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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단순하게 정리되었지만 이 이야기는 그렇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소쿠로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오이디푸스적인 문제로 풀어나가는 것을 거절한다. 차라리 그 둘 사이는 이상하게도 동성애적인 끈으로 칭칭 감겨 있다. <어머니와 아들>에서는 풍경이 중요하다면 <아버지와 아들>에서는 육체, 그 살과 뼈가 만들어내는 힘의 형상이 중요해진다. 종종 그 이미지들은 둘 사이에서 뒤엉키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감정적 긴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 육체가 서로 분리될 때, 그 상실의 긴장을 소쿠로프는 아버지와 아들의 방과, 그들의 창문 사이로 이어지는 지붕과, 그리고 지상의 땅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종종 이미지들은 여전히 마음대로 휘어지고, 그 굴곡 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내면의 풍경화가 그려진다.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사유는 이미지의 지도에 있다. 소쿠로프는 페테르부르크와 이스탄불, 그리고 리스본을 한 장소로 가정하고 연출한다. 그래서 유럽을 가로지르는
2003 칸 영화제 결산 - 정성일[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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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단과 편견으로 뽑은 ‘칸에서 본’ 2003년 10편의 영화이 순위는 내가 마음대로 정한 것이며, 이것은 영화제 수상결과와 아무 상관이 없다(나는 혹시나 영향받을 것을 두려워해서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뽑았다). 이 명단에서 복원판 상영과 회고전은 모두 제외시켰다. 그러니 아쉽지만 펠리니와 파졸리니, <불타버린 시간의 연대기>, 리처드 브룩스, 사뮈엘 풀러를 모두 제외시켜야 한다. 한 가지 더. 나는 2003년 칸에서 모든 영화를 본 것은 아니다(그게 가능하기나 할까?). 이 명단은 내가 본 61편의 목록에서 선정한 것이다.01. <오고, 가며>(호아오 세자르 몬테이로) 비경쟁 공식초대작영화 괴인(怪人)의 레퀴엠. 죽어가는 육체를 이끌고 몬테이로는 다시 한번 우리를 음란한 상상과 피곤한 육신 사이의 논쟁으로 끌고 들어온다. 삶의 마지막을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멈추어선 카메라의 무한정한 시간, 그 안에서 원을 그리면서 마을버스를 타고 거듭 집으로 돌아오는 기상천
2003 칸 영화제 결산 - 정성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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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조합으로 전문성 향상과 처우개선을!한국영화산업 진단시리즈 5편-무로 현장 스탭들의 처우개선운동 현황과 대안스탭처우개선운동 일지2001년 3월14일 비둘기둥지(http://cafe.daum.net/vidulgi) 개설2001년 4월25일 비둘기둥지의 제안으로 대종상 시상식에서 스탭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침묵시위2001년 4월 촬영조수협회 구성2001년 5월 영화인회의, 영화진흥위원회, 비둘기둥지 3자가 스탭처우개선을 위한 연석회의 진행, 프로듀서2001 첫 모임2001년 6월 촬영조수협회 계약안 발표, 조감독협회 준비모임 구성2001년 7월 영화인회의 ‘제작환경개선 및 근로조건개선위원회’ 발족2002년 2월28일 조감독협회 창립총회2002년 7월 영화인회의 제작환경개선을 위한 연구보고 공청회2002년 11월27일 프로듀서2001, 촬영조수, 조명조수, 조감독협회 4부 조수협회 공동사업 확정2003년 2월 4부 조수협회 MT- 경과 보고와 향후 전망 모색2001년 4월
한국영화산업 X-ray 5 - 현장 스탭의 처우개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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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떻게 조직력을 만들 것인가?스탭들의 초과된 노동시간에 대한 보상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촬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특별한 수당을 기대하긴 힘들다.(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일단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노조를 만든다면 조직이 쉽게 힘을 가질 수 있겠지만 분야별 스탭이 모여 단체를 구성한다고 곧바로 노조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노조에 대립항이 돼야 할 사용자가 불명확하고 영화별로 계약하는 스탭을 노동자로 인정할 수 있는지도 법적 문제를 고민해야 할 일이다. 때문에 현재 협회를 준비 중인 사람들은 “당장 노조를 만들자”고 주장하지 않는다. 협회가 나갈 길도 직능조합의 형태일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조감독협회 부회장 이상필씨는 “협상테이블에 누가 나올지 생각해보면 막막하다. 어떤 요구를 한다고 해도 협상할 대상, 즉 사용자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는 조합을 만든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지만 일단 조합은 노조처럼 법률적 검토를 필요로 하지
한국영화산업 X-ray 5 - 현장 스탭의 처우개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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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악몽을 꾼다
김지운 감독이 쓴 <장화, 홍련>, 그 식은땀의 기록
"바로 이거야!" 무섭게 추웠던 지난해 어느 겨울날 신작 공포영화의 연출 제의를 덥석 받아든 김지운 감독은 참으로 용감무쌍했다. 부임하는 관리마다 영문 모를 시체가 되어 실려나가는 고장에 자청해서 뛰어든 <장화홍련전>의 철원 부사도 그만큼 담대하지는 못했으리라. 안 그래도 인간을 탈진시키기로는 '영혼 소환술' 못지않게 지독한 것이 영화 한편 만드는 작업일진대, <장화,홍련>은 내용마저 공포로 죽어간 원혼의 기억을 목놓아 부르고 있으니 김지운 감독을 기다리고 있는 고역은 가공할 만한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봄부터 김지운 감독은 악몽에 쫓기기 시작했다. 낮이면 촬영장에서 "피가 모자라"를 외치고 밤이면 "한을 풀려면 제대로 해‥"라고 따라다니는 장화,홍련 자매에게 쫓긴 지 어언 1년 반. 그러나 개봉을 코앞에 둔 김지운 감독의 가위눌림은 아직
김지운 감독이 말하는 <장화,홍련> 제작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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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08.25아버지 역에 김갑수 선배를 만나 제의를 했다.연극 <길 떠나는 가족>에서의 너무나도 훌륭한 연기로 감동, 감화받은 나는 언젠가 저분과 꼭 작업을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던 차였다.시나리오를 읽으시고는 아버지 캐릭터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짚어내었다.“시나리오에서 모자란 부분, 선배님께서 채워주세요.”이런 말을 하는 내가 꼭 장사꾼 같았다.# 2002. 09. 07극중에선 항상 반듯한 이미지로 나온 염정아씨를 만나다.“장화 역 때문에 만나자고 하신 거죠?” 하며 혼자 깔깔거리며 웃는다.항상 쾌활하고 털털한 모습이다가 순간순간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그녀의 모습이 흥미로웠다.어쩐지 재밌는 새엄마의 캐릭터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002. 09.09 ∼10. 061차 테스트 촬영 양수리 6세트에서 연기자 한명을 두고 인물, 엠비언스 조명과 벽지를 가지고 테스트 촬영을 함. 밤샘 촬영을 함(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수많은 색깔의 천을 많이 봄
김지운 감독이 말하는 <장화,홍련> 제작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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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12. 07<살인의 추억> 현장에 놀러갔다.송강호와 김상경이 취조실에 있는 한컷을 봤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앵글, 연출, 연기의 삼박자가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전율을 느끼게 했던 경험은 <복수는 나의 것> 현장 이후 처음이었다.봉준호의 눈빛에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다.좋은 스탭과 훌륭한 연기자와 호흡을 맞춘 봉준호의 치밀함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었다.“이거 분명히 우리랑은 적어도 한달 정도 차이나게 개봉하는 거지?”촬영 전까지만 해도 한달 이상 사이를 두고 서로의 영화를 개봉하는 일정으로 촬영을 하자는 약속을 했던 봉준호.그런데 봉준호의 태도에 싸늘함이 느껴졌다.“글쎄 잘 모르겠네요. 좀더 늦춰질 것 같기도 하고…. 김무령 PD한테 물어보세요.”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다.“이런… 배… 신… 자.”나는 김무령에게 뛰어가(물론 바로 앞에선 여유있는 폼으로 걸어갔다) 개봉일이 우리랑 부딪치는 거 아니겠지? 하고 물었다.“<장화, 홍련>이
김지운 감독이 말하는 <장화,홍련> 제작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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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사랑하던 누군가가 어느 날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이제 다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된다니, 믿을 수 없다.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일까.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강을 넘어 다시 살아왔다는 사람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꿈에서 보셨다는 저승사자, 영혼과 대화하는 무당…. 죽음을 통해 들여다본 우주의 다른 차원은 삶을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서울무비가 기획 중인 극장용 애니메이션 <고스트 스테이션>은 12살 소녀 별이의 시각으로 인생의 수수께끼에 다가서는 작품이다. 사건의 발단은 보물 탐사선 선장이었던 아버지의 죽음. 배가 난파되고 시신조차 찾지 못한 채 소녀는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무당 할머니에게 듣게 된 정령들의 세계. 지상계와 천상계의 중간에 영혼이 머무르는 섬(고스트 스테이션)이 있다는 것이다. 별이는 아버지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그곳으로 가는 배를 몰래 타고, 사악한 아수라와 천상계의 은빛 날개, 그리고 여러 정령들을 만나게 된다.
이상한 나라의 바리데기,<고스트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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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기계를 만들어내고, 만화는 그 기계를 가지고 논다. 산업혁명의 공장과 굴뚝은 <철인 28호>다. 그 우람한 덩치가 뿜어내는 증기는 과학의 오만한 콧방귀다. 모터바이시클과 자동차는 <마징가 Z>다. 조종간을 잡으면 나의 몸은 증식하고, 이 거대한 쇳덩이를 마음껏 타고 내달린다. 건설현장의 포클레인은 <기동경찰 패트레이버>다. 아무런 인격도 없는 중장비이지만 그 단단한 현실감이 더 세련되어 보인다. 그런데 조금은 눈치챘는가, 이 수상한 역진화를? 과학이 발전할수록 만화 속의 과학은 점점 퇴화한다. 그리고 수렴한다. 만화 속의 기계와 현실 속의 기계의 폭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리적 귀결은 바로 이것.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첨단의 기계를 다루는 만화. <영원의 안식처>(학산문화사 펴냄)가 그것이다. 그 기계란 무엇인가? 마음을 만들어내는 기계, 인간의 두뇌다.아키바 료스케라는 신비한 남자는 타인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차가운 마음을 보다,소우료 후유미의 <영원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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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에서 앤서니 홉킨스가 분한 식인 한니발 렉터박사가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으로 뽑혔다고 BBC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배우와 감독, 비평가를 비롯한 영화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속 최고의 악당과 영웅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앵무새 죽이기>에서 그레고리 펙이 분한 양심적인 변호사 아버지 에티커스 핀치가 최고의 영웅으로 뽑혔다.
에티커스 핀치는 하퍼 리의 퓰리처 상 수상 소설을 각색한 <앵무새 죽이기>에서 강간혐의를 받고 있는 흑인 피의자를 변호하는 고매한 인물이다. 진 피커 퍼스텐버그 AFI 소장은 "에티커스 핀치는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에게서 보고 싶어하고 우리 자신 속에서 느끼고 싶어하는 선량함을 지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에티커스 핀치에 이어 <인디애너 존스>에서 해리슨 포드가 분한 인디애너 존스가 최고의 영웅 2위를 차지했으며 <닥터 노>에서 숀 코네리가
영화속 최고 악당은 <양들의 침묵>의 렉터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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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의 어처구니들 새로운 길을 걷다.확실히, 우린 수식어에 약하다. ‘영화’를 그토록 열렬히 사랑하고 숭배해 마지않는 시네필조차도 그 앞에 ‘독립’이란 수사가 붙으면 표정이 일그러지곤 한다. 그런 사정을 이해 못할 바도 아닌 것이, 그동안 독립영화는 뭔가 비어 있고, 어딘가 부실하고, 왠지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심어준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6월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인디포럼 2003은 그런 고정관념을 일거에 불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더라도 저마다의 색깔을 다채롭게 입어가고 알맞게 숙성돼가는 독립영화의 싱싱한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올해 <씨네21>이 발견한 인디포럼의 감독들은 오늘의 독립영화라는 지형도와 깊은 관련이 있다. 3명의 감독이 모두 인디포럼에 처음 얼굴을 선보이며, 그중 두명은 독립영화로서도 ‘데뷔작’을 내놓고 있다. 그러니까, 이들은 충무로의 비주류인 독립영화계에서도 비주류인 셈이다. 물론 그들의 ‘비주류
인디포럼 2003에서 발견한 감독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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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화, 홍련'의 소녀배우 문근영(16)이 오는 8월 하순에 열리는 제3회 광주국제영화제(GIFF)의 후원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5일 밝혔다. 광주 국제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문양은 "고향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아역 탤런트로 인기를 모은 문양은 지난해 <연애소설>로 영화에 데뷔했으며 13일 개봉하는 영화 <장화,홍련>에 동생 수연역으로 출연한다. 문양은 10일 오후 광주극장에서 열리는 <장화,홍련>의 시사회에서 영화제측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근영, 광주영화제에 1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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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그의 것, 이야기는 나의 것___<미안합니다>의 박명랑 감독복수를 결심해본 적이 있는가. 잠깐, 너무 비장해질 필요는 없다. 주인공 K의 복수극은 지극히 사소한 데서 출발한다. 그는 버스에서 별 이유도 없이 한 고등학생으로부터 욕설을 들었을 뿐이다. 그런데 그때 꼬맹이에게 저항하지 못한 게 억울했는지 K는 복수를 결심한다. 이제부터 30대 남성의 철부지 10대를 향한 집요한 스토킹이 시작된다. 섬뜩하냐고? 이상하리만치 그의 복수극은 폭소를 자아낸다. “너의 잘못을 기억하는가?”하는 말투도 웃기고, 단지 “미안합니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 생업까지 포기하는 그의 태도도 코믹하다. 하지만, 하지만, 그 누구도 마지막 장면에선 히히덕거릴 수 없을 거다. 편집증, 강박증, 결벽증을 가진 이들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되는 영화.명랑 청년의 ‘비디오를 둘러싼 모험’ 어린 시절부터 박명랑 감독에겐 이상한 증상이 있었다. 그는 소설책을 읽으면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 못했고, 대신 그
인디포럼 2003에서 발견한 감독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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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도 아름다우며 슬픈 호러영화다." 4일 영화 <장화,홍련>(제작 영화사봄, 마술피리)의 시사회가 끝난 뒤 김지운 감독은 자신의 새 영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관객에게 공포감을 주되 영상이나 음악에서는 미학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동시에 서정적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는 게 제작 의도. <장화,홍련>은 <조용한 가족>, <반칙왕> , 인터넷 영화 <커밍 아웃>과 <쓰리> 중 하나인 단편 <메모리즈>까지 다섯번째 연출한 영화다.고전 <장화,홍련>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영화로 두 자매(임수정, 문근영)가 새어머니(염정아)와 아버지(김갑수)가 사는 집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반칙왕>을 제외한 그의 영화는 모두 가정을 배경으로 한 공포물. 또 다시 공포물이라는 말에 그는 "특별히 가족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며 손사래를 치며 말문을 열었다."감독 데뷔 전에 10년 정도 백수 생
[인터뷰]<장화, 홍련> 김지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