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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20일 열리는 제40회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20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18세 이상의 모든 남녀를 대상으로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신청자는 영화제 홈페이지(www.daejongsang.com)의 자원봉사자 지원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예심이 시작되는 이달 26일부터 시상식이 열리는 다음달 20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점심식사 및 소정의 봉사료가 제공된다. (서울=연합뉴스)
대종상영화제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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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더 언터처블스(The Untouchables)', 영화 <바람에 쓴 편지>(Written on the Wind) 등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로버스 스탁이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그의 미망인 로즈마리는 그가 14일 밤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부터 전립선암을 앓아온 스탁은 이날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소파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로즈마리는 전했다.고인은 1939년 상대역인 디나 더빈과의 `은막에서의 첫 키스'로 유명해진 영화 <첫사랑>(First Love)으로 데뷔한 이래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스탁이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날린 것은 1959∼1963년 TV 인기드라마인 `더 언터처블스'에서 시카고의 갱스터 엘리어트 네스역을 맡으면서부터. 그는 이 드라마로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실제 생활에서 그는 터프가이 역할과는 달리 매우 유약했지만 쾌활하고 후덕한 사람으로 `연예계의 마당발'로 기억되고
美 배우 로버트 스탁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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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가 23일 CGV 상암10에서 전세계 최초로 무료 시사회를 갖는다. 디즈니와 픽사의 다섯 번째 애니메이션인 <니모를 찾아서>는 아들을 찾아 바다 밖 모험을 떠나는 아빠 물고기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영화팬들은 이 영화의 국내 홈페이지(www.findingnemo.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입장객 전원에게 영화 기념품이 지급된다.
배급사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이례적으로 미국에 앞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시사회인 점을 감안 철저한 보안과 검색 시스템을 동원 녹화장비를 통한 영화의 사전 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니모를 찾아서>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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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살인의 추억>(제작 싸이더스)이 개봉 22일째인 16일 전국 관객 30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살인의 추억>은 15일까지 전국 293만3천3명의 관객을 동원해 하루 10만 명 이상이 드는 것을 감안하면 16일 오후 300만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범인의 뒤를 쫓는 형사들의 생활을 그린 <살인의 추억>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웰 메이드 상업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만의 300만 돌파 기록은 올 최고의 흥행작 <동갑내기 과외하기>보다 5일 늦은 추세. 하지만 관객감소율이 완만해 같은 개봉일 차의 하루 관객수는 오히려 <살인의 추억>이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2~3천 명 가량 웃돌고 있다. 상영 스크린 수도 개봉 주말 51개에서 지난 10-11일 주말 63개로
<살인의 추억>개봉 22일만에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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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볼거리, 희미한 줄거리총알 막아내고 하늘을 날고, 그래픽 화려함 더해졌지만 진행 더디고 기발함 떨어져 이야기·액션 따로노는 느낌<매트릭스>의 속편 <매트릭스 2 리로디드>가 15일부터 23일까지 세계 39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한국 개봉 22일) 99년 개봉한 <매트릭스>는 제작비 6700만달러를 들여 5억2천만달러를 벌어들였고, 정지상태에서 화면을 360도 회전시키는 연출 등 이후 영상매체의 새로운 스타일을 개척했다.예산을 두배로 늘려 1억2700만달러(3편인 <매트릭스 3 레볼루션>까지 합하면 3억달러)로 4년 만에 내놓은 속편이 어떤 모습일지, 당연히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지난 12일 언론시사회에서 선보인 <매트릭스 2 리로디드>는 액션의 물량면에선 전편을 압도한다. 속편은 으레 그럴 것이라는 기대를 가중치로 적용해도 그 선을 넘어선다. 그럼 테크놀로지와 철학을 치밀하게 엮어 구축해낸 이 디스토피아의 세계가,
돌아온 <매트릭스 2 리로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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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안방잔치?경쟁부문 프랑스작품 6개 올려, 질 자코브 집행위원장 복귀 "미국과 갈등 반영?" 질문 쏟아져..56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한 14일(현지시각), 새파란 지중해 연안 하늘에서 쏟아지는 태양은 눈부셨다. 프랑스 공공부문 파업으로 니스로 운항하는 항공기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참석자들이 칸에 도착하기까지 겪어야 했던 우여곡절들을, 그리고 주최쪽에서 아이디 카드와 함께 ‘사스’주의문을 나눠줄 만큼 신경쓸 수밖에 없는 사스의 여파를 모두 무색케 할 정도로.14일 저녁 뤼미에르 극장 앞의 레드 카펫 위로 개막작 <팡팡 라 튤립>의 출연배우 뱅상 페레, 페넬로페 크루즈, 제라르 크롸직 감독을 필두로 지나 롤로브리지다, 모니카 벨루치, 멕 라이언 등 스타들의 ‘행진’이 시작됐다. ‘영화의 수도’에 대한 칸의 자부심은 언제나 대단했지만 올해는 여느해보다 유난하다. 전형적인 프랑스 상업영화를 개막작으로 정했고, 경쟁작 20편중 프랑스 영화를 6편이나 대거 올렸고, 15일을 ‘
막오른 56회 칸 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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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매트릭스2-리로디드>가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많은 전국 320개 스크린에서 동시개봉된다. 수입ㆍ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15일 "23일 개봉하는 <트릭스2> 지금까지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많은 전국 320개 스크린에서 개봉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역대 최다인 230벌의 프린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의 스크린을 확보한 영화는 지난해 연말 개봉된 <리포터와 비밀의 방>으로 개봉 주말 295개 관에서 관객들을 찾았다.
거대한 매트릭스 시스템에 대항하는 반란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매트릭스2-리로디드>는 전편에 이어 워쇼스키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모니카 벨루치 등이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매트릭스2 리로디드> 사상 최대규모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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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종이와 연필로만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특히 클로즈업 장면이 그렇죠.” <신밧드-7대양의 전설>의 공동감독 팀 존슨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드림웍스가 올 여름 내놓을 애니메이션 <신밧드-7대양의 전설>은, 배경은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린 것이지만 인물은 손으로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스피릿>에서도 시도된 이런 기법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부문의 수장 제프리 카첸버그는 ‘트래디지털’(Tradigital)이라고 불렀다. 3D애니메이션이 각광받는 시대지만 수공품의 매력을 더해 또 다른 애니메이션 혁명을 일으키려는 카첸버그의 구상이 이번 영화에서 얼마나 실현됐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신밧드-7대양의 전설>은 ‘알리딘’과 더불어 <아라비안 나이트>의 영웅 중 하나인 신밧드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따온 인물이지만 이야기는 원작과 상당히 다르게 각색됐는데 일
바그다드를 떠나 미지의 바다로,<신밧드-7대양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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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액션장면이라도 추가한 건가. 스테디 캠이 등장하더니 곧이어 근접사가 이뤄진다. 번개 같은 카메라 교체와 이동으로 좁은 복도는 급속히 가열된다. 휴먼드라마라고 하지만 <오! 브라더스>의 카메라는 ‘얌전한 새색시’ 같진 않다. 액션영화만큼 컷도 많고 클로즈업도 많다. 때론 시점숏도 과감하게 사용한다. 카메라 이동이 잦을 수밖에 없다. 5월4일, 경기도 남양주군 소재 서종초등학교. “어떤 날은 4시간 촬영하면서 카메라 위치를 16번씩 옮긴 적도 있다”는 김용화(33) 감독은 아버지가 남긴 빚을 떠넘기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배다른 동생을 찾아온 상우(이정재)와 피붙이를 알아본 뒤 찰거머리처럼 달라붙는 봉구(이범수)의 첫 대면장면을 다양한 앵글과 크기로 잡아냈다. “관객이 인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고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콘티를 짰다”는 게 그의 설명. 이날 13회 촬영을 마친 <오! 브라더스>는 흥신소에서 파파라치 일을 하는 오상우와 그의 배다른 동
액션 같은 휴먼드라마,<오!브라더스>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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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에서 4월 중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신작 <밀레니엄 맘보> 개봉기념으로 진행되었던 <허우 샤오시엔 특별전> 상영작 중, 4작품을 선정하여 5월 18일(일) 하루 동안 <허우 샤오시엔 재상연전>이 개최된다. 선정된 작품은 <비정성시>(사진), <해상화>, <호남호녀>, <남국재견> 4편이고, 상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상영시간표
12:00 비정성시 / 3:00 해상화 / 5:20 호남호녀 / 7:40 남국재견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트 시네마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문의: 서울아트시네마 (02)720-9782 / http://www.kotheque.org 인터넷 씨네21팀 cine21@news.hani.co.kr
<허우 샤오시엔 특별전> 재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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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5월 12, 13일 양일간 첫 촬영을 시작했다. 갇힌 남자 최민식과 가둔 남자 유지태, 그들 의 비밀을 둘러싼 추적과 대결의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 <올드보이>는 약간의 설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스토리가 비밀 에 부쳐지고 있어 무성한 소문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특히 배우들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박찬욱 감독 은 시종일관 모니터 앞을 비운 채 배우들의 옆에서 스쳐가는 미묘한 표정을 잡아내느라 바삐 움직였으며, 유지태는 이날 촬영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나와 최민식의 연기를 지켜봤다.
취화선 이후 17 개월만에 촬영현장에 나온 최민식은 "17개월만의 현장이다. 이런 말 하면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 순간에 닥쳐봐야 알 것 같다. 어떤 연기가 나올지는 나 자신조차 모르겠다”며,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친구>의 김동주 대표가 설립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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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를 소재로 한 김정은ㆍ김민종 주연의 멜로영화 <나비>(감독 김현성)가 육군3사관학교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항의를 받고 있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이 사관학교 출신 한 네티즌이 `영화 <나비>가 3사 출신의 삼청교육대 장교를 등장시켜 3사를 모독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이후 15일까지 동문임을 밝히는 사람들로부터 하루 10~50통의 항의전화를 받고 있으며 영화사의 홈페이지에는 100여건의 항의글이 올라와 있다.논란이 되는 부분은 극중 육군3사 3기임을 밝히는 황대위(이종원)에게 다른 장교들이 "그러니까 대위 달고도 화분 심부름이나 하고 있지"라고 말하는 장면. 이밖에도 동문들은 나중에 황대위가 성폭행을 하려다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나 기관총으로 삼청교육대 교육생들을 사살하는 신 등이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태원측은 10일 "특정 단체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지만 꼼꼼히 배려하
영화 <나비> 육군3사 이미지 실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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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29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미쟝센 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현승)가 오는 31일까지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사무국, 프로그램, 기술, 상영관 및 행사운영, 홍보, 데일리지 등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지원자는 신청서를 홈페이지(www.mjsen.c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sff@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서류와 면접을 통과한 합격자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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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 대표 차승재(43)가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으로 모처럼 흥행 홈런을 날렸다. 개봉 2주 만에 전국 200만명. 싸이더스 전신인 우노필름을 합쳐 개인기록인 <무사>의 207만명을 간단히 넘어섰고 500만명 선을 넘보고 있다.
96년 <돈을 갖고 튀어라>로 처음 자막에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차승재는 <깡패수업> <비트> <모텔 선인장> <처녀들의 저녁식사> <태양은 없다> <유령> <화산고> <봄날은 간다> <무사> <결혼은 미친 짓이다> <로드 무비> 등으로 한국 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새겼다. 작품 이력만 보아도 왜 동업자나 배우들이 그를 최고의 영화제작자로 꼽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구를 지켜라>(감독 장준환)의 흥행 참패로 실의에 빠져 있다가 <살인의 추억>으로 특유의 넉넉한 웃음을
[인터뷰] <살인의 추억>의 제작자 차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