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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소니픽쳐스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변칙’ 개봉을 비판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화요일(7월 2일) 0시 개봉하는 것에 대해 “화요일, 즉 월요일 심야부터 개봉하는 것은 전주에 개봉한 영화들이 일주일을 채우지도 못한 채 소니픽쳐스에 스크린을 내주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한국영화산업의 상생을 강조했다.
-제1회 1인가구영화제 작품공모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1인가구의 삶을 담은 60분 이하 단편영화라면 출품 가능하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는 1인가구영화제는 10월 18일, 19일 이틀간 열린다.
-대만 출신 음악감독 임강이 2019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강은 허우샤오시엔의 <밀레니엄 맘보>, 지아장커의 <스틸 라이프> 등으로 유명한 중화권의 대표 음악감독이다. 시상식은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8월 8일)에서 진행된다.
대만 출신 음악감독 임강, 2019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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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그룹
6월 26일 VOD 서비스를 시작한 <악인전>의 불법 다운로드 유통에 대해 제작사가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제작사측은 영화의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유통, 공유하거나 이를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가 심각한 범법 행위임을 강조하며,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서는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사건 수사 의뢰,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SNS가 오픈했다. 이번에 새로 개설한 페이스북(@korean film 100years)과 인스타그램(@korean film100years) 채널에서는 한국영화 감독 100인을 선정해 100초 분량의 단편영화 100편을 제작하는 ‘100인 100편’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지역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상산업센터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6월 28일(금)부터 영상산업센터 8층 교육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악인전> 제작사 측, 불법 다운로드 유통에 강경 대응 예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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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6월 27일 오후 6시 부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레드카펫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명예조직위원장인 장덕천 부천시장, 신철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부천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인 엄정화 배우와 이언희 감독, 가네코 슈스케 감독, 개막작 <기름도둑>의 에드가르 니토 감독과 에두아르도 반다 배우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 특별전을 연 배우 정우성은 “영화는 우리 사회의 현실과 이상, 기쁨과 슬픔을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하는 힘이다. 영화제는 그 힘을 모으는 축제”라는 축하 인사를 남겼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개막 선언에 앞서 “시민과 게스트들이 부천의 새로움을 맛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영화제의 변화를 강조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가 지정한 7대 장르영화제에 꼽히는 쾌거를 이뤘다”며 최근의 성과를 전했다. 올해 새로 부임한 신철 집행위원장은 핵심 의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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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하 <롱 리브 더 킹>). 2019년 상반기 두 편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원진아. <돈> 개봉 당시 그녀는 여러 매체에서 라이징 스타로 소개, <롱 리브 더 킹>이 상영 중인 현재는 네이버 영화인 검색 순위에서 내려오질 않고 있다.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 원진아에 대해 알아봤다.
아르바이트
배우가 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원진아는 중학교 시절부터 배우를 꿈꿔왔다. KBS 드라마 <가을 동화>를 보고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 연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연극영화과에 입시를 준비했지만 실패해 문화기획학과로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아 1년 만에 중퇴했다. 비싼 등록금을 충당할 만큼 집안도 여유롭지 않았다고.
이후 원진아는 생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카페, 백화점, 워터파크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
‘알바몬에서 대세 배우로’ 원진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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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이 오는 6월 28일(현지시간) 재개봉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25일 <엔드게임>의 특별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이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이번 재개봉 버전에는 안소니 루소 감독의 미완성 삭제 장면과 오는 7월 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위한 짧은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케빈 파이기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엔드 크레딧 후에 스탠 리를 추모하는 장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재개봉 버전의 러닝 타임은 기존 버전에 7분이 늘어난 3시간 8분이다.
<엔드게임>은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7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다. 이번 재개봉은 총수익 27억 8800만 달러로 역대 흥행 1위 타이틀을 가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009)를 넘어서려는 의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재개봉으로 역대 흥행 1위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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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사 버터필드가 영화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로 돌아왔다. 평단의 지지를 받은 전쟁 영화 <저니스 엔드>로 지난해 관객들과 만났고, 올 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로 많은 열성팬들을 얻었다. 아역 시절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유망주로 손꼽히던 때부터 어느새 폭풍 성장해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는 에이사 버터필드의 여러 가지 사실들을 모았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브루노
에이사 버터필드가 관객들의 눈에 들기 시작한 작품은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순수한 우정을 쌓은 브루노와 슈무엘. 9살 먹은 이 아이들 사이엔 어떤 위계도 없지만,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슈무엘은 유태인 포로수용소에 살고, 누가봐도 단정한 부잣집 아이같은 브루노는 나치 고위 군인의 아들이다. 여기서 브루노 역할을 맡았던 아역배우가 바로 에이사 버터필드. 당시 그의 나이는
폭풍 성장한 아역 유망주, 에이사 버터필드에 관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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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여러 신작들이 개봉하는 극장가. 기대를 안고 개봉 예정작들을 살피다 보면 의문을 자아내는 것들이 있다. 바로 유명 영화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영화들이다. 상세 정보를 클릭해보면 이내 깨닫게 된다. 속았구나.
6월에도 이런 낚시성 제목의 영화들이 개봉 리스트에 올랐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연작 같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드림하우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 속편 같은 <블랙스완: 흑화>다. 그러나 두 영화의 원제는 각각 <The Terrible Two>, <Fantasma>. 국내로 수입되며 홍보를 위해 제목이 비슷한 콘셉트의 유명 영화처럼 변경된 것이다.
이런 영화들은 대부분 극장에서는 실제로 상영하지 않고 VOD 시장으로 직행한다. 이처럼 제목으로 낚시를 유도했던 영화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유명한 사례를 알아봤다. 국내로 수입되며 제목이 변경된 영화도, 혹은 원제 자체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제목 낚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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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7살인 프랑스 노장 감독 알랑 카발리에가 신작 다큐멘터리 <살아 있기와 알기>로 관객을 만났다. 감독의 전작 <파테르>는 프랑스의 국민배우 뱅상 랭동이 국무총리 역을 맡고 카발리에 자신이 공화국 대통령으로 변신, 최저임금이 아니라 최고임금을 법으로 규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치인 역할 놀이를 소형 DV 카메라로 촬영해 2011년 칸국제영화제 상영 시 20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살아 있기와 알기>는 시나리오작가 에마뉘엘 베른하임에게 바치는 오마주다. 카발리에와 베른하임은 30년이 넘게 우정을 쌓아왔다. 베른하임은 스위스에서 ‘적극적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던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다 잘 끝났습니다>라는 자서전으로 발간했다. 2005년 <필름 맨> 이후 꾸준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탐구해온 감독은 소설가 베른하임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어 했고, 두 사람은 함께 각색 작업을 시작한다. 감독은 소설가에게 그의 장
[파리] 프랑스 노장 알랑 카발리에 감독의 <살아 있기와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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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홉스 & 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감독 데이비드 레이치 / 출연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바네사 커비, 에이사 곤살레스, 헬렌 미렌, 에디 마산 / 수입·배급 UPI코리아 / 개봉 8월 15일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가 없어도 ‘분노의 질주’는 계속된다.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데커드 쇼(제이슨 스타뎀)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다. 시리즈 최초의 스핀오프인 이번 영화에선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에서부터 라이벌이자 적으로 대립했던 루크와 데커드가 손을 잡고 콤비플레이를 선보인다. 공동의 적으로 떠오른 사상 최악의 적 브릭스톤 역에는 이드리스 엘바가 캐스팅되어 이들의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루크와 데커드의 아슬아슬한 협력은 시리즈의
[Coming Soon]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루크와 데커드의 콤비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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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어 <기생충>의 관객 수가 900만을 훌쩍 넘어섰다.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서 호평 일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15세 관람가로 개봉된 영화의 관람 등급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다. 최근 국내 영화의 관람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사례는 이번 만이 아니었다. 구체적으로 영화의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입장은 어땠는지 정리해봤다.
영등위 등급 분류 기준
현재 한국의 영상물 관람 등급은 다섯 가지로 나뉜다.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 청소년 관람 불가, 제한 상영가. 이중 '12세 관람가'와 '15세 관람가'는 해당 연령 기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부모 등 보호자를 동반한다면 관람이 가능하다.
이름부터 생소한 '제한 상영가' 등급이 궁금하다. 이 등급은 인간의 보편적 존엄, 사회적 가치 등 국민 정서를 현저하게 해할 우려가 있어 상영 및 광고에 제한이
관람 등급이 왜? 관람가 논란 부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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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70만(2019년 6월 24일 기준) 관객을 돌파하며 역주행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알라딘>. 공개 전에는 지니(윌 스미스)의 독특한 외관 등으로 많은 우려를 자아냈지만, 뚜껑이 열린 <알라딘>은 개봉 첫 주만에 제작비를 모두 회수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 일등공신은 역시 이 세상 흥이 아닌 윌 스미스. 그러나 그 못지않게 영화를 흥행가도로 이끈 배우가 있으니, 바로 자스민 공주를 연기한 나오미 스콧이다.
나오미 스콧은 놀라운 싱크로율과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앗아갔다. 데뷔 11년 차에 접어든 그녀는 <알라딘>을 통해 확실한 입지를 굳힌 듯하다. 생애, 필모그래피 등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나오미 스콧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다.
영국, 인도 혼혈
1993년생인 나오미 스콧은 영국, 인도 혼혈이다. 어머니가 영국으로 이민 온 인도인이며, 아버지가 영국인이다. 중동 지역을 배경으로 한 <알라딘>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것도
파워레인져 출신? 자스민 공주, 나오미 스콧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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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감독조합이 6월 16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감독조합은 홍콩 행정장관 캐리 람이 송환법 연기를 발표한 직후 “우리는 송환법의 연기가 아니라 완전한 철회를 요구한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국회의원 마 펑 쿽에게 보냈다고 한다. 홍콩영화감독조합에는 대표를 맡은 장완정(<가을날의 동화>)을 필두로 부대표 장문강(<무간도> 시리즈 각본가), 명예회장 성룡과 왕가위·오우삼·서극·두기봉 감독 등 200여명의 영향력 있는 감독들이 조합원으로 속해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3일 “홍콩과 중국의 이념과 언론 자유의 차이를 고려하면 홍콩 영화인들의 창작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송환법은 철회되어야 한다”라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한 홍콩영화조감독협회에 이어 자국 내에서 송환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두 번째 영화단체가 됐다.
지난 2월 처음으로 거론된 범죄인 인도
홍콩 영화인 “창작의 자유 위해서라도 송환법은 철회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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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배우 톰 홀랜드가 내한한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톰 홀랜드가 6월 30일과 7월 1일 한국을 찾아 기자간담회 및 팬 이벤트 행사에 참가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7월 2일 개봉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강승아 전 <부산일보> 편집부 차장을 부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더불어 새 프로그래머의 합류도 공식 발표했다. 서승희 프로그래머가 월드영화, 박선영·박성호·채보현 프로그래머가 아시아영화, 정한석 프로그래머가 한국영화, 강소원 프로그래머가 와이드앵글 섹션을 맡는다.
-문소리 등 5명의 배우가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배우 고아성은 비정성시, 류덕환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문소리는 희극지왕, 이시영은 절대악몽, 주지훈은 4만번의 구타 섹션의 영화를 심사한다. 영화제는 6월 27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배우 톰 홀랜드, 6월 30일 내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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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박근혜 시절 정보경찰이 정부에 비판적인 영화를 문제 삼고, ‘좌파가 장악한 영화계’를 우려하는 등 영화계 동향을 전방위로 사찰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6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문건 ‘강신명 전 경찰청장 등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정보경찰은 “좌파들이 장악한 영화계에 맞서기 위해서는 ‘종북 척결’, ‘안보’ 등 다양한 소재의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2012년 6월 22일 작성된 문건 ‘사회 비판적 영화 증가, 안보 등 소재 다양화 필요’에 따르면 “<연평해전> 외에 남북분단 상황과 안보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을 독려하고,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2012) 등 진보 성향에 대한 평론가들의 칼럼 등을 통해 영화 접근 방식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 자세를 당부”하며 “관련 정부 부처에서도 영화의 왜곡된 정보 전달에는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청와대에 제언했다
정보경찰이 <변호인> 주시하며 ‘좌파 영화계’의 체질을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