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ory
해군 정신과 의사 제롬(덴젤 워싱턴)은 걸핏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수병 앤트원(데릭 루크)을 환자로 받는다. 억지로 병원에 끌려온 앤트원은 할말이 없다고 선언하지만, 제롬은 그가 입을 열 때까지 끈기있게 기다린다. 마침내 앤트원은 불행한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한다. 단 한번도 가족을 가져본 적이 없는 앤트원은 유일하게 의지했던 친구마저 잃은 채 홀로 세상에 던져졌다.
■ Review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몇년 동안 영화를 보고 울지 않은 적도 있지만, <앤트원 피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앤트원 피셔>는 돌덩이가 아니라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는 영화다. 상처투성이 어린 소년이 아버지 같은 남자의 도움을 받아 과거와 대면할 수 있는 성인으로 자라난다는 평범한 이야기. 그러나 <굿 윌 헌팅>의 흑인 버전처럼 낯익은 이 여로는 실화이며, 분노로 주먹쥐었던 바로 그 손끝에서 생명을 얻은 것이다. 소니픽처스 안전
소박하고 적당히 무게있는 영화,<앤트원 피셔>
-
■ Story
비키(서기)는 하오하오(투안춘하오)와 고등학교도 못 마친 채 동거 중이다. 나이트클럽 호스티스인 비키에게 알짜배기 백수 하오하오가 베푸는 사랑이라곤 의심과 질투뿐. 그를 떠나려 해도 그의 애원은 늘 비키의 발목을 붙잡는다. 우연히 만난 일본 형제를 따라 홋카이도의 유바리에도 갔다오지만 상황은 변함없다. 클럽 손님이었던 야쿠자 중간 보스 잭(잭 카오)은 이런 그녀를 사려 깊게 포용해준다. 하지만 하오하오의 집착도 만만치 않고, 잭은 조직사건에 말려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다. 비키는 잭의 메시지만 좇아 일본으로 건너간다.
■ Review
허우샤오시엔의 대표작 <비정성시>에는 “이토록 찬란한 청춘이 사라지면 어쩌나” 하고 자살했다는 메이지 시대 어느 젊은이의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찬란함의 쇠락을 못 견뎌 아예 생을 반납해버리는 낭만이 통용되던 시절은 오히려 아름다웠을지 모른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뭘 하려 해도 안 되던 20대를 “가장 한심하고 가장 찬란했던
추억과 미래가 뒤섞인 시간의 주름,<밀레니엄 맘보>
-
<식스 센스> <언브레이커블> <사인> 등 3편의 영화로 디즈니에 10억달러 넘는 수익을 안겨준 감독 M.나이트 샤말란이 디즈니에서 2편을 더 연출하기로 계약했다. 두편 중 먼저 나올 영화는 <더 우즈>(The Woods). 애시턴 커처, 와킨 피닉스, 커스틴 던스트가 출연하고 스콧 루딘과 샘 머서가 제작을 맡아 2004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 두 번째 영화에 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나이트 샤말란, 디즈니와 2편 더
-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실사영화로 만들어진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 가이낙스,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특수효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베타 워크숍, 재패니메이션을 북미에 배급했던 영화사 ADV필름 등 3자가 제작 주체가 될 예정.
<신세기 에반게리온> 영화화
-
-
뱅상 카셀이 프랑스의 유명한 범죄자 메스린으로 변신한다. 프랑스의 ‘공공의 적 1호’로 손꼽히는 자크 메스린의 일대기를 그릴 영화 <메스린>의 감독은 바벳 슈로더가 맡을 예정. 절도, 유괴, 강도 등으로 감옥을 전전했던 메스린은 1978년 탈옥해 18개월간 도주하다 1979년 경찰에 사살됐다. 뱅상 카셀은 최근 프랑스에서 11월26일 개봉예정인 얀 쿠넹 감독의 영화 <블루베리>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뱅상 카셀, <메스린> 주연
-
<레퀴엠>의 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가 일본 만화 <외로운 늑대와 컵>을 실사영화로 만들 예정이다. 28권으로 발행된 만화 <외로운 늑대와 컵>은 3살난 아들을 데리고 다니는 암살 전문 사무라이의 이야기. 전세계적으로 1500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배트맨> 5편에 해당하는 <배트맨 영년>도 개발 중인 애로노프스키는 <파운틴>(The Fountain)이라는 제목의 서사극도 준비 중이었으나 진전이 되지 않아 <외로운 늑대와 컵>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파운틴>은 주연으로 생각했던 브래드 피트가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서사극 <트로이>에 아킬레스 역을 맡으면서 출연을 고사해 진척되지 않고 있다.
대런 애로노프스키, 일본 만화 영화화
-
마틴 스코시즈가 밥 딜런과 그의 음악이 문화적, 정치적으로 끼쳐온 영향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한다. 다큐는 딜런이 <블로잉 인 더 윈드>와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을 발표한 1963년에서 시작하여 일렉트릭의 세계로 접어들어 청중에게 충격을 안겼던 66년에서 끝맺을 예정이다. 스코시즈의 <마지막 월츠>에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 딜런은 이번에 스코시즈와의 완전한 협력을 통해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인터뷰를 필름에 담게 될 것이라고.
스코시즈, 밥 딜런 다큐 만든다
-
워너브러더스는 팀 버튼이 <찰리와 초콜렛 공장>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알드 달의 고전동화인 <찰리와 초콜렛 공장>은 워너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이어지기를 희망할 정도로 애지중지해온 아이템으로, 1971년에 이미 한 차례 영화화된 바 있다. 이로써 팀 버튼은 지금 마지막 손질이 한창인 장편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콥스 브라이드>에 이어 연속 워너와 작업하게 되었다.
팀 버튼 차기작, <찰리와 초콜렛 공장>
-
<웨딩 플래너>의 애덤 솅크먼 감독이 유니버설이, 요즘 제작하는 리메이크 <카르멘>에서 그를 해고하도록 했다며 2500만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솅크먼은 <웨딩 플래너> 촬영 중 그가 연출하고자 한 현대판 <카르멘> 아이디어에 로페즈가 동의해 작가, 상대역 배우 스튜디오와 접촉을 가졌으나 나중에 자신을 배제한 채 유니버설과 로페즈가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웨딩 플래너>의 애덤 셰크먼 감독, 제니퍼 로페즈 고소
-
래리 클라크 감독이 새 영화 <죽기 좋은 방법>을 연출한다. 미국의 컬트 소설가 짐 해리슨의 원작을 각색한 이 영화는 두 청년과 그들이 동시에 사랑하는 한 여자의 여행을 그린 연대기다. 한편 클라크는 제작자로서 신작 <애스버리 파크>에도 착수했다. 뉴저지 해변 마을의 두 소녀의 성장영화로 <오렌지 카운티>의 모니카 키나와 <일렉션>의 제시카 캠벨이 주연한다.
래리 클라크 신작
-
<글루미 썬데이>가 코아아트홀에서 재개봉된다. 5월30일부터 매일 마지막회에 상영하는 방식이다. 코아아트홀은 <글루미 썬데이>를 시작으로 <비밀> <판타스틱 소녀백서> 등 관객의 호응이 있었으나 극장 사정으로 일찍 간판을 내렸던 영화들을 차례로 재개봉할 예정이다. 상영기간은 관객의 호응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네티즌 투표를 통해 관객이 요구하는 영화를 재개봉하는 방식도 도입할 계획.
<글루미 썬데이> 재개봉
-
5월23일 개봉예정이던 <아리랑>이 극장문제로 5월30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개봉주에 <매트릭스2 리로디드>를 한관이라도 더 확보하겠다는 극장쪽 입장을 받아들인 결과다. 제작사 시오리엔터테인먼트는 개봉을 한주 연기하면서 서울 15개관, 전국 50개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리랑> 개봉연기
-
에너지 관련 기업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회장 김영훈)이 영화제작·투자사업에 진출한다. 이 업체는 현재 <올드보이>(사진)와 <아빠하고 나하고>에 부분투자 중이며, 전략적 제휴관계인 에그필름, 기획시대과 함께 120억원의 투자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대성그룹, 영화 제작·투자 진출
-
박성경씨의 <전도연의 섹스 다이어리>가 싸이더스HQ가 주최한 시놉시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고교 시절부터 섹스 다이어리를 정리한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현재 싸이더스HQ에서 시나리오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장려상을 받은 이경의씨의 <전지현 따라잡기>는 튜브픽처스에서 영화화할 예정이다.
<전도연 섹스다이어리>, 공모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