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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3주 연속 미국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십계>와 <벤허> 이후 가장 성공한 종교 영화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그린 이 작품은 14일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가 잠정 추산한 결과 3천170만달러에 달하는 입장 수입을 거둬 1위를 고수했다.이 영화는 지난 2월25일 '재(灰)의 수요일'에 개봉된 이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만 19일동안 모두 2억6천4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멜 깁슨 감독의 이 화제작은 가톨릭 등 그리스도교 전례력으로 부활대축일인 4월11일까지 꾸준히 관객을 흡수할 것으로 보여 3억5천만달러에서 4억달러에 이르는 총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배급사인 뉴마켓영화사는 밝혔다.올해 아카데미영화상을 휩쓴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주말까지 모두 3억7천12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과 엇비슷한 '대박'을 눈앞에 둔 셈이다.스티븐 킹의 소설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북미영화 3주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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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사태가 영화가 관객 수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상영관 CJ-CGV는 13-14일 주말 관객 수가 전주에 비해 4%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봄철 비수기가 시작됐으며 중ㆍ고교 개학이 2주째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관객 감소율은 예년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 셈이다. 또 다른 복합상영관인 메가박스도 "주말 관객 수가 전주에 비해 의미를 가질 만큼 감소하진 않았다"고 전했다.지난 주말 1천만명 관객 돌파 신기록을 세운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말 1일 관객 수는 약 15만명(추정). 전주에 비하면 10% 가량 줄어든 셈이지만 감소율은 전주에 비해 특히 많지는 않았다.지난 주말 개봉한 한 영화의 마케팅 관계자는 "주말 관객수가 예상에 다소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탄핵의 탓인지, 영화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봄철 비수기가 시작된 까닭인지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이상준 CGV홍보팀장은 "개별 영화의 관객수가 줄어든 것은 이
영화가에 탄핵 영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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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14일 오후 7시께 전국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배급사 쇼박스는 14일 "<태극기 휘날리며> 13일까지 전국 관객 989만1천801명을 동원했으며 14일 관객동원 추이를 지켜본 결과 4회차 상영이 시작되는 오후 7시 전국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실미도>에 이어 한달 간격으로 두차례나 전국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한 영화가 나왔다.<태극기 휘날리며>의 1천만명 관객 돌파는 지난달 5일 개봉 이후 39일만이다. 이는 <실미도>의 종전 기록(58일)을 19일 앞당긴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14일까지의 전국 관객수는 1천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서울 관객은 13일까지 291만3천551명인 것으로 집계돼 14일까지 295만8천명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300만명 돌파는 16일 혹은 17일께 가능할 전망이다.<태극기 휘날리며>는 지난달 5일 개봉해
<태극기 휘날리며> 전국관객 1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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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가 1천만 관객 고지에 올랐다. 관객 1천만 시대라는 것은 한국영화의 규모가 그만큼 커지고 관객층도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흥행영화의 스크린 독점으로 작은 영화를 보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우려도 터져나오고 있고 영화시장의 파이가 커진만큼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불만의 소리가 들린다. 관객 1천만 시대를 맞아 각 분야에서 일하는 영화인들이 한국영화계에 고언을 털어놓았다.▶곽용수(36ㆍ독립영화전문배급사 인디스토리 대표)영화산업의 규모가 커졌다는 사실은 반갑다. 그러나 영화산업의 버팀목은 다양성이다. 독립영화 상영 쿼터제를 도입하지는 않더라도 강제규 감독이 <송환>의 프린트 비용을 후원한 것처럼 주류와 비주류가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다. 정책적으로는 독립영화 전용관을 설립하고 방송에 독립영화 쿼터제를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채윤희(영화홍보사 올댓시네마 대표ㆍ여성영화인모임 대표)강제규
관객 1천만 시대 영화인들의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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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백엽 감독의 애니메이션 <오세암>(제작 마고21)이 세계 최고 권위의 애니메이션 축제인 안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메인 경쟁부문인 장편경쟁부문(Feature Films Competition)에 진출했다. 15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www.annecy.org)를 통해 발표한 초청작 리스트에 따르면 <오세암>은 <헤어 하이>(Hair Highㆍ빌 플림턴), (다니엘 로비쇼드)등 다른 4편과 함께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이 영화제의 메인경쟁부문에 한국 작품이 초청된 것은 지난 2002년 이성강 감독의 <마리이야기>이후 두번째로 <마리이야기>는 그해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프랑스 안시에서 열리는 안시페스티벌은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오타와(캐나다), 히로시마(일본)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꼽히고 있으며 영향력 면에서 애니메이션의 칸영화제로 불리기도 한다.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격년제로
<오세암> 안시 페스티벌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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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년과 정사를 벌이는 욕구불만의 아내 이야기를 그린 한국 영화 <바람난 가족>이 14일 제6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를 위원장으로 하는 6인 심사위원회는 임상수 감독의 3번째 장편이자 문소리 주연의 이 영화에 황금연꽃상을 수여하고 프랑스의 해변휴양도시 도빌에서 열린 4일간의 행사를 마감했다.최우수각본상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바이브레이터>를 쓴 아라이 하루히코(일본)에게 돌아갔으며 신설 '액션 아시아'상은 태국 감독 프라치야 핀캐오의 <옹박>이 차지했다.싱가포르의 변두리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이스탄 탄 감독의 에 특별심사위원상을 준 이번 도빌영화제는 한국의 강세와 액션영화 특히 쿵후영화들의 복귀로 이목을 끌었다.도빌영화제에서는 2회부터 4회까지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것 없다>와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송해성 감독의 <파이란>이 3년 연속 작품상
<바람난 가족>, 도빌영화제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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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1억5천 총6억 최고 개런티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연배우 장동건이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한일 수교 40주년 기념 한일합작 드라마 <메모리>(가제)의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총4부작으로 예정된 이 드라마는 GM기획(대표 김광수)과 두손기획(대표 강민)이 일본 TBS-TV와 손을 잡고 만드는 것으로, 제작비는 2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총출연료로 6억원(회당 1억5천만원)을 받기로 해 국내 연예인으로는 드라마 사상 최고 출연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메모리>는 일본 왕족 출신의 여자와 평범한 한국 남자가 일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
일본 영화 <환생>에 출연한 타케유치 유코가 여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며 일본 최고 배우인 마츠 타카고와 이미지가 비슷한 탤런트 한은정을 장동건의 한국 여자친구 역으로 일본측에서 강력 추천해 캐스팅이 결정됐다.
40%
장동건, 한일합작 드라마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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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여가수 겸 배우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61)가 8년만에 히트 코미디 <미트 페어런츠(Meet the Parents)> 속편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12일 할리우드 소식통들이 밝혔다.스트라이샌드는 지난 2000년 블록버스터였던 유니버설 영화사의 <미트 페어런츠>의 속편으로 제작될 영화는 <미트 포커스(Meet the Fockers)>로 벤 스틸러의 엄마로 출연하기 위해 막판 협상중이다.1968년 아카데미영화 주연상을 받았던 클래식 영화 <퍼니 걸(Funny Girl)> 부터 지난 1996년 작품 <로즈와 그레고리(The Mirror Has Two Faces)>에 이르기까지 모두 18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한 원로배우이기도 한 스트라이샌드는 이번 영화에서 상대역의 더스틴 호프만, 로버트 드 니로와 같은 정상급 스타들과 함께 출연한다.<포커스>는 제리 로치가 감독을 맡아 크리스마스 특
스트라이샌드, 8년만에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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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제작 싸이더스)에 특별출연한다. 프로야구 원년 투수 감사용(이범수)의 꿈과 도전을 그린 이 영화에서 정준하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공개 투수 선발 장면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는 응시자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정준하는 이휘재, 유재석, 윤종신 등이 참여한 연예인 야구단 '한'의 멤버로 영화 출연은 그의 소문난 야구 사랑 덕에 이뤄지게 됐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지난달 초 크랭크인해 현재 20% 정도 촬영이 진행중인 <슈퍼스타 감사용>은 6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개그맨 정준하, <슈퍼스타 감사용>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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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조사분석 결과 발표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경제효과가 약 5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투자ㆍ배급사 쇼박스가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해 이 영화가 전국관객 1천280만명을 동원한다는 가정으로 경제적 효과 예측치를 조사한 결과 <태극기 휘날리며>는 극장 매출 886억원과 부가판권 45억원, 해외수출 100억원을 비롯해 1천441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이밖에 해외 부가사업 매출(60억원), 부산 전시회 수입(20억원), 촬영지 관광상품(30억원), 출판ㆍ음반ㆍ의류 수입(130억원), 캐릭터 사업(50억원) 등을 포함한 액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직접 매출 외에도 쇼핑효과나 고용 부가가치 생산유발효과 등을 합하면 <태극기 휘날리며>가 4천600억원에서 5천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낳은 것으로 예측했다.<태극기 휘날리며>는 11일까지 전국 96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배급사는
<태극기 휘날리며> 경제효과 4천600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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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씨네큐브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다섯 편을 모아 상영하는 김기덕 감독 작품전을 마련한다. "나쁜 남자의 좋은 영화들"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작품전에는 오전 11시 40분부터 하루 다섯 차례 <섬>, <수취인불명>,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해안선>,<나쁜남자> 등 김 감독의 영화 다섯 편이 상영된다.
맥스무비(www.maxmovie.com),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티켓파크(www.ticketpark.co.kr), 무비오케이(www.movieo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영화제 기간 다섯 편의 영화를 모두 관람한 관객은 씨네큐브 상영작으로 출시된 비디오테이프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관람료는 6천원. 문의 ☎(02)2002-7770~1, 인터넷 www.cinecube.net (서울=연합뉴스)
씨네큐브, 김기덕 영화감독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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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이는 보통사람 호기심·열정이 달랐을뿐”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두가구 중 한가구를 불러모았던 문화방송 텔레비전 드라마 〈대장금〉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23일 54회로 막을 내리는 〈대장금〉을 드라마가 거둔 최고 시청률 수치만으로 기억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극 후반부, 최 상궁 일가를 향한 장금의 복수극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짜임새가 엉성해져 짜증 나기도 했지만 “다른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움과 긴 여운을 남겨주었다”는 평가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것은 도무지 지칠 줄 모르는 꿋꿋한 장금이라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매료됐기 때문은 아닐까. 막바지 원고쓰기에 여념없는 〈대장금〉의 작가 김영현(37)씨를 지난 9일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돌이켜보면 장금은 어떤 인물이었나
장금이 성인(聖人)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썼다. 기본욕구에 충실하다 보니 성공했다더라는 그런 이야기 말이다. 호기심과 열정,
23일 막 내리는 <대장금> 김영현 작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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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송환>의 개봉(19일)은 독립영화인들뿐 아니라, 충무로 주류영화인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지난 8일 열린 특별 시사회장엔 이장호, 하명중을 비롯해 박찬욱, 김지운, 안성기, 유지태, 배두나 등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했고, 이 영화에 필름프린트 5벌 뜨는 비용을 지원한 강제규 감독도 자리를 함께했다. “예전에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컬럼바인> 시사회 때 영화를 보고 많이 부러웠는데 이젠 전혀 부럽지 않다.”(권해효) “처음부터 끝까지 울면서 본 영화는 처음이다. 보는 사람의 감정을 쥐었다 놨다 하면서 감정과 이성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영화였다.”(박찬욱)
<송환>은 화제가 될 이유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다큐멘터리 집단 푸른영상의 대표인 김동원 감독이 92년부터 12년 동안, 장기수 할아버지들을 쫓아다니며 촬영한 그 분량이 800시간에 이른다. 또 다큐멘터리임에도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촬영 중간인 2000년 9월에 비전향 장기수의 북
평론가 정성일이 만난 <송환> 김동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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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질문 문항을 준비했다 싶었다. <고독이 몸부림칠 때>의 세 배우 양택조(65), 선우용녀(59), 박영규(50)씨는 앉자마자 시사회의 관객 반응에서부터 촬영현장에서의 고생, 서로의 연기에 대한 때지난 훈수와 중년부부의 베갯머리 송사까지 메들리로 이어갔다. 선우용녀씨가 촬영 도중 멍게를 먹다가 탈난 에피소드를 말하자 양씨가 “그럴 땐 소주 한잔 마시면 싹 낳는데” 하면서 소주의 효능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면 박씨가 바톤을 이어받아 소주가 해산물 술상계를 평정한 사연을 해설하는 식이었다.
백년묵은 몸부림이야, 셋이 합쳐
소풍나온 아이들처럼 두서없는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들이 조명 앞에 서자 갑자기 오전시간대의 토크쇼에서 다큐멘터리 <한민족 리포트>로 채널이 돌아간 듯, 품위가 ‘확’ 올라온다. 그런데 “좀 밋밋한데요”라는 사진기자의 한마디에 눈깜짝할 새의 간격도 없이 이들의 표정은 시사교양에서 일일 시트콤 모드로 홱 바뀐다. 착 감기는 호흡과 기습적인 반전
[인터뷰] <고독이 몸부림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