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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영화감독
<아제 아제 바라아제> <장군의 아들> <장군의 아들2> <장군의 아들3>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 <노는 계집 창> <춘향뎐> <취화선> <하류인생>
“내 영화 인생에서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그중 가장 큰 성과를 낸 제작자가 이태원 대표였다. <장군의 아들> <서편제> 같은 기억에 남는 영화들을 이태원 대표와 제작했으니까. <장군의 아들>을 찍을 때 이태원 대표의 배짱이 굉장히 좋다는 걸 알았다. 가령 감독이 신인을 기용해보자고 했을 때 제작자가 그런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 그럼에도 망설이지 않고 선뜻 그러자고 했다. <하류인생> 같은 경우는 영화 제작 때문에 만나서 자주 이야기를 했는데, 그때 가끔씩 당신이 산 이야기들을 해줬다. 그걸 영화로 만들자, 이렇게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슬
좋은 제작자로, 든든한 버팀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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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감독들을 전적으로 지원해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배창호 감독) 한국의 1세대 영화 제작자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지난 10월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살. 이태원 전 대표는 지난해 낙상 사고를 당한 뒤 약 1년 7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과 함께 트리오로 활동하며 <서편제> <춘향뎐> <취화선> 등을 제작하고,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감독상 트로피와 ‘대한민국 최초 서울 관객 100만명’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승부사이자 모험가. 영화계의 거목 이태원 전 대표의 부고에 시대를 함께한 영화인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감독의 영역을 존중해준 제작자
이태원 전 대표에게 영화는 운명과도 같았다. 다만 그가 처음부터 오롯이 영화 제작의 길을 걸은 건 아니었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이 전 대표는 한국전쟁 때 가족과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10대엔 장돌
영화계의 거목,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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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울프맨>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감독은 라이언 고슬링과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블루 발렌타인>을 함께한 데릭 시엔프랜스가 맡는다. <울프맨>은 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하는 영화로, 2010년 제작된 베니시오 델 토로, 앤서니 홉킨스 주연의 <울프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세 스즈, 마쓰자카 도리
배우 히로세 스즈, 마쓰자카 도리가 출연한 영화 <유랑의 달>이 크랭크업했다. <유랑의 달>은 <악인> <분노> 등을 연출한 이상일 감독의 신작으로 홍경표 활영감독이 촬영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나기라 유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유랑의 달>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가 자신을 이모 집에 보내면서 유괴 사건을 겪는 소녀의 이야기다. 배우 히로세 스즈는 9살에 유괴를 당한 주인공을, 마쓰자카 도리는 사건의 가해자를
'울프맨' 주연으로 캐스팅 된 라이언 고슬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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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 초읽기의 일환으로 다중 이용 시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11월부터 심야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접종 완료자들은 띄어 앉지 않아도 되고 팝콘과 음료 등의 취식도 가능하다.
멀티플렉스 3사 등 극장 업체는 접종 완료자만 입장 가능한 상영관을 구분해 운영하는 방침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내달부터 영화 티켓값에서 6천원을 할인받는 소비할인권도 약 160만명분을 배포할 계획이다.
11월부터 영화관 상영 제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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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자산어보>가 작품상, 남우주연상(설경구), 각본상(김세겸),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모가디슈>가 감독상(류승완), 남우조연상(허준호), 촬영상(최영환), 음악상(방준석)을 받으며 4개 부문씩 휩쓸었다.
<세자매>의 배우 문소리, 김선영은 각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가져갔다. 제6회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또한 단편경쟁 부문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신설된 단편감독주간 ‘8인의 큐레이션’을 통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상영된 37편의 작품 중에서 강지숙 감독의 <창문 너머에>가 올해의 작품상과 올해의 촬영상을 수상했다.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은 심사위원 특별상, 올해의 남자배우상, 관객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자산어보' '모가디슈' 한국영화평론협회상 4관왕, 충무로영화제-감독주간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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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콘텐츠 전용 OTT 플랫폼인 애플TV+가 10월 25일 국내 출시를 알리는 동시에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11월 4일 출시를 앞둔 애플TV+는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닥터 브레인>과 함께 덴절 워싱턴, 프랜시스 맥도먼드 주연의 <맥베스의 비극>,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합을 맞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TV+, 11월 4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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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개그맨> <초록물고기> <남부군>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촬영하며 1980, 90년대 ‘코리안 뉴웨이브’의 중심에 섰던 고 유영길 촬영감독이 1980년 5월 광주를 세상에 처음 알린 기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회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고 유영길 기자가 보도한 <5·18 광주민주항쟁>을 오월광주상으로 선정했다. 미국 <CBS> 서울지부 영상기자 시절, 유영길 촬영감독은 1980년 5월 19일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군이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두르고, 장갑차와 전투기를 앞세워 위협했던 현장을 유일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그가 묵묵히 기록한 광주의 참상은 1980년 5월 19일 미국 <CBS>에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작업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27일 서울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꽃잎&g
고 유영길 촬영감독, 1980년 5월 광주의 최초 보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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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의 <씨네21>은 한국영화계의 거목이자 큰 어른이었던 두 선배 영화인의 발자취를 다시금 돌아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서편제> <춘향뎐> <취화선>의 제작자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와 <꽃잎> <초록물고기>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을 맡은 유영길 촬영감독이다. 이태원 전 대표는 지난 10월24일 향년 83살로 영면하며 영화인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고, 고 유영길 촬영감독은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를 최초로 보도한 영상기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1980~90년대를 관통하며 한국영화의 가장 역동적이었던 순간, 역사에 길이 남을 아름다운 영화들을 남겼다. 이들은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두 영화인과 많은 시간을 공유했던 선후배, 동료 영화인들이 이번호를 통해 들려준 이야기는 더없이 소중하고 값지게 느껴진다.
먼저 김성훈 기자가 취재한 고
[장영엽 편집장] 이태원과 유영길, 한국영화계의 두 거목이 남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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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카베 자마헤리 감독이 연출한 <보톡스>는 현대 이란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겪으며 살아가는 내재화된 억압과 폭력을 풍자하는 부조리극이다. 우연한 사고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아크람이 오빠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동생 아자르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오빠가 아니라 언니를 택한다. 사건을 은폐하고 시체를 유기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두 자매의 고군분투 속에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을 돌봐야 하는 이들의 고단함과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이란의 사회적 문제에 관한 고민이 함께 담겨 있다. <보톡스>로 연출 데뷔한 카베 자마헤리 감독은 자신이 주변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관계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를 완성했다. 가족 간에 벌어지는 끔찍한 사고를 통해서 그가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 <보톡스>는 평범한 블랙코미디가 아니다. 우연히 범죄가 발생하지만 그 안에 ‘이란’이 지닌 여러 사회적 문제를 읽어낼 수 있다. 어떤 문제의식에서
GIFF #8호 [인터뷰] '보톡스' 카베 마자헤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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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의 야나와 파울리어스는 누구나 한번 경험하는 첫사랑의 계절을 통과한다. 다만 그들이 있는 곳이 베를린 장벽과 소련이 무너지기 전 1989년 여름, 리투아니아의 빌뉴스였다는 점이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든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태어난 보예나 호락코바 감독 또한 야나와 같은 청춘을 보냈다. “당시 기억의 강렬함 때문에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됐다. 당시엔 빨리 서구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실제 서구로 갔을 때는 고대했던 것과는 다른 삶이 시작되긴 했지만.” 한국을 찾은 보예나 호락코바 감독과 동유럽의 기억, 요나스 메카스 그리고 에릭 로메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당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고 들었다. 똑같이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나의 동쪽에서>(2008)은 다큐멘터리로 찍었는데 이번에는 극영화로 접근한 이유가 무엇인가.
= <나의 동쪽에서>는 완벽하게 다큐멘터리였다고 말할 수 없다. 자전적인 다큐
GIFF #8호 [인터뷰] '월든' 보예나 호락코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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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실제 상황이다. 토마스 폴로 감독은 아르덴 지방의 소도시 레뱅 시장 선거에 배우 로랑 빠뽀를 출마시키는 과감한 계획을 세운다. 본격적으로 선거 캠프를 꾸리고 선거 운동에 뛰어들면서 배우가 정치인인 척하는 것인지, 혹은 그가 정말로 정치인이 되어버린 것인지 그 경계는 점점 모호해진다. 설정만 놓고 보면 극적 상황을 유도하기 위한 용감한 해프닝으로 보이지만 제작진의 연극은 민주주의를 겨냥한 거대한 정치 실험으로 변모해간다. 첫 장편영화를 만든 토마스 폴로 감독을 만나 보다 내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 어떻게 이런 기획을 추진하게 됐나.
= 처음에는 아주 클래식한 다큐멘터리를 생각을 했었다. 준비 과정에서 다이렉트 시네마보다는 훨씬 더 많이 개입하는 영화를, 보다 의미 있는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작은 규모의 소도시에서 열리는 지방 선거에 실제로 출마한다면 프랑스 민주주의 선거 체계를 분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 영화에도 등장하는 페르디난드 플라메
GIFF #8호 [인터뷰] '출마선언' 토마스 폴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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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유기체의 신비> WR: Mysteries of the Organism
두산 마카베예프 / 유고슬라비아, 서독 / 1971년 / 85분 / 가치의 전복자들
만화경을 통해 금기시되었던 무언가를 몰래 보는 듯하다. 그것은 풀밭 위 남녀의 섹스. 이들의 모습 위로 섹스는 기쁨과 삶의 에너지라고 찬양하는 내레이션이 들려온다. 영화는 이를 단순한 성적인 욕망과 오르가슴이 아닌 ‘오 르곤 에너지’라 부른다. 이는 빌헬름 라이히 박사가 주창한 개념으로 영화는 그의 가르침을 추종하는 일종의 에세이다. 마르크스주의 심리학자이자 성과학자인 빌헬름 라이히의 저작 물은 1956년과 1960년 두 차례 미국의 한 소각장에서 태워졌다. 당연히 그의 저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WR: 유기체의 신비> 역시 1971년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칸국제영화제 에서 상영된 후 논쟁의 대상이 되었고 수많은 국가에서 상영 금지되었다.
영화는 다수의 기록 필름, 프로파간다 필름,
GIFF #8호 [프리뷰] 두산 마카베예프 감독, 'WR: 유기체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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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누와르> Se ′ rie Noire
알랭 코르노 / 프랑스 / 1978년 / 110분 / 조르주 페렉의 영화 사용법
권태로운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어느 평범한 남자가 잔인한 범죄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세리 누와르>는 프랑스 알랭 코르노 감독의 대표작 중 한편이다. 그는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조르주 페렉과 함께 미국 작가 짐 톰슨의 <여자의 지옥>을 각색해 영화로 옮겼다.
방문 판매원 프랭크의 일상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영업 실적은 바닥을 치지만 사장은 횡령혐의가 의심된다며 그를 경찰에 신고하고, 남편의 손찌검을 견디지 못한 아내는 집을 나가버린다. 도시 외곽 변두리 마을을 찾아다니며 옷을 팔던 그는 우연히 성매매를 하는 10대 소녀 모나와 그의 숙모와 얽히게 된다. 프랭크의 솔직한 모습에 마음을 뺏긴 모나는 프랭크의 뒤를 밟다가 그가 돈 때문에 곤경에 처하자 프랭크 대신 사장에게 모자란 돈을 지불한다
GIFF #8호 [프리뷰] 알랭 코르노 감독, '세리 누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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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상자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최초로 보도한 고 유영길 촬영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문재인 대통령) <개그맨>(1989) <남부군>(1990)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꽃잎>(1996) <초록물고기>(1997)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등을 촬영하며 1980, 90년대 불었던 ‘코리안 뉴웨이브’의 중심에 있던 고 유영길 촬영감독이 1980년 5월 광주를 세상에 처음 알린 기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주최 5·18기념재단, 한국영상기자협회)은 ‘5·18 광주민주항쟁’을 보도한 고 유영길 기자를 오월광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미국 <CBS> 서울지부 영상기자 시절, 유영길 촬영감독은 1980년 5월19일 광주 금남로에서 계엄군이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두르고, 계엄군의 곤봉에 맞은 시민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장갑차와 전
고 유영길 촬영감독, 5·18 최초 보도한 기자로 밝혀져...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