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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상경 주연의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제작 메이필름)가 7일 촬영에 들어갔다. <내 남자의 로맨스>는 서른을 눈앞에 둔 노처녀(김정은)가 7년 동안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던 애인(김상경)을 인기 절정의 여배우(오승현)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체면불구하고 온갖 방해공작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충남 태안의 두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첫날 촬영은 두 주인공이 겨울바다를 찾아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장면을 담았다.
<단적비연수>와 <울랄라 시스터즈>의 박제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내 남자의 로맨스>는 올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내 남자의 로맨스>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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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각기동대> 속편 나왔다!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 일본 현지 시사기올해 일본에선 3대 애니메이션 감독이라 할 만한 오시이 마모루, 오토모 가쓰히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애니메이션이 연달아 개봉한다. 미야자키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점점 제작규모가 늘어나면서 개봉일정이 계속 늦춰져 현재 11월까지 밀린 상태. 오토모가 <아키라> 이후 16년 만에 감독하는 장편애니메이션 <스팀보이>가 7월 여름시장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오시이의 <이노센스>가 3월6일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는다. 미야자키와 오토모가 약속이나 한 듯이 신작에서 19세기의 유럽, 영국으로 돌아가는 데 비해 오시이는 여전히 미래의 일본을 통해 ‘현재’를 그린다. 95년 <공각기동대>에서 인간과 사이보그, 로봇이 공존하는 21세기를 배경으로 인간의 정체성의 의미를 확장했던 그는 직접 시나리오를 쓴 속편격인 <이노센스>에
[현지보고]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 일본 현지 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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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333일이 화창하다는 LA에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졌다. 며칠 뒤 개막하는 아메리칸필름마켓(AFM)과 일주일 뒤 열릴 제7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위한 손님맞이 대청소라도 하려는 듯. 현지 방송은 아카데미와 막 오른 미국 대선 관련 보도로 연일 들썩거렸고, 도나우거리 포시즌 호텔에는 아라곤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비고 모르텐슨의 새 영화 <히달고>(터치스턴픽처스 제작·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 배급)의 월드프리미어에 참석하려는 전세계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시사회는 지난 2월22일(현지시각) 할리우드 선셋대로에 위치한 하모니 골드 극장에서 저녁 7시에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히달고>는 1890년대 실존인물인 장거리 경주의 전설 프랭크 T. 홉킨스와 그의 조랑말 히달고의 얘기다. 미국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말 히달고와 기수인 홉킨스가 아라비아 사막에서 펼쳐지는 죽음의 레이스 ‘불의 대양’에서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반지..> ‘아라곤’ 비고 모르텐슨이 첫 주연한 <히달고> LA 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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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3> 등 할리우드영화 촬영 계획 줄줄이 이어져뉴질랜드에서 촬영한 <반지의 제왕>이 오스카 트로피 11개를 거머쥐자 “키위의 승리”라는 표현이 회자되고 있다. 쏘르르 새콤한 키위 맛과는 영 다른 푸석함과 투박함으로 “제2의 뉴질랜드”를 꿈꾸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감자의 나라 독일, 그중에서도 유럽영화의 메카를 향해 매진하는 베를린이다.할리우드 스타들이 신작 홍보를 위해 한이틀 반짝 떴다 사라지는 일이야 이제 비일비재다. 최근엔 할리 베리가 신작 <고티카>(사진)를 선전하느라 악명 높은 2월 추위에 발발 떨면서 “아이 러브 베를린”을 연발하다 갔다. 그런데 앞으로는 할리우드 별들이 베를린 하늘을 더 오래 빛낼 듯하다. 내로라 하는 톱스타들이 이 도시에서 작업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 선구자는 맷 데이먼과 케빈 스페이시. 이미 베를린에서 장기 촬영을 마친 이들의 뒤를 톰 크루즈와 조지 클루니, 잭 니콜슨이 잇게 된다.할리우드 배우들에 앞서 로
[베를린] 베를린에서 영화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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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학자이자 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에 촉발제 역할을 담당했던 시네아스트 장 루슈가 2월19일 새벽, 아프리카 중서부 니제르공화국의 수도 니아메 부근의 타후아 지역에서 자동차 사고로 86살 생을 마감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그는 니제르 출신 시네아스트이자 배우자인 무스타파 알라산느와 니제르 출신 연기자이자 동료인 다무레 지카와 동행하고 있었으며, 니제르의 한 영화행사에 초청되어 이제는 그의 마지막 영화가 되어버린 <죽음보다 강렬한 꿈>(Le Reve plus fort que la mort)의 상영회에 가던 중이었다고 한다. 이 사고에서 배우자와 동료는 부상을 입은 채 생존했지만 장 루슈는 생을 달리하고 말았다.
1917년 5월31일 파리에서 태어난 장 루슈는 모나코 해양박물관장이었던 부친의 영향 때문인지 젊은 시절부터 여행과 모험에 열정을 지닌다. 토목학을 공부한 장 루슈는 프랑스 식민지 관리국의 기술자로 고용되어 1941년에 아프리카 대륙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파리] 장 루슈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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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제니퍼 로페즈, 2003 최악의 커플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가 주연한 <질리>가 2003년 최악의 영화로 공인받았다. 전통적으로 아카데미시상식 전날 최악의 영화를 뽑는 래즈베리 어워드에서 <질리>가 최악의 남녀 주연상, 감독상 등 총 6개 부문을 휩쓴 것. 래즈베리의 단골배우인 실베스터 스탤론과 데미 무어는 각각 최악의 남녀 조연으로 뽑혔다.
◆로드리게즈 신작 <화성의 공주>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파라마운트가 제작하는 <화성의 공주>를 연출한다.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할 <화성의 공주>는 에드거 라이스 버로우즈의 <화성의 존 카터> 시리즈 11권 중 첫권을 각색한 작품. 파라마운트는 <더 셀>의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시나리오를 쓸 <화성의 공주>를 차세대 프랜차이즈로 점찍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즈도 이번 기회에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같은 작품을
[해외단신] 밴 애플렉 & 제니퍼 로페즈, 2003 최악의 커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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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월30일 북아일랜드 데리에서 열세명의 아일랜드 민간인이 영국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평소보다 규모가 큰 시위를 조직했을 뿐인 아일랜드인들은 열일곱살 소년 재키 더디의 죽음으로 시작된 그 날의 학살을 ‘블러디 선데이’라고 불렀고, 20년 뒤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청문회가 열릴 때까지도 잊지 못했다.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죽음의 날.2002년 제작된 <블러디 선데이>는 30년 전 그 하루를 네명의 시선에서 재구성한 영화다. 아일랜드 민권운동가이자 하원의원인 아이반 쿠퍼는 대규모 시위를 눈앞에 두고 불안해한다. 가톨릭 신자로 막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아일랜드 소년 제리, 제8사단을 지휘하면서 유혈사태만은 피하고자 했던 매클란 준장, 통신을 맡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목격자가 된 젊은 공수부대 대원은 쿠퍼와는 또 다른 시선으로 피의 일요일을 기억하게 된다.감독 폴 그린그래스는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묵은 원한이나 발포명령의 배후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는 다만 바라
다시 재현된 피의 일요일, 해외신작 <블러디 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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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이 만드는 멜로영화의 주인공들은 오늘도 비를 맞는다. 3월2일 대학로 카페 앞길을 막고 마지막 촬영을 시작한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때마침 습격한 꽃샘추위 속에서도 도로가 찰랑찰랑해지도록 비를 뿌려댔다. 티셔츠 한장만 입고 빗속을 뛰어다닌 장혁은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할 만큼 파랗게 얼어 있었을 정도. 그럼에도 경찰관 제복을 입은 전지현과 그보단 훨씬 춥게 입은 장혁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조그만 분홍색 칵테일용 종이우산을 들고 도로를 뛰어다니며 풋풋한 봄빛깔 사랑을 나누었다.아이필름과 홍콩 제작사 에드코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불의 앞에서 물불 못 가리는 여순경 경진과 반듯하고 천진한 여고 물리교사 명우가 사랑을 엮어가는 로맨틱코미디. 목욕탕에 가던 경진이 명우를 소매치기로 착각해 목욕타월로 꽁꽁 묶어 파출소로 호송한 뒤부터, 가는 곳마다 묘하게 마주치다가, 마침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엽기적인 그
비 맞고 새록새록 돋아나는 사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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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제작 마술피리)가 19일 개봉을 앞두고 기자 시사회를 통해 8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경남 남해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익살스러운 노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삼자외면', '갈매기' 등 연극연출가 출신 이수인 감독의 데뷔작으로 주현, 송재호, 양택조, 박영규, 김무생, 선우용녀 등 중견연기자와 진희경 등이 한자리에 모이며 제작 발표 때부터 화제를 낳은 바 있다.영화에서 주현은 타조 농장을 운영하는 호방한 할아버지 '중달'로, 양택조는 스쿠터 면허 시험에 매번 떨어지는 '찬경' 역으로 각각 출연하며 박영규는 나이 마흔 아홉에 노총각 신세를 면하지 못한 '중달'의 동생 '중범' 역을 맡았다.시사회가 끝난 뒤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감독은 "꼭 필요한 영화라는 확신으로 영화를 연출하게 됐다"며 "'초짜' 감독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열심히 아이디어를 내주신 출연배우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인터뷰] <고독이 몸부림칠때>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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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 누가복음 10장 33절. 강도 당한 자를 제사장도 피해가고 레위인도 피해갔으나, 한 사마리아인이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 그의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 준 다음 자기 나귀에 태워 여관으로 데리고 와서 돌보았다. 예수께서 가로되 네 의견에는 이 셋 중 누가 네 이웃이냐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김기덕의 열 번째 영화 〈사마리아〉가 그의 최고걸작은 아니긴 하지만 그의 가장 성숙한 영화일 것이다. 물론 영화적으로 엉성하기 짝이 없으며 유치한 형이상학적 대사들이 넘쳐나지만(저 닭살 돋는 대사들이라니!), 김기덕은 자신의 테마를 심사숙고하고 있다. ‘원조교제’를 다루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김기덕은 현명하게 성 매매 현장을 찍지 않았으며, 유치하게 십대 소녀의 섹스 장면을 찍는 실수도 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실상 ‘원조교제’는 이 영화에서 다루려는 테마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고생 재영과 여진이 성 매매를 하는 이야기는 영화가 시작한 지 절반이 좀 넘으면 곧
[비평 릴레이] <사마리아> 정성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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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작은 마을의 보안관 매트(덴젤 워싱턴)는 부인과 이혼하기로 한 사이다. 또 그에겐 연애중인 다른 유부녀 앤(산나 라단)이 있다. 부인과 이혼하기로 하기 전부터 만났는지, 그 뒤에 만났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여하튼 매트와 앤의 사이는 진실한 것처럼 보인다. 그 앤이 불치병에 걸려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앤과 매트의 관계는 더 애틋해진다. 앤은 전에 들어놓은 생명보험의 수혜자를 매트로 바꿔놓고, 매트는 앤이 외국에서 비싼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서에 보관중인 마약거래 범죄자금을 불법으로 들고 나온다.
반전의 묘미를 중시하는 영화여서 자세히 말하긴 뭣하지만, <아웃 오브 타임>이 ‘팜 파탈(요부)’을 내세운다는 것만으로도 큰 힌트가 된다. 매트가 불법을 저지른 뒤 앤의 집을 찾아갔을 때, 앤의 집에 화제가 나고 두 남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마침 매트는 앤의 집 앞에서 이웃집 사람에게 목격되기까지 하면서 피하기 힘든 곤궁에 빠진다. 이 즈음의 반전과,
[새영화] <아웃 오브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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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식 주연의 <꽃 피는 봄이 오면>이 지난 5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꽃 피는 봄이 오면>은 강원도 탄광촌 중학교에 임시 음악교사로 부임하게 된 트럼펫 연 주자(최민식)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마리 이야기>의 제작사 씨즈엔터테인먼트가 만들고 허진호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신인 류장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올해 추석 연휴에 개봉할 예정이다.
▶ , <학생부군신위>의 박철수 감독이 6월 5일 개막하는 상하이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상하이국제영화제는 국제 경쟁 부문, 국제영화 파노라마, 국제영화포럼(세미나 및 회고전), 국제 영화와 TV 마켓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영화제로 한국 영화로는 <동승>(주경중)이 2002년에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영화가 단신] <꽃 피는 봄이 오면> 크랭크 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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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스페인에서 막을 올리는 제5회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에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진출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다. 올해 명예상 수상자에는 할리우드의 노장 남녀배우 오마 샤리프와 미아 페로가 선정됐다.(서울=연합뉴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라스팔마스 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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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기요시 영화 보는 4가지 방법1. 구로사와 기요시 세계의 출입문<큐어> - 아직 구로사와 기요시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큐어>에는 구로사와 기요시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가 왜 ‘공포’에 집착하는지,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악이란 무엇인지, 세계의 황량함은 어디에서 연유하는지 모든 단서를 찾아볼 수 있다. 세기말의 도시에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는 잔학함, 그러나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범인들. 다카베 형사는 의대생이었던 마미야의 최면이 그들의 내면에서 무엇인가를 끌어냈음을 알게 된다. <큐어>는 장르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자신만의 롱숏과 원신 원컷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보통의 영화에서는 죽어 있는 시간이, 어떻게 생생하게 살아나며 관객의 마음을 덮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카리스마> - 이미 구로사와 기요시를 알고 있는, 애호가를 위하여최근 신작을
[구로사와 기요시 회고전] - [2] 구로사와 기요시 영화 보는 4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