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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고질병이 있다. 겸손병이라고, 조금이라도 참여한 걸 나의 성과로 자랑해도 모자랄 마당에 자신이 도맡아 한 일마저 “어휴… 아니에요…” 따위의 말로 얼버무리는 병이다. 연봉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자기 PR을 충분히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병은 이미 많은 여성들에 의해 비토된 바가 있다. 물론 나도 이 겸손병을 비토하는 동시에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이다.
누구나 자신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 어느 정도의 성취를 했지? 어느 정도의 보수가 적합하지? 누가 정해준 답이 있는 게 아니니 대략적인 짐작을 할 수밖에 없는데, 나는 아무래도 평가에 있어 조금 보수적이다. 혼자 하는 일이 많아 호응에 대한 체감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구독자가 19만명일지라도 촬영은 카메라 앞에서 혼자 하니까.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를 하기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괴리는 더 커졌다. 그러는 동안 누군가는 자신의 성과를 촘촘히 그러모아 자랑하고 있을까?
[김겨울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우리의 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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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더욱 찝찝하고 불쾌하게 해줄 어마무시한 호러 영화 <랑종>이 공개됐다. 지난 7월 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연출한 타이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프로듀서로 참여한 나홍진 감독이 참석해 함께 작업한 일화를 꺼냈다. 잘 알려진대로 <랑종>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겪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려낸 이야기다.
시나리오 원안을 쓴 나홍진 감독은 “진심을 다해서 정말 무섭고 제대로 된 호러 영화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며 “원안을 쓰고 굉장히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울창한 숲, 포장되지 않은 도로의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생각나 연락했고, 자연스럽게 타이를 이야기의 무대로 결정했다”며 “그렇다고 이 작품을 내가 직접 연출할 마음도 절대 없었다. 작품이 쌓이면 반복적인 것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전 작품과의 차별화에 고민이 컸다. 가장 거리
'랑종' 제작 나홍진 감독, “귀신은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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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는 2500년 전, 지옥문을 연 요괴 앞에 부처가 나타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부처는 인간을 고통스럽게 만든 요괴의 두눈을 뽑아버렸다. 각각 붉고 검게 빛나며 부처를 피해 달아난 두눈은 결국 사리함에 갇혔다. 그러나 2005년, 한 학자가 인도, 파키스탄 국경 지대에서 사리함을 발견하면서 봉인이 풀릴 위험에 처한다. 그로부터 14년이 흐른 한국. 7일 안에 붉은 눈과 검은 눈이 만나면 지옥이 펼쳐진다는 전설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아는 자와 알지 못하는 자가 <제8일의 밤>에 당도한다.
김태형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제8일의 밤>은 독창적인 세계관 속에 종교적인 색채와 장르적인 재미를 부여한 한국형 오컬트영화다. 미스터리 스릴러의 외형을 갖추고 달려가는 이 영화는 귀신을 보는 전직 승려 진수(이성민)와 기괴한 사건의 실마리를 좇는 강력계 형사 호태(박해준)가 벌이는 8일간의 추격전으로 압축되기도 한다. 스칠 듯 해칠 듯 서로를 경계하는 두 사람을 연
'제8일의 밤' 배우 이성민·박해준…“자신이 만든 지옥을 깨쳐나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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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벨>이 칸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서 첫 공개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썸머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등 내놓는 애니메이션마다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칸에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벨>은 아버지와 함께 산속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십대 스즈를 그려내는 이야기다. 스즈는 실제 세계에선 평범하지만, U라는 가상 세계에서는 무려 50억명이 넘는 팔로워들을 가진 뮤지컬의 아이콘이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벨>은 항상 꿈꿨던 이야기다. 가상 세계는 전작을 통해 다뤄왔던 주제인 덕분에 이번에도 다룰 수 있었다”며 “삶과 죽음 같은 깊은 주제 뿐만 아니라 로맨스, 액션, 서스펜스를 관통하는 이야기다. 그점에서 이번 애니메이션은 거대한 엔터테이닝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벨', 칸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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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1번지, 종로의 터줏대감 서울극장이 4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극장은 지난 7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1979년부터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동안 추억과 감동으로 함께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합동영화사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극장이 폐업을 선언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면서 극장 운영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극장이 영업을 종료함으로써 극장 1번지 종로 시대를 주도했던 서울극장, 피카디리극장, 단성사로 이어지는 흥행의 트라이앵글은 막을 내렸다. 피카디리는 롯데시네마를 거쳐 지난 2004년 CJ CGV의 직영점이 됐고, 단성사는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던 지난 2019
영화 흥행의 중심, 서울극장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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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무대 인사 다녔지. 체력? 힘들지 않아. 배우들이 한팀처럼 뛰어줘서 오히려 고마워.” 첫 장편 연출작 <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2012) 이후 8년 만에 연출한 두 번째 장편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이 개봉한 지 딱 나흘이 지난 6월 27일, 김조광수 감독은 스튜디오에 들어오자마자 오랜만에 무대 인사를 돈 회포부터 털어놓는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연인과 이별을 한 하늘(이홍내)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친구 봉식(정휘)의 옥탑방에 들어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퀴어영화다. 커밍아웃(단편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단편 <친구사이?>(2009))이나 결혼식(<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 목표였던, 다소 진지한 전작과 달리 이번 영화는 두 남자주인공의 삶을 유쾌하고 밝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다.
-개봉 일주일째인데 관객 평이 좋다.
=관객 평은 좋은데 아직 극장 반응이…
'메이드 인 루프탑' 김조광수 감독, MZ 세대 퀴어의 삶을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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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작품을 필모그래피에 넣고 싶었다.” 그 짧은 대답만으로도 지현우가 이 영화에 얼마나 큰 애정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빛나는 순간>에서 배우 지현우는 다큐멘터리 PD 경훈을 연기한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 이후로 다시 한번 PD 역을 맡은 셈이지만, 경훈은 바다에서 연인을 잃은 슬픔을 지녔다는 차이가 있다. “그 아픔을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으로 느껴졌다.”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 <도둑놈, 도둑님>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살인소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는 자신의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데뷔작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꼽으며 초심을 되새긴다. “매일매일 지금 이 순간을 가장 빛나게 살고 싶다”는 배우 지현우와 나눈 대화를 전한다.
-<빛나는 순간>
'빛나는 순간' 지현우, 소년과 어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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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과 국민이 힘을 합쳐 만든 비영리 민간재단인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올해로 3회째 열고 있다. ‘4·16 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참사와 관련한 인물들, 그리고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장편 극영화나 다큐멘터리의 시나리오,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한 사회의 가치를 담은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무대다.
올해 콘텐츠 공모전을 이끄는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온 인물로, 올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가톨릭 사제로 사제복을 말쑥하게 차려입고 <씨네21>에 나타난 그에게, 사회적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데 문화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물었다.
-4·16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이사로 일했다.
=재단 설립 때부터 3년간 4·16재단 이사로 일했고, 그전에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사무처장으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기억 교실’ 이전 합의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면서 세월호 유가
김광준 4·16재단 이사장…세월호의 기억, 문화콘텐츠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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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도 1등, 성질도 1등’인 해녀 진옥은 매일같이 깊은 바닷속에서 보물처럼 반짝거리는 해산물들을 건져올린다. 제주의 바다가 삶의 전부였던 진옥 앞에 어느 날, 다큐멘터리 PD 경훈이 나타난다. 그가 매니저를 자처하며 주변을 맴돈 뒤로 진옥의 얼굴엔 맑은 웃음이 피어난다. 일찍이 소중한 이를 잃고 혼자 외롭게 아픈 남편을 돌봐온 진옥에게 경훈의 따뜻함이 스며든 덕이다. 그렇게 <빛나는 순간>은 상실의 아픔을 겪은 진옥과 경훈이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는 과정을 그린다.
해녀의 삶과 제주의 아픈 역사까지 고루 조명한 <빛나는 순간>은 배우 고두심에게 “제주 출신인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나”라는 각오를 다지게 만든 작품이었다. 올해로 데뷔 49년차. 드라마 <전원일기> <사랑의 굴레> <목욕탕집 남자들> <꽃보다 아름다워> <디어 마이 프렌즈> <동백꽃 필 무렵>,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빛나는 순간' 고두심, 내면을 비우고 나를 지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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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고진옥, 제주도 해녀입니다.”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까지 오른 진옥(고두심). 그런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이 제주로 찾아온다. ‘육지 것’에게 자리를 내줄 생각이 없는 진옥은 경훈에게 매몰차게 대하지만, 경훈은 물러나는 대신 해녀들의 일을 돕고 나선다. 촬영 중 물에 빠진 경훈을 진옥이 구해준 뒤로 둘은 서로 같은 상처를 가졌음을 깨닫고, 조금씩 가까워진다.
<빛나는 순간>은 소준문 감독이 <REC 알이씨> 이후 10여년 만에 내놓은 장편이다. 퀴어영화를 꾸준히 연출해온 소준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나이 차라는 편견에 가로막힌 해녀와 PD의 관계를 그리며 이들의 사랑을 무엇이라 정의할 것인지 질문한다. 소준문 감독이 “제주도의 풍광”이라 칭한 고두심은 경훈에 대한 설렘뿐만 아니라 제주 4·3사건의 아픔까지 절절히 표현했고, 지현우는 해사한 웃음 뒤로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경훈의 노력까지 놓치지
'빛나는 순간' 고두심·지현우…사랑으로 빛났던 모든 날,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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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유독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1999년 7월 30일에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세찬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배우들이 펼치는 처절한 액션 신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진에서 고스란히 느껴진다.
[ARCHIVE]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빗속의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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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공포 영화 <랑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언론에 첫 공개된 <랑종>의 시사회장에서는 영화가 끝나자마자 안도하는 한숨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는 것만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랑종>은 태국의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신내림이 대물림 되는 무당(랑종)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다. 예고편은 정말이지 예고에 불과하다. 무사히 관람을 마친 기자들의 첫 반응을 전한다.
송경원 기자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원안을 맡고 <셔터>(2004), <피막>(2013)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합작품. 제목인 랑종은 무당을 의미하는데,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태국의 무속신앙 한 가운데에서 모두를 현혹한다. 나홍진이 반종 피산다나쿤에 빙의한 건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나홍진에 씐 건
“눈물나게 무섭다” 나홍진 제작 공포영화 ‘랑종’ 시사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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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알베르토 망겔을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좋아하지 않는 이를 본 적이 없다. 작가, 번역가, 편집자, 비평가, 독서가. 그를 수식하는 수많은 말이 있지만, 그의 이력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시력을 잃어가던 소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부탁으로 16살 때부터 4년간 그에게 책을 읽어준 것이다. 한평생 책을 읽고, 쓰고, 번역하고, 도서관장으로 일하는 등 수많은 활동을 해온 그의 저작은 책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넘쳐흐른다.
<끝내주는 괴물들>은 고전문학에 대한 책인데 라인업부터 대단하다. <마담 보바리>의 보바리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 <성경> 욥기의 욥, <서유기>의 사오정, <하이디>의 하이디 할아버지. 누가 어떻게 괴물이라는 것일까 궁리하며 읽다 보면 철학과 문학사, 문학비평 등을 아우르게 된다. 썰을 푸는 망겔은 정말 솜씨가 좋다. “저마다 고유의 내력을 가
<끝내주는 괴물들>, 이상한 문학 나라의 거주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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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30일부터 굳게 닫혀 있던 극장들이 지난 5월 19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재개관 당일 극장을 찾은 프랑스인은 30만명. 관객 수용을 실좌석수의 30%로 제한하고 극장의 프라임 타임인 마지막 상영을 불허하는 야간 통행금지(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시행이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전 시기와 비슷한 숫자를 기록했다.
이에 극장연합은 “다시 한번 프랑스인들의 영화 사랑을 증명한 것이다”라며 자축했다. 이 축제 분위기의 선두에는 알버트 뒤퐁텔 감독의 <바이 바이 모론스>(Bye Bye Morrons!)가 있다. 지난해 10월 21일, 극장 폐쇄 바로 전주에 개봉한 이 작품은 당시 10일도 채 되지 않아 90만명의 관객몰이를 하면서(당시도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 중이었다) 2020년 최고의 흥행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가 봉쇄령으로 발목이 묶인 불행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2021년 세자르영화제는 이 작품에 무려 7개의 상을 몰아주면서(작품상
[파리] '바이 바이 모론스'…봉쇄령 이전의 흥행을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