면에 나선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신이 출연한 TV광고는 향후 1주일동안 계속 방영될 예정이다.그는 전날 마이크 파럴, 앤절리카 휴스턴 등과 ‘웨스트 윙’ 동료 출연자, ‘전쟁없는 승리를 위한 예술가연합’을 함께 만든 로버트 그린월드 감독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인근 웨스트할리우드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할리우드 스타가 反戰 메시지 TV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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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의 10번째 영화 <4인용 식탁>은 그가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호러이다. 박신양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며 곧 결혼을 앞둔 행복한 신랑 정원이다. 정원은 어느 날 지하철에서 두 아이가 죽은 것을 우연히 보게 된다. 그뒤부터 그의 집 식탁에는 두 아이의 혼령이 나타난다. 누구에게도 이런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던 그는 혼령을 볼 수 있는 여자 연(전지현)을 만나면서 두려움의 근원과 대면하게 된다.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남편조차 그 고통을 알아주지 않자 마음을 닫아버린 여자 ‘연’은 치료차 정신과를 찾아갔다가 ‘정원’을 만나 마음을 열고, 그의 지워진 기억을 되살리는 것을 도와준다. 그 과정에서 의도되지 않은 파국이 이들을 찾아온다. 은 <화이트 발렌타인> 이후 박신양과 전지현이 만나는 두 번째 영화이다. 평소에도 웃음이 잦은 전지현은 역을 위해 촬영장에서 쉴 때조차 멍하니 앉아 있기 일쑤다. 무엇보다도 기면증과 귀신을 보는 능력 때문에 우울증에
2人의 혼령,2人의 여백 <4인용 식탁>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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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화배우 김윤진씨는 20일 자신의 소속사인 P사를 상대로 전속계약관계 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김씨는 소장에서 "지난해 3월 피고와 계약금 1억5천만원에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피고는 원고의 연예활동 지원에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했으며, 수익분배도 불공평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피고의 계약위반에 대해 여러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나 피고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만큼 전속계약은 마땅히 해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배우 김윤진, 전속계약 파기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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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5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일반인이 만든 영상물이 상영된다.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열리는 영화제부터 신설되는 비경쟁 'JIFF MIND(Joen Ju Mobile INteractive Digital' 부문에 해외작가들의 웹아트와 함께 일반인이 만든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인터렉티브 영상물 등을 상영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장르, 형태, 내용에 제약 없이 최종 출품본이 디지털화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 ▲시놉시스 ▲연출 의도 ▲기술 설명서(A4 2매 이내) ▲CD나 DVD에 저장된 작품 등을 서울시 중구 장충동 2가 186-33번지 문구회관 4층 전주국제영화제 서울사무소로 보내면 된다.문의 ☎(02)2285-0562 e-메일 lounge@jiff.or.kr한편, 최근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이원화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 전주 국제영화제는 올해 영화제 기간을 일주일에서 열흘로 늘리고 관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전주국제영화제에 일반인 참여 섹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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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MBC무비스는 오는 24∼28일 매일 오후 4시에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를 연속 방영하는 `무비스 VS 노블' 특집을 마련한다.첫날인 24일에는 19세기 영국의 호러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메리 라일리>(사진)를 방송한다. 지킬 박사의 하녀인 메리 라일리를 중심으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극단적인 내면의 이중성을 조명한 작품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다.
25일에도 줄리아 로버츠 주연에 존 그리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펠리칸 브리프>가 방송된다.이후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콘돌>(26일), 동명 소설보다 영화로 더 유명한 <산타클로스>(27일), <어싸인먼트>(28일)가 이어진다.(서울=연합뉴스)
MBC무비스 `무비스 VS 노블`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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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뽑은 최고의 북한 영화는 86년에 제작된 역사무협극 <홍길동>인 것으로 나타났다.영화진흥위원회 연구팀(책임연구 이효인 경희대 교수)이 성별, 연령별, 출신지별, 학력별 분포를 고려해 뽑은 탈북자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길동>이 가장 많은 20표(복수응답)를 얻었다.역시 역사무협극인 <림꺽정>이 47부 연작영화 <민족의 운명>과 함께 17표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봄날의 눈석이>(15표), <이름없는 영웅들>(14표), <도라지꽃>(13표), <명령 027호>, <보증>(이상 11표), <조선의 별>(10표), <군당 책임비서>, <춘향전>(이상 8표) 등이 뒤를 이었다.신상옥 감독이 춘향전을 토대로 만든 뮤지컬 영화 <사랑 사랑 내 사랑>은 공동 12위에 랭크됐고 72년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에서 수상
탈북자가 뽑은 최고 북한영화는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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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의 영화데뷔작 <오!해피데이>(제작 황기성 사단, 감독 윤학열)가 19일 촬영을 마쳤다.<오!해피데이>는 활달한 성격의 20대 여자 성우 희지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현준을 만나 사랑을 얻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펼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장나라와 TV 드라마 <리멤버>의 박정철이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마지막날 촬영분은 영화의 엔딩장면으로 인천공항에서 촬영됐다.
<오!해피데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4월 11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장나라 주연 <오!해피데이>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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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열기’가 식지 않는다. CJ엔터테인먼트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 열흘만인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국관객 211만명, 서울관객 68만3천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개봉 열흘만에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조폭마누라>와 <친구> 밖에 없다며 CJ엔터테인먼트는 희색이 얼굴에 가득.권상우·김하늘 2인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투 윅스 노티스>의 샌드라 블럭·휴 그랜트도 발렌타인데이 바람을 타고 개봉 첫주말, 서울에서 4만6천86명의 관객을 만나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잇는 손예진·조승우의 <클래식>은 그간 전국관객 97만600명을 끌어모아 관객 100만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성룡과 오웬 윌슨이 공연한 <샹하이 나이츠>는 서울주말관객 3만5천명, 4위를 기록했다. 오웬 윌슨이 짝을 에디 머피로 바꿔 벌이는 코미디 모험극 <아이 스파이>가 9위에 머무른 것을 보면 성룡의 안정세는 여전한 듯. &l
<과외..> 커플 앞서고 <클래식> 커플 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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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에게>가 다음달 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특별시사회를 개최한다.LG아트센터는 완벽에 가까운 음향시설을 자랑하는 고급문화예술공간으로 그동안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공연 예술을 주로 무대에 올렸으며 영화 시사회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녀에게>는 식물인간이 된 발레리나와 여자 투우사를 돌보는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이번 시사회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현대무용의 거장 피나 바위쉬의 '마주르카 포고'의 공연이 4월 말 LG아트센터에서 실제로 열리는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시사회에는 문화계, 영화계 인사와 LG 아트센터 회원 등이 참석하며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들은 인터넷 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나 드림위즈(www.dreamwiz.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녀에게>는 오는 4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서울
<그녀에게> LG아트센터에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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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가리>의 심형래(45)가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들고 돌아왔다.4년만에 제작하는 새 애니메이션은 이무기와 용 등 한국적 소재가 등장하는 '용의 전쟁' <디-워>.용이 되기 위해 여의주를 쟁취하려는 이무기들의 싸움을 그린 SF판타지 영화로 과거의 조선시대와 현재의 미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19일 낮 12시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심감독은 "<쥬라기공원>이 진짜 같은 공룡을 만들었듯이 냄새가 날 정도로 리얼한 용을 만들어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99년 <용가리>를 제작하며 정부로부터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된 바 있는 그는 영화가 흥행과 비평면에서 참패하고 해외 배급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여기에 개그맨 출신 감독에 대한 당시 보수적인 영화계의 싸늘한 시선도 '심형래 죽이기'에 한몫 했다.그는 <용가리>에 대해 "비디오나 TV 판권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 나름대로
[인터뷰] <디-워> 제작발표한 심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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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져 있는 가운데 지하철역 폭파 장면과 전동차가 불타는 장면이 등장하는 영화 <튜브>(Tube)(제작 미르필름)의 개봉이 불투명해졌다.지하철을 의미하는 제목의 <튜브>는 지하철 승객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전직 정보요원(박상민)을 한 형사(김석훈)가 저지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제작비 60억원을 들인 액션 블록버스터. 다음달 21일을 개봉일로 예정해놓았으나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으로 고민에 빠졌다.
이 영화의 홍보를 담당하는 이손기획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액션영화인 <튜브>가 지하철 재난영화로 비쳐지는 것을 피하고 희생자와 시민의 정서를 고려해 개봉을 연기할지를 놓고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지하철 액션영화 <튜브> 개봉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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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영화 <런 투 유>(제작 나라디지컴)가 100만 달러에 일본으로 수출된다.영화홍보사 푸른나무는 시나리오 단계에서 30만 달러에 이 영화의 비디오 판권을 사들였던 일본의 마키 프로덕션이 최근 유바리 영화제에서 영화를 본 뒤 일본내 극장 배급권까지 100만 달러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나라디지컴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정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런 투 유>는 일본 신주쿠에서 클럽 가수 활동을 하다가 불법체류자로 적발돼 추방된 주인공이 서울로 돌아와 가수의 꿈을 이룬다는 것이 기둥줄거리로 가수 겸 배우 채정안과 일본의 다카하시 가즈야, 야마시타 데쓰오, 오자와 마주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A라인이 배급을 맡아 3월 14일 개봉하며 일본 개봉일은 미정이다.
영화 <런 투 유> 100만 달러에 일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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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프리머스 시네마(대표 이성수)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넷마블(대표 방준혁)과 제휴 협약을 맺고 넷마블의 온라인 게임을 통해 프리머스 시네마의 마케팅과 홍보활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영화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대신 1천700만명의 넷마블 회원에게 프리머스 시네마를 홍보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틀린 그림찾기` 등 온라인 게임에 프리머스 시네마의 신규 영화관 개관 및 관련 이벤트 소식을 알릴 계획이며 양사 상품권을 함께 사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프리머스 시네마, 넷마블과 사업 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