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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마켓에서 1, 2, 3월의 예심을 거친 추천작 16편이 발표됐다. 이들 시나리오 중 1분기의 본심 결전심사를 통해 최우수작(1편)과 우수작(2편)으로 뽑히는 작품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된다. 1분기 최고의 시나리오 선정결과는 4월2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시나리오는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http://www.scenariomark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6년 1분기 예심 통과작품
1월 추천작
제 6 령 (김혁 작가)- 범죄 스릴러
개밥바라기(최희대 작가) - 드라마 코미디
비명 (강석원 작가) - 스릴러
마니머니 (김응수 작가) - 잔혹 코미디
트로트보이 (김민성 작가) - 코미디
2월 추천작
감정전이 (최지희 작가) - 스릴러 미스터리
자서전 (김진선 작가) - 스릴러 미스터리
나일강의 기적 (강석원 작가) - 드라마 코미디
인간실격 (김윤재 작가) - 액 션
검 계 (이춘형 작가) -
영진위 시나리오 마켓 1분기 추천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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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 개막하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조재현과 이보영이 선정됐다. 조재현은 4년 전에도 김규리와 함께 전주영화제의 사회를 맡은 적이 있다. 그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문을 다시 한번 열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조재현은 영화계에서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한 몇 안되는 배우로, <천년학>의 촬영일정이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이 극진한 임권택 감독의 배려로 특별히 초대할 수 있었다”고 사회자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드라마 <아일랜드>와 <궁>의 삽입곡 ‘서쪽 하늘에’와 ‘얼음연못’으로 인기를 얻었던 밴드 ‘두 번째 달’의 축하 무대가 열릴 예정이며, 이어서 <오프사이드>가 상영된다.
조재현, 이보영 전주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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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단편 작품들로만 구성된 상영전이 열린다. 오는 4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CGV한국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 2006이 바로 그것. CJ CGV,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키즈’, ‘CGV’, ‘매니아’ 3개 섹션으로 나눠 총 26편의 단편애니메이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주 외 6인이 만든 <초혼>, 박기완 감독의 <형이상학적 나비효과의 예술적 표현> 등 국내외 애니메이션 행사들을 통해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 이번 행사의 주요 상영작이다.
상영작 대부분이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 입소문을 거친 수작들이지만, 이중 눈에 띄는 작품은 ‘매니아’ 섹션에 자리잡은 이명하 감독의 <스페이스 파라다이스>. 쉽게 사용하기 힘든 밝은 유채 계열의 색상을 작품 전체에 걸쳐 능숙하게 사용하는 탁월한 색감, 캐릭터나 소품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디자인 센스는 작품을 보는 내내 굉장히 인
단편애니 축제, CGV한국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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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신경증적 뉴요커, 소심한 유대인의 대명사, 우디 앨런 영화제가 4월22일부터 28일까지 필름포럼에서 열린다. 슬랩스틱코미디에서 일명 ‘도시극’에 이르기까지, 그는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주인공이 되어 마치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반영하는 듯한 남성 캐릭터를 끊임없이 창조하고 풍자해왔다. 이 유사 우디 앨런들은 정서불안과 애정결핍에 시달리며 ‘쉴새없이 수다를 떤다, 고로 존재한다’.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다이앤 키튼) 수상작인 <애니 홀>(1977)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희극작가인 남자와 가수가 꿈인 여자의 로맨틱코미디다. 여전히 배경은 뉴욕이며, 영화의 대부분이 두 남녀 사이를 오가는 부조리한 대화들로 채워진다. 무엇보다 인물들이 자신의 과거를 훔쳐보는 설정이나 화면 밖을 향해 말을 거는 모습, 애니메이션 삽입, 과감한 화면분할 등의 형식적인 실험으로 가득하다. <애니 홀>과 더불어 우디 앨런 특유의 대사가 홍수
정곡을 찌르는 소심함, 우디 앨런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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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의 제국 맥도널드사가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새 영화 <패스트 푸드 네이션>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폭스서치라이트가 올해 말 미국에 배급할 예정인 <패스트 푸드 네이션>은 2001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에릭 슐로서의 책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동명 극영화다. 에릭 슐로서의 책은 패스트푸드 산업의 위해성에 관한 이모저모를 논픽션으로 엮어놓고 있다.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책 내용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맞물리는 연쇄적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트리샤 아퀘트, 에단 호크, 루이스 구즈만, 그렉 키니어, 에이브릴 라빈 등이 출연하며, 2006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으로도 유력시되고 있다.
맥도널드사는 <패스트 푸드 네이션>이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내부적으로 대처 방안을 모색 중이다. 먼저 총력을 다해 캠페인을 벌이며 나쁜 인식을 누그러뜨리겠다는 전략이다. 맥도널드사는 이미 모건 스펄
맥도널드,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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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새로운 돈다발이 떨어지고 있다. 4월11일자 <할리우드 리포터>는 할리우드에 월 스트리트 투자사들과 해지펀드의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금의 규모도 상당한 편이다. 월 스트리트의 재정전문가 토머스 툴이 설립한 레전더리픽처스는 <슈퍼맨 리턴즈>를 비롯한 워너브러더스의 25작품에 5억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하는 5년짜리 계약을 맺었고, 투자사 메릴 린치는 <미션 임파서블3> 같은 파라마운트의 영화에 모두 2억3천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거대 제작사들만이 월 스트리트의 돈다발을 맞고 있는 것은 아니다. 웨인스타인 형제의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거대 투자사 골드만 삭스로부터 총 4억9천만달러의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 <사이드웨이>(2004)를 월 스트리트의 투자 지원으로 만들어낸 독립영화 제작자 마이클 런던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진짜 큰 손들이 영화계로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월
할리우드에 돈벼락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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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과 수애가 애절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으로 출연하는 <여름 이야기>(제작·제공 KM컬쳐, 감독 조근식)에 오달수와 유해진이 가세한다. 오달수는 극중 윤석영 역을 맡은 이병헌의 대학 동창 남균수로 출연한다. 유해진은 석영의 첫사랑을 찾아주는 방송국 PD로 특별출연하며 그와 함께 석영의 첫사랑 찾기에 나서는 방송작가로는 이세은이 캐스팅되었다. <왕의 남자>에서 칠득으로 출연했던 정석용은 <여름 이야기>에서 시골 마을의 이장으로 출연이 결정되었다. <여름 이야기>는 4월 말 크랭크인,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여름 이야기> 오달수·유해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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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니영화제 다락多樂’이 4월17일부터 7월8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50편의 한국단편애니메이션을 다락 사이트(http://www.darakfest.com/)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무료로 진행된다. 온라인을 통해 <Existence> <Veinice Beach> <Cheese> <보통 사람들>의 단편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상영된다.
단편애니메이션 온라인 무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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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의 상영작 18편이 4월27부터 5월10일까지 평일 밤 11시에 아리랑TV를 통해 방영된다. 환경영화제 개막 전 주인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는 ‘서울환경영화제-아리랑 TV ON AIR 영화제’ 프로그램을 통해 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인 환경옴니버스 <1.3.6> 중 장진 감독의 <소나기는 그쳤나요?>를 비롯하여 2회 국제환경영화경선의 대상 수상작 <북회귀선>, 사전제작지원작 <똥의 힘> 등 1, 2회의 화제작 9편이 상영된다. 5월4일부터 10일까지 영화제 기간 중에는 유지태 감독의 <자전거 소년>을 비롯하여 <십우도 2- 견적> <소똥> <병 속의 지니> <킬로와트 제로> 등 올해 서울환경영화영화제 기대작 9편이 방영된다. 28개국 108편의 환경영화를 선보일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4일(목)부터 5월10일(수)까지 7일간 스타식스 정동(2개관),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아리랑TV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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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과 김태희가 출연하는 판타지 영화 <중천>(제작 나비픽처스, 감독 조동오)이 4월12일 6개월동안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저장성 방암에 있는 <천룡팔부> 세트장에서 이뤄진 마지막 촬영은 배우들의 부상 등으로 연기됐던 이곽(정우성)과 여위(박상욱)의 격렬한 액션 장면이었다.
지난해 10월27일 촬영에 돌입했던 이 영화는 모두 중국 저장성 헝디엔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130회차의 촬영을 진행했다. 해외시장까지 넘보는 영화답게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들었으며, <란> <영웅> <연인> 등의 의상 디자이너 에미 와다, <패왕별희>, <와호장룡>, <영웅> 등에서 소품을 담당했던 리밍산,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세기 에반게리온> <무사> 등의 음악을 맡았던 사기스 시로 등 세계적인 스탭들이 참여했다. <중천>은 이승에서 죽은 뒤 천상으로 건너가기
<중천>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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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영화 배급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독립영화 DVD 제작배급 지원사업’의 선정작들이 DVD로 출시됐다. 한국독립영화협회에 의해 배급되는 이들 독립영화 DVD에는 초기 독립영화부터 최근작품까지 26편의 작품이 5종의 DVD에 수록돼 있다.
<매혹의 기억, 독립영화 Vol. 1 70-80년대>는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인 이익태 감독의 <아침과 저녁 사이>를 비롯해 한옥희 감독의 <색동>, 이공희 감독의 <또 다른 房>, 이정국 감독의 <백일몽>, 김태영 감독의 <칸트씨의 발표회> 등 초기 독립영화 작품을 수록했다. <매혹의 기억, 독립영화 Vol.2 90년대>는 90년대의 대표적인 독립영화 5편을 담고 있다. 양윤호 감독의 <가변차선>, 김대현 감독의 <지하생활자>, 임순례 감독의 <우중산책>, 영화제작소 청년의 <사로>(감독 정지우), <그랜드
독립영화 DVD 5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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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경성대에서 열리는 2006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BUDi2006)가 4가지 특별전을 확정 발표했다. 본선 경쟁부문과 함께 열리는 특별전은‘해외영화제 수상작 컬렉션’, ‘포르투갈 단편특별전’, ‘브라질 학생감독 영화특별전’, ‘클래식 애니메이션’등이다. 특히 ‘브라질 학생감독 영화특별전’은 1960년대 브라질에서 있었던 영화운동 ‘시네마 노부’의 맥을 잇는 학생감독들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 특별전 뿐 아니라 BUDi2006 기간 동안 게임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케빈 멕기니스를 초청하여 ‘게임 인터페이스 시스템 제작과정과 실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24일부터 3일간 경성대 제2미술관에서 열리는 국제 애니메이션 전시회에서는 동서양의 애니메이션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부산디지털콘텐츠유니버시아드 특별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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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영화4>가 부활절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스크림>을 비롯한 유명 공포영화들을 패러디한 시리즈물인 <무서운 영화4>는 이번에 <쏘우>와 <우주전쟁>을 패러디해 주말동안 4천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부활절 기간 영화 중 최고의 흥행기록으로, 2002년 <패닉 룸>이 세운 3천10만 달러의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와일드>는 4위로 박스오피스 데뷔, 96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무서운 영화4>를 배급한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밥 웨인스타인은 “회사가 생긴지 6개월만에 <무서운 영화4>가 이런 개봉성적을 기록하다니 더 바랄 나위가 없다. <무서운 영화> 시리즈는 대단한 지속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기록했던 <아이스 에이지2>는 주말동안 2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로 내려앉
<무서운 영화4> 미 박스오피스 1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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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 브랜드 파워를 키우기 위해 국제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영진위는 3월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KOFIC Filmmakers Development Lab’, ‘비즈니스 R&D 캠퍼스’, ‘재외동포 영화인 작품제작 지원’ 등 새롭게 펼치게 될 국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펼쳤다.
‘KOFIC Filmmakers Development Lab’은 미국 선댄스 재단의 ‘선댄스 랩’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북미 시장에 호소력을 가진 감독을 발굴해 작품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5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 작품의 감독 또는 시나리오 작가를 9월4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워크샵에 보낸 뒤, 최종 개발한 작품을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필름마켓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다섯명의 영화작가에는 다섯명의 ‘멘토’가 붙어 집중적으로 개발을 도와줄 예정인데,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로저 가르시아와 영진위 미주 주재원 문선영씨 등 미국 프로듀서 3명과 한
영화진흥위원회 국제사업 대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