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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주변에 영업하고 싶다. 제발 좀 많이 봐주셨으면 하는 영화다.”(황석희) 황석희 번역가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용씨네 <더 길티> GV 시사회가 3월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진행은 <씨네21>의 송경원, 김소미 기자가 맡았다. 구스타브 몰레르 감독의 데뷔작인 덴마크영화 <더 길티>는 긴급구조전화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찰 아스게르(야코브 세데르그렌)가 어느 날 밤 자신의 납치 사실을 알리는 이벤(예시카 딘나게)의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담은 지닌 스릴러다. 아스게르는 다음날이면 긴급구조전화센터를 떠나 현장에 복귀할 예정인 데다, 과거에 아스게르가 저지른 죄가 무엇인지 이벤의 사건과 함께 서서히 드러나 긴장을 한시도 늦출 수 없다. 이날 행사는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한다는 점에서 영화 대부분이 모니터 화면으로 진행된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서치>(2017)와 비교해보고 싶은 작품. <더 길티&g
<더 길티>(feat. 황석희 번역가) 용씨네 PICK, 고전적 영화문법의 서스펜스를 즐겨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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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픽처스
작가 천명관의 감독 데뷔작 <뜨거운 피>에 정우가 캐스팅됐다. 김언수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부산 변두리 ‘구암’에서 나고 자란 한 남자가 생존을 위해 조직간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우는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보스 희수 역을 맡는다. 3월 말 크랭크인 예정.
JK필름
성동일, 하지원, 김윤진, 김희원이 강대규 감독의 <담보>(가제)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성동일)이 떼인 돈을 받으러 명자(김윤진)를 찾아갔다가 졸지에 그녀의 어린 딸 승이(하지원/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CJ ENM이 투자·배급을 맡으며 4월 크랭크인 예정.
인디다큐페스티발
3월 21일(목)부터 28일(목)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에서 인디다큐페스티발2019가 열린다. 올해는 10주년 기념 프로그램 ‘인디다큐 새 얼굴 찾기 봄’을 비롯해 국내신작전, 올해의 초점, 해외초
작가 천명관의 감독 데뷔작 <뜨거운 피>에 정우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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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사외이사로서 5년여 기간 동안 32회 회의에 출석하여 경영진안에 대한 찬성표만 던지며 공식적으로만 2억원 넘게 수령했다는 사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잔존 인맥을 이용해 영상산업협회 등의 회장을 지낸 전형적인 관료 출신 로비스트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특히 CJ그룹은 영화계의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중소 배급사를 경쟁에서 도태시켜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죽여왔다. 아무리 개인에 대한 판단은 별도의 분석을 요구하더라도 그런 CJ와 이렇게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 사람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되었을 때 CJ 중심의 강고한 기득권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는 것은 무망한 노릇이다.
‘한국영화동반성장이행협약 모니터링보고서’의 문제
뿐만 아니라 박양우 내정자는 같은 시기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이하 전략센터)의 공동대표를 지냈는데 전략센터는 지속적으로 소위 ‘동반성장’이라는 모토 아래 CJ의 시장지배력 남용행위를 용인하는 듯한 행보를 보여왔다. 예를 들
박경신 교수 특별기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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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경제를 국정 철학으로 내세운 촛불 정부에서 박양우씨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으로 내정한 건 국정 철학을 위배하면서까지 장관을 시키겠다는 뜻인가.” 정지영 감독의 반문대로 박양우 CJ 사외이사의 문체부 장관 내정을 두고 문화예술계의 반발이 거세다. 반독과점 영화인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민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박양우씨의 문체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 내정자는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CJ ENM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역임하고 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차례 열린 CJ 이사회에 32회 참석해 전부 찬성표를 던졌으며, 이사회에 참석한 대가로 CJ로부터 총 2억44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문제 삼았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를 “문체부 예술진흥국, 문화산업국 등을 거치면서 예술가 및 창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창의성 제고에 노력해 문화 콘텐츠분야의 산업화를 선도”한 사람으로 평가했지만, 정작 영화인들은 “
박양우 CJ 사외이사의 문체부 장관 내정에 문화예술계의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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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거론됐던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이하 폭스) 합병이 드디어 완료됐다. 21세기 폭스는 20세기 폭스, 폭스 서치라이트 픽쳐스, 폭스 2000 픽쳐스, 폭스 패밀리, 폭스 애니메이션 등의 영화 관련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3월19(이하 현지시간), 디즈니는 약 710억 달러(우리 돈 약 80조 2860억 원, 3월20일 환율 기준)에 폭스를 최종 인수했다. 그 효력이 발생하는 것은 3월20일부터다. 디즈니의 밥 아이거(로버트 아이거) 회장은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다. 디즈니와 폭스의 창조적인 콘텐츠와 입증된 재능이 결합하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탁월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 인수로 디즈니는 <아바타>, <에이리언>, <킹스맨>, <판타스틱 4>, <데드풀>, <엑스맨> 시리즈 등의 판권을 손에 쥐게 됐다. 그중 팬들의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역시 마블 코믹스 원작
디즈니, 폭스 합병 완료, 데드풀이 축하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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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들은 녹음된 제 목소리 듣는 일에도 엄청난 고통을 느낀다. 기자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다. 인터뷰 정리를 위해 녹취 파일을 꼼꼼히 다시 듣는 일만큼 발 동동 구를 일이 없다. 평생을 알고 지냈던 내 목소리가 어쩜 그렇게도 이질적인지. 그런 맥락에서 새삼 배우들은 본인이 출연한 작품을 과연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해진다. 살펴보니 의외로 ‘내 작품 안 본다’는 배우들이 많았다. 심지어 우리가 믿고 본다는 명배우들의 이름이 넘쳐난다. 어쩌면 자신의 작품을 보지 않는다는 이들의 철칙이, 최고의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지도 모른다.
메릴 스트립
현존하는 최고의 명배우 중 하나. 아카데미 최다 후보 지명자. 메릴 스트립을 따라다니는 대단한 수식어와는 무관하게, 그는 본인이 출연한 영화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저 나는 앞을 향해 갈 뿐이다. 그것이 유일한 연기 방식이며, 내 연기를 볼 일은 없다”고 말한 메릴 스트립의 태도는 어떤 불안으로부터 기인했다
본인이 출연한 영화 못 보겠다는 할리우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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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속편 영화하면 MCU, DCEU, <엑스맨>, <007>, 시리즈 등 이미 하나의 ‘프랜차이즈’가 된 영화들을 떠올린다. 그러나 시리즈물로 자리 잡지 않았음에도 순전히 1편의 흥행, 명성만으로 속편이 제작되는 작품들이 있다.
일례로 2017년 개봉, 제작비의 5배가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던 <킬러의 보디가드>의 속편,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가 있다. 1편의 성공에 힘입어 2018년 5월 제작이 확정됐으며 지난 3월12일(현지 시간) 촬영에 돌입했다. 전편에서 활약했던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와 그의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가 그대로 등장하며, 조연이었던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더 큰 비중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처럼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아님에도 속편 제작에 착수한 할리우드 영화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해당하는 다섯 예정작들을 모아봤다. 1편
그래서 개봉은 언제? 프랜차이즈 영화 제외, 다가올 할리우드 속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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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다. 미국 드라마계의 ‘왕좌’를 차지해온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시즌 8이 4월14일(현지 시간) 공개된다. 1년 단위로 공개됐던 이전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8은 완성도를 위해 제작 기간을 2년으로 늘린 후 공개되는 것이다. 오랜 기다림으로 팬들의 기대는 극에 달한 상황. 3월6일 공개된 공식 예고편 속에는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과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그 명성에 걸맞은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까.
그 결과를 확인해보기 전, 명장면을 통해 이전 시즌들을 복습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반전이 백미인 <왕좌의 게임> 시리즈인 만큼, 아직 드라마를 보지 않았고 정주행을 계획 중인 이라면 스크롤을 멈추기를 권한다. 반대로 이미 모든 시즌을 섭렵한 <왕좌의 게임> 팬이라면, 기억을 떠올려보며 어떤 시즌이 가장 재밌었는지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
왕겜 팬이라면! 명장면으로 복습해보는 <왕좌의 게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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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벚꽃과 함께 팔짱 낀 커플들이 길거리를 점령하는 계절. 이불 밖으로 나서지 않았다 해도 스마트폰 속 소셜 미디어 피드를 통해 어쩔 수 없이 달달한 사진들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계절이 와버린 것이다. 연애 세포 0%의 상태라 어쩐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이들이라면 주목하시길. 없던 연애 세포도 만들어준다는 로맨스 장인 배우들의 달달한 신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데웠던 이 배우들의 전작 속 활약도 함께 소개한다.
하마베 미나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그간 숱하게 봐왔던 로맨스 영화 속 시한부 소녀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속 사쿠라(하마베 미나미)는 “너의 췌장을 먹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의 사랑 표현 방식만큼이나 개성 있는 캐릭터다. 삶을 너무 사랑하지만 죽음 역시 담담하게 준비하던, 극과 극에 놓인 캐릭터의 상황과 심정을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납득시킨 하마베 미나미의 연기력이 빛났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란 대
연애 세포 0%라면 클릭! 로맨스 장인 배우들이 당신의 연애 세포를 충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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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정치하는 건 봤어도, 정치인이 영화계에 입문하는 사례는 드물다. 이탈리아 정치인 발터 벨트로니야말로 이 드문 사례의 당사자다. 그는 이탈리아 정계에서 중도 좌파인 민주당의 대표, 로마 시장, 문화복지부 장관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그는 로마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2006년 ‘로마국제영화제’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감독한 영화 <시간은 있다>(C’ è tempo)가 최근 이탈리아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0대의 비정규직 노동자 스테파노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는 어느 날 평생 소식도 몰랐던 아버지가 13살의 이복동생 조반니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제는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과 토스카나 지방으로 여정을 떠나며 서로를 알아간다. <시간은 있다>는 수많은 고전영화들에 대한 향수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프랑수아 트뤼포와 베르나르도 베르
[로마] 전 로마 시장 발터 벨트로니, <시간은 있다>로 극영화 감독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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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설경구, 거기에 천우희까지. 3월20일 개봉하는 <우상>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다. 뺑소니 사건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영화에서 세 배우는 각각 가해자의 아버지(한석규), 피해자의 아버지(설경구), 피해자의 아내(천우희)를 맡아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우상>에는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가 있다. 2013년 평단의 호평 세례를 받았던 독립영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 <한공주>는 여중생 성폭행이라는 끔찍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담담하지만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노와 슬픔을 전달했다. 이수진 감독은 암담한 현실을 조심스러우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주인공 한공주를 연기한 천우희는 단번에 충무로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면 이수진 감독 외에, 독립영화에서 반짝이는 재능을 보여줬던 다른 감독들은 어떤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까. <우상>의 개봉과
이 영화들을 기억해둘 것,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독립영화 감독들의 차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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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 공동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 감독 김윤석 / 출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김윤석 / 배급 쇼박스 / 개봉 4월 11일
“딸, 밥 먹었니?” 여느 날과 다름없는 자상한 목소리지만, 더이상 주리(김혜준)에게 아빠(김윤석)는 ‘내가 알던’ 그 아빠가 아니다. 어느 날 아빠와 미희(김소진)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행동을 목격하게 된 주리. 하필 미희의 딸은 우등생 주리와는 접점이 하나도 없는 같은 학교 문제아 윤아(박세진)다. 엄마 영주(염정아)가 제발 이 기막힌 상황을 모르고 지나가길 원하는 주리, 엄마 미희의 갑갑한 상황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윤아. 어른들의 문제로 급기야 둘은 일대 ‘전쟁’에 돌입한다.
<미성년>은 17살 소녀 주리와 윤아가, 그들의 눈높이로 바라보는 복잡한 어른들의 세상이다. 아직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지 못한 ‘미성년’에게 모순에 가득 찬 어른들의 행동을 바라보는 일은 버겁기만 하다.
[Coming Soon] <미성년>,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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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이 슈퍼히어로물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북미 시사회 이후 <버라이어티> 등의 외신에서 약 1억2천만달러 선으로 예상했던 오프닝 성적은, 실제 1억5300만달러를 웃돌았다. 월드와이드 수익은 4억55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월드와이드 오프닝 성적 6위 수준의 기록이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중에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3월 12일에는 월드와이드 수익 5억달러를 돌파, <할리우드 리포터>를 포함한 여러 외신은 “최종 성적은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흥행 돌풍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현재진행형인 평점 테러 행위와 대비된다. 로튼 토마토의 관객 평점 지표인 팝콘 지수는 한때 31%까지 하락했고, IMDb 사이트에서 <캡틴 마블>에 평점1점을 준 네티즌은 무려 전체의 10.1%에 다다른다. 하지만 직접 영화를 본 관객의 만족도를 조사한 ‘시네
<캡틴 마블>, 월드와이드 수익 5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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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연임 문제를 놓고 이혜경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회와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 및 집행위원, 사무국이 갈등을 겪고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2018년 12월 30일부로 임기가 만료된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의 연임을 부결”했음을 알렸다. 사유는 “직권남용, 사무국의 비민주적 운영, 여성영화제의 역사와 공동체성을 무시하는 태도 등 복합적”이라고 명시했다. 이에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은 집행위원회의 연명인 남인영 동서대 교수, 심재명 명필름 대표, 임순례 영화감독, 주희 엣나인필름 이사, 조혜영 프로그래머, 사무국 전원과 함께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태는 비합리적인 정관과 구태의연한 운영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사회의 의결과정과 절차의 투명한 공개, 이사회의 비민주적 절차에 대한 이혜경 이사장의 책임 있는 사과, 영화제 조직의 정상화 방안과 민주적 운영을 위한 비상대책위 구성에 동의할 것을 요구했다. 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영화제 조직 운영 파행에 대한 입장문을 이사회와 집행위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