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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인디영화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7월1일부터 스폰지하우스를 비롯, 전국 아트플러스 상영관에서 열린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은 8월16일 축제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서울쪽 상영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자 영화제 기간을 연장해 앵콜 상영을 진행하게 됐다. 스폰지측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거나 한번 더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스폰지하우스에서의 라스트 앵콜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앵콜 상영은 9월18일부터 9월27일까지 스폰지하우스에서 이뤄지며, 10편의 상영작 외에도 오다기리 조의 첫 해외진출작인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의 <빅 리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의 <금발의 초원>을 특별 상영작으로 선보인다. 관람료는 1편당 5000원, 특별상영작은 1편당 7000원. 자세한 내용 홈페이지 참조.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라스트 앵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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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핑계로 나라 밖에서 수년을 지내다 2002년 여름에 돌아왔을 때 영화진흥위원회에 계신 선생님 한분이 서울아트시네마를 소개해주었다. 당시 ‘베르너 헤어초크 회고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나는 이 영화들이 35mm 프린트로 상영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그렇게 시네마테크를 방문하기 시작한 뒤 극장 관계자가 ‘아니 이리로 출근하는 거야?’라고 농담을 던질 만큼 단골 관객이 되었다. 곧 한국영상자료원에 취직한 나는 시네마테크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이런저런 일로 아트시네마랑 인연을 맺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서울아트시네마의 공식적인 명의 후원을 그만둔 뒤 내가 할 수 있는 후원은 주위 사람들에게 아트시네마를 선전하는 것과 극장에 가서 열심히 영화보는 것이 전부가 되었다. 그러나 이 자리를 빌려 마음을 다해 이 즐거운 공간에 애정을 보낸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오성지 영상자료원 영상자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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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씨가 평생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좀 부담이 되긴 했지만(기자가 평생이 아니라 1년이라고 설명하자) 아, 그렇군요. 여하간 좋은 일에 동참해서 기쁩니다. 저도 영화하는 사람이니까 영화작업 중에 다치거나 해서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께 쓰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자는 남나영 편집기사입니다. 그는 박곡지 기사님 조수였고, 제가 처음 스크립터하면서 친하게 된 친구인데, 얼마 전 편집실도 확장 이전했어요. 사업 잘되라는 의미로 좋은 일에 추천합니다.”
[만원 릴레이] 영화감독 이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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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배급에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름이 지나가고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은 내년 상반기 라인업을 대부분 결정지은 상태다. 연간 상영 편수가 100편에 육박하는 현 시점에서 미리 투자가 결정됐거나 제작 중인 영화 외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투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배급과 그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다. 투자가 소극적으로 변했다지만 여전히 충무로에서는 가시화되는 프로젝트만 140여편으로 추산한다. 아이필름 오기민 대표는 “수익률 저하로 중견 투자·배급사들이 몰락한 것이 원인이다. 예전에는 보통 중견·배급사가 한국영화 편수의 3분의 1을 감당했다. 진취적인 감독들의 영화에 투자했던 회사들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네마서비스 김인수 대표는 “상반기 라인업이 결정된 상황에서 매우 맘에 드는 영화가 아니면 메이저들은 대체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쇼박스 정태성 상무는 “기존 투자작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추가로 투자하는 작품이 적다
내년 개봉 영화, 극장 잡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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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봉하는 <사이에서>는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다큐멘터리다. 큰 무당 이해경(50)을 오롯이 카메라 안으로 끌어온 이 98분짜리 다큐멘터리는 신과 인간의 사이에 놓인 무당의 직업적 삶과 고뇌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지난 여름, 나는 나와 다른 손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라는 감독 이창재(39·중앙대 영상대학원 교수)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서른다섯살에 신내림을 받고 무당의 길을 걸어온 이해경씨의 운명을 길게 설명하거나 애써 설득하지 않는다. 자기를 찾아온 신을 끝까지 거부려는 스물여덟 살 처녀의 안간힘과 신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기도 전에 신을 만난 꼬마, 30년 동안 무병을 앓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신내림을 받기 위해 찾아온 여성 등 이씨를 둘러싼 인물들과 그가 벌이는 고된 굿판이 ‘신과 인간의 중재자’라는 직함 속에 묵묵히 가둬온 겹겹 갈등과 눈물을 드러낸다.
“이해경 선생이 밥을 먹거나 장을 보는 등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
무속 다큐멘터리 <사이에서> 극장 개봉하는 이창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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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의 오리지널 극장판을 DVD로 만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9월8일 1982년 극장 상영 버전으로 리마스터링 해 재출시 될 예정이다. 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를 원작으로 하는 <블레이드 러너>는 인간의 기억과 정체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는 SF 걸작. 이번 DVD는 스콧 감독이 러닝타임 중 9분 가량의 분량을 줄여 선보인 1992년작이 아니라 1982년 오리지널 극장판을 담고 있다.
한편, 워너홈비디오코리아측는 “<블레이드 러너>의 재출시를 기념해 9월8일 저녁 7시 아트시네마에서 <블레이드 러너>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연회 후에는 SF전문 칼럼리스트 박상준 씨와 국내 최대 SF클럽 JoySF의 운영자 전홍식 평론가의 대담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연회 참가신청은 워너홈비디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블레이드 러너>의 오리지널 극장판,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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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전문으로 방영하는 영화채널이 생긴다. ㈜대원 디지털방송은 9월1일 TV시리즈가 아닌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OVA(Original Video Animation)을 위주로 내보내는 영화채널 애니박스를 개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국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작품들은 일본 내 인기 TV시리즈 <강철의 연금술사>의 극장판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이노센스>, 유려한 액션신이 돋보이는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스팀보이> 등이다. 애니박스는 이후에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으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의 극장판 애니매이션을 독점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탐정물의 고전격인 <시티헌터 스페셜>, 스포츠애니메이션 명작 <챔피언 죠>,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고전 <홍길동>, 이현세 감독의 <아마게돈> 등을 다양하게 준
극장판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채널 애니박스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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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미디어플렉스와 인네트가 영화제작 및 투자, 배급을 위해 손잡았다. 8월29일 쇼박스는 “주식회사 인네트와 함께 25억원을 투자해 영화 제작 중심의 투자, 배급사 Motion 101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8월28일 세워진 Motion 101은 연간 4~5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한편 배급 업무도 병행할 예정이다.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김우택 대표이사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제작, 투자에 따른 인력 및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주요 영화 펀드로부터의 투자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박스, 제2의 배급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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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윤 감독의 <아빠가 필요해>가 일본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부문에서 히로시마상을 수상했다. 11회로 접어든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ASIFA)가 공인한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 하나. 2년에 한번씩 개최되며 사랑과 평화라는 페스티벌의 주제에 잘 부합하는 작품에게 그랑프리 상 및 히로시마상을 수여한다. 올해 히로시마상을 거머쥔 <아빠가 필요해>는 여섯 살 난 여자아이를 맡아 기르게 된 늑대 소설가의 일상을 조망하는 10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장형윤 감독은 “국제적인 행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빠가 필요해>는 2005년 대한민국애니메이션 대상에서 특별상을, 도쿄 인터내셔널 애니메 페어 2005에서 작품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장형윤 감독, 히로시마 애니페스티벌 히로시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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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고려, 꼬레아, 코리아가 영화를 통해 소통한다. 재외동포들의 삶을 영상으로 옮길 제2회 ‘재외동포영화제-SEOUL’이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일본, 아르헨티나, 독일 등지를 배경으로 한 23여편의 전체 상영작은 4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먼저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삶과 역사를 쫓는 ‘700만의 발자국’에는 고인봉 감독의 기록영화 <건국학교> 등이 포함돼 있다. 해방 직후 일본에 세워진 첫 번째 민족학교인 오사카 건국학교를 담은 <건국학교>는 미군정의 압수 단속에서도 보관돼온 귀한 자료다. 한편 가장 많은 9편의 작품이 포함된 ‘월드코리안의 목소리’는 세계 속 한국인의 의미를 짚어보는 섹션이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은 2005년 휴스턴 국제영화제, 2004년 뉴욕 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장재중 감독의 <천국의 요람>. 필리핀에서 8년째 한센인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장재중 감독은
영화를 통해 소통하는 조선, 고려, 꼬레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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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여인>까지 7편의 영화를 만들고 숱한 인터뷰를 해오면서 홍상수(45) 감독은 인터뷰 자체에 지친 듯했다. “아무래도 난 인터뷰 하기에 적합한 감독이 아닌 것 같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내가 영화 만드는 방식이 똑 같고 그래서 같은 말 또 하고….” 그래도 홍 감독에게선, 이런 저런 얘길 하다보면 재미있는 말이 나온다. 쥐어 짜내는 수밖에.
-이 영화를 시작하게 한 모티브가 있다면.
=내가 영화판에서 알던 한 여자와 비슷한 여자를 시골에서 만난 적이 있다. 전혀 모르는 여자인데, 내가 그 여자를 아는 것처럼 미소 짓고 하더라. 그 여자는 나를 생판 모를 텐데. 그런 내 모습이 재밌었다. 그게 출발점이다. 비슷한 두 여자가 있다. 한 여자가 떠나고, 다른 비슷한 여자를 봤다…. 거기에 ‘이미지’라는 말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영화에서 고현정은 다른 때보다 살쪄보인다.
=나는 찌우라고 한 적 없다.(웃음) 배우들이 열심히 자발적으로 도와줬다. 고맙다. &l
홍상수 감독, “고현정은 옆에 함께 선 느낌 주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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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과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부산프로모션플랜(PPP)’의 올해 행사에 참여하는 감독의 진용이 한층 화려해졌다.
올해 11회인 부산국제영화제 쪽은 29일, 행사 기간 중인 10월15~18일 열릴 PPP에 참여할 프로젝트 내역을 발표했다. 영화제 쪽은 그동안 참가를 신청해 온 130편의 프로젝트 가운데 추려서 36편을 뽑았다.
행사의 폭을 전세계로 넓힌 결과, 〈클림트〉 등을 연출한 칠레의 거장 라울 루이즈, 〈인트랩먼트〉 등을 연출한 할리우드 감독 존 아미엘 등의 신작 프로젝트가 참가하게 됐다. 아시아 지역에서 참가하는 감독들의 명단은 여전히 쟁쟁하다. 이란의 모흐센 마흐말바프(오른쪽 두번째), 대만의 차이밍량, 일본의 아오야마 신지(맨 왼쪽), 타이의 펜엑 라타나누앙, 중국의 자장커(왼쪽 두번째), 홍콩의 프루트 챈 등이 신작 프로젝트를 가지고 참가한다.
한국에서도 차기작이 궁금한 감독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이명세(맨 오른쪽) 감독은 30대 소설가의 환영과 현실
올 부산영화제 감독들 더 쟁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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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 영화는 대략 100여편이다. 지난해 82편이 제작됐던 것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동통신사 자금 유입과 우회 상장 등으로 메이저 제작사들이 라인 업을 확대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한국 영화 연간 100편 시대’. 한국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에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곳곳에서 영화 한편 만들어서 개봉하기가 갑자기 너무 힘들어졌다는 신음소리가 들린다. 영화 제작·배급 인프라는 그대로인데, 제작 편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스태프나 장비·세트장은 물론이고, 개봉일정 잡는 게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예전에는 배우 일정에 맞춰서 촬영 스케줄을 잡았지만, 요즘은 장비 스케줄에 따라 스케줄을 짠다는 말까지 나온다.” 이종호 엠케이픽쳐스 프로듀서는 최근 충무로의 ‘장비 대여 러시’ 상황을 이렇게 묘사했다. 카메라는 물론 조명이나 크레인까지 장비 하나 빌리는 게 배우들 스케줄 빼는 것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촬
[팝콘&콜라] ‘한국영화 연간 100편시대’ 개봉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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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씨네피플을 모집한다. ‘시네마테크 부산과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하는 사람들’(People of Cinematheque Pusan & PIFF)이라는 뜻의 씨네피플은 일정한 가입비를 내면 부산국제영화제와 시네마테크 부산을 1년 동안 할인된 관람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도다. 일반회원과 VIP회원으로 구분돼 운영되며 씨네피플 홈페이지를 접속하거나 시네마테크 부산을 직접 방문해 가입가능하다. 일반회원 가입비 3만원, VIP회원 가입비 50만원.
PIFF는 또한 부산 외 지역 관객을 위한 숙소인 피플 하우스(PIFFle House)의 예약도 받고 있다. PIFF측이 올해 피플 하우스로 지정한 숙소는 함지골 청소년 수련관과 해운대 아르피나(부산유스호스텔). 이들 숙소는 개막일인 10월12일부터 폐막일인 10월20일까지 제공되며 씨네피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요금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부산국제영화제, 씨네피플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