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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resfest 2003) 조직위원회는 11월 말에 열리는 영화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행사운영, 홍보, 초청, 기술, 프로그램 등이며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달 30일까지 영화제 홈페이지(www.resfest.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e-메일(sugarbee@resfest.co.kr)로 접수하면 된다.
레스페스트 디지털 영화제는 최신 디지털 영화를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소개하는 영화제로 한국에서는 2000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02)3275-3747
(서울=연합뉴스)
레스페스트 영화제 자원봉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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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대학로의 예술영화전용관 하이퍼텍 나다가 31일부터 9월4일까지 하이퍼텍 나다 베스트 컬렉션을 연다. 〈헤드윅〉(사진) 〈범죄의 요소〉 〈스몰타임 크룩스〉 〈마지막 수업〉 등과 프랑수아 오종 영화제의 상영작 〈사랑의 추억〉 〈시트콤〉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입장료 편당 5천원, 하이퍼텍 나다 회원 무료. (02)766-3390.◇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은 21~26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아카이브 기획전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 미학과 정치적 노선 행사를 연다. 정치적 실험비디오 작가 마사 로즐러의 작품과 레즈비언 액티비스트들의 대모 바버라 해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등 40여편이 소개된다. (02)337-2870.◇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일 이사회에서 신임 부집행위원장으로 임안자씨를 선임했다. 스위스에 살고 있는 임씨는 평론활동과 함께 많은 외국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지난 2000년 한국 정부로부터 ‘한국영화 스위스 회고전’에 대한 공로상을 받기도
8월 22일 영화계 짧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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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공간 여행하고 나면 달라져 있지 않을까요?”우리나라에서도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된 <카우보이 비밥> 시리즈의 감독으로 한국에 적잖은 열혈팬을 갖고 있는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극장판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2001)을 상영하기 위해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다. 미래 은하계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현상금 사냥꾼 ‘카우보이’들의 이야기는 허무한 듯 하면서도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듯한 스파이크·페이·잭·에도 등 인물들이 매력적인 시리즈물. 와타나베 감독은 역시 이 시리즈의 열혈팬이었던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로부터 의뢰를 받아 <애니매트릭스>의 두 편의 단편, <추리소설>과 <꼬마 이야기>를 만들기도 했다.와타나베 감독은 어눌해보이는 인상과 어조와 달리 유머와 재치가 번뜩이는 사람이었다. “원래는 반다이 회사의 프라모델(조립식) 홍보용으로 의뢰받은 작품이었다. 우주선만 나오면 뭐
[인터뷰] <카우보이 비밥:천국의 문> 와타나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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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감독의 <미소>(제작 미소필름)가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2회 밴쿠버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 용호상(The Dragons and Tigers Award for Young Cinema) 후보에 올랐다.
추상미가 주연을 맡고 <꽃섬>의 송일곤 감독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미소>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여류 사진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4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 개막식을 장식한 데 이어 16일 폐막된 제56회 로카르노 영화제의 비경쟁부문 `현재의 감독들'에서 상영됐다.
<미소>는 곽경택 감독의 <똥개>, 박광수 감독 등의 옴니버스 영화 <여섯개의 시선>과 함께 <초록물고기>(감독 이창동) 이후 6년 만의 수상을 노린다. (서울=연합뉴스)
박경희 감독 <미소>도 밴쿠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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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판 <쉰들러 리스트>가 영화화된다.그 주인공은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 명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1901-1974).20일 이탈리아의 유력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데 시카 감독은 독일군이 이탈리아에 진주하던 지난 1943년 교황청의 위촉으로 영화 '천국의 문'을 만들면서 나치의 박해를 받던 다수의 유태인을 포함, 300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세계 영화사에서 네오 리얼리즘 운동의 기수로 유명한 데 시카 감독은 생애중 모두 35편의 작품을 남겼으며 이중 5개 작품은 오스카상을 받았다. 특히 그가 만든 <자전거 도둑>은 올드 영화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아 있을 작품.신문 보도에 따르면 당시 교황이던 비오 12세의 위촉으로 영화 제작에 착수한 데 시카 감독은 성베드로 대성당 안에 세트장을 설치하고 독일군의 시퍼런 눈길을 피해 다니던 이들을 대거 엑스트라로 기용했다고 한다.세트장은 바티칸시티의 영역에 위치해 독일군의 군화발이 미치지 못하는 곳. 때
이탈리아판 <쉰들러 리스트> 60년만에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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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막바지에 이른 8월 말의 극장가. 온 몸을 서늘하게 식혀줄 공포영화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올 여름 극장가에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공포영화가 많은 편. 8월 한달 개봉했거나 개봉 예정인 20여 편의 영화 중 공포영화는 , <여우계단>, <거울속으로>, <데드캠프>, <엑스펜션> 등 5편으로 전체의 25%에 달한다. 여기에 <주온2>, <데스티네이션2> 등도 9월 개봉을 준비중이다.무서워 보일수록 극장을 찾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공포영화의 매력. 영화보다 더 무섭게 영화팬들을 공포의 '늪'으로 끌어들이는 이벤트 또한 풍성하다.다음달 5일 개봉하는 '주온2'의 수입사 한맥영화는 다음달 초 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1인 시사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일단 영화 상영이 시작되면 극장문을 나설 수 없으며 영화사 직원들도 극장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오직 선택된 한 명만 혼자서 영화의 시작부터
영화만큼 무서운 극장가 공포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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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까지 강릉지역 조폭 '7공주파' 두목을 지냈던 김모(49.여)씨는 자신의 저서 '암흑 세계에 핀 꽃'을 소재로 영화 <형>을 제작한 백상시네마를 상대로 상영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금은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기업체 사장으로 근무하며 카운셀러 일도 하고 있다"며 "영화 내용상 명예훼손 여지가 있고 사생활과 인격권을 침해할 소지도 있는데다 저서와 다른 내용이 영화에 있어 '7공주파' 명칭 사용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영화 <형>은 70년대 뛰어난 무술실력과 함께 사법시험 1차에 합격하며 광주 빈민들의 우상으로 불린 실존인물 박흥숙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김규리가 7공주파 두목으로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7공주파’ 영화 <형>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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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리그>와 <바람난 가족>이 개봉 첫주 1, 2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숀 코너리라는 든든한 배우를 앞세운 <젠틀맨 리그>는 앨런 쿼터메인, 뱀파이어, 투명인간 등 19세기 영국 문학의 전설적인 주인공 7명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는 만화적 발상(원작이 만화다) 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배급사에 따르면 첫주말 전국관객은 54만명 정도.놀라운 바람을 일으킨 건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이다. <젠틀맨 리그>보다 적은 스크린 숫자로 출발한 데다 ‘야하다’고는 하지만, 사회의 가치관을 들쑤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영화에 서울 7만4천여명, 전국 44만여명의 관객이 든 것이다. 게다가 영화가 완성된 뒤 일반인들의 인터넷 펀드로만 20억원을 투자받았고 다음주부터 시작될 베니스영화제에도 초청됐으니, 투자자가 없어 자체제작비로 영화를 완성해야 했던 명필름으로선 그동안의 마음고생 기억을 날려버렸을 듯 하다. 덕분에 이 영화는
<바람난 가족> 놀라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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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일선 감독의 <플라스틱 트리>가 최근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 3개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영화는 이들 국가에서 다음달 개봉될 예정이며 수출가는 모두 4억원 이상이라고 제작사 알지프린스필름이 전했다.
<플라스틱 트리>는 어릴 적 기억으로 성불구가 된 남자 수(김인권)와 동거녀 원영(조은숙) 앞에 매사 자신만만한 수의 옛 친구 병호(김정현)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29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제작사는 "독일,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등과 계약 협상이 진행중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수출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플라스틱 트리> 유럽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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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최초로 공동 투자와 제작을 맡는 영화 <테크노무사 호야>(가제)가 제작된다. <천사몽>, <남자 태어나다>의 제작사 '메가픽쳐스'(대표 박희준)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영화사 SFS 디지털 미디어와 영화 <테크노무사 호야>의 공동 투자ㆍ제작에 관한 의향서(LOI)를 작성했다고 20일 전했다.그동안 <무사>나 <비천무> 등이 협작형태로 제작한 바 있지만 중국 영화사가 직접 제작비를 투자하고 제작에 간여하는 공동투자ㆍ제작 방식은 <테크노…>가 처음이다.SFS 디지털 미디어는 중국 관영 영화사였던 상하이 제편창이 민영화하면서 명칭을 바꿔 출범된 회사. 의향서에 따르면 양측은 총 제작비 300만 달러(약 36억원) 중 50%씩을 투자하며 한국 측은 배우 캐스팅과 스태프 지출 등 프리프로덕션 단계의 비용을, 중국 측은 촬영, 후반작업 등 프로덕션 단계의 비용을 각각 담당한다.<테크노…>
한ㆍ중 합작영화 <테크노무사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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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제주시네마테크씨네아일랜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트멍영화제집행위원회와 ㈜좋은친구들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제주트멍영화제'가 22일 제주시 노형동 프리머스시네마 제주5관에서 개막된다. 전국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독립영화들을 발굴하는 경쟁영화제인 이번 영화제에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4편이 출품됐다.초청작으로는 언년이, 서브, 웨이키브 2002, 무떼, 사춘기, 비둘기, 링반데룽, 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 등 국내 영화제와 해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단편영화들이 선보인다. 또 제주출신 영화인들이 만든 9편의 작품과 최근 장편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봉준호 감독의 <지리멸렬>, 장준환 감독의 (사진)도 상영된다.`트멍'은 `틈 또는 사이 공간'을 나타내는 제주사투리이고 이번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인 `보멍 놀멍 말고르멍'은 `보고 놀며 이야기하면서'라는 뜻의 사투리로 주최측은 제주토종개를 소재로 한 마스코트 `트멍이
제주트멍영화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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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방송 리포터로 활약 중인 개그맨 조정린이 영화 <낭만자객>에 비운의 공주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 <낭만자객>에서 조정린이 맡게 된 정린공주 역은 자신을 호위하던 자객단의 수장 예랑(최성국)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비련의 인물이다. 조정린은 <색즉시공>때 윤제균 감독과의 인연으로 <낭만자객>에 출연하게 되었다.
조정린이 연기하게 될 장면은, 적들로부터 정린공주를 호위하던 자객 예랑이 17:1의 격전을 치르며 위험에 처하자 사랑하는 이를 위해 대신 날아드는 칼날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8월 말 경북 문경 근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영화 <낭만자객>은 얼빵한 자객들이 목숨걸고 처녀귀신들의 한풀이에 나서는 코믹 무협 영웅담으로 현재 40%의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12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
개그맨 조정린 <낭만자객>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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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동시개봉 연휴특수 노려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둔 다음달 5일 국산 코미디 영화 세 편이 동시에 개봉한다. 전통적으로 추석 연휴는 한국영화 강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시기. 최근 몇 년간 추석 극장가는 <조폭마누라>, <가문의 영광>, < 공동경비구역JSA >, <주유소 습격사건> 등 빅 히트작을 잇달아 양산했다.올 추석 연휴에 극장가의 ‘제왕’을 꿈꾸고 있는 한국 영화는 <조폭마누라2>(사진), <불어라 봄바람>, <오!브라더스>. 세 편 모두 코미디물이지만 내세우는 장점은 조금씩 다르다.<조폭마누라2>는 코미디와 액션이 합쳐진 코믹액션 영화. 전편에 비해 제2편은 액션 장면의 스케일이 더 커진 가운데 액션은 청룽(成龍) 스타일로 아기자기해진 편. 도입부 옥상 결투장면 촬영을 위해 플라잉 캠(Flying Cam)이 동원되는 등 볼거리에 더 신경을 썼으며 와이어 액션 분량도 대거 늘어났다.상대
추석 극장가 한국 코미디영화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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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로라 김 엠피알엠(mPRm) 홍보담당이 워너 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그룹 산하의 '워너 인디펜던트 픽서스(WIP)' 마케팅 및 홍보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됐다고 19일 미국 연예전문 일간지 할리우드 리포터 인터넷판이 보도했다.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날 로라 김이 마이클 앤더린 프로덕션담당 부사장과 함께 중역으로 스카우트, 지난 주 WIP에 합류한 폴 페더부시, 트레이시 빙 등과 경영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오는 10월6일부터 워너사(社)에서 마케팅과 영화배급 업무를 총괄하게 될 로라 김은 종전까지 mPRm에서 홍보 책임자로 일해왔다.마크 길 WIP 사장은 그의 영입에 대해 "로라가 적어도 올해 배급된 양질의 독립영화의 적어도 절반에 참여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명석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고 악명높을 만큼 일벌레이며 독립영화계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부에나 비스타 영화사 마케팅담당을 지낸 로라 김은 1992년부터 mPRm으로 옮겨 영화 <샤인>, &l
한국계 로라 김, 美 워너 독립영화 부사장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