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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일’ 타고 고속질주 중. 최근 개봉한 영화 에서 주인공 에미넴의 섹시한 여자친구였던 배우 브리트니 머피가 로맨틱 코미디 <작고 검은 책>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방송국 토크쇼 프로그램의 조연출자로 일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거쳐 갔던 과거의 여자들에 대해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목할 것은, 이번 영화로 머피가 챙긴 개런티 액수가 전작의 4배에 달한다는 것. 국내에서와 달리 미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던 <8마일>의 덕을 톡톡히 본 셈. 머피가 주연한 또 다른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역시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국내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브리트니 머피,나 진짜 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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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이번엔 브래드 피트와 사귀나? 최근 두 사람이 베벌리힐스의 유명한 카페나 호텔 등지에서 다정히 있는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되는 바람에 니콜과 브래드 사이의 염문설이 할리우드에 파다했다. 그도 그럴것이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 사이에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고 최근에는 아이를 갖는 문제로 의견충돌을 보이면서 ‘혹시…’ 하는 의심의 눈초리도 많았던 것. 그러나 두 사람의 데이트는 나란히 캐스팅된 <스미스씨 부부>의 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한 공적인 만남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더그 라이먼 감독의 신작 <스미스씨 부부>는 서로를 죽이도록 명령받은 스파이 부부에 대한 이야기라고.
브래드 피트·니콜 키드먼, <스미스씨 부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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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봉하는 <데어데블>은 'XX맨'유의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엑스맨>, <스파이더맨>, <헐크> 등으로 알려진 '마블코믹스社'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당히 흡인력 있는 스토리에 볼거리도 풍부해 오락영화로는 손색이 없을 듯. <썸 오브 올 피어스>에서 이미 액션배우로의 변신을 보여줬던 잘 생긴 청년 벤 에플릭의 모습도 영화에 호감을 가게 한다.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한 어두운 도시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빠르게 펼쳐지는 화면도 감각적이고 액션도 시원시원한 편. 상처 투성이의 몸에 깨진 이빨, 실연까지 당하는 '인간적인' 주인공 데어데블의 캐릭터는 매력적이지만 가면 쓴 영웅들이 나오는 다른 영화들에 빠짐없이 나타나는 정체성의 갈등이나 결정적인 위기는 등장하지 않는다.매력적인 악역이 없는 점이나 잔뜩 폼 잡고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간혹 생뚱맞아 보이는 것도 영화의 결점. 미국에서는 지난 달
[새 영화] <데어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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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피터 폰다보다 고모 제인 폰다보다 먼저 떠날 뻔했다. ‘뼈대있는’ 폰다 가문의 후손으로 <키스 오브 드래곤> 이후 신작 소식이 뜸했던 브리지트 폰다가 지난 2월28일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자신의 재규어를 몰고 말리부에 있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지나던 중 심한 폭우로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자동차는 완전히 부서졌지만 폰다의 부상은 비교적 가벼운 편이었다고. 사고 직후 UCLA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그는 지난 3월6일 퇴원, 현재 회복 중이라고 <가디언>이 전했다.
[사람들] ˝죽을 뻔했어요˝- 브리지트 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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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렉터 박사, 세 번째 여인을 사로잡다! <양들의 침묵> 시리즈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 시리즈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배우 앤서니 홉킨스가 환갑을 넘긴 나이에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지난 3월2일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한 해변에서 친지들만을 불러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는데 페트로넬라 바커, 제니퍼 린튼에 이어 홉킨스가 맞아들인 세 번째 아내는 스텔라 아로예브라는 열아홉살 연하의 골동품 거래상. “나는 누구와도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한 본인의 말이 이번 결혼으로 친절히 증명된 셈이다.
[사람들] 한니발의 웨딩마치 - 앤서니 홉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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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14∼16일 `행운의 좌석(Lucky Seat)'에 앉는 관객에게 쁘디첼 리틀큐빅 세트와 비타민C음료 제노비타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CGV 티켓을 소지한 입장객에게 튤립 화분을 증정한다.
메가박스도 14일 `사랑좌석(Love Seat)'을 지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코엑스점에서는 무료 즉석사진을 촬영한 뒤 현장 투표로 `베스트 하얀 미소 커플'을 선발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엠파크는 14∼16일 티켓파크에서 예매한 관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고 대한극장은 14∼15일 지하철 연결통로 입구에서 영화 <투게더> 커플 관객에게 장미 한송이를 선사한다.
화이트데이 맞아 극장마다 풍성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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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장가갑니다! <공공의 적>의 ‘산수’, 이문식이 화촉을 밝힌다. 그와 함께 백년해로의 불을 밝혀줄 이는 연극배우 최혜원씨. 2000년 연극 <라이어>에서 함께 공연한 이후 교제해온 두 사람은 이로서 각각 36년차, 32년차의 솔로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연극무대를 거쳐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등 장진 감독의 영화에서 주로 출연해왔던 이문식은 <달마야 놀자> <공공의 적> <라이터를 켜라> 등을 통해 안정적인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서 정의파처럼(?) 보이는 방송기자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오는 3월22일 오후 1시 그들이 사랑을 키워나갔던 대학로, 혜화동성당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사람들] 축,결혼 - 기막힌 조연 이문식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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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18일 서울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혜경)의 상영작이 확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19개국 120편의 영화가 ▲새로운 물결 ▲아시아특별전 ▲감독특별전 ▲한국영화 회고전 ▲딥 포커스 ▲여성영상공동체 ▲아시아단편경선 등 7개 부문에 걸쳐 상영된다.개막작은 한국영화 <미소>, <세친구> 등 임순례 감독의 조감독 출신 박경희 감독의 데뷔작으로 실명이 예정된 한 젊은 여류 사진가의 ‘슬픔’에 관한 영화. 반가사유상의 '미소'처럼 슬픔을 극복하고 성찰에 이르는 길과 그 길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인간군상들의 어리석음을 그리고 있다. <생활의 발견>의 추상미가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꽃섬>의 송일곤 감독이 연기자로 변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새로운 물결'에서는 최근 2년간 여성감독이 제작한 영화 37편이 상영된다.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로테르담 영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 상영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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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와 천생연분 하겠스므니다.” 일본 국적의 탤런트 유민이 <바람의 파이터>에 캐스팅됐다. 연예계 최고의 꽃미남으로 등극한 가수 비가 주연을 맡은 <바람의 파이터>는 일제시대 ‘극진 가라테’라는 독창적인 무술로 일본 무술계를 제패했던 실존 인물 최배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여기서 유민이 연기할 요코는 최배달과 사랑을 나누는 게이샤. TV드라마 <우리집>에서 김재원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유민은 이후 오락프로그램인 <강호동의 천생연분>에서 넘치는 끼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넓혔다. 이미 일본에서는 <호타루> <신설국>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유민에게 <바람의 파이터>는 한국에서의 첫번째 영화인 셈.
최배달과 사랑을 - <바람의 파이터>의 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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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유 스픽 잉글리쉬?” <생활의 발견>의 김상경이 골목 어귀에서 만난 추상미의 남편에게 던진 대사가 아니다. 영어학원 입구에서 만난 두 사람, 이나영과 장혁이 <영어 완전 정복>(제작 나비픽쳐스·아이엠픽쳐스)에 나란히 캐스팅되었다. 각각 드라마 <대망>과 <네 멋대로 해라>를 끝내고 차기작을 고르던 장혁과 이나영은 <비트>부터 <무사>까지 주로 ‘남자영화’만을 연출해왔던 김성수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로맨틱코미디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것이다. 특히 평소에 늘 “외계인같은 역할”을 찾아헤매던 ‘별소녀’ 이나영에게 <아멜리에>식의 엽기발랄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영어 완전 정복>은 눈에 맞는 시나리오였던 셈.신문의 오늘의 운세로 하루를 시작하는 평범한 동사무소 직원인 영주는 늘 자신같이 매력적인 여자를 왜 세상 남자들이 가만히 놔두는지 모를 일이다. 그런 그에게 회식자리에서 미션이 떨어진
사랑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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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바람도 솔솔~. <가문의 영광>으로 충무로 ‘별’들의 족보에 이름을 올린 김정은에게도 봄바람은 불어온다. 김정은은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이 새롭게 준비하는 <불어라 봄바람>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라이터를 켜라>의 흥행감독 장항준과 <가문의 영광>의 흥행배우 김정은의 만남이 예고하듯 <불어라 봄바람>은 멜로와 코미디가 두루 섞인 ‘휴먼코미디’를 지향하는 영화이다. 애초 이은주에게 관심이 쏠렸던 이 영화에서의 ‘화정’ 역은, 이 시나리오를 보고 눈이 번쩍 뜨인 김정은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그녀의 몫이 되었다. 김정은은 이 영화에서 동네에 새로 들어오는 다방 여종업원 ‘화정’을 맡는다. 화정은 비록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해 배운 건 없지만, 마음만큼은 고운 여자이다. 화정은 그 동네에 머무는 시나리오 작가 ‘선국’과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되지만, 결국 지독히도 이기적인 그의 곁을 떠날 수밖에 없게
우리 이제∼ 동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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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언제나 그랬다. 노력없이 얻어지는 일들에 대해 신경증에 가까운 회의를 품었다. 건축가인 아버지 밑에서 캔버스를 장난감 삼아 자라던 어린 시절엔 나타나지 않았던 증세였다. 그러나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그녀의 의심하는 버릇은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 서클을 결정할 때면 친구들이 먼저 “넌 역시 미술부” 하고 물어올 정도로 다른 취미를 보이지 않던 그녀가 ‘반골’기질을 내비친 건 정확히 미션스쿨이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였다. 성경공부를 위한 미팅에서, 당시 사립고교에서 공공연히 일어났던 교사해직사건에 대해 지도교사였던 대학생 선배들이 들려준 얘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필터가 되었다. 교사를 노동자로 인정해주지 않고, 따라서 그들의 권리가 묵살되고 있는 방증이며, 참교육을 위해서는 학생과 선생의 교육권이 인정되어야 한다는 의식화 과정을 통해, 이른바 ‘참교육 세대’였던 그녀는 가장 예민했던 소녀 시절의 한 갈피를 치열한 고민과 자기 투쟁으로 고통스럽게 넘기고 있었다. 대학에 들
볼거리?나와 상의해!<쇼쇼쇼> 미술 정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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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게 둥글어진 눈매와 막내둥이의 장난기가 치켜올려준 입꼬리를 지녔지만, 그의 말투는 간단했고 말속도는 빠른 편이었다. 하여 짐작하기로, 저 사람의 원래 성격이란 <쇼쇼쇼>의 순진한 동룡이보다는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의 안 박사처럼 쿨하면서 무뚝뚝하고 피곤한 기색 같은 건 잘 숨기지도 않는 타입이겠다 싶었다. 그리고 그게 맞다면, 그가 왜 <쇼쇼쇼>의 동룡이 같은 배역을 택한 건지 궁금했다.
“인간적인 게 좋다”고 말하는 안재환이 보는 동룡이는 영화 속에서 다른 인물들과 달리 캐릭터의 변화 폭이 큰 인물이다. 군인 아버지 밑에서 소심하고 순하게 자랐지만 친구들과 칵테일 바를 차리게 되는 과정에서 점점 대담해져가는 모습이 좋았고, 그 부분에서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디테일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단다. “후반부에 애들이 칵테일 바 멋있게 차리고 나서 쇼하고 춤추는 장면 있잖아요, 동룡이는 위에서 사회 보고 미숙이는 노래하고 산해랑 상철이는 칵테일 쇼하고
사람냄새 풍기나요? <쇼쇼쇼>의 배우 안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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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고 빨간 천조각들이 사정없이 누벼진 점퍼는 분명 뜨악한 것이었다. 뉴욕 에섹스하우스 인터뷰룸에서 만난 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자신의 사이즈보다 훨씬 큰 요상한 색깔의 점퍼를 입은 채 나타나 악수를 건넸다. 영국 악센트가 섞인 중저음의 목소리나 사려깊고 지적인 대화법으로 보자면 그는 분명 제임스 아이보리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신사였지만, 그가 걸친 점퍼는 빡빡 민 푸른 머리와 차가워 보이는 창백한 얼굴빛에 더해져 위험스러운 매혹을 연출하고 있었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또다시 커다란 체크패턴의 붉은 옷을 입고 나타나지 않았다면 그는 들키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예민한 소년처럼 그의 마음이 잿빛과 분홍빛 사이를 오간다는 사실을, 카메라 앞이 아니라면 쉬이 드러나지 않는 붉은 불덩이 혹은 푸른 바다가 내면에 함께 한다는 사실을.
“나에게 연기라는 배출구가 허락되지 않았다면 사회에서 내 공간은 없었을 것이다.”
<갱스 오브 뉴욕>의 ‘도살광 빌’을 두고 새삼 호
직관을 따르는 광기의 모험가,대니얼 데이 루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