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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국내 개봉한 닐 마샬 감독의 <헬보이>.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 시리즈와는 별개로 제작된 리부트 영화다. 델 토로 감독의 <헬보이>는 특유의 고혹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돋보였다면 닐 마샬 감독은 고어영화에 가까운 잔임함을 내세웠다. 과감히 R 등급을 선택, 피와 살점이 난무하는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헬보이> 이외에도 근래 <데드풀> 시리즈, <로건> 등 R 등급 히어로 영화들이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제작이 확정된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는 “R 등급으로 제작해달라”는 팬들의 성원도 있었다.(다만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는 R 등급으로 제작되지 않을 것이라 단언했다) 확실히 PG-13 등급(13세 이하 부적합)에 비해 과감한 액션 등이 R 등급의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
애들은 가라! R 등급 히어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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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국제영화제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지난 3월 28일 타계한 아녜스 바르다 감독에게 헌정하는 컨셉으로 디자인됐다. 영화제는 4월 18일, 파리 UGC시네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막작인 짐 자무시의 좀비영화 <더 데드 돈 다이>를 시작으로 올해 라인업을 소개했다. 우선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감독들이 대거 귀환한다. 페드로 알모도바르(<페인 앤 글로리>), 마르코 벨로키오(<더 트레이터>), 다르덴 형제(<아메드>), 테렌스 맬릭(<어 히든 라이프>), 켄 로치(<소리 위 미스드 유>), 자비에 돌란(<마티아스 앤 막심>)의 신작이 차례로 경쟁부문에 올랐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18편의 경쟁부문 진출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아시아 감독 작품으로는 중국 디아노 이난의 <더 와일드 구스 레이크>가 진출했다. 또 경쟁부문 진출작 중 여성감독의 작품도 눈에 띈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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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촬영감독이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Last Night in Soho)를 촬영한다.
공포, 스릴러 장르로 안야 테일러 조이, 맷 스미스, 토마신 매켄지가 출연한다. 현재 런던에서 프리 프로덕션 중이고 5월 말에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한 <좀비랜드2: 더블 탭>은 촬영이 종료됐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미국 매체 <더 랩>을 포함한 외신이 지난 4월 17일 “마블 스튜디오가 마동석을 영화 <더 이터널스>에 캐스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마블로부터 캐스팅과 관련해 공식적인 대답을 듣지 못했다.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가 4월 18일 변호사회관에서 성폭력 피해자와 사건을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고소한 김기덕 감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
정정훈 촬영감독,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신작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Last Night in Soho) 참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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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
배우 조은지가 <입술은 안돼요>로 첫 장편영화 연출작을 선보인다. 단편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지 2년 만이다. 로맨틱 코미디 <입술은 안돼요>는 유명 소설가가 천부적 재능을 지닌 작가 지망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류승룡, 이유영, 김희원, 오나라가 캐스팅됐다.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
CGV아트하우스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관에서 국내 미개봉 화제작을 만날 수 있다. ‘2019 S/S CGV아트하우스 RUNWAY’ 기획전에는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해피엔드>,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누구나 아는 비밀>을 비롯해 <스트롱거> <갤버스턴> <세상을 바꾼 변호인> 까지 총 6편이 상영된다.
레진스튜디오
레진스튜디오가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와 동반 성장을 꾀한다. 4월 15일, 웹툰 플랫폼 레
배우 조은지의 첫 연출작 <입술은 안돼요>, 류승룡·이유영·김희원·오나라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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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4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서울아트시네마 상영관에서 경과보고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 구성과 구체적인 사업안을 공개했다. 추진위원회는 장미희, 이장호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유인택 예술의전당 대표와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이끌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는 홍보위원장으로 힘을 보탠다. 10월 26일과 27일 양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축하행사, 한국영화 100년 100경 및 100년 인명사전 제작 등 주요 사업이 소개된 가운데 한국영화 100인 100년 옴니버스 영상 제작 계획이 특히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한국영화 감독 100인이 100초짜리 영상 100편을 제작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매일 한편씩 상영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민용 영상제작분과 소위원장은 “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경과보고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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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고 해서 언제나 웃는 얼굴을 유지할 수는 없다. 특히 인터뷰어의 경솔하고 무례한 질문과 맞닥뜨린다면, 스타들도 평정심을 잃을 수 있다. 인터뷰 도중 인터뷰어와 기싸움을 벌이거나, 화가 난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례를 모았다. 판단은 독자 개인의 몫으로 돌린다. 하지만 새삼 말의 무게를 실감케 하는 사례들인 점은 분명해 보인다.
리아나 Rihanna
리아나는 종종 불필요한 가십성 인터뷰 질문들을 견제해 왔다. 2012년 그는 <배틀쉽> 개봉에 앞서 호주의 <선라이즈>와 인터뷰를 가졌으나 중도에 중단됐다. 영화와 관련한 질문을 이어가던 리포터는 돌연 리아나에게 “가수로서 다른 스타들과 로맨틱하게 연결된 기분이 어떤지”를 물었다. 당시 리아나는 애쉬튼 커쳐와의 염문설, 전 남자친구 크리스 브라운에게 당한 폭행 사건 등의 문제로 어지러웠다. 단지 배우로서 인터뷰에 자리한 그에게 개인사를 둘러싼 소문을 겨냥한 질문은 리아나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리아나는 “굉장
생방송 중 물컵 던진 사연? 불편한 인터뷰에 맞선 할리우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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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강예원. 주로 코미디, 드라마 장르로 활약한 그녀는 <날,보러와요>(2015) 이후 다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사실 강예원은 영화 데뷔작부터 고충을 겪은 바 있다. 본명인 김지은으로 데뷔한 그녀는 2002년 <마법의 성>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강행했지만, 영화는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노출 이미지에 대한 부담으로 활동명을 강예원으로 바꾸어 2004년부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개명 후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이름을 알리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예원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이름을 바꾼 여러 배우들이 있다. 지금은 너무나 친숙한 김수미(김영옥), 최지우(최미향), 송승헌(송승복)도 처음에는 본명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타 배우와 유사한 이름, 전환점 부여 등의 이유로 활동명을 따로 지었다. 앞서 언급한 이들 외에 활동명을 개명한
대체 왜? 개명한 국내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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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품들에서 거친 이미지와 시원시원한 액션을 보여준 마동석. 그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 등장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4월17일(현지시간) <더 랩>, <스크린 랜트> 등 여러 외신은 “<부산행>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이 마블의 <이터널스>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마동석의 소속사인 빅펀치이엔티는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근 <이터널스>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했으며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2016년 출연작인 <부산행>이 칸영화제에서 상영,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할리우드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마블 스튜디오는 마동석에게 여러 차례 캐스팅 제안을 했지만 스케줄 문제로 불발됐다. 2018년 <성난황소> 제작보고회에서 마동석은 “외국 영화도 기회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동석은 19살 무렵 미국으로 이민을 가 10년 넘게 생
마동석, MCU <이터널스>로 할리우드 진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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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한 대표적인 아시아 배우 양자경. 그녀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속편에 출연한다. <아바타> 제작진은 4월1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양자경이 <아바타> 시퀄에 카리나 모그 박사 역으로 합류했다. 그녀를 환영해달라”고 전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양자경은 항상 기억에 남는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해왔다. <아바타> 시퀄에서도 그래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자경이 맡은 카리나 모그 박사가 어떤 인물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예정된 네 편의 <아바타> 속편 모두에 출연하는지는 미지수다.
1984년 홍금보 감독의 <범보>로 데뷔한 양자경은 <예스 마담>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1997년에는 <007 네버 다이>를 통해 할리우드로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게이샤의 추억>, <쿵푸팬더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
양자경, <아바타> 속편 출연 확정… 카리나 모그 박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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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바쁘게 돌아가는 영화판. 그만큼 신작 개발 소식도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이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되는 속편 영화다. 지난 3월에는 제작비의 다섯 배 이상을 거둬들였던 <킬러의 보디가드>의 속편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가 촬영에 돌입했으며, 소문만 무성했던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속편도 공식적으로 제작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그것>, <좀비랜드>, <콰이어트 플레이스> 등의 속편이 준비 중이다.
그러나 이렇듯 순조롭게 진행 중인 작품들이 있는 반면, 아쉽게 제작이 무산된 속편들도 있다. 그중에는 이름만으로도 팬들의 설레게 했던 기대작들도 존재한다. 혹시나 프로젝트가 다시 진행, 관객들의 마음을 풍족하게 해줄 것이라는 망상(?)을 해보며 그 사례들을 모아봤다.
<괴물 2>
봉준호 감독을 명감독 반열에 올려준 <괴물>. 국내에서는 드물
제발 만들어주세요! 제작이 무산된 영화 속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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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국제영화제가 15일(현지시간)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해 질 무렵의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위로 보이는 영화인은 아녜스 바르다. 누벨바그의 유일한 여기수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감독 아녜스 바르다는 지난달 3월 28일, 암 합병증으로 91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사진은 1954년 프랑스 남부 세테(Sete) 인근의 라 푸앵트 쿠르트에서 찍은 것이다. 바르다의 첫 영화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의 촬영현장이었고 당시 그의 나이 26세였다.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은 ‘누벨바그의 진정한 첫 번째 영화’로 이름 붙여지며 영화 매체의 혁신을 가져온 작품이다. 칸영화제는 아녜스 바르다의 열정과 몰입, 짓궂음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그를 향한 추모와 헌정의 뜻을 기렸다.
벨기에 출신의 아녜스 바르다는 1955년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으로 누벨바그의 문을 열어젖힌 이래 <5시에서 7시까지의 클레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포스터, 3월 타계한 아녜스 바르다에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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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러브레이션 라이브에서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이하 <스타워즈 9>)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부제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The Rise of Skywalker), ‘스카이워커의 비상’으로 정해졌다.
<스타워즈>의 아홉 번째 에피소드인 이 영화는 레이(데이지 리들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타워즈>의 속편 3부작 중 최종편에 해당한다. 죽은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의 내레이션이 실린 티저 예고편은 ‘THE SAGA COMES TO AN END’(영웅전설의 끝이 온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스카이워커 사가의 종료를 알리며 시리즈 42년 역사의 전환점을 암시하고 있다.
<스타워즈 9>은 루크 스카이워커, 레이를 포함해 포(오스카 아이작), 핀(존 보예가) 등의 주인공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특히 오리지널 <스타워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9> 티저 예고편에서 부제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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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 개봉한 레이프 파인스의 세 번째 연출작 <더 화이트 크로>가 개봉 첫주 영국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영화는 러시아 발레의 전설 루돌프 누레예프가 첫 유럽 투어를 하던 1960년대 초반, 파리로 망명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활력 넘치고 자신만만하며 보기에 무난한 영화”라며 작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내 총 87개 영화관에서 약 22만3천파운드의 수익을 올린 <더 화이트 크로>의 극장당 수익은 약 2500파운드로, 이는 이주 개봉한 작품 중 1, 2위에 오른 <캡틴 마블>과 <어스>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개봉 전 열린 시사회 등을 포함하면 <더 화이트 크로>가 개봉 첫 주말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약 32만7천파운드까지 올라간다. 지난 2012년 파인스의 첫 연출작 <코리올라누스: 세기의 라이벌>과 2014년 연출한 <인비저블 우먼>이 각
[런던] 영국 박스오피스 관객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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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이즈 백> Ben is Back
감독 피터 헤지스 / 출연 줄리아 로버츠, 루카스 헤지스, 캐서린 뉴턴 / 수입 씨네룩스 / 배급 팝엔터테인먼트 / 개봉 5월 9일
벤이 돌아왔다.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에 한창인 홀리(줄리아 로버츠)의 집에 약물중독으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 벤(루카스 헤지스)이 예고 없이 온다. 홀리는 벤을 만나 반갑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앞선다. 벤에게 24시간 동안 엄마와 붙어 있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일련의 사건이 생기며 가족 사이에 갈등이 시작된다. 집 나간 반려견 폰스를 찾기 위해 벤과 동행하는 홀리는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벤의 모습을 마주한다. 약물중독 아들과 엄마가 함께 보내는 24시간은 가장 사랑하기에 가장 증오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조망으로 이어진다. <원더>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얼굴을 가진 아들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는 엄마로 열연한 줄리아 로버츠는 <벤 이즈 백>
[Coming Soon] <벤 이즈 백>, 약물중독 아들과 엄마가 함께 보내는 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