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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와 이혼한 할리우드 여배우 데미 무어(40)가 10대의 우상인 15년 연하의 애슈턴 커처(25)와 사랑에 빠졌다고 연예 주간지 피플이 6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두사람이 지난주말 틴셀타운에서 열린 한 수상식에 같이 나타났을 때사랑에 빠진 것으로 보였다면서 옵서버의 말을 인용, "두사람이 밤새도록 서로 집적거렸으며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할 때 보이는 단계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다이 하드>에서 주연한 윌리스와 11년간의 결혼생활끝에 지난 2000년 이혼한 무어와 십대 영화 <내차 어딨어>와 올해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주연한 커처는수상식후 열린 파티에서 "서로 홀딱 반한"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6년간 큰 돈을 들인 영화를 찍지 않았던 무어는 오는 27일 북미에서 개봉될 <미녀 삼총사2>에서 타락한 천사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90년에 히트작 <사랑과 영혼>과 96년 <스트립티즈>에
데미 무어, 15년 연하 애슈턴 커처와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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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정성일씨를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이번 칸영화제에 가서 61편의 영화를 보았다. 하루에 6, 7편의 영화를 봤다는 말이다. 칸영화제가 고독하고 작가주의영화의 집결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건 거의 자기 학대다. 타르코프스키의 <희생> 같은 영화를 그것도 영어자막으로 하루에 7편씩 본다고 상상해보라. 나도 영화잡지 만들어 먹고살지만, 이건 생각만 해도 얼굴이 일그러지는 일이다. 그리고 그는 그 와중에 총 200매의 원고를 보냈다. 끔찍한 일이다. (잠 많은 박은영이 열흘 동안 하루에 두세 시간씩 자며 전부 35편의 영화를 보고, 총 100매 정도의 원고를 보내는 가혹한 일정을 치러냈지만 너무 엄청난 강적이 옆에 버티고 있어 힘들다는 소리 한번 내지 못했다고 한다. 안됐다.)평론가를 비웃는 일이 이상하지 않는 세상이다. 평론가들은 별로 재미없는 영화에 거품 물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는 우습게 보는 사람이며, 쓸데없이 어려운 말로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사람으로 종종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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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발자가 있다. 만들고 싶은 것이 보여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남들은 그의 게임을 칭송하지만 자신만은 만족할 수가 없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마지막 한 발짝을 어떻게 해야 디딜 수 있을까? 괴로워하다가 어느 순간 깨닫는다. 기존 틀에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도저히 만들어낼 수 없다. 이 지점에서 대부분은 포기한다. 하지만 용기를 내 벽을 넘는 사람들이 있다. 거기 있는 것은 새로운 장르의 씨앗이다.워 게임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턴 방식 전략게임이다. 전체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한판 한판에서의 전략적 대결이 게임의 핵심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화이어 엠블렘>이나 <데어 랑그릿사> 같은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런 게임들을 시뮬레이션 롤 플레잉 게임, 줄여서 SRPG라고 부른다. SRPG는 워 게임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다. 생산개념 없이 제한된 유닛을 사용해 택틱스 방식의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전투 유닛들은 더이상 탱크나 비행기가 아니
완전한 게임,<마계 전기 디스가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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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헤인즈 감독은 <벨벳 골드마인>에서 혼란했던 1970년대의 성정체성을 ‘글램’이라는 테마로 압축시켜 보여준 바 있다. <파 프롬 헤븐>에서는 성정체성에 인종적 자기 정체성에 관한 테마를 혼합시키고 있는데, 감독은 그 혼합이 가장 효과적으로 성립될 만한 공간을 1950년대에서 찾고 있다.<벨벳 골드마인>의 다소 현란했던 스타일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영화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조용하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고전 멜로드라마의 느낌을 오늘에 되살렸다고나 할까. 동글동글하게 생긴 1950년대풍 자동차들이 거리를 지나다니고 줄리언 무어는 손에 장갑을 끼고 머리에는 머플러를 두르고 다닌다. 이쯤 되면 1950년대를 그대로 떠온 느낌.이렇게 고전적인 할리우드 분위기를 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는 사람 중 하나가 음악을 맡은 엘머 번스타인이다. 그는 이미 할리우드의 전설이 된 영화음악 작곡가. 1922년생이니까 나이가 여든이 넘은 호호할아버지다. 그런데도 이만큼 섬세
멜로의 소박함,<파 프롬 헤븐>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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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고향에서 온 음악이국의 밤을 상상하게 만드는 음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 타운에서 있었던 공연 실황을 녹음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고, 처음 들어보는 곡들이 청자를 감상에 젖게 하는 품새가 타지에서 맛보는 향수의 체취를 닮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Cape Town Revisited>는 압둘라 이브라힘과 그의 트리오 멤버들인 마커스 맥로린(바스), 조지 그레이(드럼), 그리고 게스트 페야 파쿠(트럼펫)가 참여한 1997년 11월13일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타운 스피어 에스테이트 공연 실황을 담은 음반이다.트리오의 리더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압둘라 이브라힘은 1934년 남아프리카 케이프 타운에서 태어났다. 달라 브랜드라는 본명을 가진 그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된 것은 1962년 결성한 달라 브랜드 트리오의 유럽 투어 중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듀크 엘링턴을 만나면서부터.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브라힘의 연주를 들은 듀크 엘링턴이 협연을 제의했고, 그뒤 유럽무
압둘라 이브라힘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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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전지현 주연의 심리스릴러 이 가수 이상은의 노래 ‘소울 메이트’의 뮤직비디오에 사용된다.
8월 개봉 예정인 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신혼집 식탁에서 귀신을 본 남자 정원(박신양)이 신비한 여인 연(전지현)을 알게 되면서 혼란과 공포로 빠져든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물.
‘소울 메이트’는 이상은의 11집 ‘신비체험’에 수록된 노래로 최근 인기를 모으는 '비밀의 화원'의 후속곡이다.
의 장영규 음악감독은 ‘신비체험’의 음반 프로듀서. 제작사인 영화사봄은 “영화의 남녀주인공이 아픔을 서로 감싸주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과 ‘소울 메이트’가 자신만의 특별한 존재를 내용으로 한다는 점이 잘 어울려 영화와 음반의 공동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 ‘소울 메이트’의 뮤직비디오는 6월 초와 7월 중순 각각 다른 버전으로 두 차례 제작된다.
(서울=연합뉴스)
<4인용 식탁>, 이상은 뮤직비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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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화제 최악의 해이해할 수 없는 <도그빌>과 <미스틱 리버> 수상 제외, 라인업도 부실황금종려상 <엘리펀트> 구스 반 산트(미국)심사위원 대상 <우작> 누리 빌게 세일란(터키)감독상 구스 반 산트 <엘리펀트> (미국)남우주연상 무자파 오즈데미르, 메메트 에민 토프락 <우작> (터키)여우주연상 마리 조세 코르제 <야만족의 침략>(캐나다)각본상 드니 아르캉 <야만족의 침략>(캐나다)심사위원상 <오후 5시> 사미라 마흐말바프(이란)황금촬영상 <리컨스트럭션> 크리스토퍼 보(덴마크)황금종려 단편상 <크래커 백> 글렌딘 이빈(호주)FIPRESCI상 <아버지와 아들> 알렉산더 소쿠로프(러시아)<아메리칸 스플렌더> 셰리 스프링어 버만(미국)<그날의 시간들> 제이미 로잘레스(스페인)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청춘의 베스트
2003 칸 영화제 결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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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칸에니콜 키드먼부터 키아누 리브스까지, 칸 레드카펫을 빛낸 스타들칸은 밤에 피어난다. 좀처럼 해가 기울지 않는 남프랑스의 바닷가에 슬그머니 어둠이 내리면, 빨간 주단 위로 별이 하나둘, 그리고 어느새 촘촘히 박히기 시작한다. 열이틀 동안 칸을 밝힌 그 스타들을, 여기 한자리에 불러모아본다.♣ 꼭 보고 말 거야. 이른 저녁부터 레드카펫 위의 스타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뤼미에르 극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룬다.(사진 왼쪽)♣ 눈이 부신 니콜 키드먼. “여우주연상은 내 차지라구”라고 말하는 듯 보무도 당당히 걸어가는 모습. 그러나 그녀를 유난히 사랑한 칸영화제도, 그 사랑을 상으로 증명해 보이진 않았다.(사진 오른쪽)♣ “나, 집에 갈래.” 억지로 끌려나온 듯 심드렁한 모습의 키아누 리브스. 전용 이발사가 같이 못 온 모양이다. 레드카펫 입장 시간에도 지각해 <매트릭스2 리로디드> 팀의 애를 태웠다.(사진 왼쪽)♣ 아놀드 슈워제네거/ “나, 돌아왔어요!" 환갑
2003 칸 영화제 결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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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평단에서 좋아해? 내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군”클린트 이스트우드부터 구로사와 기요시까지, 칸을 달군 감독 12人 어록영화보다는 사람이 남은 영화제. 칸을 다녀간 스타감독들이 그들의 작품에 대해, 영화제에 대해, 연출관과 세계관에 대해 솔직하고 대담하게 발언했다. 취재수첩을 뒤져 찾아낸 그들의 주옥같은 말, 말, 말들.클린트 이스트우드 (워너브러더스를 제작 파트너로 만나게 된 경위에 대해) 수많은 스튜디오가 이 프로젝트를 거절했다. 심지어 내가 잘 아는 스튜디오 관계자들로부터도 거절을 당했다. “우린 이거랑은 좀 다른 타입의 영화를 찾고 있네. 그리고 타이츠(긴축 재정을 의미하는 듯)는 자네하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 이건 요즘 기준으로는 저렴한 영화다. <미스틱 리버 리로디드>가 아니지 않은가. 결국 이 영화는 독립적인 방식으로 제작됐다. 워너브러더스와 빌리지 로드쇼에서 부분 투자를 했는데, 이렇게 해외영화제에 온 것이 그들에게 얼마간 기쁨과 보람이 됐으면 좋겠다
2003 칸 영화제 결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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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원인을 관객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싶었다”황금종려상과 감독상 휩쓴 <엘리펀트> 감독 구스 반 산트를 만나다꼭 1년 전 칸영화제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을 초청했었다. 미국사회에 전방위적 공격을 가하는 <볼링 포 콜럼바인>은 감독의 선언과 주장과 쇼맨십으로 가득한, 그렇게 떠들썩한 센세이션을 기도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똑같은 소재를 정반대 스타일로 다룬 극영화 <엘리펀트>가 ‘애프터서비스’ 내지 ‘비교체험’을 권장하기라도 하듯이 올해 칸을 찾아왔다. 주관과 분석이 이상하리만치 배제돼 있는 ‘영상시’ <엘리펀트>는 욕구불만의 영화제 내방객은 물론, 잊혀져가는 어린 망자들의 넋을, 조용히 그리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주고 있었다. 심사위원단은 영화제 규정(특정 작품에 상을 몰아주면 안 된다는)을 어기면서까지 <엘리펀트>와 구스 반 산트에게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안기는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고,
2003 칸 영화제 결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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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스키와 체호프가 나의 스승”심사위원 대상받은 <우작> 감독 누리 빌게 세일란을 만나다터키 출신의 누리 빌게 세일란이 <작은 마을> 에 이은 세 번째 장편 <우작>을 들고 칸에 나타났을 때 “심상치 않을 것이다”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미지에 강하고 가족과 고향을 즐겨 이야기한다는 이 감독은 제작과 촬영과 편집까지 도맡는 만능 영화인이라고도 알려져 있었다. 누리 빌게 세일란의 <우작>은 그래서 화제작이 드물었던 영화제 초반에 관심의 초점이 됐던 작품.<우작>은 두 남자의 이야기다. 또는 이스탄불이라는 도시의 이야기다. 공장 폐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시골 총각은 이스탄불에 사는 사촌형 집에 머무른다. 청년이 찾는 이상적인 직업은 마음껏 세상을 돌아다니며, 미국달러도 벌 수 있는 외항 선원. 그러나 선원이 될 길은 요원해 보인다. 한편 사진작가인 사촌형은 이혼한 뒤 줄곧 혼자 살고 있고, 대화를 시도하는 사촌동생을 번번이 내친다
2003 칸 영화제 결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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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짐승처럼 영화를 탐식하다우아하고 감상적인 정성일의 칸영화제 오디세이, 그 마지막 장칸=정성일/영화평론가…(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이미 수상결과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나는 수상결과에 관심이 없다. 그건 파트리스 셰로와 11명의 심사위원들의 생각이지 내 생각이 아니기 때문이다(칸에서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따라서 칸에 관한 나의 이야기는 수상결과와 상관없는 것이다(상을 받았다고 해서 갑자기 그 영화가 좋아질 리 없으며 수상하지 못했다고 해서 버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그래도 결과에 대해서 무관심할 수는 없다.우선 라스 폰 트리에의 <도그빌>이 완전히 버림받은 것은 잘못이다. 만일 그가 <어둠 속의 댄서>에서 빈손으로 돌아갔다면, <도그빌>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라스 폰 트리에도 그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이미’ 인터뷰에서 “모든 결과로부터 홀가분하다!”고 대답했다. 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미스틱 리버>
2003 칸 영화제 결산 - 정성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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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예는 상하이의 시간에 씨줄과 날줄을 그리는 중이다. 1928년 만주에서 연인 사이인 일본인 이타미와 중국 처녀 딩후이(장쯔이)가 헤어진다. 그리고 1930년 상하이. 이타미는 중국 독립군들을 소탕하기 위해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고, 딩후이는 독립군을 위해 일하는 중이다. 물론 로우예답게 이 영화의 제목인 ‘자줏빛 나비’는 맥거핀이다. 나비 무늬의 옷 장식은 역에서 사람을 오인하게 만들고, 이제 그들 사이에서 추적활극이 벌어진다. 매우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야기가 너무 유치하고 로우예는 이 영화가 지하전영이 되기를 원치 않았던 것 같다. 갑자기 이야기는 중국 독립군의 활약상을 다룬 프로파간다가 된다.어쩌면 로우예는 이야기에 별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가 정성을 들이는 것은 30년대 상하이 분위기를 재현하고, 그 안에서 30년대 상하이 통속문학의 전통을 되살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아무리 이 영화에 적대적인 이들조차도 탄식하게 만드는 마지막 장면과 마주해야 한
2003 칸 영화제 결산 - 정성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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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무라 쇼헤이가 뱀장어에서 인간성의 ‘보편적’ 회복을 본다면(<우나기>), 구로사와 기요시는 해파리에게서 무리를 지어다니는 ‘동시대 도쿄’ 젊은이들의 연대를 본다. 전공투세대가 뱀장어에서 왕성한 생식과 집요한 고향 회귀의 본능을 본다면, 버블경제 세대는 해파리에게서 즉물적인 생존본능과 무조건적인 행진만을 희망한다. 그들에게는 두 가지 사인만이 있을 뿐이다. 가거나, 기다리거나! 계속 기다리라고 말했던 마모루는 죽어가면서 유지에게 둘만이 약속한 사인을 보낸다. “가라!”이제 유지의 행진이 시작된다. 아무도 그를 막을 수는 없다. 한 마리의 해파리는 유지의 모이를 먹고 수백 마리가 되어서 도쿄 시내를 가로지른다. 그걸 환희에 차서 바라보는 유지의 얼굴 다음 숏은 체 게바라의 얼굴을 담은 티셔츠를 입은 젊은이들, 직장도 없고 목표도 없는 젊은이들, 그들이 좀비처럼 도쿄 시내를 활보하는 롱테이크이다. 그러면 (그렇게 기다려도 알 수 없던, 그래서 거의 지쳐버린 다음에) 이제야
2003 칸 영화제 결산 - 정성일[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