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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6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17회 프리부룩 국제영화제(Fribourg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집으로…>(이정향)(사진), <질투는 나의 힘>(박찬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장선우)이 비경쟁 공식초청작 부문에, <물방울>(하종수), <순간접촉제>(이석훈)가 단편영화 공식초청작 리스트에 각각 올랐다.▲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은 3월17일부터 4월7일까지 성균관대 600주념기념관에서 프로듀서과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 서영주 씨네클릭아시아 이사, 김미희 좋은영화 대표, 임순례 감독 등이 강사로 참여해 프로듀싱 과정과 국내ㆍ해외배급, 파이낸싱 등에 대해 월, 수, 금요일 저녁 7시부터 3시간동안 강의한다.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11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1부씩을 wifilm@wifilm.com이나 workshop@wifilm.com으로 보내면 된다.
프리부룩영화제에 한국영화 5편 초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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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스크린에 돌아왔다. <와니와 준하>이후 1년 반만의 컴백. 그리 긴 공백은 아니지만 그동안 크고 작은 화제작들이 줄을 이었던 터라 꽤나 오래간만이라는 느낌이다. 복귀작으로 선택한 <화성으로 간 사나이>(제작 디토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정권)는 정통 멜로물. 김희선이 맡은 소희라는 인물은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멜로영화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이다. 여배우들의 '망가지는' 연기가 유행하고 있는 충무로의 분위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는 것.
27일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 촬영을 진행 중인 강원도 대관령 기슭의 '양떼목장'에서 김희선을 만났다.
<동갑내기…>의 김하늘을 예로 들며 "망가지는 연기가 인기다"는 기자의 말에 김희선은 "망가졌다는데 예뻐보이기만 하던데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 멜로가 좋아요. 물론 그런 식의 시나리오도 읽은 적은 있죠. 멜로영화 하면서 감성이 민감해지는 느낌이 좋아요. 영화를 할 수록 그 영화에 맞게 성격
[인터뷰] <화성으로 간 사나이>의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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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과 死의 외침과 속삭임<무간도> <8마일> <디 아워스>를 보는 세 가지 시선이 영화, 죽입니다, 라고 부르짖는 영화광고들 사이에서, 웅크린 채 조용히 읊조리는 영화들이 있다. 크기와 자극과 속도를 웅변하지 않고, 잠깐 멈춰 귀기울이면 당신과 속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수줍게 손 내미는 영화들이 아직 있다. 아마도 지난 주말은 그런 영화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최상의 주말이었을 것이다. 늙음과 상실에 관한 비가 <디 아워스>, 비열한 거리의 음악과 지친 삶에서 길어올린 생의 찬가 , 사라진 시대, 사라진 영웅의 뒷모습을 응시하는 만가 <무간도>가 함께 찾아온 까닭이다.여기 세 영화에 대한 세 사람의 에세이를 싣는다. 흥에 겨운 찬사가 아닌 이런 나지막한 독백이 이 영화들에 보내는 우리의 진심어린 박수를 대신하고도 남으리라고 믿는다. - 편집자생이여,김혜리 vermeer@hani.co.kr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버지니아,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디 아워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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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는 쓰고 로라는 읽고 클래리사는 책을 만든다. 처음 내가 쓴 글줄들은 일기였던가, 편지였던가. 그러나 어쩌면 회색노트를 나누어 썼을지도 모르는 첫 ‘독자’는 잊지 않는다. 때로 우리는 사랑의 시작을 날짜와 시간까지 공기와 냄새까지 기억한다. 안녕, 나야. 다가오며 인사하는 그애를 둘러싼 하얀 빛의 부챗살이 충충한 학교 복도를 사라지게 했다. 머릿속이 말갛게 비었을 때에도 멍하니 세수를 하고 창을 여는 나의 입술이 멋대로 그의 이름을 소리내어 나를 놀라게 했다. 희열, 고통, 뭐라 부르건 난생처음 의심을 허락지 않는 감정이 날카로운 칼처럼 명치를 뚫고 등 뒤로 빠져나갔다. 난 평생 너의 시선으로 내 삶을 검열하며 살게 되겠지. 시시때때로 네 비웃음의 환청에 소스라치면서. 그러나 흐른 시간이 세월이라 할 만한 두께가 되었을 때, 다시 만난 친구는 우리가 원한 것들이 아직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얼굴을 풀어헤치고 웃고 있었다. 덩달아 미소지으며 나는 겁이 났다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디 아워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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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하루 중 저녁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디 아워스>의 하루해가 저물 무렵 댈러웨이 부인과 로라는 살기로 한다. 버지니아와 리처드는 죽기로 한다(“사제이자 예언자인 시인은 나머지 우리가 삶을 더 귀중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기 위해 죽어야 한다”고 버지니아는 스스로 예언한다). 현대에 와서 죽음은 어느 시대보다 석연치 않고 불길한 것이 되었다. 죽은 자들은 패배하여 도주한 것일까. 하지만 버지니아는 “삶에서 도망침으로써 평안에 도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트 주머니에 돌멩이를 채워넣고 호수로 걸어들어갔다. 그러니까 자살은 삶의 회피일 수 없다. 샐리 포터 감독의 <올란도>에서 버지니아의 분신 올란도였던 틸다 스윈튼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의구심을 털어놓았다. 현대사회는 진정한 열정은 용인하지 않으면서 지독히 센티멘털한 기묘한 곳이라고. 사랑은 그 안에 거하는 감정이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고 틸다 스윈튼은 말했다. 정말 사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디 아워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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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정글에는성기완/ 대중음악평론가 creole@hitel.net힙합 카우보이가 산다<8마일>, 어느 경계선의 이름 또는 세상의 법칙을 읊는 랩----------어디서 어떻게 깃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에미넴의 형형한 푸른 눈에는 적의가 품어져 있다. 그 눈은 그가 8마일 저쪽의 다운타운 출신이 아니라 8마일 이쪽의 슬럼가 출신임을 말해준다. 그는 결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 그의 눈이 그렇게 말한다. 나는 꺾이지 않아. 그렇다고 해서 그 눈이 공격적인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을 남들로부터 오랫동안 지켜온 사람의 눈이다. 그의 눈은 그가 부끄러움 없는 시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는 결백하다. 적어도 그렇게 믿는다. 그가 부끄러움 없고 떳떳한 것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자기 자신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그는 두눈 똑바로 뜨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온 것이다. 그의 눈이 그렇게 말한다.----------백인 힙합 스타에 대한 수많은 냉소와 소문에도 불구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8 마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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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 가지고는 조금 부족하다. 간과하고 있는 것들도 있고 구조도 조금 덜 힙합적이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할리우드영화다.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 아마도 에미넴 자신은 이런 말을 싫어하겠지만, 영화 속의 그는 힙합 카우보이이다. 카우보이는 법도 질서도 없는 서부의 척박한 땅에서 자기 자신을 지킨다. 외롭게 투쟁하는 그는 결국 악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정의의 씨앗을 심는다. 에미넴 역시 아무도 그를 지켜주지 않는 게토의 정글에서 외롭게 자기 자신을 지키며 살아간다. 여자친구는 힙합 제작자와 놀아나고 엄마는 아들의 동창놈과 놀아나며 여기저기 폭력이 난무하지만 주인공은 그 모든 손쉬운 유혹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우정을, 힙합의 기본 정신을 지킨다. 그래서 그는 역시 정의의 씨앗을 심는다. 이 영화는 힙합 서부영화다. 서부영화의 코드들이 힙합이라는 하위문화 코드의 옷을 입고 있다. 카우보이영화는 늘 정의의 사나이인 카우보이와 ‘악의 축’의 대표자와의 결투에서 끝난다.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8 마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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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은 사실상 이런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8마일>은 배틀이 이처럼 힙합의 기원을 암시하도록 해주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 ‘대결적’ 요소만을 상업적으로 지나치게 견인해내고 있다.----------어쨌든 이 영화는 삶은 대결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한다. 맞다. 삶은 대결이다. 8마일 저쪽이든 이쪽이든 미국사회는 정글이다. 힙합은 사랑을 노래하지 않는다. 대신 이 정글에서의 삶의 법칙에 대해 발설한다. 하드코어 힙합신을 호령하는 수많은 하드코어 래퍼들의 혀가 수많은 자기 이야기들을 들려주지만, 그 기본적인 발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세상은 정글’이라는 개념이다. 힙합의 내용은 늘 ‘8마일’ 저쪽과 이쪽을 가르지만 정작 힙합의 주제는 ‘8마일 저쪽과 이쪽’에서 함께 통용되는 삶의 법칙들이다. 그것이 힙합의 재미난 점이다. 힙합에서는 사실상 주류와 비주류가 없다. 세상을 정글로 파악하는 순간 ‘여기/저기’는 구분되지 않는다. 서로 먹고 먹히는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8 마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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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시대,김봉석/ 영화평론가 lotusid@hanmail.net비장한 위로<무간도>와 내 영혼의 홍콩누아르, 80년대에 바친다----------<무간도>의 시사가 있다는 말에 극장으로 향했다. 양조위와 유덕화가 나온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없었다. 아, 홍콩에서 <영웅>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는 정도는 있었다. 자리에 앉아 <무간도> 예고편을 먼저 보여줄 때까지 사전 지식이란 그것뿐이었다. 별다른 기대나 호기심도 없었다. 홍콩영화에 대한 설렘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 왕가위, 서극, 주성치 같은 이름이 결부되지 않는 한 별 관심도 없다. 익숙한 습관처럼 홍콩영화를 보기는 하지만, 볼 때마다 홍콩영화는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느낌이 든다. 씁쓸하다.----------담담하게 <무간도>를 봤다. 경찰학교에 입학한 젊은 날의 유건명과 진영인이 등장한다. 양조위와 유덕화가 아니다. 이제 그들도, 젊은 날의 모습에 대역을 투입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무간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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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홍콩누아르의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무간도>를 보면서, 추억에 빠져들었다. 엣날의 홍콩누아르 한편이 겹치고 있었다. 임영동의 <용호풍운>. 개봉 당시에는 <미스터 갱>이라는 희한한 제목이었다. 87년에 만들어진 <용호풍운>을 처음 만난 것은 불법 비디오를 통해서였다. <영웅본색>으로 홍콩영화가 한창 뜨고 있을 때, <용호풍운>을 만났다. 여기서도 주윤발과 이수현이 나온다. 그런데 <첩혈쌍웅>과 반대다. 이수현은 범죄자이고, 주윤발은 경찰 스파이다. 범죄조직에 침투한 주윤발은 이수현과 친구가 된다. 혹시 <용호풍운>을 본 적이 없다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을 떠올리면 된다. <저수지의 개들>의 인간관계와 기본적인 플롯은 <용호풍운>과 동일하다. 표절이라고? 물론이다. 타란티노는 <용호풍운>과 스탠리 큐브릭의 <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무간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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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홍콩누아르를 보러갔다----------<영웅본색>을 처음 본 것은, 동네 3류 극장이 아니라 불법 비디오였다. 아직 극장에서 개봉하기 전이었고, 습관처럼 빌린 비디오의 하나였다. 이소룡과 성룡, 미스터 부 등 홍콩영화가 나올 때마다 즐겨 봤지만 총으로 싸우는 액션영화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다. 주윤발이 누구인지도 잘 몰랐고, 오우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 오우삼의 <영웅본색>은 기존의 어떤 홍콩영화와도 달랐다. 그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한국의 ‘컬트영화’는 홍콩 누아르에서 시작했다는 평가대로, <영웅본색>은 3류 극장에서 재발견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주윤발의 검은 코트와 질겅질겅 성냥개비를 씹고 다니는 사람이 도처에서 목격되었다. 나 역시 기억한다. 대학 주변의 재개봉관에서 <영웅본색>을 다시 보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조그만 소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은 누구나 소마에게 공감했다. 아니 여성이라면 장국영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무간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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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은 <영웅본색>에 이어 <첩혈가두>와 <첩혈쌍웅>을 만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첩혈가두>의 그 낭만성을 사랑한다. 평범하게 자라난 친구들이 베트남이라는, <디어 헌터>와 <지옥의 묵시록>의 공간으로 들어가 처참하게 뭉개지고 서로를 배신하게 된다. 양조위, 장학우, 이자웅이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그 멋진 장면. 타란티노가 <저수지의 개들>에서 반복한 바로 그 장면이다. 후일 머리 속의 총알 때문에 지옥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장학우는, 양조위에게 부탁한다. 마지막 총알을 날려달라고. 양조위의 총을 입에 물고, 절실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홍콩누아르의 영웅에게 필요한 것은, 죽음이다. 그들이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길은 없다.홍콩누아르에는 오우삼의 영화만이 아니라 수많은 걸작이 있었다. 홍콩누아르가 발견되기 이전에 서극의 <제1유형위험>과 맥당웅의 <성항기병>이
세편의 영화,세편의 에세이 - <무간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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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시리즈 3편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촬영이 24일 런던 근교 리브스덴에서 시작됐다고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사가 27일 발표했다. 내년에 개봉될 3편의 감독은 멕시코인 알폰소 쿠아론이 맡았다. 쿠아론은 2001년에 <네 엄마도 그래>를 감독한 것을 비롯, 98년에는 <위대한 대망(待望)>, 95년에는 <작은 공주> 등을 감독했다.J.K 롤링스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영화화한 해리포터 첫 두편은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을 맡았었다. <드라큘라>와 <한니발>로 유명한 게리 올드맨이 아즈카반의 신비로운 죄수 시리우스 블랙역을 맡았으며 <슬리피 할로우>와 <고스포드 파크>에서 열연했던 마이클 갬본이 전편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장을 맡았던 리처드 해리스가 작년에 작고함에 따라 교장역을 넘겨 받았다.티모시 스폴이 호그와트 학교 출신 피터 페티그루로 분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튤리스가 루핀 교수역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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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술프랑스는 아직도 봉건적인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나라다. 여성 총리가 나오면 Le Premiere 인지 La Premiere인지 고민하는 나라다. 사무엘 헌팅턴이 지난 2월 초에 파리에 있었다면 서구 전체를 상호충돌하는 여러 문명 가운데 하나로 묶은 것을 후회했을 거다. 외부세계를 중시하는 영미계열 국가들과 모든 사물들에 성별을 매기는 것을 즐길 정도로 정신세계 속으로의 몰입을 즐기는 프랑스, 독일 등의 대륙계 국가들의 차이는 좀처럼 좁히기 힘들다.무역협상이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문화시장개방 반대세력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개방주도 세력들이 힘을 겨루고 있다. 이 힘겨루기에서 항공기 제조업이 제조업의 총아이듯이 문화산업의 총아인 영화 및 텔레비전 산업은 매우 중요한 부문이다. 한 세력의 맏형 노릇을 하는 프랑스가 지난 2월2일부터 4일까지 세계 각국의 반대세력을 규합했던 파리회의의 내용과 형식은 문명의 충돌을 연상시켰다(한국은 예술인들의 참여로 영화산
[서브웨이] 절대 이데올로기로 군림하는 프랑스의 예술지상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