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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호 감독의 <거래완료>는 ‘중고 거래’를 소재로 한 다섯 개의 에피소드를 묶은 옴니버스 영화다. 우리에게 친숙한 기성 배우부터 신선한 뉴페이스까지 각색의 배우들이 독립된 챕터들을 채우는 가운데, 전석호와 태인호는 각각 영화를 열고 닫는 역할을 맡았다. 전석호가 연기하는 정광성은 한때 LG 트윈스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을 만큼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범죄에 연루돼 쫓기는 신세가 된다. 과거의 영광을 상징하는 한정판 유광 잠바를 LG 트윈스의 열성팬 재하와 중고 거래하는 이야기가 첫 번째 에피소드다. 마지막 챕터 ‘크리스마스 선물’은 소설가의 꿈을 이제 그만 놓으려는 석호(태인호)가 세계문학전집을 팔려고 내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생>의 하 대리와 성 대리 역으로 처음 인연을 맺고 <굿와이프> <국민 여러분!>를 거쳐 <거래완료>에서 딱 한 번 마주치는 인연을 연기한 전석호와 태인호를 만났다.
-<거래완료&
'거래완료' 전석호, 태인호 - 간절함을 담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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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은 국제 요가의 날이었다. 2014년 모디 총리가 유엔 총회에서 제안해 현재 190여개국에서 따르는데, 인도의 히트 문화상품이라면 영화와 더불어 요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이번에도 총리가 직접 나서 장려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올해 주제는 ‘건강을 위한 요가’였다. 원래 건강이 목적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사실 요가는 수행의 취지를 품고 있다. 여러 이유로 요가에 빠진 우린 부지불식간에 <스타워즈>의 요다처럼 우주의 기를 신체에 모아온 셈이다.
하지만 그런 일상적인 수행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단련이니 어찌 봐도 나쁠 건 없다. 인도는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 몬순에 들며 물난리까지 겪고 있다. 그러나 비가 올 때 와야 곳간이 버티는 게 인도 몬순이 가진 양면성이다. 마찬가지로 도시도 가게를 열고 일을 해야 살 듯, 델리는 지역 감염, 변이 바이러스에 촉각을 세우는 한편 조금씩 록다운을 풀고 있다.
한편 영화는 온라인의 세
[델리] '갱스터라 불린 사나이' 등 매운맛 인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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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이탐미)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임신이 좀처럼 되지 않는다. 어느 날 남편은 부모를 앞세워 임신을 핑계로 이혼 도장을 찍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알고 여정(윤여정)은 명자의 아파트를 찾는다. 둘은 마트에서 알게 된 사이다. 소매치기로 몰린 명자를 여정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여정은 명자의 전남편의 뒤를 밟는다. 여정은 한 아파트에서 아이들과 한 여자와 함께 나오는 명자의 전남편을 본다. 그 여자는 바로 명자를 소매치기로 몰았던 사람이다.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각자의 슬픔을 서로 이해한 두 여자가 남편에게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복수의 포인트는 교환 살인이다. 영화는 서로의 남편을 죽일 계획으로 두 여성의 연대를 그리지만 연대보다는 살인을 통해 얻게 된 죄책감이나 이기심을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인물들의 감정과 표현보다 영화를 보고 난 뒤 기억에 남는 단 하나는 철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올
[리뷰]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 윤여정이 주연을 맡은 고 김기영 감독의 미개봉 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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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자동차 회사의 CEO로 성공한 삶을 살고 있던 마크(조 판톨리아노)는 경영 이념 문제로 갈등을 겪다 갑작스레 회사를 그만둔다. 그간 바쁘게 살아오느라 한숨 돌릴 틈이 없었던 그는 무작정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아체렌자로 떠난다. 그곳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놓은 오래된 포도밭이 있고, 마크는 그곳을 되살려 와이너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마크의 무모한 도전에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내 마리나(웬디 크로슨)와 딸 로라(폴라 브랜카티) 또한 반대하지만 그 무엇도 마크의 의지를 꺾지 못한다. 포도밭이나 와인에 대해 무지하던 마크가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포도밭을 일구고 와인을 만들며 분투하는 가운데, 조용하던 마을은 점차 활기가 돈다.
숀 시스터나 감독의 <와인 패밀리>는 성공한 CEO가 갑작스레 회사를 그만두고 머나먼 고향 마을로 돌아가 가문의 유산인 포도밭을 일궈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배경인 이탈리아 남부 바실리카타 지역에 자리한 아체렌
[리뷰] '와인 패밀리' 회사를 그만두고 포도밭을 일구어 나가는 성공한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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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도로. 멀리서 한 남자가 걸어온다. 그가 멈춘 곳은 자메이카 킹스턴 비탈에 자리한 어느 집. 그는 마당에 놓인 피아노를 조율하기 시작하고, 이곳으로 레게 뮤지션들이 하나둘 모인다. 켄 부스를 비롯한 신구 세대의 레게 뮤지션들이 한곳에 모여 잼 세션을 펼친다. 이들은 어쿠스틱 버전으로 녹음한 음악으로 투어를 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이나 데 야드’. ‘마당에서’라는 뜻의 ‘이나 데 야드’는 자메이카 레게 문화의 초석이다. 이들은 마당에서 전세계로 울려 퍼질 레게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는 자메이카의 레게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뮤지션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영화다. 켄 부스, 키더스 아이, 윈스턴 맥아너프, 세드릭 마이튼, 주디 모왓 등 레전드 레게 뮤지션들이 영화에 총출동한다.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는 이름이다. 레게의 동의어처럼 여겨지는 밥 말리는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들은 밥 말리와 같이 레게 전성시
[리뷰]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 자메이카의 레게 전성기를 이끈 뮤지션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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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체감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남편 슈조를 몇년 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살고 있는 70대 노인 모모코(다나카 유코)는 요즘 자꾸만 이상한 일들을 겪는다. 밥과 약을 먹고, 병원과 도서관을 들르는 단조로운 일상의 적막을 깨고 문득 시끌벅적한 순간들이 찾아오는 것이다. 낯선 남자들이 난데없이 이런저런 말을 건네고, 까마득한 과거의 기억들이 불쑥불쑥 떠오른다.
젊은 시절, 정략결혼을 피해 도쿄로 도망쳤던 모모코(아오이 유우)는 멀쑥하고 다정한 남자 슈조(히가시데 마사히로)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가정을 꾸렸다. 노인 모모코와 젊은 모모코는 서로를 마주하고 짧지만 깊은 대화를 나눈다. 그렇게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떠들썩하게 모모코의 하루하루가 흘러간다.
<남극의 쉐프> <딱따구리와 비> <모리의 정원> 등 잔잔한 일상 풍경을 배경으로 산뜻한 재치와 포근한 유머를 선보여온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신작 <나는 나대로 혼자서
[영화]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체감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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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달렸으나 결국 막차를 놓친 네명의 도쿄 남녀가 심야의 술집으로 향한다. 자연스럽게 짝을 짓게 된 직장인 둘과 대학생 둘. 21살의 키누(아리무라 가스미)와 무기(스다 마사키)는 그렇게 처음 만난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좋아하는 음악과 소설, 문화적 취향이 천생연분처럼 닮은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져 어느덧 동거하는 사이가 된다.
견딜 만한 가난과 그보다 몇배는 풍성하고 향기로운 낭만이 무기와 키누를 즐겁게 하지만, 몇년 후 두 사람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면서 관계의 냉각기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마무라 나쓰코의 소설 <소풍>을 읽으며 함께 울고 웃던 두 사람의 추억을 뒤로하고, 무기는 “나는 이제 <소풍>을 읽어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됐을지도 모른다”라고 자조하기에 이른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는 평범한 남녀의 찬란한 사랑이 피어났다가 시드는 과정을 촘촘하고 구체적인 풍경으로 담아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리뷰]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남녀의 사랑이 피어났다가 시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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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이고 순종적인 햄릿의 연인 오필리아를 여성감독의 시선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 책 속의 인물이 아니고서는 여성이 도서관에 출입조차 할 수 없는 12세기 덴마크 왕실에서, 주인공 오필리아(데이지 리들리)는 평민 신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거트루드 왕비(나오미 왓츠)의 시녀가 된다. 아첨꾼인 아버지 폴로니어스(도미닉 마프햄)가 평민 신분으로 왕국의 재상 자리에 오르고 오필리아가 왕실을 드나들면서 거트루드 왕비의 눈에 띈 덕분인데, 총명한 오필리아는 시대적인 분위기에 짓눌리지 않으면서 몰래 오빠 레어티즈(톰 펠튼)에게 글을 배워 왕비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녀로 성장한다.
어느 날 이 지혜로운 여성에게도 열병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 상대는 왕국의 왕자인 햄릿(조지 매카이). 독일 비텐베르크의 대학에서 공부 중인 왕자 햄릿은 잠시 왕실로 돌아와 물가에서 목욕을 하던 오필리아와 마주치고는 첫눈에 반해 그를 ‘물고기’라고 부르며 구애하기 시작한다. 신분 차이로 두 사람의 사랑이 쉬이 맺어지
[리뷰] '오필리아' 햄릿의 연인 오필리아를 여성감독의 시선으로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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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 국제영화제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은 배우 겸 감독 조디 포스터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인 랑데부 아베크 두 번째 행사에 참석해 “감독으로서, 제작자로서 내 책임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여성의 지시를 받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7일(현지 시각) 진행된 랑데부 아베크에서 조디 포스터는 크게 네 가지 주제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1976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 택시 드라이버>(감독 마틴 스코시즈)로 칸을 방문했던 일화, < 피고인> 속 여성 캐릭터에 대한 생각, 할리우드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법, 코로나 19 이후 가속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생각 등을 유창한 프랑스어로 들려주었다.
13살 때 < 택시 드라이버>로 칸에 여행 갔던 일화는 생생했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초기작인 < 택시 드라이버>는 베트남 전쟁 이후 혼란스러운 미국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베트남전 참전
칸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한 조디 포스터 "이제는 여성이 비즈니스에 뛰어들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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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월9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7월12일부터 2주 동안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은 극장가도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4단계가 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3인 이상은 금지된다. 극장의 경우 종전대로 밤10시까지 영업을 끝내야 한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 담당은 “극장은 정부 방역 지침대로 향후 2주간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다. 다만 <모가디슈> <싱크홀> 같은 한국영화 대작들이 여름 시장에 나오기로 해 간만에 활기를 띄고 있는 배급 시장이 위축될까봐 다소 우려가 된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됐지만 여름 시장에 나서는 각 대형 투자배급사는 계획대로 개봉하겠다는 입장이다. <방법 : 재차의>(감독 김용완)을 배급하는 CJ ENM은 “현재로선 변동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를 배급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류진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올 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에 어떤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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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웨이브, 시리즈온
드라마 <미생>이 사회 초년생들의 적응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팀장, 과장급 이상 n년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다룬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승진보다 정년을 채우고, 정리해고를 당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60살까지 현역으로 일하고 싶은 엔지니어 반석(정재영), 임원을 꿈꾸는 인사팀 팀장 자영(문소리), 최연소 개발팀 팀장 세권(이상엽) 등이 모인 한명전자는 어딘가에 실존할 것만 같은 현실감을 자아낸다. 간결하고 위트 있는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제8일의 밤>
넷플릭스
2500년 전, 부처는 지옥문을 연 요괴의 두눈을 뽑아버렸다. 뽑힌 두눈은 사리함에 갇혔으나 2005년 한국의 한 학자가 사막에서 사리함을 발견한 뒤로 봉인이 해제될 위기에 처한다. 한국형 오컬트영화인 <제8일의 밤>은 붉은 눈과 검은 눈이 만나는 제8일에
'미치지 않고서야', n년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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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를 좋아한 적은 있지만 축구가 재밌어 보였던 적은 없다. 하지만 요즘 수요일 밤 9시에는 한일전 때도 안 보던 축구 경기에 채널을 고정한다.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골 때리는 그녀들>이 정규 리그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남메시, 차미네이터, 박호나우딩요, 오나우딩요, 신효벽을 모르는 자 축구를 논하지 말라. 호시탐탐 상의 탈의 골 세리머니할 기회만 노리는 진공청소기 안영미, 축구의 매력에 빠져 동네 주부들과 ‘엄청라 FC’를 창단한 전문 키커 심하은 등 흥미로운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왜 이 좋은 걸 여자아이들은 안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축구 홍보에 여념이 없는 캡틴 신봉선, 연습장 다니려고 운전면허까지 딴 송은영, 허벅지에 피멍이 들도록 연습한 이현이 등 방송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식마다 과몰입은 깊어져간다.
평균 연령 47.3살의 최고령 팀이지만 슈퍼 에이스 박선영과 탄탄한 팀워크로 왕좌를 차지했던 FC 불나방부터 최종병기 김민경 영입으로 기세를 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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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자가 취득에 성공한 동원(김성균)은 내 집 마련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한다. 아랫집에 사는 만수(차승원)는 동원의 이사 첫날부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데, 집들이 날도 어김없이 둘은 티격태격한다. 내 집 마련의 기쁨도 잠시, 갑작스러운 싱크홀 재난으로 이들이 사는 청운빌라 건물 전체가 순식간에 땅속으로 떨어진다. 동원과 만수, 그리고 집들이에 초대된 회사 동료 김 대리(이광수)와 인턴 은주(김혜준)까지 사고에 휘말리면서 지하 500m로부터 지상으로 탈출하기 위한 사투가 시작된다.
<싱크홀>은 본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덩이를 의미했지만 현대사회에서 무분별한 도시 개발이 원인이 돼 도심 한가운데 거대한 웅덩이를 만드는 새로운 재난,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화했다. 약 5개월에 걸쳐 제작한 빌라와 각종 편의시설 등 20여채의 건물 세트가 익숙한 공간을 무대로 한 재난물에 현실감을 더한다.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에서 벌어지는
[Coming soon] '싱크홀' 지하 500m로부터 지상으로 탈출하기 위한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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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이 배우 신세경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찍는다.
올해 하반기 KT 시즌에서 독점 공개되는 <어나더 레코드>(가제, 제작투자 KT 시즌, 제작 쇼박스, 공동제작 래몽래인)는 작품 밖 스타의 삶을 기록하는 ‘시네마틱 리얼 다큐’ 시리즈로, 김종관 감독과 신세경 배우의 협업이 첫 작품이 될 예정이다.
신세경 배우는 “늘 대본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일을 하다 보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며 “그동안 브이로그로 내 모습보다는 내 주변을 둘러싼 것들을 찍었다면 이번 다큐멘터리로는 그 안에 있는 나를 김종관 감독의 감각으로 담을 수 있을 것 같아 꼭 참여하고 싶었고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영화 작업을 할 때 배우와 공간이라는 테마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종관 감독은 “극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배우의 매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표현할 수 있는 작업이 새롭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신세경 배우는 세상에 대한
배우 신세경, 김종관 감독이 찍는 다큐 주인공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