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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우리나라의 언론 지형에 큰 변화가 있던 시기로 기록된다. 오랫동안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동아일보>가 <조선일보>에 자리를 내준 것이다. 두 신문의 위상이 뒤바뀌는 과정 중인 1985년 4월, <동아일보>는 불현듯 자신만이 민족지이며 <조선일보>는 친일기회주의 신문이라는 내용의 특집 기사를 낸다. <조선일보> 역시 가만히 있지 않고 반격 기사를 내는데, 상황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흘러가자 한 신문이 꼬리를 내리며 그렇게 사태가 봉합된다. 그들이 이렇게 ‘친일’이라는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는 1988년 국회에서 열린 언론청문회의 증인으로 참석한 당시 방우영 <조선일보> 사장과 김상만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발언을 통해 이를 추적해나간다.
<족벌 두 신문 이야기>는 <공범자들> <김복동> <월성> 등 꾸준히 저널리즘 다큐멘터리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 <공범자들> <김복동> 등 저널리즘 다큐멘터리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는 <뉴스타파>의 다섯 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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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의 라라(빅터 폴스터)는 무용 학교에 다니며 발레리나를 꿈꾼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무용이기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동기들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여섯살 남동생 밀로(올리버 보다르)를 돌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아빠 마티아스(아리 보르탈테르)는 그런 라라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라라에겐 특별한 사연이 있다. 소년의 몸을 지닌 라라는 소녀가 되기 위해 호르몬 치료와 심리 상담을 받는 중이다. 가족과 학교, 의료진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지만 거울 속 몸을 들여다볼 때면 라라에겐 고통과 혼돈이 밀려온다. “네가 얼마나 용감한지 모르는구나.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어”라는 아빠의 말에 라라는 “본보기 되는 거 싫어요. 여자가 되고 싶을 뿐이죠”라고 답한다.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고단한 무용 연습이 이어지던 어느 날, 라라는 혼란스럽고 위태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걸>은 트랜스젠더 청소년 라라의 몸과 마음
영화 '걸' 벨기에의 젊은 감독 루카스 돈트의 장편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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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가 ‘인디다큐페스티발 영화제와 사무국 운영 잠정중단 안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지난해 6월 영화제가 폐막한 뒤 약 6개월 만의 일이다. 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예정됐던 영화제 일정을 5월 28일부터 6월 3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회는 안내문을 통해 “6월 폐막 후 2020년 영화제를 평가하고 이후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결과 잠정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팬데믹 상황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영화제를 지속할 수 있는 물적 기반과 새로운 동력을 갖추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신작전 작품 공모와 영화제도 예년과 같은 시기에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변성찬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는 잠정중단됐고 집행위원회와 사무국은 현재 해산된 상태”라며 “지자체와의 파트너십 없이 진행되는 영
인디다큐페스티발, 올봄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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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만큼 1월 1일이 오길 간절히 기다린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뒷자리 숫자가 하나 바뀐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많은 것들이 변할 리 없지만,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뒤로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을 의지를 주는 새해맞이 ‘리셋’의 효과가 올해는 더 절실했으니까. 그러나 새 출발의 산뜻한 기분을 만끽할 새도 없이 팬데믹 시대의 엄혹한 리얼리티는 겨울바람처럼 매섭게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대한민국을 분노로 들끓게 한 정인이 사건을 시작으로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까지 그야말로 다이내믹한 사건 사고를 릴레이로 접하고 나니 일시적인 기분 전환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일을 겪게 되더라도 일시에 무너지지 않도록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일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을 바꿀 수 없을 때, 현실이 아닌 세계로의 도피는 꽤 유용한 출구가 된다. 2021년 출격을 앞둔 많은 한국영화 신작들이 우주로(<
[장영엽 편집장] 한국영화의 경이로운 미래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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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끔찍한 하루였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지난 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미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당선인의 승리 확인 절차 진행을 하려던 때에 수천 명의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을 습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선거 조작 의혹을 외쳤다. 이후 시위대는 국회의사당 내부까지 진입해 폭동을 일으켰다. 이에 의원들이 대피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확인 절차도 중단됐다.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 속에서 총격 사건까지 벌어졌다. 심지어 시위대를 막아야 하는 경찰 중 일부가 시위대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바리케이드를 열어주는 등의 행동을 보여 비판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의 말은 격려가 되기도, 선동이 되기도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시간 현재 우리 민주주의는 현대사에서 본 적 없는 전례적인 공격을 당하고
“당장 탄핵하라” 할리우드 영화인들,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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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감독의 첩보 스릴러 영화 <유령>이 캐스팅 완료 후 지난 1월 4일 촬영을 시작했다. <유령>은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총독부에 잠입한 항일조직 스파이와 그를 잡아야 하는 일본 경호대의 암투를 다룬 영화다. 함정 수사에 걸려들어 외딴 호텔에 감금된 5명의 용의자들 중 진짜 '유령'이 누군지를 찾는 이야기다.
설경구가 연기하는 무라야마 쥰지는 군인 출신의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이었으나 좌천되어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인물이다. 이하늬는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직원 박차경을 연기하며, 박소담은 조선인임에도 정무총감의 직속 비서 자리에 오른 조선 총독부의 실세 유리코 역을 맡았다. 박해수는 함정 수사를 지휘하는 경호대장 카이토 역을, 김동희는 박차경과 함께하는 통신과 직원 백호 역을, 서현우는 소심한 성격의 통신과 암호해독관 천계장 역을 맡았다.
연출은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 <경성학
경성 스파이들의 암투 다룬 <유령> 크랭크인, 설경구·이하늬·박소담·박해수·김동희·서현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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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질문
1__ Before 팀 <아시아>
2__ 연기 도전 계기
3__ 배우로서의 강점
4__ 이런 배우가 되고 싶다
이재준
1__ 현재 매니지먼트 숲 소속. 2013년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로 데뷔해 영화 <야간비행>으로 주목받았다.
2__ 모델을 꿈꾸며 예고 연극영화과에 갔다가 수업을 들으며 배우를 꿈꾸게 됐다.
3__ 근성과 호기심이 장점. 헤어스타일에 따라 다른 인상이 되고, 눈빛이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4__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해 할리우드에서도 주목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양지
1__ 아시아필름랩 창립 멤버. <낙인>의 주연배우, 기획 프로듀서로서 장편 데뷔를 해냈다.
2__ 6살 때 부모님 권유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나가 1위에 입상하며 배우 지망생이 되었다. 2014년 아시아필름랩의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어떤 연기를 해야 할지 확실히
팀 <아시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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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신인배우들을 작품의 주역으로 삼는다. 이들은 반드시 배우와 필름메이커를 겸한다.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아 프로덕션의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 이는 2014년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로 시작해 2021년 새로운 장편영화 제작 워크숍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필름랩의 세 가지 선언이다. “스마트폰 하나로도 영화를 찍는 시대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필름랩을 이끌며 10인 이하의 현장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실험을 지속 중인 이정섭 감독은 이 세 원칙을 고수하며 신인배우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첫 장편영화 워크숍 작품 <낙인>으로 제40회 판타스포르투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수상했고,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국내 작품으로 유일하게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2021년 상반기에 진행될 <아시아> 프로젝트는 참가자들에게 마스터클래스 및 워크숍 수강료 전액을 지원해 <아시아&
아시아필름랩의 장편 제작 프로젝트 <아시아> 제작·연출·연기를 통해 성장하는 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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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 존재하는 ‘영혼’들이 특정한 교육을 받고 성격과 자격이 주어진 후에 비로소 태어날 수 있게 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게 된 영혼 ‘조’와 지구로 가기 싫어하는 영혼 ‘22’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23번째 장편 영화.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픽사 영화 특유의 매력이 이번 영화에도 담겨있을까. 2020년 12월 25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많은 비평가, 언론을 통해 픽사 영화의 최고 정점이자 위대한 성취라는 찬사를 얻고 있는 <소울>을 본 씨네21 기자들의 첫 반응을 모아봤다.
김성훈 기자
죽어서 가는 천당과 지옥은 잘 알겠는데 ‘태어나기 전 세상’이라니. 온 세상 어린이들의 영혼이 모여 있는 세계라니.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경이로운 픽사, <소울> 시사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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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벌새>가 몇년간 달성한 해외 영화제 수상 기록들은 한국영화가 갖는 작품성과 보편성, 그리고 가능성을 증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때문에 한국영화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그 기틀이 되는 예술 영역 전반에 대한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영화계, 예술계 형성을 도모하는 다양한 학과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분야는 영상애니메이션 제작을 교육하는 영상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다. 웹툰을 각색한 영화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영상애니메이션 분야는 앞으로의 한국영화계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서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는 전통애니메이션부터 디지털 영상 콘텐츠까지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초 드로잉 수업뿐만 아니라 3D 디지털애니메이션 등의 커리큘럼을 구성한 바
[2021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영상애니메이션 관련 학과·영상 콘텐츠 제작 및 기획 관련 학과 - 영화계, 예술계 속 다양한 직업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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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과의 교육 목표는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 양성이다. 전국의 연기학과는 연극, 뮤지컬, 영상에 쓰이는 연기 기술을 가르친다. 하지만 좋은 연기는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극과 배역에 대한 깊은 해석 능력도 필요하다. 연기학과는 이러한 이해력을 기르는 교육도 제공한다. 실제로 대부분 연기학과에서 연기실습과 더불어 극과 영상 이론 강의를 병행한다. 연기전공의 또 다른 특징은 학교마다 고유한 특색으로 학과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수험생들은 학과의 커리큘럼과 교육 방향을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배우는 무대와 매체에 따라 다른 형태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맞춰 대학의 연기전공도 연극, 뮤지컬, 영상에 특화된 연기를 별개의 수업으로 개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공 단위에서 특정 연기에 집중하는 학과를 운영하는 대학도 있다. 연극연기 중점 학과는 국내 최초 4년제 대학의 연극교육기관을 창설한 중앙대학교 연극전공과 1960년 개설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국대
[2021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연기전공, 예민한 감수성과 빼어난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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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종합예술이라면 영화영상학과는 그야말로 종합 학문 세트다. 영상 촬영과 편집은 물론이거니와 음향과 애니메이션 등 영상 제작에 쓰이는 다양한 기술을 영화영상학과에서 익힐 수 있다. 그렇다고 영화영상학과가 실무 위주의 수업만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많은 영화영상학과는 철학과 예술사 등의 인문학 수업을 병행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강의를 통해 영화 제작에 토대가 되는 소양을 쌓는다. 또한 최근에는 대학들이 미디어 지각 변동에 대응해 최신 기술 실습과 시의성 있는 이론강의를 포함한 커리큘럼으로 쇄신을 거듭하고 있다.
영화를 실제로 제작한다는 점은 영화영상학과의 가장 큰 메리트다. 학과 이름에 걸맞게 영화영상학과는 학부생들의 영화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다. 건국대학교는 학교 차원에서 KU시네마테크라는 예술영화전용관을 운영할 정도로 영화 제작 인프라가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다. 학생들은 학교의 스튜디오와 녹음실, 각종 촬영에 필요한
[2021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영화영상학과, 플랫폼 경제라는 신대륙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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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보건교사 안은영>, <스위트 홈> 등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한국 드라마의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가 제작 중인 여러 한국 드라마 신작 중에는 쟁쟁한 감독과 배우의 참여가 확정된 작품도 있고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화가 진행 중인 작품도 있다. '넷플릭스붐'의 열기를 더해줄 한국 드라마 예정작 10편을 소개한다. <킹덤: 아신전>, <좋아하는 울리는> 시즌2 등의 후속 시리즈를 제외한 신작 리스트다.
<오징어 게임>
연출: 황동혁 / 출연: 이정재, 박해수, 허성태, 위하준, 김주령, 정호연
이정재, 박해수 주연의 <오징어 게임>은 막대한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인물들의 이야기. 제목 '오징어 게임'은 땅 위에 오징어 모양을 이루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려 놓고 몇 명의 사람들이 공수 구분을 나누어 겨루는 놀이를 뜻한다. 작품 속 주요 서바
올해 넷플릭스가 공개할 한국 드라마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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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공자는 졸업 후 어떤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 영화 전공의 길은 비단 영화감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꼭 연출이 아니더라도 영화를 만드는 일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 영화산업을 이루는 직군은 다양하다. 한편의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서는 기획에서 홍보까지, 수많은 작업을 거쳐야 한다. 각각의 과정을 담당하는 플레이어가 되어 영화 제작에 동참할 수 있다. 이미 많은 대학에서 영화산업을 비즈니스적으로 접근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꼭 영화계를 고집하지 않아도 좋다. 영화산업의 직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좇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수도 있다. 영화 전공자들이 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진로 몇 가지를 소개한다.
●연출 및 제작
<황해>와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 2019년 <벌새> 신드롬의 중심 김보라 감독, 2020년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을 거머쥔 <웰컴 투 X-월드>의 한태의 감독.
[2021 전국 영화영상학과 입시가이드] 졸업 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