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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코로나19로부터 한 걸음을 내디뎠다.국내는 전주, 해외는 칸에서 영화제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사진은 2011년 칸국제영화제 기자실 풍경. 다시 땀나게 움직여야겠다.
[ARCHIVE]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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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크 시즌4 파트2 / 넷플릭스
5년간 이어온 시리즈가 시즌4 파트2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자크> 시리즈를 충실히 관람해온 팬이라면 아쉬움이 클 테다. 시리즈는 방대하나 이야기의 골자는 간단하다. 멕시코 카르텔의 돈을 빼돌리다 덜미가 잡힌 시카고 재무 컨설턴트 마티 버드가 가족의 연명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출발을 노리며 매 시즌 주어진 고비를 넘기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번 시즌4 파트2에서는 집을 떠나려는 마티의 자녀를 설득하는 문제와 투옥된 카르텔 수장을 멕시코로 안전하게 돌려보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오자크> 시리즈는 누아르 장르의 외피를 두른 가족 드라마다. 마티 집안뿐 아니라 계급을 달리하는 랭모어, 스넬 집안 사이의 갈등까지 포함해 현대 미국 가정의 불안과 공허를 직시한다.
소공녀 /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외
미소는 명예나 출세, 부에 관심이 없다. 그저 파출부 일을 하며 하루치의 위스키와 담배만 있으면 그만이
[리뷰 스트리밍] '오자크 시즌4 파트2'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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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사찰 활엄사 터에서 사람 키의 두세배되는 불상의 두상이 발견된다. 진양군청은 관광 진흥을 노린 전시를 기획하면서 불상의 눈에 둘러진 결계를 풀어버린다. 불상이 세상에 드러난 후 해괴한 일들이 일어난다. 불상의 눈을 마주한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기억 저편의 환영을 보고 이를 뿌리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살인까지 저지른다. 하늘에선 검은 비가 내리고 까마귀들은 사람들을 공격한다. 한편 유망한 불교 고고학자였지만 지금은 잡지나 유튜브에서 괴담 콘텐츠를 다루는 신세인 기훈(구교환)은 스님들의 도움으로 이 사태가 고려 시대의 원귀가 들러붙은 귀불로 인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아내 수진(신현빈)의 안전을 살피러 진양군으로 향한다.
퇴마를 주제로 한 오컬트의 향취로 시작하는 <괴이>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장르와 절묘히 접합한다. 귀불의 저주로 환영 속에 갇힌 사람들이 타인에게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아수라장의 광경이 강조된 2, 3화는 좀비물과 재난영화를 연상케
[리뷰 스트리밍] 퇴마를 주제로 한 오컬트의 향취, '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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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모태 솔로’의 줄임말로, 연애 경험이 한번도 없는 사람을 의미함)이란 무엇인가. 연애와 우주여행의 공통점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우주여행’님 말씀에 따르면 ‘돌체 앤드 가바나’를 모르는 사람은 모솔이다. 모솔은 패션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돌체라곤 커피밖에 모르지만 라이트 노벨 캐릭터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여자 친구라고 소개한 ‘마이크책’님은 모솔일까 아닐까? 첫 데이트 식사 후 결제는 무조건 더치페이할 거라는 ‘연애세포’님에겐 모솔로서의 신념이 있다. “실패했던 경험이 많아서 다 쏟아주면 안되겠다.” 혼자 더치페이를 주장하지 않아 모솔이 아니라고 의심받은 ‘노리공원’님, 그러나 그 역시 “(여자와) 카톡할 때 말 안 끊기게 하는 방법”을 검색해본 적 있는 학구파 모솔이다.
모솔을 일종의 실패자로 낙인찍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에도, 의외로 이 방송에 출연한 남성들은 자신이 ‘답 없는 모솔’이라는 데 자부심을 드러내며 모솔끼리의 동질감 안에서 안정을
[최지은의 논픽션 다이어리] 유튜브 PIXID 채널: 모쏠 단톡방에 숨은 유죄인간 찾기(FEAT.이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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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대한 생각>의 대니얼 카너먼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노이즈: 생각의 잡음>은 부제 그대로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을 이야기한다. <선택 설계자들>의 올리비에 시보니, <넛지>의 캐스 R. 선스타인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우리가 판단을 내릴 때 오류가 발생하는 원인을 크게 편향과 잡음으로 이야기한다. 편향에 대해서는 이미 수많은 논의가 존재한다. 선거철이 되면 누구나 자신만의 정치적 편향과 타인의 그것에 대해 할 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잡음은 거의 논의되지 않고 있으며, 건강한 논의를 오염시키는 주범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같은 사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극과 극으로 갈릴 때, 갑론을박의 이유가 잡음일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와 그 예측 방법은 무엇일까. 형사사법제도부터 과학수사, 의료 가이드라인과 채용 시스템 등 중요한 판단이 내려지는 여러 사례가 언급된다. 단 한번의 결정 기회만이 주어지는 중요한 판
<노이즈: 생각의 잡음-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더 잘 판단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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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이 영국 내 공식 개봉일인 5월25일보다 약 일주일 앞선 5월19일 런던 레스터 스퀘어의 오데온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2월23일 ‘리빙 위드 코로나19’ 정책을 발표하고, 4월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제약 사항을 해제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영화와 TV 자선단체’(The Film and TV Charity)는 지난 4월7일, 72번째 ‘로얄 필름 퍼포먼스’ 작품으로 <탑건: 매버릭>을 선정했음을 알리며, 2019년 12월4일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을 마지막으로 2년 반 동안 중단됐던 자선 모금 행사의 귀환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 티켓은 4월19일 공식 판매를 시작했는데, 시작 당일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탑건: 매버릭>의 프로듀서인 제리 브룩하이머는 “영국 영화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놀라운 자선단체와 뜻을 같이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런던] '탑건: 매버릭' 72번째 '로열 필름 퍼포먼스' 작품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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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넷플릭스의 45% 주가 하락과 함께 미국에 상장된 미디어 회사 중 15% 이상 주가가 하락하지 않은 회사는 없었다. 미디어 업계의 트렌드세터인 넷플릭스의 성장 정체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미디어 업계에 더이상 장밋빛 미래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이 시작하면 따라하던 후발주자들은 어쩌면 쇼크에 빠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가 주춤할 때 치고 나가려는 회사들도 있다. 하나는 편당 720억원 이상을 들여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를 제작하고 있는 아마존과 또 하나는 넷플릭스 외에 한국과 관련된 콘텐츠로 전세계의 미디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기대하지 않았던 복병. 애플이다. 애플이 디즈니+와 함께 2019년 11월 Apple TV+를 론칭했을 때만 해도 ‘돈만 쓰고 아마 다른 회사를 인수할 것이다’ 하는 전망들이 많았다. 제품을 더 팔기 위한 마케팅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미디어 플랫폼에 진심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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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극장가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5월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약진이 심상치 않다. 개봉 전부터 사전예매 81만2923장을 기록하면서 직전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사전예매 75만5086장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는 2020~22년 3년 사이의 사전예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개봉 이틀차인 5월5일에는 누적 관객수가 132만명을 넘어섰다. 이 역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개봉 2일차 누적 관객수 102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극장 활성화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해볼 만하다. 한산하던 극장가가 다시 관객으로 북적이기 시작한 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영향도 크다. 조성진 CGV 전략지원담당은 “4월18일부터 상영관 내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4월25일부터 취식이
극장가, 드디어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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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입니다. <씨네21>은 2022년부터 트위터 코리아와 함께 매주 목요일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영화와 시리즈를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스페이스는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도 다시 듣기가 가능합니다.
김혜리 @imagolog 오늘 우리가 다룰 작품은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영문 소설을 시리즈화한 <파친코>입니다. 프로듀서이자 쇼러너 수 휴는 두명의 한국계 미국인 감독에게 연출을 맡겼는데요, 이들은 대조적인 스타일을 가졌지만 하나의 시리즈 안에서 잘 어우러집니다. 1, 2, 3, 7화는 <콜럼버스> 코고나다 감독이, 4, 5, 6, 8화는 <푸른 호수> 주연 겸 감독 저스틴 전이 연출했습니다. 저스틴 전이 좀더 정념이 살아 있는, 감정에 초점을 두는 연출자라면 코고나다 감독은 전체적인 세계를 아름다운 균형 감각으로 보여주는 프레이밍의 달인이에요.
김혜리 @imagolog &l
[트위터 스페이스] 김혜리의 랑데부: Apple TV+ 시리즈 '파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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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입니다. ‘다혜리의 작업실’은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는 작가들을 초대해 그들의 작품 세계와 글쓰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는 코너입니다. 스페이스는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도 다시 듣기가 가능합니다.
이다혜 @d_alicante 안녕하세요. <씨네21>과 트위터 코리아가 함께하는 ‘다혜리의 작업실’을 시작하겠습니다. 소설가, 공학박사, 대학교수를 비롯해 여러 영역에서 활동 중인 곽재식 작가입니다. 곽재식 작가의 소설집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과 역사 동화 <고래 233마리> 두 작품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첫 키워드는 ‘생산성’입니다. 작가님의 하루 일과가 궁금했습니다.
곽재식 @JaesikKwak 오전 8시 전에 출근해서 9시까지는 글을 씁니다. 마감이 있는 글을 쓸 때도 있고 쓰던 소설 혹은 써야 되는 책의 원고를 쓰죠. 9시부턴 열심히 강의합니다. 그러다 정신차려 시계를 보면
[트위터 스페이스] 다혜리의 작업실: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 '고래 233마리' 곽재식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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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개편했다. 코너를 정비하고 새 필자를 찾고 디자인을 손보는 수고로운 과정은 독자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만드는 사람들의 매너리즘 타파에도 효용이 있다. 관성의 법칙에 따라 시간이 흐를수록 ‘하던 대로 하는’ 경향도 강해지기 마련인데, 새로운 고민을 강제적으로라도 하게 되니 잡지 만드는 일의 재미와 고충을 재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먼저, 새로 합류한 필자들을 소개한다. SF 소설가이자 공학박사이며 한국의 괴물과 역사에도 조예가 깊은 곽재식 작가가 이경희 작가와 함께 ‘오늘은 SF’라는 코너명을 공유하며 격주로 SF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경희 작가는 2000년대 이후의 SF, 곽재식 작가는 고전 SF를 다룰 예정이다. 또 한명의 에세이 필자로 섭외한 인물은 래퍼 겸 프로듀서인 딥플로우다. 딥(deep)으로 라임을 맞춘 ‘딥플로우의 딥포커스’에선 영화인이 아닌 래퍼의 시선이 담긴 힙합영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OTT 플랫폼과 콘텐츠가 범람하는 상황을 고려해, 뉴스 지면에선 OT
[이주현 편집장] 잡지 개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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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에 땅 굳는다. 달리 말해, 땅이 굳으려면 비가 와야 한다. <내가 누워있을 때>의 선아, 지수, 보미는 비를 흠뻑 맞는 인물들이다. 지수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사촌 언니인 선아네에 얹혀살고 있다. 선아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사촌 동생과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책임감에 시달린다. 짊어진 무게 탓에 선아는 회사 선배와의 부적절한 관계와 주변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을 포기하지 못한다. 지수의 친구 보미는 전 애인의 무책임한 태도와 몹쓸 짓으로 인해 소중한 아이를 잃었고, 이로 인한 환각·환청에 시달리고 있다. 이처럼 순탄치 않은 삶을 영위하는 선아, 지수, 보미가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목적지는 지수 부모의 산소. 하늘도 무심하지, 차 사고가 나는 것도 모자라 카센터 직원이 그녀들을 얕잡아 보며 위협하기에 이른다. 좁은 모텔방으로 피신한 셋은 서로를 의지할 수밖에 없다. 마음을 연 이들이 서로의 과거를 따뜻이 보듬기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땅이 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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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juIFF #9호 [인터뷰] '내가 누워있을 때' 최정문 감독, 결국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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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 입이 본드로 막힌 채 잔혹하게 살해된 남성. 그 유력한 용의자로 사망한 남성의 아내 성윤아(유다인)가 체포된다. 남편 앞으로 든 보험이 동기로 제시되고, 살해 계획을 적은 다이어리가 증거로 제출되며 사건은 평이하게 마무리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국선변호사 이정민(강민혁)이 윤아의 변호를 맡으며 사건은 급전직하한다. 정직한 눈빛을 지닌 정민이 윤아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이다. “누군가를 지켜준다는 게 어떤 건지, 그 사건을 만나기 전까진 알지 못했다.” 영화 초반부에 흘러나오는 정민의 내레이션이 은근슬쩍 일러주는 사건의 전말은 영화의 후반부에서 반전과 함께 밝혀진다. 범인(凡人)의 편견에 실낱같은 균열을 내는 작품. <폭로>의 홍용호 감독을 만나 영화 제작의 비하인드를 들어봤다.
- 법조계 출신이라 들었다. 영화 연출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 변호사 출신이고, 지금도 변호사인 상태다. 특별한 계기가 있어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건
JeonjuIFF #9호 [인터뷰] ‘폭로’ 홍용호 감독, 법정 미스테리에 녹여낸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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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내가 사라졌다>의 세계에선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용하다. 헤어진 남자친구, 밥줄이 끊긴 엄마를 도둑 촬영해 유튜버로 재기하려는 장하다(이주영)의 삶도, 콘서트를 앞두고 잠적한 전설의 가수 윤시내를 찾기 위해 전국 순회에 나선 이미테이션 가수 순이(오민애)도, 다 자기만의 진심과 이유, 그리고 슬픔 속에서 산다.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첫 장편영화를 만든 김진화 감독은 자타가 공인하는 열렬한 유튜브 사용자다. 그곳에서 취향과 관심사를 그러모을 뿐 아니라 캐스팅에 필요한 정보도 얻는다. 1970~90년대를 모두 아우르는 방만한 대중문화 코드의 소유자인 그는 모든 것이 복잡하게 뒤섞이고 또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미디어의 혼돈 속에서 묘한 공존의 감각에 주목했다. 김진화 감독의 영화는 배우 이주영, 오민애, 노재원의 앙상블을 필두로 이상하고 엉망진창이어서 비로소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이 열린 5월4일 밤, ‘연시내’가 되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를 외
JeonjuIFF #8호 [인터뷰] <윤시내가 사라졌다> 김진화 감독, 엉망이어도 좋은 자기만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