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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론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아이 러브 피크닉>이 최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와 상 파울루에서 열린 애니마 문디(ANIMA MUNDI)에서 2개 부문 입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제작사 알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밝혔다.
애니마 문디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아이 러브 피크닉>은 각계 전문가 76명이 심사한 `우수 비디오 부문'에서는 1등으로 뽑혔고 관객 투표로 진행된 `어린이를 위한 베스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3등에 입상했다.
장편 애니메이션 <머그잔 여행>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5분짜리 3D 디지털 작품 <아이 러브 피크닉>은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 국내외 영화제에 활발하게 진출해왔으며 현재 광주국제영화제와 서울넷페스티벌에서 상영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아이 러브 피크닉> ‘애니마 문디’에서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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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일 개막하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6일 영화제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과 와이드 앵글 부문의 심사위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무대인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에는 루마니아 출신의 루시앙 핀틸리에(Lucian Pintilie) 감독이 위촉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Jafar Panahi)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 저명한 영화 전문가 5명이 선정됐다.
또 이연호씨와 조영각, 임창재씨 등 3명은 선재.운파펀드 수상작을 심사, 최우수 한국단편과 다큐멘터리를 선정한다.
한편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인 루시앙 핀틸리에 감독의 주요 작품 3편과 뉴 이란 시네마의 선두주자인 자파르 파나히의 최근작은 이번 영화제 기간에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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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충무로 지하철 역사 안에 있는 활력연구소 활력극장에서 제17회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1997년 6월 홍익대 앞 한 카페에서 1회 행사를 연 이래 6년 동안 이뤄진 ‘십만원영화제’를 마무리짓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중간은 슬퍼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이 좋아요’라는 슬로건은 마지막 행사를 맞이하는 영화제쪽의 심경을 보여주는 듯하다.
당초 ‘10만원의 제작비만으로 영화를 만들자’는 D.I.Y 정신에서 출발한 이 영화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창조적인 영상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영상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유희정신’이야말로 그동안 이 행사를 받쳐온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17회 행사를 끝으로 영화제를 마치게 된 이유에 대해 십만원영화제 관계자들이 주축이 됐던 활력연구소에 대한 서울시 등의 지원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주최쪽은 밝힌다. 활력연구소의 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는 가운데 십만원영화제 관계자들은 활력연구소
제17회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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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국제평화영화제가 개최된다. 참여연대와 SBS가 개최하는 이 영화제에선 반전과 평화를 주제로 한 1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국제정치학도이기도 한 영화평론가 김종연이 이 행사에 관한 단상을 피력한다. 편집자
누군가의 말대로 개념이라는 것은 하나의 예외에서 시작된 얼룩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번지고 번져나가서 결국 참을 수 없을 만큼 혹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부정할 수 없는 하나의 개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식의 생각은 세계화나 국제화란 이름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인터내셔널’이라는 별명의 ‘세계’에서는 퍽이나 익숙한 것이다. 그와 똑같은 방식으로 ‘전쟁’도 커왔다. 그것은 ‘분쟁’이나 ‘국지전’의 다양한 단계들을 거친 실로 거대한 얼룩이다. 한반도 사람들이 ‘전쟁’의 여파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면서도 그것을 개념 이상으로 사고하지 않게 되는 원인이다. 하지만 개념이라고 부르기엔 전쟁은 너무나도 생생한 상흔들을 개념이 아닌 자연인들에
[국제평화영화제] 반전보다 평화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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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서비스 스튜디오가 8월18일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상 플레너스 대표와 오상만 아트서비스 대표를 비롯, 이태원 태흥영화사장,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김상진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튜디오의 곳곳을 돌며 첨단 디자인과 현대식 시설을 둘러봤다.
사진 정진환
아트서비스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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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사진), 마이크 피기스 등이 참여한 <더 블루스>가 제60회 베니스영화제에 뒤늦게 합류했다. 8월27일부터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 비경쟁으로 상영되는 <더 블루스>는 7명의 감독이 재즈에 관한 각기 다른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마틴 스코시즈의 <필 라이크 고잉 홈>, 리처드 피어스의 <멤피스로 가는 길>, 마크 레빈의 <대부들와 아들들>, 마이크 피기스의 <화이트 앤 블루스>가 상영된다.
이중 빔 벤더스의 <더 솔 오브 어 맨>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샤를 버넷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하지만 마틴 스코시즈는 영화제 기간에 베니스를 방문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십세기 폭스사는 원래 비경쟁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스티브 노링턴 감독의 <젠틀맨리그>의 상영을 취소했다.
옴니버스 다큐 <더 블루스>, 베니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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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산업에 ‘눈물’과 ‘환호’가 교차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박스오피스 수입은 크게 줄어든 반면 자국영화 점유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 올 상반기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가량 줄었으나 자국영화 점유율은 <굿바이, 레닌!>(사진)의 인기에 힘입어 6년 만의 최고치인 16.1%를 기록했다.
독일영화, 웃다가 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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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드리언 브로디가 독립영화 <재킷>에 출연한다. 조지 클루니와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하는 <재킷>은 살인죄를 선고받은 한 병사의 이야기. 브로디가 연기하는 그 병사는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 자신이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고 믿기 시작한다. 브로디는 <재킷>을 촬영하기 전에 <식스 센스>의 M. 나이트 샤말란이 연출하는 <우즈>에 출연할 예정이다.
에이드리언 브로디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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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제작자 릭 컬룸이 온라인상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3>의 정보를 흘리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릭 컬룸은 온라인 채팅 중에 <스타워즈 에피소드3>에 관한 몇 가지 플롯을 누설했다. 그는 이완 맥그리거가 상대편 기사들과 벌이는 대결장면과 양손에 광선검을 쥐는 악당의 등장 등을 얘기하면서 결말이 우울하다는 것도 알렸다. 또한 아나킨이 다스 베이더가 되는 장면을 설명하고,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스 베이더가 이번엔 검은 옷을 입지 않고 등장할 것이라는 점도 유출했다.
<스타워즈> 제작자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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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1일까지 서울 떼아뜨르 秋에서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03의 일환으로 암중모색-아시아독립영화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아시아의 젊은 독립예술인들이 영화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타이에서 발표된 대담하고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영화 50여편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네아스트’로 인정받는 타이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중편 <유령의 집>이다.<정오의 낯선 물체> <친애하는 당신> 등으로 독특한 영화문법을 창조한 위라세타쿤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이외에도 일본의 이미지포럼 페스티벌, 홍콩의 독립단편영화 및 비디오상(IFVA), 타이의 방콕실험영화제(BEFF) 등에서 발굴한 영화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추천하는 실험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상영시간표는 142쪽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문의: 02-325-8150, www.seoulfring
[시네마테크는 지금] 암중모색-아시아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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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가 제작한 <여섯개의 시선>과 박경희 감독의 <미소>, 곽경택 감독의 <똥개>가 9월 시작되는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세 작품은 동아시아 지역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인 용호상에 초청됐다. 한편, <여섯개의 시선>은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후쿠오카영화제, 런던영화제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똥개> 등 3편 밴쿠버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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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 2003 국내섹션 작품 공모가 459편이 접수된 가운데 마감됐다. 모바일 아이디어 공모에는 53편이 접수됐다. 최종상영작은 9월1일 발표된다. 레스페스트 2003에선 미셸 곤드리, 스파이크 존즈 뮤직비디오 특별전이 열리며, <은하철도 999>를 만든 마쓰모토 레이지 감독의 장편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레스페스트 2003 국내섹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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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2002 수상작 상영회가 9월4일 오후 3시부터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대상작 송혜진 감독의 <안다고 말하지 마라>를 비롯, 최우수 작품상 <장애인 이동권 투쟁 보고서-버스를 타자>(박종필), <아버지의 노래를 들었네>(이지선) 등 8편이 상영된다.
서울독립영화제 2002 수상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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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이 대만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장화, 홍련>은 8월15∼17일 타이베이 지역 11개관에서 1억7천만원가량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툼레이더2: 판도라의 상자>와 <니모를 찾아서>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장화, 홍련> 대만에서 흥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