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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빌리 안드레이드(미국) 등 골프스타들이 영화에 깜짝 출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골프스타들의 스크린 데뷔 작품은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코미디 영화 <스턱 온 유>(Stuck on You)(사진). 쌍둥이 형제가 스타를 꿈꾸며 할리우드에 진출, 벌이는 소동을 그린 이 영화에서 가르시아 등은 주연 매트 댐런과 그레그 키니어가 골프장에서 경쟁하는 장면에 잠시 나온다.모자 챙을 위로 꺾어쓰고 알록달록한 원색 의상을 즐겨입어 눈길을 끄는 파네빅은 "주연배우들과 보비, 피터 패럴리 형제 감독과의 작업은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는 주연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부진했지만 최근 네드뱅크챌린지에서 우승, 무관의 한을 달랜 가르시아는 "맡은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아주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었다.한편 이 영화는 개봉 첫주 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골프스타들, 영화 카메오 출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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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은 성인식을 치르는 특별한 해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영화아카데미 역시 특별한 생일잔치를 준비했다. 영화아카데미 2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제 <성인식>이 오는 1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짧은 축제를 펼친다. 해마다 아카데미 학생들의 졸업작품을 모은 영화제가 있어오긴 했지만 올해의 영화제가 좀더 특별한 이유는 일반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메뉴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 <이공>(異共)이다. ‘따로 또 같이’라고 영화제쪽이 풀이하는 이 프로젝트는 알려진 대로 아카데미 출신 감독 스무명의 5분 내외 디지털 단편을 모은 옴니버스다. 주제는 ‘20’ 혹은 ‘이공’. <아나키스트>를 연출한 유영식 감독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공동기획한 김영 PD는 “해마다 졸업작품만 상영해온 영화제는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20주년인데 내부인 행사로 그칠 게 아니라 일반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고민했다”고
한국영화아카데미 20주년 기념영화제 <성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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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불만투성이인 한 방송사 리포터에게 전지전능한 신의 능력이 주어진다면?’이라는 발상 자체는 다분히 통속적이지만, 그 주인공이 짐 캐리이고, 거기에다가 만들어내지 못할 장면이 없을 정도로 발전한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마음껏 쏟아붓는다면 이전에 수없이 만들어졌던 비슷한 내용의 작품들보다 훨씬 멋지고 유쾌하게 카타르시스를 해소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하지만 짐 캐리와 함께 <에이스 벤츄라>와 <라이어 라이어>를 만들었던 톰 섀디악 감독은 신의 능력을 손에 넣은 주인공의 소원과 그것이 실현된 모습을 지나치게 소박하게 그려냄으로써 영화를 통속적으로 마무리짓는 데 그치고 말았다.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짐 캐리의 연기는 특유의 현란한 개인기가 과도하게 오버하지 않고 적절하게 표출된 수준이어서 최적의 역할이라는 느낌마저 줄 정도지만, 모건 프리먼과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나치게 평범하다.일반 35mm 필름으로 촬영된 아나모픽
아쉬움 남는 화질, <브루스 올마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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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개봉 2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서는 5년 전 출시된 DVD 레거시 박스 세트는 기대이상으로 잘 만들어졌으나 완벽한 외계생명체를 담기에는 미흡함이 있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지금 <에이리언> 시리즈가 9장짜리 새로운 박스 세트로 부활했다. 전편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레거시판에 비하여 개선된 화질과 사운드를 담고 있다. 25주년을 기념하여 미국서 재개봉한 감독판을 담고 있는 1편의 화질은 메인 타이틀 장면을 제외하고는 영화의 나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게 리마스터링되었다. 좀더 밝은 영상에 명암의 표현폭이 많이 확대되었다. 일부 색상은 새로 보정되었고 그라데이션 표현이 풍성해져 레거시판에선 보이지 않았던 영상마저 보인다. 새로 추가된 DTS 트랙 역시 저역대가 현저히 증가된 사운드를 들려준다.4부작 중 유일하게 1.85:1 화면비율에 담긴 2편의 러닝타임은 극장판보다 17분 증가되었지만 레거시판과 동일한 154분이다. 하지만 레거시판과 달리
백과사전적 서플먼트, <에이리언 SE 4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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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조페의 영화 <미션>은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라고 명명한 ‘새로운’ 대륙을 ‘발견’함으로써 그 대륙 원주민 전체에 발생한 끔찍한 사태의 한 단면을 다루고 있다. 그 대륙과 함께 그들은 ‘발견’되었고, 그 대륙이 유럽인들의 것이 됨과 함께 그들의 운명 또한 유럽인들의 손에 들어갔다. 총탄에 의해서든 병균에 의해서든 먼저 죽은 자들은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른다. 죽음 이상의 처참한 모욕을 피할 수 있었으니까.<미션>에도 나오듯이, 유럽인들은 벌건 피부의 원주민들이 인간인가를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다투었지만, 논쟁의 실질적인 이유는 분명했다. 그들이 인간이라면 그들을 노예로 사고팔 수 없기 때문이다. 레비스트로스 말대로 그들은 유럽인들이 신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지만 유럽인들은 그들이 인간이 아니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래서 <미션>의 가브리엘이나 멘도자 신부는 그들 역시 인간임을 증명하기 위해 그들에게 음악과 예술을 가르치고
가브리엘의 진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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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클라크의 SF, 혹은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에서 인간은 인류 탄생과 진화의 비밀을 찾아 저 광대한 우주로 탐사를 떠난다. 우주. 그 크기와 구조와, 존재 이유를 우주의 티끌 같은 우리가 어찌 깨달을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존재의 힘에 이끌리기도 하고, 난파선처럼 방황하기도 하다가 드디어 그 끝없는 심연과도 같은 대우주의 오디세이를 끝내는 마지막 순간에, 노먼은 태초의 생명 ‘스타 차일드’가 되어 다시 새로운 인류를 창조할 지구를 내려다보게 된다. 우주는, 다름 아닌 또 하나의 거대한 자궁子宮- 탄생의 집이었던 것이다.현대의 과학만능주의적 사고방식이 상상력을 지배하기 전에 살았던 옛 선지자들은 과연 저 가늠할 수 없는 우주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졌기에 우주를 ‘집宇 집宙’로 표기했을까? 宇는 ‘전방위적 공간개념을 포함한 집’이라는 의미가 있고, 宙는 ‘과거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시간의 개념이 포함된 집’이라는 의미가 숨어 있다. ‘어조사于 말미암을由’에 지붕을 얹어 집을 지으니
[김형태의 생각도감] 집3-집宇 집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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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 픽션>의 댄스커플 우마 서먼과 존 트래볼타가 <비 쿨>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MGM이 제작하고 <셋 잇 오프> <네고시에이터>의 감독 F. 게리 그레이가 연출할 <비 쿨>은 베리 소넨필드가 만들었던 <겟 쇼티>의 후속편이다. <겟 쇼티>의 주인공 칠리 팔머를 존 트래볼타가 다시 연기하고 우마 서먼은 죽은 남편의 음반사업을 대신 떠맡으면서 팔머와 사업관계를 맺는 미망인 에디로 출연한다. <겟 쇼티>에서 마틴 위어란 배우 역할을 맡았던 데니 드 비토도 다시 출연하게 될 <비 쿨>은 2004년 초 촬영에 들어간다.
<비 쿨>의 우마 서먼+존 트래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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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우주괴물 ‘에일리언’의 알이 미국 역사박물관에 곱게 놓이게 됐다. 영화 <에일리언>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가 영화 소품으로 쓰였던 무게 100파운드, 높이 3피트의 은회색 알을 영화의 오리지널 스크립트 및 스틸들과 함께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시고니 위버는 “우리 영화에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광활한 우주로부터 날아온 에일리언의 알은 이제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했던 도로시의 붉은 루비 슬리퍼와 <인디아나 존스>의 존스 박사의 재킷 사이에 전시된다.
에일리언의 알, 박물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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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울엄마> KBS2TV 월∼금 저녁 9시20분엄마가 없는 집은 언제나 허전했다. 중학교 때였던가. 마침 시험기간 중이어서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날이었다. 여느 여자아이들 같았으면 사춘기로 접어들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도 있었을 텐데 난 그날따라 엄마의 부재가 몹시도 허전하게 생각되었다. 그것은 내가 아직 덜 여문 유아기적인 어리광을 가지고 있어서였다기보다는 엄마는 항상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간식과 식사를 준비해주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엄마는 집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 맛있는 부침개와 호떡을 해주며 우리가 먹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봐주는 사람, 우리가 없는 시간에는 집안을 말끔하게 청소하고 내가 언제나 뽀송뽀송하게 입고 다니는 옷가지를 빨래해주는 사람, 옆에 있으면 당연하고 부재시에는 짜증나는 그런 사람이었다.그런데 엄마를 따라 시장에 간 어느 날 나는 엄마의 숨겨진 다른 모습을 보게 되었다. 시장 한구석에 있던 신발가게에서였다. 신발을
<달려라 울엄마>, ‘엄마’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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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이던 타이의 여성 프로듀서 듀앙카몰 림차로엔이 서른아홉의 나이로 사망했다. TV프로듀서 출신으로 아시아 내 합작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림차로엔은 2000년 타이 영화사 시네마시아를 세워 타이·홍콩·일본 합작으로 <우주에서의 마지막 삶>과 한국·홍콩·타이가 합작한 옴니버스영화 <쓰리> 등을 제작했다. 자국 내 영화산업 부흥에도 관심을 가졌던 그는 <낭낙> <잔다라>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적의 크기를 말해주듯, 오는 12월12일 있을 추모행사에는 진가신, 왕가위 등이 참석한다.
<쓰리> 프로듀서 듀앙카몰 림차로엔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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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하는 <배트맨>의 다섯 번째 시리즈에 케이티 홈스와 실리언 머피가 캐스팅됐다. TV시리즈 <도슨의 청춘일기>로 인기를 얻은 케이티 홈스는 배트맨의 연인 라헬로, 의 주연이었던 아일랜드 배우 실리언 머피는 배트맨을 상대하는 악당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배트맨을 보좌할 알프레드 역도 마이클 케인으로 확정됐다. 많은 말이 오간 배트맨 역이 크리스천 베일로 확정된 뒤 빠른 속도로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은 2005년 개봉한다.
배트맨 게 섰거라, 케이티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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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야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의 투수 감사용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이 두명의 원군을 얻었다. 이 원군들은 개그맨 이혁재와 신인 윤진서. 이혁재는 더 설명할 필요없는 인물일 테고, 윤진서는 <올드보이>에서 이우진의 누나 역으로 등장했던 깨끗한 외모의 신인여배우다. 주연 감사용 역할에 이범수가 캐스팅된 이 영화에서 이혁재는 이범수와 함께 삼미의 포수진을 떠맡아 ‘실력은 없는데 얼굴은 메이저리그’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 금광옥으로 출연한다. 윤진서는 감사용과 멜로드라마를 꾸려갈 야구장 매표소 여직원 박은아 역. 감사용이 선수라는 것도 모르고 만났지만 뒤에는 그를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하게 된다. <슈퍼스타 감사용>은 만년 꼴찌 구단 삼미 슈퍼스타즈에 입단해 3년간 1승15패의 전적을 남기고 간 꼴찌 투수 감사용에 대한 이야기다. 싸이더스가 제작하며 연출은 신인 김종현 감독이 맡았다. 크랭크인은 2004년 1월 중이다.
야구실력은 마이너, 얼굴은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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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야 놀자>의 후속편인 <달마야, 서울가자>에 신현준이 캐스팅됐다. 신현준이 맡게 될 역할은 건달 두목 ‘범식’. 전편에서 박신양이 연기했던 ‘재규’와 대칭을 이루는 캐릭터다. 신현준은 최근 <황산벌>에서 김승우와 카메오로 등장했던 것을 제외하면 <킬러들의 수다> 이후 오랫만에 차기작을 결정한 셈. 이번 영화로 그는 <킬러…>에서처럼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듯하다. <달마야, 서울가자>는 전편의 다섯 스님들을 고스란히 데려오고 건달들만 물갈이되는 후속편. 전편이 서울에서 산으로 도망친 건달들이 스님들과 맞붙는 이야기였다면, 후속편은 그때 그 스님들이 서울에 올라와 빚에 묶인 절을 건달로부터 되찾으려 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정진영, 이문식, 이원종, 류승수의 재결합은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고 <아이언 팜>을 만든 육상효 감독이 연출한다. 제작은 1편의 제작사인 씨네월드, 투자는 KM컬쳐가
서울로 놀러 가자~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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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앤드 커맨더>는 늙은 항해사처럼 완고한 영화다. 명색이 해양액션블록버스터인데 1억3500만달러를 웃도는 제작비를 메우겠다는 품어 마땅한 조바심은 보이지 않는다. 캐치프레이즈는 ‘러셀 크로 선장의 영웅담’이지만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은 19세기 영국 해군의 생활상과 교전 절차에 더욱 애착하고 있다. 물결에 편승하는 듯 자세를 취하면서, 고집을 관철한다. 쌓아올리는 데에도 즐기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 구식의 재미를 굳게 믿는 이 영화의 감독은 피터 위어(60)다.
피터 위어는 언제나 자신이 만든 영화보다 덜 유명한 감독이었다.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위어의 초상을 뭐라고 딱 꼬집어 기억하기 어려운 이유의 하나는 그가 교차로에 서 있는 감독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 중반 유럽 예술영화의 기운이 물씬한 스타일로 호주 특유의 자연과 정서를 포착한 <행잉록의 소풍>으로 호주 뉴웨이브의 첫 파도를 일으킨 피터 위어는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위트니스&
사려 깊은 상업감독, <마스터 앤드 커맨더>의 피터 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