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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천녀유혼>등으로 국내관객들에게 친숙한 서극 감독이 지난 12일 오후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극 감독의 이번 내한은 제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산하프로그램인 SPP(SICAFPROMOTION PLAN)에 참여한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 ' <칠검하천산> 2차 상품 제작발표회'를 위해 이루어졌다.
<칠검하천산>은 서극 감독이 연출하는 최초의 드라마로 한국의 전문 기업들과 게임, 만화,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2차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키로한 전형적인 원소스 멀티유즈 프로젝트. 서극 감독은 드라마, 게임, 출판만화 등으로 이루어진 토탈 프로젝트 중 드라마 연출을 비롯 나머지 분야의 예술고문을 맡는다고 밝혔다.
서극 감독이 연출하게 될 드라마 <칠검하천산>은 총 60회 분량으로 중국 TV 시리즈 사상 최고의 순수 제작 예산인 60억원이 투입되며 대부분이 중국 신강 지역에서 올
[SICAF 2003] 서극 감독 내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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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일곱번째를 맞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지난 12일 오후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어느 영화제보다도 미취학 아동 참가율이 높은 행사장엔 엄마손을 붙잡고 온 아이들이 코엑스 전체를 뒤흔들만큼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었다. 아이들과 아이가 되고싶은 어른들이 탐내는 그 신나는 현장, SICAF 2003 첫날의 표정을 담아보았다.# 1코엑스 행사장 입구. 늘 북적거리는 코엑스지만 이날은 아이들과 유치원생들이 '장악'했다.# 2 안에 있는 사람은 얼마나 더울까. 그러나 아이고 어른이고 이들을 만나는 사람들은 즐겁고 신난다. ^0^# 3 줄은 표를 살때만 서는게 아니다. 안에서도 애니메이션 포스터등을 받기위해 긴 줄을 서야 한다. 줄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어라~ -0-# 4 앗! '아즈라엘'의 스펠링을 정확하게 알게 된 순간이다. 어릴적 그림책을 세워 만들던 미로처럼 꾸며진 스머프 마을에선 '딸기매니아' 스머프들을 만날 수 있다.
SICAF 2003 포토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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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45.9%로 9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영화사 아이엠픽쳐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198만 8천 660명(서울관객 기준)으로 전체관색수 499만5천40명의 45.6&에 달했고, 1999년 51만4천600명의 16.5%와 비교해 상당한 양적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배급사 순위에서는 시네마서비스가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터미네이터3:라이즈 오브 더 머신>이 흥행하면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 6월에 1위를 차지한 청어람은 <싱글즈>(사진)의 흥행으로 선전했으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아울러 지난달 가장 흥행한 영화로는 <싱글즈>가 1위를 차지했고, <터미네이터3:라이즈 오브 더 머신>과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브루스 올마이티>가 뒤를 이었다.이로써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관객 누계는 지난해보다 4.2% 포인트 높아진 46.9%를
7월 한국영화 점유율 45.9%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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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지난 12일 오후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서울시로부터 10년간 100억원의 지원을 받고 연례행사로 거듭난 SICAF는 영화제 ANIMASIA, 전시회 TOON PARK, 산업프리마켓 SPP 등으로 나뉘어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달려라 하니>, <둘리>의 성우 김환진씨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 샌드애니메이션 거장 페랭 카코 감독의 샌드애니메이션 퍼포먼스, 개막 선언, 심상기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개막작 <망치>(원작 허영만ㆍ감독 안태근) 상영의 순서로 진행됐다.개막식에는 영화감독 쉬커(徐克), 홀랜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디렉터 거번 쉐머, 이명박 서울시장, 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이충직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 등을 비롯 500여 명의 관계자와 팬들이 참석했다.
만화축제 SICAF 2003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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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피크를 맞아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 윌 스미스 주연의 <나쁜 녀석들 2>가 지난 주말 서울 극장가 흥행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배급을 맡은 콜럼비아 픽처스 코리아에 따르면 <나쁜녀석들 2>는 9-10일 서울 58개 스크린에서 10만7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스크린 수는 183개로 7일 개봉 후 전국 41만5천 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박신양-전지현의 컴백작 의 관객수는 서울 7만 명. 적은 스크린수(33개)에 비하면 선전한 편이지만 두 톱스타의 이름값에는 못미친 듯. 전국 125개 스크린에서 33만500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3위는 공포영화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 서울 45개 스크린에서 6만8천36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10일 간 전국 130만1천 명의 관객이 이 영화를 즐겼다.지브리
<나쁜 녀석들 2> 주말 극장가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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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이 다음달 28일 중국 전역의 120개 극장에서 개봉된다고 영화의 해외배급을 맡고 있는 시네마서비스가 12일 밝혔다.
중국에서 외국 영화가 개봉될 때는 중국전영공사 내 수출입공사를 거쳐야 하고 , 이중 '수익금 분배방식'(Revenue Sharing System)으로 수입되는 영화 20편만이 대규모로 개봉될 수 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봉된 한국영화로는 <비천무>와 <무사>가 있지만 전국 100개 이상의 극장에서 대규모로 동시 개봉되는 것은 <클래식>이 처음이다.
시네마서비스는 홍콩의 배급사 '에드코'의 도움으로 중국 전국개봉을 성사시켰으며 두 회사는 각각 개봉 수익금의 6.5%(VCD/DVD 별도)씩을 차지하게 된다. 아울러 시네마서비스는 개봉에 맞춰 손예진, 조승우 등 주연배우의 중국 방문을 추진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클래식>, 다음달 중국 전역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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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 디지털·인터넷 영화들을 선도적으로 소개해온 서울 넷 & 필름 페스티벌(세네프)이 4회째를 맞아 20~27일 서울 강남의 씨어터 2.0과 시네마 오즈, 남산의 서울애니메이션센터 3곳에서 오프라인 세네프를 연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세네프( www.senef.net)도 27일까지 계속된다. 모두 25개국 220여편의 장·단편이 소개된다.‘영화의 미래’를 전체 슬로건으로, ‘근본으로의 귀환’을 올 부제로 내건 영화제는 첨단의 기법으로 영화미디어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 팻 오닐 감독의 <픽션의 몰락>을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감독은 일종의 할리우드 유령 이야기를 위해 첫 아카데미상 행사가 열렸던 할리우드의 스페인풍 최고급 호텔 앰버서더의 빈공간을 촬영한 뒤 인물들을 디지털 기법으로 합성했다. 20년대 지어져 최근 헐린 이 호텔 안에서 흑백으로 탈색된 할리우드 누아르 영화의 캐릭터들이 유령처럼 오가며 연회를 벌인다.도그마 선언을 계승한 덴마크 토마스 기슬라슨
첨단 디지털 인터넷 영화축제, 세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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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화위원회(The UK Film Council)가 최신식 영화학교를 전국 각 지역에 설립,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장차 영화산업 각 분야에 투입될 유능한 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난 2월 고급의 훈련 인력 그룹을 구성, 구체적인 훈련 전략 등을 준비해왔다. 파라마운트픽처스의 마이클 오설리번, 워킹타이틀필름의 에릭 펠너, 전(前) 오데온 시네마스 대표 리처드 세갈 등이 이 그룹에 포함돼 있다. 위원회장인 스튜어트 틸은 “훈련교육의 질이 더 좋을수록 영화산업에 진출하는 사람들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학교 세우는 영국영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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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감독 조엘 즈윅의 신작이 윤곽을 드러냈다. 제목은 <엘비스 해즈 레프트 더 빌딩>. 화장품 판매사원으로 일하는 여자가 전설의 로큰롤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와 기묘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다는 로맨틱코미디로,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영국 캐피톨필름즈가 이 영화의 투자 및 배급을 담당하며, 오는 9월15일부터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킴 베이싱어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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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크랭크인할 덕 라이먼 감독의 <스미스씨 부부>가 캐스팅 난항 중이다. 부부 스파이가 서로를 죽이도록 명령받게 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애초 주연으로 결정됐던 니콜 키드먼(사진)과 브래드 피트가 2주 간격으로 연이어 역할을 포기하면서 주연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두고 있다. 키드먼과 피트는 각각 <스텝포드 와이브즈>와 <트로이>의 촬영 스케줄이 겹치면서 부득이 역할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 키드먼을 대체할 배우로는 캐서린 제타 존스가 유력하며, 브래드 피트의 역할은 현재 윌 스미스와 에이드리언 브로디에게 제안이 들어갔다.
<스미스씨 부부> 캐스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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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사진)이 한 프리다이버와 그의 아내의 실제 삶을 다룰 영화를 만든다. 이십세기 폭스에서 제작하게 될 이 영화는 “피핀”이라는 별명이 붙은 다이버 프란시스 페레라와 아내 오드리 메스터의 러브 스토리. 오드리 메스터는, 쿠바 출신의 남편으로부터 익스트림 스포츠의 한 종류인 프리다이빙을 배운 뒤 남편의 기록을 깨면서 557.7피트까지 잠수했다. 지난해 사망한 그녀의 이야기는 최근 미국 스포츠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죽음의 잠수’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로 다뤄진 바 있다.
제임스 카메론, 프리다이빙 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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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뭄바이국제영화제 출품을 거부하고 나섰다. 영화제 상영작 중 자국 내 영화만 검열을 받아야만 한다는 정보통신부 장관의 결정에 반발한 것. 이들은 그동안 검열의 대상이 아니었던 다큐멘터리가 갑작스럽게 검열규정에 묶이게 된 것은 인도 정치적 상황에 대한 발언을 입막음하기 위한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100여명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그 결정의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에 서명했다.
인도 다큐 감독, 검열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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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타이 여성감독이 올해 안에 영화를 개봉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타이는 남성에 의해 주도되는 보수적인 영화제작 시스템을 유지해 온 나라. 단편영화로 명성을 얻은 핌파카 토비라의 스릴러 <원나잇 허즈번드>가 지난 8월1일 개봉됐고, 10월에는 TV광고 출신 자매감독 부라니 라차이분과 니다 수다스나의 <씨-우이>가 개봉된다. 11월에는 배우에서 감독으로 전업한 모나 남의 액션영화 <레저렉션 맨>이 개봉될 예정이다.
타이, 여자감독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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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두명의 거장 데이비드 린과 마이클 파웰의 대표작 6편이 8월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된다. 1940년대 후반 영국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밀회>(사진) <올리버 트위스트> <분홍신> 등 고전영화를 스크린에서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문의: 02-720-9782, http://www.cinematheque.seoul.kr).
상영시간표 보기
[시네마테크는 지금] 영국영화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