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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레이드> 등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 피터 스톤이 지난 토요일 뉴욕 코넬병원에서 폐섬유증으로 사망했다. 스톤은 뮤지컬 (1969)과 <올해의 여인>(1981), <타이타닉>(1997)으로 세번의 토니상을, 영화 <아버지 거위>로 64년 오스카를 수상했으며, 60년대 TV드라마 <방어자들>을 써서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 세개의 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이기도 하다. 장례식은 브로드웨이에서 단출하게 열릴 예정이라고.
<샤레이드>의 작가 피터 스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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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우주 설인’ 추바카로 분했던 피터 메이휴가 우주 전장으로 복귀한다. <스타워즈 에피소드3>로만 알려진 이 영화를 통해 12년 만에 영화계로 돌아오게 될 메이휴는 런던의 한 병원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신밧드와 호랑이의 눈>이라는 영화의 배우로 전격 발탁돼 스크린에 데뷔했고, <스타워즈>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다. 그의 파트너였던 한 솔로 역의 해리슨 포드가 시리즈에 컴백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3>는 2005년 개봉할 예정이다.
추바카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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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이 첩보원으로 등장하는 코믹액션영화 <자니 잉글리시>가 3주째 영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했다. 제임스 본드류 첩보물을 패러디한 이 영화는 228만파운드를 벌어들여 <정글북2>와 을 크게 따돌렸다.
<자니 잉글리시>, 영국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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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30일 한겨레신문사에서는 제5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영화배우 한석규씨와 가작 당선자 이준일, 허성욱씨(왼쪽부터)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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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종합촬영소(소장 이덕행)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4일과 5일, 이벤트를 마련한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세트 촬영지였던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의 민속마을세트에서 ‘장승업 따라하기’‘솟대 만들기’‘깃발 만들기’ 등의 행사를 개최하는 것. 하루 참여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하는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조형물은 전문 미술인 들의 도움을 받아 서울종합촬영소 야외에 설치될 예정이다. 문의는 031-579-0624(서울종합촬영소 사업운영팀)로 하면 된다.
종촬소의 어린이날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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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5월9일까지 ‘2003 상반기 극영화 개발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극영화 제작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의 대상은 “장편극영화제작을 위한 완성가능성이 높은 기획 및 시나리오”로, 감독, 프로듀서, 작가로 구성된 제작기획팀이 개발 작품 기획 및 제작안, 개발에 따른 소요예산 내역서, 시놉시스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작은 5편 이내로, 편당 최고 지원금은 1천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www.kofic.or.kr이나 02-958-7572(영진위 국내진흥부 국내2팀).
개발비 지원사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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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2일 개막하는 제40회 대종상영화제가 행사 개최에 앞서‘해외영화제 수상작품 포스터 전시회’를 갖는다. 5월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씨받이>(1987)를 비롯, <아름다운 시절>(1998), <오! 수정>(2000), <오아시스>(사진)(2002)까지 총 60여점의 오리지널 포스터 등이 선보일 예정. 대종상영화제의 시상식은 6월20일.
대종상 기념 포스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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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제작 영화 1호인 <위대한 유산>이 지난 4월29일 크랭크인했다. <위대한 유산>은 비굴하게 살아가던 남녀 백수가 빈곤과 치욕의 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 임창정과 김선아가 남녀 백수로 캐스팅됐으며, 신예 오상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녀주인공이 각기 만화방과 PC방을 전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 촬영은 두달여간 더 진행된다. 8월15일 개봉예정.
<위대한 유산>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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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주일 만에 종영된 <질투는 나의 힘>이 하이퍼텍 나다에서 재상영에 들어간다. 5월3일부터 매일 오후 1시30분, 1회를 상영할 예정. 지난 4월18일 개봉한 <질투는 나의 힘>은 전국관객 6만명을 넘지 못하고 간판을 내렸으나 상영 마지막날 메가박스와 강변CGV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입소문을 듣고 뒤늦게 찾아온 관객이 많았다. 제작사인 청년필름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자막 영화 상영도 1주일에 2회 정도 계획하고 있다.
<질투는 나의 힘> 재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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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부터 6월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인디포럼 2003 상영작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명 감독의 <위상동형에 관한 연구>를 비롯, 김홍준 감독의 <나의 한국영화- 에피소드 1, 2, 3>, 최진성 감독의 <그들만의 월드컵 Ver. 2.0>, 태준식 감독의 <必勝_Ver. 1.0 주봉희>, 김기진, 정찬철 감독의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 모두 52편이 상영된다.
인디포럼 2003 상영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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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인권영화제 상영작 확정… 5월18일부터 23일까지 열려제7회 인권영화제 상영작이 확정됐다. 5월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서울아트시네마와 아트큐브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모두 31편. 해외 작품 19편과 국내 작품 12편은 국내 프로그램, 이주노동자의 인권, 미국의 전쟁범죄, 일반 상영작 등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의 생애를 다룬 홍기선 감독의 <선택>. 이어 독재자 피노체트가 정의의 심판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살핀 파트리시오 구즈만의 <피노체트 재판>(2001), 뉴욕에서 힘든 삶을 꾸려가는 남미 이민자들의 고통을 담은 데이비드 라이커의 <도시>(1992) 등이 관객과 조우할 예정이다.상영 이외에도 1990년 구로지역 생산직 노동자로 구성된 ‘산돌 노동자 합창단’을 모태로 한 ‘햇빛세상’의 초청 공연, ‘반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아이들의 그림 전시회, 인권영화제를 돌아
인권을 바라보는 31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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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일본퀴어웨이브- 료스케 하시구치·오키 히로유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일본 퀴어영화의 대표격인 하시구치 감독과 히로유키 감독의 장·단편 15편이 상영될 예정(문의: 02-3142-5626). 이번에 상영되는 료스케 하시구치 감독과 오키 히로유키 감독의 작품은 다음과 같다. 료스케 하시구치 <스무살의 미열> <해변의 신밧드> <허쉬!>, 오키 히로유키 <수영금지> <광경포착> <색목> <마츠마에를 위한 선율> <타치 여행> <색면> <네가 좋아, 네가 너무 좋아> <천국의 6상자> <마음의 한복판> <마츠마에군의 죽음을 위한 영상> <마> <G8>.5월5일(월)5월6일(화)5월7일(수)12시<마><마츠마에군의 죽음을 위한 영상><색목>
[시네마테크는 지금] 일본 퀴어영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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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이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6일 전주 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엄현수 감독의 영화 <빅하우스 닷컴>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전주과학산업단지 등 전주시내 일원에서 영화 <실미도> 등 5편의 영화와 CF광고가 잇따라 촬영된다. 해바라기 필름은 오는 15일부터 9월말까지 전주과학산업단지에서 지난 1968년 청와대 앞마당까지 침투한 김신조 사건을 다룬 백동호씨의 장편소설 실미도를 영화화 한다.또 손영국 감독의 영화 <최후의 만찬>이 오는 20일부터 7월말까지 전북은행 본점과 전동 동학혁명 기념관 앞, 전동성당 등 전주시내 일원에서 촬영되며 국내 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도 오는 10일부터 나흘동안 옛 전주공업전문대학에서 촬영한다.강감독이 5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두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휴먼드라마로 무려 1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진인사 필름도 오는
전주서 영화 및 광고촬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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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목포는 항구다>(제작 기획시대)에 조재현과 차인표가 각각 형사와 '조폭'으로 출연한다.<목포는 항구다>는 마약 수사를 위해 목포의 폭력조직에 잠입한 서울 형사의 이야기. 조재현은 사건 추리능력은 최고지만 정작 현장능력은 부족한 서울 토박이 형사 수철역을 맡았으며 차인표는 젊은 나이에 조직의 보스 자리를 차지한 성기로 출연한다. 검사역의 여주인공 등 캐스팅을 완료한 뒤 6월 말부터 목포를 중심으로, 인천, 서울 등에서 촬영될 예정이며 11월쯤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목포는 항구다> 조재현, 차인표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