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봉준호 감독과 <태풍>의 곽경택 감독이 제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5월14일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는 곽경택과 봉준호 감독이 각각 ‘진주에 상’과 ‘아시아신인상’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됐다고 전했다.
‘진주에 상’은 영화제 메인 경쟁 프로그램. 심사위원장으로는 <레옹>의 뤽베송 감독이 나선다. 아시아 신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신인상’의 심사위원장은 티엔 주앙주앙 감독. 봉준호 감독 외에도 일본의 하야시 카이조 감독, 홍콩영화제 리척토 프로그래머 등이 심사에 참여한다. 제9회 상하이국제영화제는 5월17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