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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어드벤처배급사: 마이크로소프트플랫폼: Xbox언어: 영어 음성/영어자막“내 이름은 빈스. 깨어보니, 집안이 엉망이더군. 무슨 일이지? 그때 샤메인 마님의 텔레파시가 느껴졌어. 코스모에게 납치를 당하셨대. 세계 평화가 달렸다는 말씀에 용기백배, 놈들의 소굴로 출발! 첫 번째 보스 몬스터 ‘죽음의 돼지 저금통’을 해치우는 건 식은 죽 먹기였는데 방금 마주친 ‘휘발유 펌프’는 쉽지 않네. 녀석이 던진 쇳덩이에 맞아 죽고 살아나기를 여러 차례. 싸움으로 맞설 상대가 아니란 결론을 내리는 순간, 눈에 들어온 푯말 하나. ‘화기 접근 금지’, 그래, 이거야!”<부두 빈스>는 흥겨운 재즈 선율 속에 작은 인형의 모험을 따라가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세계에서는 ‘부두’란 단어가 연상시키는 음습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대신, 주인공보다도 귀여운 몬스터와 웃음을 자아내는 빈스의 엽기발랄한 자해 공격이 있을 뿐이다(빈스는 ‘부두 인형’이다!).<부두 빈스>의 중요한 관문은
하면 된다는 고집만 버리자, <부두 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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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민속탐정 야쿠모><소년탐정 김전일>이 무대에서 사라진 지 3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치밀하게 짜여진 범죄를 명쾌하게 해결해온 소년 김전일의 명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다. 그의 팬들은 괜스레 ‘김전일 음모론’을 끄집어내기도 한다. 책가방 숫자보다 시체 숫자가 많아 보이는 학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연쇄 살인범의 밀집도, 탐정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의 배려를 한 것이 아니면 무의미할 정도로 복잡한 트릭. 혹시 이 범죄들의 배후에 김전일 자신이 개입되어 있는 게 아닐까? 왜 그가 가는 곳마다 살인이 줄을 잇는가? 물론 작품 내의 ‘김전일 배후론’은 시니컬한 가설에 불과하다. 하지만 작품 바깥에서는 양상이 다르다. 우리는 ‘김전일 바이러스’라는 강력한 균이 수많은 만화가들을 감염시켜 살인의 양산체제를 가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김전일의 신화를 함께 만든 창작자들 역시 바이러스의 항체를 만들지 못한 것 같다. 게다가 지금은 둘로 나뉘어져
김전일의 후계자는,바로 당신!<미스터리 민속탐정 야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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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여성감독 이언희의 데뷔작 〈ing…〉는 일단 성공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데, 특히 O.S.T의 인기가 앞장서서 영화의 관심을 부추기고 있는 점이 이채롭다. 이별의 아픔을 뛰어넘어 현재진행형으로 기억되는, 짜릿하고도 순수한 사랑 이야기의 음악감독을 맡은 이는 방준석. 그는 이미 <공동경비구역 JSA> <YMCA야구단> <후아유> 등의 영화에서 탄탄한 음악성을 선보인 바 있다.
방준석이 이번 <ing…>의 오리지널 스코어에서 강조한 사운드는 제프 버클리, 스매싱 펌킨스 등을 연상시키는 얼터너티브한 모던 록 사운드. 거기에 애절한 발라드들이 섞인다. 젊은 사람들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영화답게 점잔빼는 분위기보다는 젊은 분위기를 채택했다.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같은 고전적인 악기의 사용을 줄이고 스트레이트하면서도 순진하고 쿨한 느낌이 드는 전기기타 사운드를 과감하게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그의 기타 소리는 강할 때 강하고 부드러울 때 부드러
삐딱, 쿨, 그리고 애절 〈ing…〉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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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포콩 지음 I 심민화 옮김 I 마음산책 펴냄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베르나르 포콩(1950∼)에게는 순간을 포착한다는 말보다는 창조한다는 말이 어울릴 듯하다. 그는 메이킹 포토 혹은 미장센 스타일, 그러니까 연출 사진 혹은 장면 만들기 스타일로 유명하다. 햇빛이 곱게 스며든 방에 개어진 옷가지들이 무지개색 층을 만들며 차곡차곡 쌓여 있다. 이 예쁜 방 모습 옆에 포콩은 이렇게 적어놓았다. ‘언제나 이 생각, 눈만 감으면 될 것 같은, 그리고는 꿈속에서 사랑했던 사람들,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들, 그리고 젊음만 되찾으면 될 것 같은 생각.’포콩이 가장 사랑했던 시간이 유년과 청춘의 시기라는 점, 그러니까 이미 지나가버려 다시는 살 수 없는 부재의 시간이라는 점을 떠올리게 만든다. 앞서의 예쁜 방 외에도 활활 불타는 방, 어질러진 방, 빛이 가득한 방, 영상이 일렁이는 방 등, 다양하게 창조된 순간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그 공간을 통해 사람들은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
흔적을 통해, 부재를 통해 이야기한다 <사랑의 방 : 베르나르 포콩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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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가 어느 날 누군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길”
빗질 한번 안 한 듯한 부스스한 고수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크고 작은 동그라미 몇개로 완성된 그의 몸매는 (미안한 말이지만) 정말 호빗을 닮았다. 호빗과 닮은 건 외모뿐이 아니다. 고향과 친구들, 작은 일상에 가치를 두는 삶의 방식도 닮았다. 가장 작고 평범한 족속으로서 중간계를 구해낸 프로도와 그의 호빗 친구들처럼 그 또한 영화사에 커다란 획을 하나 그었고, 자국의 영화산업과 관광산업을 일으켜세웠다. 아침 일찍부터 국립민속박물관 테파파에 모여든 전세계 300여 기자들은 그래서, 엘리야 우드나 비고 모텐슨이나 리브 타일러보다 피터 잭슨에게 궁금한 것이 훨씬 많은 듯했다. 언제나처럼 맨발로 레드카펫을 밟을 것인지, 턱시도는 입을 것인지, ‘포스트-반지’ 효과를 어떻게 실감하는지 등등.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긴장과 흥분이 뒤엉킨 피터 잭슨의 얼굴엔 긴 여정의 끝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 당혹스럽고 슬픈 기색도 언뜻 비치곤 했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월드 프리미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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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스펙터클과 감성드라마의 조화
일찌감치 “영화사상 최고의 전쟁 스펙터클”을 예고했던 <왕의 귀환>은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과 에너지와 스피드로 펠렌노르 전투를 연출해냈다. 중간계 최후의 보루 미나스티리스와 사우론의 검은 요새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 전투에선 20만의 오르크와 6천의 로한 군사가 격돌한다. 2부 헬름 전투에 동원됐던 오르크 군대는 1만에 불과(?)했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중요한 것이 ‘사이즈’는 아니다. 피터 잭슨과 웨타 워크숍 팀은 1부와 2부에서 ‘맛보기’로 등장한 사우론의 괴물들을 단체로 펠렌노르에 소환해냈다. 8층 빌딩 크기의 코끼리괴물(호빗들은 이들을 올리펀트라고 불렀다)이 조심성 없는 발을 쳐들어 닥치는 대로 밟아 뭉개고, 뱀의 머리와 박쥐의 날개를 가진 나즈굴의 검은 익룡이 병사와 말을 낚아채 공중에 내던지는 광경에는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아군쪽에도 히든 카드가 있으니, 바로 아라곤이 깨워낸 망자들의 군대다. 이실두르와의 맹약을 저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월드 프리미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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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로케이션 부문이 있다면!
월드 프리미어가 열리는 앰버시 시어터는 시민들의 모금과 시의 기금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3부에 등장하는 나즈굴의 대장과 그의 애마(?)가 레드 카펫을 굽어보고 있다.
절대반지를 찾아 중간계를 헤맸다. 남태평양의 이국적인 풍광을 기대하며 비행기에 오를 때만 해도 그럴 생각은 아니었다. 돌아보면, 웃음이 헤프고 맨발 산책을 즐기는 아담한 체구의 키위들이 “중간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순간, 그 말이 강력한 최면으로 감겨왔던 것 같다. 여기는 중간계다, 그러니 반지의 행방을 찾으라는.
사실상 ‘메이드 인 뉴질랜드’ 제품이나 다름없는 <반지의 제왕>의 흔적을 찾는 것은 가까운 로케이션 탐사로부터 시작됐다. 개인 농장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호빗들의 고향 호비튼을 들러보리라 계획했지만, 그곳은 웰링턴에서 차로 6시간을 달려야 다다를 수 있는 아주 먼 곳이다. 안타깝지만 일정상 미션 임파서블이다. 현지인들에게 물으니, 한결같이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월드 프리미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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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지의 대장정에 위대한 마침표를 찍다
“피터 잭슨을 총리로!” 이건 농담이 아니다. 12월1일 웰링턴 시내에 운집한 10만명의 군중 속에 선거 캠페인을 연상시키는 피켓들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남국의 붉은 꽃송이로 엮은 화환을 목에 걸고 나타난 피터 잭슨에게 쏟아진 환호와 갈채는 머리를 멍하게 할 만큼 우렁찼다. 그는 뉴질랜드의 영웅이고 스타이고 제왕이었다. 실사 영화화 불가 판정을 받은 판타지의 고전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노하우도 인프라도 빈약한 고국 뉴질랜드로 들고 온 지 5년 만에, 그는 뉴질랜드의 존재감과 가능성을 만방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런 피터 잭슨을 배우 존 라이스 메이어스는 “캡틴 쿡 이래 뉴질랜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위인”이라고 추어올렸다. 그럴 만했다.
이틀 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월드 프리미어를 위해 말끔히 새 단장을 했다는 앰버시 시어터에 전세계 170여명의 기자들이 모여 이 작품을 비공식적으로 그러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월드 프리미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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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부대원들은 소수 권력과 야만국가의 피해자이다."
강우석 감독의 대형 프로젝트 '실미도'가 10일 기자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실미도>는 실미도 684 북파부대의 비극적 실화를 그린 작품으로, 총 6개월간 82억원의 제작비로 실제 훈련장소인 실미도에서 촬영됐다.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난 강 감독은 "물량 투입이나 소재에서 이제는 못 만들 게 없고 따라서 정면승부할 생각으로 영화를 찍었다"며 "리얼한 점만 강조하기보다 극적 장치를 통해 관객들의 외면을 피했다"고 연출의도를 설명했다.
다음은 강 감독과 일문일답.
-첫 공식시사를 마친 소감은.
=영화를 만들면서 몸과 마음이 너무 고생스러워 사실 다시 영화를 보기가 싫을 지경이다. 연출을 한 편수가 하나하나 늘면서 감독도 영화를 만들 때 책임을 질 수 있어야 오래 남는 영화가 된다는 강박관념이 갖게 되는 듯하다. 함께 몸부림쳤던 출연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어디까지가 실제인
[인터뷰]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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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로 감독 데뷔한 워킹 타이틀 대표작가 리처드 커티스
세상에는 두 사람의 리처드 커티스가 있다. 한명은 <블랙애더> <미스터 빈> <디블리의 교구 목사>를 쓴 시트콤 전문작가이고 다른 한명은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의 각본을 쓴 로맨틱코미디 작가이다. 이 둘을 연결하는 것은 어색하고 이상하다. 한 작가가 텔레비전과 영화 모두를 넘나드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한명의 작가가 쓴 각본들이 장르와 매체에 따라 극단적으로 다르다면 그건 신기하고 불편하다.
무자비한 블랙유머의 대명사
시트콤 작가 리처드 커티스는 냉정하고 무자비하며 영국적인 블랙유머에 강하다. 그의 대표적인 걸작 <블랙애더>를 보자. 그와 로완 앳킨슨, 벤 엘튼은 블랙애더라는 성을 가진 일련의 주인공들을 난처한 곤경 속에 밀어넣으며 (가상의) 리처드 4세 시절부터 제1차 세
워킹 타이틀 대표작가 리처드 커티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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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영국, 환상 속의 미국
이유야 무엇이건, 영화작가 리처드 커티스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이후 좀더 이해하기 쉽고 일관성 있는 세계를 우리에게 선보여왔다. 그 세계는 너무나도 영국식으로 괴팍한 친구들에 둘러싸인, 휴 그랜트처럼 조금 어벙한 중상층 영국인이 이국에서 온 화려한 여인에게 더듬더듬 사랑을 고백하는 곳이다. 이 세계는 몇 가지 면에서 놀림받기 딱 좋은 곳이다. 특히 동료 영국인들에게는.
커티스가 그리는 세계는 징그러울 정도로 영국적이어서 거의 영국 같아 보이지 않는 곳이다. 실제로 수많은 영국인들은 리처드 커티스가 그리는 영국에 쉽게 동의하지 못했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는 예의바른 중산 계급만으로 구성된 그 비폭력적이고 깔끔한 세계는 너무나도 스테레오 타입화해 있어서 영국을 어느 정도 잘 아는 미국인이 썼다고 해도 믿을 만하다. 그곳은 살아 숨쉬는 영국이라기보다 관광 명소로서의 영국이다. 커티스가 본격적으로 작업한 세편의 워킹타이틀
워킹 타이틀 대표작가 리처드 커티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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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영화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하워드 혹스 감독은 1896년, 그러니까 영화와 거의 동시에 미국에서 태어났다. 영화산업이 캘리포니아에 터를 잡을 즈음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혹스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뒤 1차대전에 참전해 비행기를 디자인했고 경주용 자동차도 몰았다. 물론 이 모든 경험은 훗날 영화 소재로 알뜰히 활용된다. 파라마운트의 스토리 부서에서 영화 일을 시작한 혹스는 폭스가 제작한 <영광의 길>로 1926년 감독으로 데뷔해 일흔다섯살까지 일하며 48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혹스에게 처음 작가의 계관을 씌운 것은 앙드레 바쟁을 비롯해 ‘발견’을 즐기는 프랑스 비평가들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감독 하워드 혹스의 놀라운 재능을 알아보는 일에 <카이에 뒤 시네마>의 세련된 감식안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다.
장르적 고전미의 달성, ‘작가’배우의 발견
혹스는 갱스터, 누아르, 서부극, 스크루볼코미디,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손대는 장르마다 족족 전범을 창조했다.
‘하워드 혹스 영화제’, 12월13일부터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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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1회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의 다섯번째 기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세명의 감독이 영화제로부터 각각 5천만원의 제작비를 받아 자유 주제로 제작하는 30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를 다음해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이 프로젝트의 이번 주인공은 봉준호(34·한국), 유릭와이(37·홍콩), 이시이 소고(47·일본)이다.
<살인의 추억>을 통해 올해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봉준호 감독이 준비하는 작품은 ‘모자이크 다큐멘터리:인간 조혁래’. 감독이 표현하는 ‘모자이크 다큐멘터리’란 피사체에 카메라를 고정시키는 통상적 다큐멘터리와 달리 “은행 CCTV, 과속이나 도로의 단속 카메라 등 도시 생활을 하다보면 원하건 원치 않던 디지털 이미지로 이곳저곳에서 저장돼 있는 모습의 파편들을 모자이크처럼 붙여가는” 다큐형식이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실제 인물 조혁래씨가 살았던 마지막 5년동안 지인의 결혼식에 가서 비디오에 찍힌 5년 전 모습, 국민은행
봉준호 감독, ‘한국의 초상’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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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윙 감독 존 웰즈/출연 마틴 쉰, 존 스펜서, 롭 로우/화면비율 4:3 비아나모픽/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2000년에서 올해까지 에미상 최우수 TV 드라마상을 4년 연속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유료채널 캐치원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웨스트 윙>(사진)의 첫시즌이 국내출시됐다. 백악관의 속내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대통령(마틴 쉰)과 참모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게 그려낸다. 정치적 소재를 다루면서도 다양한 설정과 대사로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유머스럽게 묘사하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 전체 22개의 에피소드가 3장의 디스크에 담겨 있으며 풍부한 분량의 서플먼트들이 각각의 디스크에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워너 홈 비디오
달콤한 인생S.E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출연 마르첼로 마에스트로얀니, 아니타 에크베르그/화면비율 2.35:1 레터박스/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이탈리아 감독 펠리니의 대표작인 <달콤한 인생>이 리마스터링된 깨끗한 화질로 출시됐다. 두
[DVD] <웨스트 윙>, <달콤한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