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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가 첫사랑의 남자로 돌아온다. 이준기의 차기작 <첫눈>이 일본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플라이 대디>의 제작사 가드텍이 제작하는 <첫눈>은 이준기와 함께 <나나>의 주인공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미야자키 아오이가 여주인공 나나에로 출연하는 멜로영화다. 한국에서 살던 고등학생 민이 일본으로 전학가면서 벌어지는 삶과 사랑을 다루는 <첫눈>은 투자에서 시나리오개발에 이르기까지 한일 양국의 공조를 통해 준비된 프로젝트다. CJ엔터테인먼트가 메인투자를 맡고, 협력관계의 가도카와해럴드가 공동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9월 18일 교토에서 크랭크인한 <첫눈>은 뮤직비디오 출신 한상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촬영될 <첫눈>은 내년 봄 양국에서 동시개봉할 예정이다.
'왕남' 이준기, '첫사랑'이 되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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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스탭의 합리적 구성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인적자원육성과 제작환경개선 소위원회’는 실무추진단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온오프라인에 마련했다. 영진위와 씨네21이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공청회는 지난 9월20일부터 씨네21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온라인 공청회는 10월 4일까지 2주간 열리고, 실무추진단의 자료집 요약본과 전문을 다운받아 읽어볼 수 있다. 또한 리플을 통해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영화인 초청 공청회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대학로에 있는 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초청 공청회는 제작, 촬영, 미술, 후반작업 분야의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져 발제, 토론, 종합토론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발제와 함께 각 분야의 현장영화인 2~4인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발제에 나서고 사회는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김학순 교수가 맡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영화아
영화제작스탭 합리적 구성을 위한 공청회 10월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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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제주영화제가 열린다. 9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제주 아카데미시네마9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막작은 박동훈 감독의 <전쟁영화>. 개막작 <전쟁영화>는 9월21일 오후 7시30분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상영될 예정이다. 230편 중 심사를 걸쳐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본선진출작은 모두 30편. 김종관 감독은 <낙원>, <모놀로그#1> 등 두편을 올려놓아 주목을 받았다. 홍남희 감독의 <소풍>이 다큐멘터리 중에는 유일하게 상영되고, <소행성 325호>를 비롯해 애니메이션도 세 편 포함됐다. 영화제가 지원한 사전제작지원작 <아침기도>,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를 포함 일곱편의 초청작도 제주관객들에게 선보여진다. 본선진출작 감독들외에도 영화배우 고수희, 양익준 등이 제주도를 방문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섯번째 제주영화제, 막이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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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본선진출작을 확정했다. 총 65개국에서 1316편이 출품된 국제경쟁부문의 심사결과, 총 53편의 단편영화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행운을 붙잡았다. 장르별로는 픽션 42편, 애니메이션 7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2편, 뮤직비디오 1편이 포진됐고 총 36개국의 영화가 선발되어 다양한 나라의 작품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9일부터 14일까지 6일 동안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 참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 53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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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개막하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하는 손님 명단이 공개됐다. 먼저 <메피스토>, <엠마와 부베의 사랑>으로 잘 알려진 헝가리의 거장 이스트반 자보가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을 맡아 부산을 찾는다.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플랑드르>의 브뤼노 뒤몽 감독도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중화권 영화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유덕화,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는 대만의 차이밍량 감독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름궁전>의 로우 예 감독, 배우 다니엘 우, 곽부성, 양채니 등이 부산을 찾아온다. 폐막작 <크레이지 스톤>을 연출한 닝 하오도 주목할 만한 인사.
신작 <하나>를 선보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악몽탐정>에 출연한 안도마사노부, 처음 생긴 아시아필름마켓에 모습을 드러낼 야오이 유우를 포함한 다수의
부산국제영화제, 해외게스트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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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47) 감독이 또 ‘업’됐다. <왕의 남자>가 120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1위로 올라선 게 엊그제 같은데, 그 뒤에 만든 <라디오 스타>(28일 개봉)가 지난 7일부터 시사회를 열기 시작한 이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이 감독을 만났을 때도, 그는 영화 본 지인들로부터 오는 찬사의 문자 메세지를 열어보느라 바빴다.
한물 간 가수(박중훈)와 그의 매니저(안성기) 사이의 관계가 영화의 중심이다. 처음 구상은 다르지 않았나.
=처음엔 좌천된 여자 프로듀서와 떠밀려난 왕년의 가수왕이 영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 생기는 로맨스가 중심 축이었다. 거기에 매니저 기능이 좀 있고, 영월 방송국의 소시민적인 직원과 주민들 이야기가 붙어있었다. 그런데 그런 로맨스가 지금 사람들에게 먹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그게 내 나이의 감독이 할 만한 이야기인가 회의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매니저와 가수로 중심축을 이동시켰다. 굳이 매니저와 록
[인터뷰]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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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아시아 스타 장쯔이가 19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중국 블록버스터 무협영화 〈야연〉 개봉(21일)을 앞두고 함께 주연을 맡은 대니얼 우 및 펑샤오강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는 “〈야연〉은 셰익스피어 〈햄릿〉의 레이디 버전쯤 되는 영화”라며 “펑샤오강 감독이 독특한 스타일로 영화를 완성해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쯔이는 “중국 영화는 ‘무협영화 대작’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국제적으로도 그렇게 평가받고 있는 것 같다. 똑같은 장르 영화인 것 같지만 내가 연기하는 인물이나 드라마는 모두 다르다”며 〈와호장룡〉과 〈연인〉 등 그 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여러 편의 무협영화와 〈야연〉을 구분지었다. 그러면서 “〈야연〉에서 연기한 ‘완’이라는 여자는 풍부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고, 이런 캐릭터를 만나는 건 배우로서 쉽지 않다”며 “그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른 무협
블록버스터 <야연> 개봉 앞두고 방한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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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연극을 처음 상영하는 걸 일컫는 ‘프리미어’에도 몇 가지가 있다. 자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처음 상영하는 건 ‘월드 프리미어’이고, 자국을 뺀 다른 나라에서 제일 먼저 상영하는 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이다. 사람마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영화일수록 먼저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영화제는 프리미어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 한 영화제에서 어떤 영화가 제일 먼저 공개돼 화제가 되면 당연히 그 영화제의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마찬가지여서, 해가 가고 위상이 높아질수록 프리미어 상영 수가 늘고 있다. 10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올해 행사에선 월드 프리미어가 이 영화제 역사상 가장 많은 64편에 이른다. 물론 서구엔 칸, 베니스, 베를린 등등 쟁쟁한 영화제들이 많은 만큼 부산에 오는 프리미어의 상당수가 아시아 영화들이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라는 말을 듣기 시작한 지도 수년 됐으니, 아시아 영화를 프리미어로 가져
[팝콘&콜라]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시간까지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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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폐막한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장미희)는 23~30일 경기 북부 5개 지역의 주민과 어린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영화제-고양이 영화버스’를 운행한다. 경기도 양주시·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연천군 등지에서 어린이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다.
스크린을 달고 달리는 ‘고양이 영화버스’는 소외지역 어린이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확대사업으로 기획됐다. ‘오감극장’, ‘오감설치놀이전’ 등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했던 영화제 본행사와 함께 고양어린이영화제의 방향을 담은 사업이다.
상영작은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출품작으로, 미셸 오슬로와 베네딕트 갈룹 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와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수상작 모음〉 등이 포함돼 있다.
달리는 어린이영화관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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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입장권이 예매 시작 2분45초 만에 매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0일 영화제 개·폐막작 입장권 인터넷 예매를 19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 결과 개막작인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는 2분45초, 폐막작인 닝 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은 1시간6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폐막작을 본 뒤 폐막파티에도 참석할 수 있는 입장권도 2시간4분 만에 매진됐다.
개막식 사회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국민배우’ 안성기(왼쪽)씨와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가 맡는다. 폐막식은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진행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홍보팀은 “2002년 〈해안선〉 이후 4년 만에 한국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는 점 등이 관심을 모아 지난해 13분40초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개막작 입장권이 매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가을로> 2분45초 매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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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다. 개봉 첫주 국내 멜로영화의 흥행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독주에 명절코미디의 전통강호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행시>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가문의 부활…>은 맥스무비와 YES24의 예매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예매시장을 양분했다. 흥미로운 건 두 영화의 격차가 1~4%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목요일 개봉 극장가에서 누가 승자가 될 지는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 유일한 단서는 현장판매와 예매를 동시에 집계하여 통합순위를 내는 티켓링크에서 <우행시>가 <가문의 부활…>은 20% 차이로 압도하고 있는 점이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두고 한국영화 두편이 치열하게 겨루는 동안 펑샤오강의 무협대작 <야연>도 중국영화로는 오랫만에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평균 15%대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YES24를 제외한
<우행시>,<가문의 부활> 예매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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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머스가 서울시립 금천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제1회 금천청소년영상제를 개최한다. 참가신청서는 9월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출품대상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금천구에 거주하는 만 24세 미만의 청소년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나리오 당선작 발표는 9월 27일 공지될 계획이다. 총 5개 팀을 선발하며,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따라 각각 20만원에서 50만원의 영상제작비가 주어진다. <신데렐라>를 만든 봉만대 감독이 이들의 영화제작을 돕는 게스트로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참조
제1회 금천청소년 영상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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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KT와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공유한다. 롯데시네마는 9월 18일 KT와 디지털시네마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향후 롯데시네마는 KT와 공동으로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함께 테스트와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2008년까지 롯데시네마 모든 스크린을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으로 구축할 방식이다. 기존의 디지털 상영시스템이 하드디스크를 전달하는 방식이지만 롯데시네마와 KT는 네트워크망을 통한 디지털 배급 및 영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시네마 KT와 디지털시네마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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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새로운 스크린을 잇달아 열고 있다. CGV는 추석 전후 6개관을 연이어 개관할 예정이다. 9월 20일 CGV동수원, 21일 CGV북수원, 25일 CGV계양, 28일에는 CGV거제가 차례로 문을 연다. 10월초에는 새롭게 문을 여는 CGV관악, CGV안산이 연이어 관객들과 만난다. 동수원, 북수원, 계양은 각각 8개 스크린을 확보했고, 안산은 12개 스크린으로 수도권 최대 스크린 숫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관악은 5개, 거제는 7개 스크린으로 개관한다. 이에 따라 CJ CGV는 총 43개 영화관, 332개 스크린을 확보하게 된다.
메가박스는 9월 22일 신촌 민자역사 5층과 6층에 ‘신촌점’을 개관한다. 총 8개관 1700석 규모. 9월 29일에는 대규모 무료 시사회를 진행하고 '메가박스 클럽 데이 티켓'서비스를 시작한다. 클럽데이 티켓은 매주 금요일 선착순 1,000명에게 12,000원으로 티켓 한장을 제공하고 하루 종일 영화를 무제한 관람할 수
추석 앞둔 멀티플렉스, 신규 스크린 잇달아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