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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 소리가 울려퍼진다. 화면이 서서히 밝아지면 변기에 앉은 여자가 보인다. 그녀는 고통을 느끼고 있나, 쾌감을 느끼고 있나. “배설에는 눈물, 콧물, 땀, 대소변, 섹스 같은 게 있을 수 있다. 반면 사랑, 말, 언어는 배설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배설의 경계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서 영화를 구상하게 됐다.” <배설의 경계>를 연출한 신재영 감독은 말한다. 고통과 쾌감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작 부분은 자못 충격적이다. 강렬한 영상은 계속된다. 신음하던 여자는 공중 화장실에서 손님을 받는 창녀다. 그녀는 어떤 남자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러다 한 손님이 화장실을 찾는다. 그는 바깥 세상으로 나가자고 하지만 여자는 거절한다. 남자는 가차없는 폭력을 행사한다. 여자의 다리 사이에서 하염없이 핏물이 흘러내린다. 대사 대신 내레이션과 민감한 소리만이 흐르는 흑백 스크린 위에는 나체, 사랑, 폭력이 거침없이 담긴다.
“시야에 대한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흑백으로 찍었을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7. <배설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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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프랑스영화를 만나자. 대구시네마테크는 프랑스대사관과 함께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영화제를 개최한다. ‘팡테옹 뒤 시네마 프랑세’로 명명된 이번 영화제는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엿새 동안 동성아트홀에서 열린다. 1927년 르네 끌레르가 연출한 <잠자는 파리>에서부터 1997년 알렝 레네가 만든 <우리들은 그 노래를 알고 있다>에 이르기까지 열세편의 상영작은 프랑스 영화사를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 루이 말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도 있고 마르셀 카르네의 <인생유전>, 줄리앙 뒤비비에의 <망향>처럼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고전도 준비됐다. 이번 영화제는 대구 상영을 마친 후에는 서울, 부산, 광주에서 순회상영을 가질 계획이다. 더 자세한 상영작과 시간표는네이버 동성아트홀릭 홈페이지참조
프랑스영화를 대구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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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이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한 <타짜>가 383만 7052명을 끌어모으며 추석 극장가의 ‘판돈’을 싹쓸이했다. <타짜>의 흥행괴력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추석 연휴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타짜>는 이 기간 동안 서울 46만 4743명, 전국 168만 9084명을 불러들였다. 추석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개봉 첫주 116만명에서 오히려 40% 가량 증가한 주말 관람객 숫자는 장기흥행의 기운을 느끼도록 한다. 첫주 410개였던 전국 스크린도 620개로 1.5배 가량 불어났다. 개봉 주말 100개가 더해졌고, 추석 주말 100개의 스크린이 늘어났다. 잘되는 영화에 몰아주는 극장업계의 심리와 흥행 영화에 쏠리는 멀티플렉스 관객의 심리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이다. 서울 스크린은 147개, 서울 관객은 112만 5419명.
당초 18세 이상 관람가, 139분의 상영시간 때문에 관객동원에 한계가 있으리라는 충무로의 관측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818만명을 동
<타짜>, 추석극장가 천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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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신작 <디파티드>가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했다. 홍콩 유위강 감독의 <무간도>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디파티드>에는 잭 니콜슨이 갱단의 두목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각각 보스턴 경찰과 갱단에 위장 침투한 스파이로 출연한다. <디파티드>가 기록한 개봉성적은 스코시즈 감독에게도 새로운 기록으로, 이전까지는 1991년 개봉한 <케이프 피어>의 1030만 달러가 그의 최고 기록이었다. 소규모로 개봉해 점차 스크린 수를 늘려가던 감독의 전작들과는 다르게 <디파티드>는 3017개 개봉관을 확보했는데, 니콜슨, 디카프리오와 같은 배우들의 캐스팅이 이러한 대규모 개봉을 결정하게 했다고 워너 브라더스의 배급 담당 댄 펠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우호적이며 출구조사결과 75%의 관객이 이 영화를 추천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에 오른 영화는 역시 순위
<디파티드>, 2700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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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비대, 할리우드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하다
미국은 영웅을 좋아한다. 미국만큼 영웅이 흔한 곳도 없다. 서부영화의 고독한 총잡이부터 슈퍼맨, 스파이더 맨 그리고 뉴욕 소방관에 이르기까지 ‘영웅적’ 존재들이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 평범한 개인도 고결하고 뛰어난 ‘신화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미국적 의미의 영웅이다. 개인의 삶을 결정짓는 사회적 시스템의 영향력은 종종 무시된다. ‘영웅 만들기’의 내러티브는 미디어뿐 아니라 일상에도 깊숙이 침투해 있다. 한때 영웅들은 공권력이나 초능력을 등에 업고 나타났다. 9·11 이후 영웅들은 일상에서 ‘발견’된다.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소방관이나 의료진의 활약상은 이미 스크린과 텔레비전을 점령했다. 더이상 남아 있는 영웅이 있을까 싶지만 할리우드는 기어이 새로운 영웅을 찾아냈다.
소박하지만 철저하게 미국적인 영웅 신화
이번에는 ‘해안경비대’(Coast Guard)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현지보고] <가디언> LA 시사회 및 주연배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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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아시아영화 이끌 한·중·일 영화학도들을 만나다
도쿄에서 전철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요코하마는 인천이나 부산에 비할 만한 일본 제1의 항구도시다. 1859년 개항 당시,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는 관문이었던 오래된 도시는 일본 최대의 차이나타운이며 유난히 아담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건물들로 관광객의 눈길을 잡아끈다. 세계화를 넘어 획일화가 판을 치고,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영화만이 국경을 넘나들며 돈을 끌어모으는 21세기. 도시의 곳곳마다 타 문물을 향한 관대함이 느껴지는 아늑하고 쾌적한 요코하마는 동아시아 3개국의 학생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를 위한 장소로는 최적인 셈이다.
환경운동가 에노키다 류지가 이끌고 있는 요코하마 프로젝트 그룹이 기획하고, 요코하마시가 후원하는 요코하마학생영화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극장에서 개봉할 수 없는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는 지역영화 상영회로 시작해 5년이 흐른 올해. 과거 이마무라 쇼헤이 영화학교로 유명했고 현재는 일본 영화평론계의
[현지보고]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5회 요코하마학생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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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국내 첫 출시, 대용량과 고화질 무기로 시장 공략
블루레이가 왔다. 소니픽쳐스홈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홈)는 9월1일, 블루레이 타이틀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블루레이 타이틀을 발매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타이틀 출시 직후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000을 선보였고, 8월22일에는 국내에도 출시했다. 소니홈은 이번에 <울트라 바이올렛> <트리플X> <스텔스> <특수기동대 S.W.A.T.> <Mr.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첫키스만 50번째> <블루 스톰> 등 총 7개 타이틀을 발매했고, 2007년 상반기에는 40종이 넘는 타이틀을 쏟아낼 예정이다.
DVD와 동일한 모양인 블루레이 디스크의 장점은 다양하다. 일반 DVD의 10배, 듀얼레이어를 감안해도 5배가 넘는 50GB의 용량. 기존 TV시리즈를 단 한장의 블루레이에 담을 수 있
일반 DVD는 가라, 차세대 블루레이 디스크가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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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2일 밤 한강 난지캠프장 인근 서울요트클럽에 차려진 <미녀는 괴로워>(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KM컬쳐) 촬영장. 리허설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김용화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 공간인 식탁 아래 쭈그려 앉아 있었다. 잠시 뒤 이날의 주인공이 등장하니 그는, 아니 그것은 하얀 말티스 강아지다. 이윽고 감독의 슛 사인이 떨어지자 주진모와 마주앉아 있던 김아중은 강아지를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강아지는 김아중의 무릎 위로 폴짝 뛰어오르더니 마구 엉기기 시작한다. 저런저런, 강아지와 영혼이 ‘체인지’됐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할 무렵, 감독은 “컷”을 외친다.
<미녀는 괴로워>는 일본 작가 스즈키 유미코의 만화를 기본으로 하지만, 디테일은 상당히 다른 영화다. 엄청난 비만여성이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마친 뒤 놀라운 미인이 된다는 설정은 똑같지만, 이후 남자친구를 사귀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에 집중하는 원작 만화와 달리 영화는 주인공으로 하여금 ‘내가 원하는 것을
사랑 고백은 몸무게를 타고~ <미녀는 괴로워>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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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서투르게 그린 극락도 풍경이 붙어 있는 교실, 이장(최주봉)이 살아남은 주민들을 모아놓고 사건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니께, 이제는 누가 뭍으로 나가서 신고를 했으면 하는데….” 그러나 성격 똑 부러지는 학교 선생 귀남(박솔미)이 조근조근 앞뒤 이치를 따지며 이장의 추리를 반박하자 마을 사람들은 다시 중구난방 토론을 시작한다. 전두환 정권 말기 무렵 1986년 외딴섬이 배경인 <극락도 살인사건>은 이처럼 섬에 고립되어 스스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고자 분투하는 시골 주민들의 진지하고 무서우면서도, 남들이 보기엔 다소 웃길 수밖에 없는, 며칠간을 담고 있는 영화다.
시나리오를 쓴 신인 김한민 감독 스스로 ‘토종추리극’이라고 규정한 <극락도 살인사건>은 극락도 주민의 시체가 낚시꾼들에게 발견되면서 시작하는 영화다. 목포 경찰이 파견되어 극락도에 도착하지만, 살인의 흔적만 남아 있을 뿐 마을 주민 열일곱명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 착하고 성실했던 보건의
극락도엔 아무도 없었다, <극락도 살인사건>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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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살이 이대로 남자랑 잠도 못 자보고 애도 못 낳을까 걱정할 나이인가? 마흔셋이면 몰라도. 영화 <싱글즈>는 스물아홉,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서른둘, 고현정이 애도 못 낳을까 걱정하는 싱글녀로 나오는 요즘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는 서른셋…. 차츰 많아지지만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이른바 ‘노처녀’로 찍는 나이는 대단히 비현실적이다. 그 덕에 삼십대 중반을 넘으면 일가친척들의 단골 질문 “결혼 안 하니?”가 쑥 들어가버리는 효과는 있지만(안도 마라. 마흔 넘으면 ‘재취 자리’ 소개가 줄을 잇는다). 누구네 자식이 시집장가 ‘못’ 갔다거나 이혼 ‘당’했다거나(왜 꼭 못 가고 당했다는 건지) 하는 얘기를 밀어내고 언제부턴가 명절날 화제는 ‘누구네 아파트가 얼마로 뛰었다’에 집중된다. 부동산 광풍은 명절 밥상머리까지 뒤흔든다.
분양원가 논란을 빚은 은평 뉴타운 대책의 하나로 서울시에서 앞으론 공공아파트에 후분양제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슈] 사촌네 집값 오르면 배 아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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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개봉시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 실패한 영화의 경우 정말 그저 사라져버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영화는 사람들 입에 더이상 오르지도 않으며, 케이블에 다시 나오더라도 대중적 인식에서 멀어진 것처럼 보인다. 건실한 DVD 시장이 부재한 한국에서는 그런 영화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기회조차 이미 멀어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따금 이런 영화가 살아남아서 조용하고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징후를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특히 외국에 있는 관객이 한국영화를 받아들이게 되는 방식에서 보인다.
많은 한국 관객에게 영화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는 것 같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는 건 새로운 유행과도 같다. 모든 사람들이 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품에 대한 집단적인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봐야만 한다. 영화가 오래되면 긴박함이 떨어지고, 그 자리를 차지한 새로운 영화가 나온다. 그러나 외국에 있으면서 한국영화를 지속적으로 찾는 사람들의 경우 이런
[외신기자클럽] 실패한 영화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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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미래, 우리에게 맡겨라. 9월26일 미국영화협회(MPAA)가 불법 DVD에 대항할 비장의 무기를 공개했다. 그 이름은 러키와 플로, 세계 최초 불법 DVD 추적견이다. MPAA쪽은 “우리는 많은 수의 추적견이 필요하다. 이번 아이디어는 추적견의 능력을 통해 실현될 것이며 이들을 활용한 부대를 따로 편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이들은 원래 폭발물 추적견이었지만 8개월간 아일랜드에서 훈련을 거치며 DVD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두 강아지들은 올해 6월 대형 컨테이너 속에서 몇장 안 되는 DVD를 찾아내는 시험 역시 무사히 통과한 바 있다. 혈기왕성한 이들 콤비는 이날 MPAA쪽 소개로 세관공무원, 지적재산권 전문가, 기자 등과 성공적인 대면식을 치렀다. “손에 쥘 수 있는 어떤 도구이든 (불법 DVD와의) 이 싸움에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 한 지적재산권 전문가가 입을 열었다. 러키와 플로의 유명세는 당분간 계속될
[What's Up] 해적판 DVD 냄새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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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도 미국 배우들에게 TV는 영화로 진출하기 위한 디딤돌이거나 영화로 진출하지 못한, 일종의 낙오된, 한정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을 위한 장소였다. 하지만 <CSI> 시리즈나 <웨스트 윙> 등 매회 에피소드가 보통 영화 한편보다도 짜임새있게 만들어지는 TV시리즈가 늘어나면서, 시청자는 물론 할리우드 배우들의 생각도 바뀌고 있는 듯하다.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블TV 시리즈 중 <레스큐 미>와 <위즈> 등은 영화 또는 연극에 출연해왔던 데니스 리어리와 메리 루이스 파커가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제작까지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TV시리즈에 과거 함께 영화에 출연했거나 친분이 있는 영화배우들까지 영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스큐 미>에는 테이텀 오닐이 리어리의 여동생으로 고정출연 중이며, 이번 시즌에 수잔 서랜던, 마리사 토메이 등이 찬조 출연해 연기력을 과시했다. <위즈>에는 파커와 과거
[뉴욕] TV가 할리우드를 위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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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25일에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벌써 뜨거운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LA타임스> <워싱턴 포스트>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3월에서 2월로 당겨진 2004년 이후 9월과 10월이면 아카데미를 겨냥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아카데미를 노리고 있으면서 가을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버지들의 깃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을 다룬 <더 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바벨>, 숀 펜의 <모두가 왕의 부하> 등이다. 아카데미 선정위원회의 기억에 강렬하게 남기 위해 투표시한이 임박한 12월이 붐비던 예전과는 다른 광경. 그러나 9월과 10월은 블록버스터보다 중량이 떨어지지만 작품성이 있는 영화가 개봉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 <LA타임스>의 분석이다. 10월6일에 <더 퀸>을
아카데미 준비하는 가을 극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