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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43)의 약혼녀인 케이티 홈즈(27)가 임신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플지는 톰 크루즈의 대변인인 리 앤 데빗의 말을 인용, “크루즈-홈즈 커플이 아이를 가졌다”고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데빗은 이어 “크루즈-홈즈 커플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지난 6월 파리의 에펠탑에서 케이티 홈즈에게 정식 청혼을 했고 현재는 약혼을 한 상태. 두 사람의 공식적인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임신한 아이가 아들인지 딸인지, 임신 몇개월인지에 대해서도 밝혀진 바 없다.
케이티 홈즈의 임신으로 그동안 무정자증, 동성애자 논란에 휩싸였던 톰 크루즈와 관련된 루머들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니콜 키드먼과의 오랜 결혼생활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없어 코너(10)와 이사벨라(12)등 두 아이를 입양했던 톰 크루즈는 그동안 호사가들로부터 “혹시 무정자증이 아니냐”는 의혹에 시달려 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케이티 홈즈의 임신으로 한숨 쉴 이는
톰 크루즈, 입이 귀에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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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 뭐죠”라는 질문과 그에 이어지는 장황한 해석은 나를 당혹스럽게 한다.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해 알려주고, 심지어 성격에 대해 준엄한 충고를 하는 순간에 이르면 “진심으로 그렇게 믿으세요?”라고 물어볼까 망설이게 된다. 한 번은 정색을 하고 물어보고 말았다. 하지만 그 이후의 썰렁한 상황을 겪고 나서 다시는 그런 반문을 하지 않게 되었다. ‘혈액형 놀이’는 서로 소통하기 위한 사회적 게임이고, 나름의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충분히 안다. 그와 비슷한 게임 중의 하나가 ‘좋아하는 영화’, ‘좋아하는 배우’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다. ‘혈액형 놀이’와 같이 전형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삼류 정신분석학과 ‘취향의 사회학’을 동원하면 상대의 내밀한 본성을 알게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그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몇 년을 우물쭈물했는데, 이러다가는 아무 취향도 없는 인간으로 매도되겠다 싶어 모범답안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배우’ 특
[스크린 속 나의 연인] <겨울의 심장> 의 에마뉘엘 베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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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예술의 대표격인 영화와 순수예술인 미술은 멀고도 가까운 예술 장르다. 장면 하나하나가 ‘한 폭의 그림’같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영화까지 떠올리지 않더라도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이 주는 즐거움에는 극적 긴장감, 캐릭터의 매력 뿐 아니라 심미적인 쾌감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평론가 한창호(44)씨가 쓴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돌베게)는 영화의 상상력에 순수미술의 전통이 어떻게 침윤돼 있고 각기 ‘대중’과 ‘순수’라는 배타적 직함을 단 두 예술장르가 어떻게 소통하는지 보여주는 해설서다. 한씨는 스릴러 영화인 히치콕의 <싸이코>와 현대 미국인의 적막한 내면을 표현한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들이 지니는 심리적, 심미적 유사성을 짚어내고, 한국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화면구도에서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에 짙게 깔려있던 허무주의를 발견한다.
10년 동안의 기자생활을 접고 97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 그가 영화와 미술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시작한
스크린, 순수미술을 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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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28일, 6개월간의 휴관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한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파리 12구의 베르시가 51번지(51, rue de Bercy)에서 그 문을 다시 열었다. 현대적 디자인과 포스트 모던한 건축양식으로 새 단장을 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새로 위치한 곳은 아메리칸센터가 있던 곳으로, 미국 건축가 프랭크 게리와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브라에 의해 설계 시공된 시네마테크의 새로운 건물은 4개의 스크린과 영화전문 도서관(la Bibliotheque du cinema) 그리고 영화박물관(le Musee du cinema)을 포함한다.
공식 개관을 앞두고 르노 돈느듀 드 바브르) 문화부 장관 주재로 열린 개막행사엔 클로드 베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회장을 비롯해 장 피에르 주네, 질 자콥, 마틴 스코시즈, 왕가위, 로만 폴란스키 등 영화계와 문화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연설에서 드 바르브 장관은 “새로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역사와 기억의 장소일 뿐 아니
[파리] 시네필 둥지, 다시 문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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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기만 했던 시절, 나는 영화배우를 철저하게 엔터테이너로 바라봤다. 연기든 외모든 뭐든 한 가지 미덕만 제대로 갖추고 있으면, 그래서 두 시간 동안 나를 즐겁게만 해주면 만사형통이었다. 아주 예쁘거나 잘 생긴, 비주얼이 흡족한 배우에 대해서는 특히 관대했다. 그래서 스크린 속에서 그들이 혀 짧은 소리를 내건, 안약 티 팍팍 나는 눈물을 뿌려대건, 전문적이지 않은 어떤 연기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았다. 그저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의 눈은 마냥 즐겁고, 그래서 금쪽 같은 나의 두 시간은 전혀 아깝지 않았으므로.
물론 영화기자가 된 뒤에는 어쩔 수 없이 본능을 거스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연기란 단순히 흉내내기 동작이 아니라 상상의 자극에 반응하는 능력이라던가, 연기의 기본조건이 예민한 감수성과 빼어난 지성이라는 등 이해가 쉽지만은 않은 진지한 연기론을 염두에 두며 영화를 본다. 하지만 옳고 그름을 떠나 본능이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어서, 난 여전히 연기는 덜 전문적이지만 예쁘
[팝콘&콜라] 그녀는 예뻤다 그러나 그녀의 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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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버호벤의 <쇼걸>이 최악의 섹스신이 담긴 영화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9월30일에 발행된 영국 영화잡지 <엠파이어>11월호는 ‘영화사상 최악의 섹스신 톱10’에서 <쇼걸>의 엘리자베스 버클리와 카일 맥라클란의 수영장 정사장면을 1위로 꼽았다. <엠파이어>는 “엘리자베스 버클리가 물살을 가르는 그 장면은 분명히 가장 멋진 섹스신이 되었어야 했다. 그러나 마치 <죠스>의 첫 10분을 보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이 리스트는 <엠파이어>편집자들이 방대한 정사신들을 모두 조사하여 선정한 것이다.
2위에 선정된 <데미지>의 제레미 아이언스와 줄리엣 비노쉬의 마룻바닥 정사신은 “훌륭한 두 배우가 어떻게 이런 엉망을 초래했는지는 버뮤다 삼각지에 맞먹는 미스테리”라는 게 편집자의 견해. 첸 카이거 감독의 <킬링 미 소프틀리>가 3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에서 조셉 파인즈가 밧줄로 헤더 그레이엄의 목을 조르면서
영국잡지가 뽑은 '최악의 섹스신’ 1위는 <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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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랜 시간 품었던 프로젝트 <게이샤의 추억>이 결국 다른 이의 손끝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원작 소설의 출판 단계부터 눈독을 들였다고 하니 스필버그가 이 작품에 기울인 애정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할 만하다. 마치 가업을 물려줄 ‘후계자’를 고르듯 까다로웠을 그의 시험을 통과한 이가 바로 <시카고>의 롭 마셜이다. 그러고보면, 그 자신이 뮤지컬 배우이자 안무가였고, 비범한 데뷔작 <시카고>로 할리우드에 매끄럽게 안착한 롭 마셜이야말로 게이샤의 가무와 풍류를 스크린에 펼쳐낼 수 있는 진정한 ‘내공’의 소유자가 아닌가 싶다.
롭 마셜이 진두지휘하는 <게이샤의 추억>은 대단히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이 될 전망이다. 가난한 소녀가 일본 최고의 게이샤로 거듭나기까지의 수십년 세월을 배경으로, 그녀의 출세기와 애정사를 펼쳐가면서, 게이샤의 가무와 복식 등 일본 전통 예술도 재현할 요량인 것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LA 근교에 ‘작은 일본
벚꽃이 질 때, 그녀의 추억도 질까, <게이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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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기만 하면 그 어떤 것에도 정취를 남기는 초가을의 햇살이 눈부시건만 이 남자, 쓸데없는 데 힘을 쏟고 있다. 9월28일 대전 보문산의 폐 놀이공원에서 막바지 촬영 중인 <사랑을 놓치다>의 현장에서 설경구는 “어후, 어후!”를 연발하며 야구공을 던지고 있었다. 불과 10미터 남짓 앞에 있는 나무 블럭을 쓰러뜨리면 담배에서 상품권까지 얻을 수 있는 ‘한방 부루스~ 야구공 던지기 연습장’에서 악에 받쳐 투구를 했지만 성과는 없었던 거다. 대학 시절 친구였던 연수(송윤아)에게 ‘꽝’에 해당하는 상품인 풍선 외에 뭔가 값진 것을 선물하려던 영화 속 우재(설경구)의 의도가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순간이다.
<사랑을 놓치다>는 10년 전, 그러니까 대학 시절 친구로 지내던 남녀가 10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나서 겪는 일을 그리는 영화다. 남자는 10년 전 그녀를 그저 여자‘친구’로 받아들였지만, 갑자기 그녀가 ‘여자’친구로 느껴진다. 여자는 10년 전 그를 짝사랑하다 포
“어후, 어후! 상품을 놓쳤네”, <사랑을 놓치다>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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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일본내 흥행열풍이 식을줄 모른다. 지난주에도 거의 낙폭없는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주 연속 흥행 1위는 올해 5월달에 개봉했던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 이후 처음이다. 흥행 수입 30억엔을 벌써 돌파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사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인기작가 후지사와 슈헤이 원작을 영화화 한 <세미시그레(蟬しぐれ)>는 개봉과 동시에 2위에 올랐다. 주말 이틀동안 14만여명의 관객을 모으고 1억5천3백만엔의 흥행수입을 올렸는데 이는 역대 후지사와 원작 영화중 최고의 성적이다. 10월 1일이 영화 서비스데이였고 부부 50% 할인혜택이 있었다는 점도 흥행을 뒷받침해줬다. 이런 스타트라면 최종 10억엔까지는 무리없어 보인다.
일본 도호쿠 지방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인 <세미시그레>는 감독 구로츠치 미츠오가 거의 15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4주연속 일본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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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화제들은 모두가 이 선반에서 저 선반으로 미친 듯이 사재기하러 돌아다니는 영화 슈퍼마켓과 같아야만 하는가? 아니면 여전히 옛날의 부티크 분위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올해 11년 만에 베니스영화제(8월31일∼9월10일)를 다녀왔다. 솔직히 기대되는 일이 아니었다. 1994년, 마지막에 갔을 때의 기억이 좋지 않았다. 너무 비싸게 받는 호텔이나 습한 날씨는 그렇다 치더라도, 상영조건은 학생영화제와 비슷한 수준인데다가 여러 차례 상영회에서는 전기가 끊겨버렸고, 프레스센터의 시설은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다. 동료들은 새로운 집행위원장 마르코 뮐러의 지휘하에 처음 열린 지난해 영화제에서 돌아와 고생한 얘기들을 들려줬다. 지연 상영, 혼란 그 자체인 상영 스케줄 등등. 본인은 비행기 타고 베니스까지 가서 보트를 타고 석연치 않아 하며 행사가 열리는 길다란 섬, 리도로 갔다. 열흘 뒤 이 걱정들을 되삼킬 수밖에 없었다. 조직은 나무랄 데 없었고, 스탭들은 충분한 도움이 되었다. 심지
[외신기자클럽] 영화제에 마켓은 필수불가결한가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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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하나. 브래드 피트도 했다. 조지 클루니도 데니스 호퍼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하지 않는다. 무엇일까? 보톡스? 땡. 답은 일본에서 찍는 상업광고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빌 머레이가 연기했던 것처럼, 할리우드 배우들은 위스키부터 담배, 차, 커피, 카페라테까지 온갖 상업광고에 얼굴을 내밀었다. 90년대, 할리우드의 거의 모든 스타들은 자국의 팬들이 모르는 새 일본의 굵직한 광고들에 출연했다. 일본의 거품 경제가 꺼지면서 광고 예산이 줄어들고 일본 국내 모델과 한류 스타 등 아시아 배우들이 부상하면서,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하는 일본 광고의 숫자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라스베거스를 떠나며>에서 알코올중독자로 열연한 니콜라스 케이지가 파친코 광고에 출연, “일본이 다 좋다. 스시도 좋고 후지산도 좋다…. 난 파친코를 사랑한다!”며 히스테리컬하게 외쳤던 모습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았다. 재팬더닷컴(Japander.com) 사이트에서 할리우드 배우들
헐리웃 스타들, 자신이 출연한 일본 광고 서비스 삭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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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아카데미시상식의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을 위한 출품 마감일이 임박함에 따라 각국이 출품작 결정을 서두르고 있다. 독일은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소피숄의 마지막 날들>을 출품작으로 선정했고, 루마니아는 칸국제영화제 출품작 <라자레스쿠씨의 죽음>을 선정했다. 덴마크는 오스카 최우수단편영화상 후보에 세번 지명된 바 있는 안데르스 토마스 옌센 감독의 장편 연출작 <애덤스 애플스>를, 팔레스타인에서는 자국의 자살 폭탄 테러단을 소재로 한 <천국을 향하여>를 출품작으로 결정했다.
아시아 쪽에서 중국은 첸 카이거의 신작 <무극>, 홍콩은 최근 베니스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보인 진가신 감독의 뮤지컬영화 <퍼햅스 러브>, 대만은 차이밍량의 <하늘의 구름 한 점>, 태국은 지라 말리굴 감독의 <틴 마인> 등을 각각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후보 지명을 위한 출품작으로 선정을 마
제78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마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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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41)의 한국인 아내 앨리스 김(21)이 개천절 아침 뉴욕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케이지의 대변인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며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지 부부는 자신들의 첫 아이 이름을 칼-엘 코폴라 케이지(Kal-el Coppola Cage)로 지었다. 흔치 않은 이름인 칼-엘은 ‘슈퍼맨’의 극중 본래 이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외신들은 케이지가 예전에 팀 버튼의 <슈퍼맨>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가 무산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연관성을 시사했으나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코폴라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본래 성. 영화계에 발딛을 당시 삼촌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후광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을 케이지로 바꿨다.
칼-엘은 앨리스 김에게는 첫 아이이지만 케이지에게는 두 번째 아이다. 그는 전부인 크리스티나 풀턴과의 사이에 14살짜리 아들을 하나 두었다.
니콜라스 케이지-앨리스 김, 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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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는 대목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지나면 비수기에 빠진다. 이런 비수기의 극장가는 많은 돈을 들인 대작들보다는 작은 영화들 위주로 관객을 유혹한다. 대표적인 예가 찬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 계절과도 딱 맞는 멜로 영화다.
이러한 극장가의 시류를 반영하듯 이번주 1위는 지난주부터 극장가를 멜로 열풍으로 만든 <너는 내 운명>이다. 개봉 2주째인 지난 주말 3일간 서울 16만2천명, 전국 57만명여명이 <너는 내 운명>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10월4일 현재 전국 누계는 195만4천명으로 200만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크린수는 전국 340개.
<가문의 위기>의 흥행 돌풍은 식을줄 모른다. 3주연속 1위도 모자라 개봉 한달이 지난 지난주에도 서울 8만명, 전국 30만명으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또한 주말부터 시작된 연휴에 힘입어 10월3일 개천절에 500만 고지에 올라섰다. 배급사 쇼박스는 전국 2백60여개 극장에서 여전히 인기리에 상영
<너는 내 운명> 2주만에 195만명, 2주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