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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사진)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적인 출세작. 상당수 재패니메이션의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법복제 테이프로 소장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사츠키와 메이 자매는 아빠와 함께 시골로 이사온다. 아픈 엄마가 요양원에서 퇴원하면 함께 살기 위해서다. 이사온 직후 메이는 집 근처에서 숲의 정령인 토토로를 만난다. 얼마 뒤 사츠키도 비오는 밤 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리다가 토토로를 만난다. 어느날 엄마의 퇴원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낙심한 메이는 혼자 병원을 찾아가다 길을 잃는다. 당황한 사츠키에게 토토로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60년대 일본 농촌에 대한 정겨운 묘사와 토토로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인다. 하야오 작품세계의 자연친화적인 메시지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25일 출시. 대원.★턱시도재키 찬이 헐리우드 청춘스타 제니퍼 러브 휴이트와 어리버리한 첩보원 커플로 나오는 액션 코미디. 뉴욕의 택시운전사 지미(재키 찬)는 최악의 교통상황도
[새 비디오] <이웃집 토토로>, <턱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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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4일까지 '페스티벌'루이스 브뉘엘부터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까지. 3월1∼14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스페인 영화사에 이름을 새겼던 감독 11명의 장단편 21편이 상영 되는 ‘스페인 영화 페스티벌’이 열린다. 시네마테크 문화학교 서울과 스페인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광주의 시네마테크 ‘영화로 세상보기’가 공동주최하는 광주상영은 3월8∼21일까지 광주극장에서 진행된다.가장 마음을 달뜨게 하는 건 초현실주의 영화의 태동을 알린 루이스 브뉘엘(1900~1983) 감독의 <안달루시아의 개>(사진)가 상영 되는 것. 무신론자, 프로이트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등 온갖 수식어가 붙었듯이 한 사조에 정착하지 않았던 그의 영화가 이 외에도 <절멸의 천사><사막의 시몬> 등 모두 5편 소개된다. 세계적 거장이 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초기작 <정열의 미로> 등은 젊고 전복적인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으며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스페인적 유머를 보여주
스페인 거장들 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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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첫사랑 영원히 간직하다외국에서 오랜 생활 끝에 돌아와 대학에 들어온 신입생 인하(박해일)는 북클럽 동아리 회장인 희재(장진영)에게 ‘국화꽃 향기’를 맡는다. 인하에겐 20살 무렵 찾아든 사랑이 ‘영원’이라고 느끼지만, 희재는 그것을 ‘열병’이라고 부른다. 라디오 방송국 피디가 되어서도 9년 동안 간직한 사랑, 그 사이 당차던 희재는 약혼녀와 가족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어두운 세계에 잠겨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인하의 사연이 라디오를 통해 계속되면서, 마침내 희재 또한 인하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김하인씨의 베스트셀러 <국화꽃 향기>가 원작. 지고지순한 사랑과 짧은 만남 끝에 다시 이별이 준비되어 있다는 내용은 신파적 구조를 벗어나진 못한다. 희재가 마음을 돌리는 과정도 급작스럽다. 하지만 비교적 절제된 영상과 차분한 감성으로, 영화는 울음을 터뜨리게 하기 보다는 눈물 한줄기 조용히 흘러내리게 한다. 특히 이것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랑이라기 보다는, 젊은날의 아련한 추
국화꽃 향기’ 어떤 향기 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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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던 그 소년, 사랑을 아는 남자되어
10대 어느 날의 사진처럼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전반부, 박해일의 하얀 얼굴은 인상에 길게 남았다. <질투는 나의 힘>(4월 개봉예정)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았을 때 그는 열정은 있지만 불안하고,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20대의 청년이 되어 있었다. 최근 촬영을 마친 <살인의 추억>의 강렬한 인상의 범죄용의자역을 끝낸 그는, 첫 개봉 주연작 <국화꽃 향기>로 비로소 관객들과 본격적인 대면을 갖는다.
“<한겨레>가 저와 인연이 있어요”라는 말부터 건네왔다. 지난해 부산에서 볼 때만 해도 몹시 말을 아끼던 수줍은 모습이더니 많이 수더분해졌나 보다, 했는데 사연이 있다. 94년 수능시험 소집일 친구의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달리다 큰 교통사고를 당해, 양호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날 <한겨레>기자가 인터뷰를 해간 것이 “생전 처음 신문에 났던 기억”이란다. 그 사고로 군대를 면제받으며
<국화꽃 향기>에서 지고지순한 사랑 펼친 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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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창동씨가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27일 입각하자 영화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에서는 환영과 기대의 분위기가 넘쳐나고 있다. 88년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이래 처음으로 현장 문화예술인이 문화정책을 관장하는 부처의 수장을 맡는 것인데다 김한길 장관(소설가 출신이나 정치인 신분으로 입각)에 이은 두번째 40대 장관이어서 문화예술계 전반에 젊은 바람을 일으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특히 현업 영화인들은 한국영화 시장점유율 상승과 잇따른 국제영화제 수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규모 제작비 영화의 흥행 실패에 따라 침체에 빠진 충무로가 영화인 장관의 등장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은 "지금까지 몇년 만에 영화를 처음 봤다느니 수십년 동안 연극 한편 안봤다는 인물을 문화부 장관으로 맞았는데 이씨의 입각 소식을 듣고 우리나라가 갑자기 선진국이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면서 "이씨가 문화행정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영화계가 앞장서서
영화감독 출신 문화장관 맞는 문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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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영화 투자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강우석 감독이 27일 KBS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에게 기탁했다. 3월 초 영화 <실미도>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강감독은 촬영현장인 강원도 오대산으로 떠나기 전에 KBS에 들러 "대구 참사와 같은 불행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먼저 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영화감독 강우석, 지하철 성금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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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사수는 지금부터다!.어린 시절부터 사랑해왔던 일매(손예진)와의 첫사랑을 꼭 이루겠다는 태일(차태현)의 눈물겨운 노력과 “전교 꽁바리하는 문제아”에게 절대 딸을 뺏길 수 없다고 철통같이 방어하는 일매 아버지(유동근)의 애뜻한 부정이 뒤엉켜 만든 한랭전선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따뜻했던 2월의 바다. 사실 그 귀여운 승강이 속에 숨어 있는 풋풋한 사랑과 함께 봄이 조금 더 일찍 찾아온 듯한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의 부산촬영은 지난 2월16일 아침부터 영도다리를 부분 통제한 채 이루어졌다.손예진은 짧게 붙인 앞머리 가발이 신경 쓰이는지, 컷과 컷마다 조그만 손거울로 머리를 체크하느라 여념이 없고 차태현은 ‘잭슨파이브’식으로 볶은 파마머리가 영 부끄러운 듯하다. 하지만 슛 사인이 떨어지자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자전거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다리를 건너고, “니 거시기에 털만 나면 그날부로 내 딸래미 니한테 시집 보낼끼다”라는 유동근의 말을 철석같이 믿은 차태현은 보트
첫사랑에 목맸다,<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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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초대박 열풍이 2003년 충무로의 봄을 뜨겁게 열어젖혔다. 혹자는 ‘또 코미디야’ 하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지만, 한국영화가 관객의 사랑을 받고 흥행을 한다는 것은 나름대로의 충분한 이유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술자리에서 이 영화를 보고 온 배우 조재현의 칭찬은 마음의 울림으로 잦아들었다.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다. 김하늘의 연기는 뛰어났고, 권상우는 자신의 캐릭터 그대로 영화에 스며들었다. 김하늘이 투수라면 권상우는 포수다. 김하늘이 어떤 공을 던져도 권상우는 편하고 자연스럽게 받아줬다. 그래서 두 사람의 연기호흡은 환상적이었고,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감독의 연출은 신인답지 않게 무서운 내공이 엿보였다. 예사로운 감독이 아니다….” 그러면서 얘기는 계속 이어졌다.사실 내가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온 것은 이 영화보다 감독 김경형에 대한 남다른 애증의 시선 때문이다. 그는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
감독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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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가 하드웨어 시장에서 철수한 지 2년이 넘었다. 메가드라이브에서 새턴, 드림캐스트까지, 세가는 한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다. 세가 게임기는 항상 두 번째에 그쳤고, 팬들은 <샤이닝 포스3>나 <아젤 팬저 드라군> 같은 새턴의 명작들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왔다면 <파이널 판타지>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평가와 대접을 받았을 것이라고 억울해했다. 드림캐스트로 출시된 <쉔무>나 <스페이즈 채널 파이브> 같은 참신한 시도들이 묻혀버린 것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게이머들뿐 아니라 경영진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누적되는 하드웨어 적자로 빈사상태에 놓여 있던 세가를 개혁하기 위해 가야마 데쓰가 COO로 불려왔다. 가야마는 취임하자마자 세가가 그토록 집착했던 플랫폼 홀더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단호하게 선언했다. 그리고 도입한 게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큐브, 엑스박스 등 어떤 기종으로든
세가의 끝은 어디인가?<팬저드래군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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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의 주인공50년대 후반의 국내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는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로 시작된다. 내 기억에 버지니아 울프라는 인물에 대해 내가 처음으로 인지한 것은, 바로 그 시에서부터였다. 그러나 워낙 어린 나이여서 라디오를 통해 그 시를 접했을 당시엔, 문맥상 왜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가 거론돼야 하는지를 그리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전혀 알 수 없었다. 그저 뭐 우수에 젖어 글을 썼을 것 같은 여류 작가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이 고작이었던 것. 그랬으니 ‘버지니아 울프가 실존했던 인물이기는 할까?’라는 생각을 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그러다 그녀의 실체에 대해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영화 <올란도>를 보고나서였다. 원작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성으로 인해 작가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디 아워스>가 있기까지,그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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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열한 관객이다. 비디오 가게의 로맨틱코미디 코너에서 헤매는 친구에게 “너는 만날 싸구려 로맨틱코미디나 보냐”고 야유하면서 나 자신은 미개봉 작품까지 다 뒤져서 보는 로맨틱코미디팬이다. 평가도 아주 너그러워 지난주 <씨네21>에서 준열하게 꾸짖은 <동갑내기 과외하기>도 나로서는 흡족했다.
그러나 <투 윅스 노티스>를 보면서는 짜증이 해일처럼 밀려왔다. 원인제공자는 루시 켈슨 또는 이 잘난 여자를 연기한 샌드라 불럭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 두 여성 또는 한 여성이 왜 너그러운 나의 심성을 벌집처럼 쑤셔놓았는지 항목별로 그 이유를 밝히겠다.
1. 루시 켈슨은 거대한 파쇄봉에 목숨 걸고 매달려 오래된 건물이 파괴되는 걸 막는 열혈 환경주의자다. 그런 환경주의자가 밥은 만날 코팅된 종이로 만든 일회용기에 담겨 비닐봉지에 둘둘 싸여오는 음식을 시켜먹는다. 햄버거 하나를 만들기 위해 해마다 1m2의 밀림이 사라진다는데- 미래의 고기들이 먹는 풀과 포장
<투 윅스 노티스>의 루시 켈슨 또는 샌드라 불럭이 밥맛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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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존재증명살아 있는 것이 일개 사물로 화하는 순간, 곧 죽음의 순간을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거의 본능적이다. 하지만 스크린상에서 진행되는 죽음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즉각 오싹한 공포가 우리에게 엄습해오리라고 가정하는 건 잘못된 것일 터,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나의 죽음이 아닌 타인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공포영화는 그것을 보고 있는 우리가 결코 물리적으로 치명적인 일격을 직접 당하지는 않으리라는 믿음, 이러한 일차적인 믿음이 없다면 성립되지 않는 장르이다(만일 그런 믿음이 없다면 그 누가 영화관을 찾을 것인가). 이때 영화는 타인들의 죽음이 전시될 공간을 무대화하고 그 위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죽음의 광경을 볼거리로 만든다. 그리하여 공포영화는 그 과잉과 소비 혹은 낭비라고 하는 즐거운 유희와 함께 심지어 우리에게 웃음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이를테면, 조지 로메로의 <시체들의 새벽>, 샘 레이미의 <이블 데드> 연작, 피터 잭슨의 <데드 얼라이브&
익숙한 장치로 서늘함 자아내는 공포영화 <검은 물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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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과의 대화>라는 유명한 책의 첫 번째 장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어린 시절에 대한 한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그것에 따르면 네살 혹은 다섯살가량 되었을 나이의 어린 히치콕은 아무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기 짝이 없게도 경찰서 유치장에 10분쯤 갇힌 적이 있었다고 한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부당한 처벌을 감수해야 했다는 어린 시절의 이 끔찍한(그래서 잊지 못할) 기억은 쉽사리 지워내기 힘들었던 것인지 히치콕의 우주에는 유난히 누명 쓴 사람들(the wrong men)이 많이 등장한다. 당장 생각나는 예만 들더라도, 순순히 이혼을 해주지 않는 아내의 살인자로 지목되고만 <스트레인저>(1951)의 테니스 챔피언이나 고해 내용을 밝힐 수 없는 처지로 인해 살인용의자로 의심받게 되는 <나는 고백한다>(1952)의 마이클 신부 등이 그런 사람들이었다. 55년작인 <나는 결백하다> 역시 이들과 마찬가지로 누명의 올가미에 걸려든 한 인물이 자신의
스릴러의 탈을 쓴 로맨틱코미디,<나는 결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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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편영화제라든가, 독립영화제라든가 하는 행사들을 눈여겨보는 타입이 아니다. 좀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소규모로 혹은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수준 이하의 결과물에까지 ‘그 정도면 훌륭하네요’라며 치하하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편이다. 그러니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또한 많이 들어보기는 했으나, 그 출품작들을 일부러 찾아보려 한 적은 없었을 수밖에.하지만 이번에 본 <The Best of RESFEST> Vol. 1 DVD 타이틀로 인해, 이런 선입견이 상당 부분 바뀌었다고 고백해야겠다. 타이틀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 중 상당수가 그야말로 ‘안이한 상태에 놓여 있던 뒤통수에 해머를 가하는 듯한 신선한 충격’으로 가득 차 있어,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97년부터 2000년까지의 출품작 중 우수한 작품들만 추려놓은 것이라 그 정도가 확실히 더 강했던 것이 분명하다.수록된 17개 작품 중 몇몇은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에, 탄탄한 연출 그리고 완벽한 화면 장악력
상상력 지수: ∞, Vol.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