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식이 강원도에서 신작 <꽃피는 봄이 오면>을 촬영하고 있다. 신인 류장하 감독이 연출하는 <꽃피는 봄이 오면>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연인을 떠나 보낸 트럼펫 주자 현우가 도망치듯 시골 초등학교 관악부 지도교사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늦가을부터 꽃피는 봄에 이르는 시간을 담는 <꽃피는 봄이 오면>은 올해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
<꽃피는 봄이 오면>의 봄날 촬영
-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멜 깁슨 감독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다시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5위에 밀려있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의 영화흥행 집계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추산 결과 '성 금요일'인 지난 9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모두 1천71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1위로 복귀했다. 이 영화는 '재(灰)의 수요일'인 2월25일 개봉 이후 미국내에서 총 3억5천48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기록해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을 앞질렀다.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관계자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개봉 첫 3주 동안 정상을 지킨 뒤 3주 연속 선두를 빼앗겼다가 다시 정상에 오른 데 대해 "이는 전례없는 사건으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미국 박스 오피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지난 주 1위였던 <헬보이(Hellboy)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복귀
-
독특한 성격의 악역 스타로 은막을 누볐던 연기파 배우 독고성(본명 전원윤)씨가 10일 저녁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서 심장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192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고인은 55년 <격퇴>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후 <목포의 눈물>, <칠십이호의 죄수>로 얼굴을 알렸으며 60년에는 연예잡지상이 주는 인기상과 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이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대탈출>, <칠인의 난폭자>, <제3부두 영번지>, <악인가>, <유혹하지 마라>, <풍운의 임란야화>, <눈물 젖은 부산항> 등의 영화로 60~70년대를 풍미한 고인은 주로 개성있는 악역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 액션 영화의 1세대로 당시 영화팬들에게 주연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인이 출연한 영화는 모두 600여편이나 되며 대종상 특별상, 청룡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
1세대 액션 스타 독고성씨 별세
-
정우성과 손예진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제ㆍ제작 싸이더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건축가를 꿈꾸는 가난한 목수와 의류회사에 다니는 부잣집 커리우먼 간의 가슴저린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영화. <컷 런스 딥>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정우성이 정통 멜로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가 맡은 철수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인물로 공사장에서 목수 일을 하지만 건축사의 꿈을 가지고 있다.
손예진은 철수가 일하는 회사의 사장 딸이자 의류회사에 다니는 커리어우먼 수진역을 맡았다. 건망증이 심해 엉뚱한 사고를 저지르지만 사랑을 두려워하는 철수 앞에선 저돌적인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영화는 4월 중순 크랭크인해 올해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정우성, 손예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출연
-
-
스웨덴 영화계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85) 감독은 8일 방영된 공영방송 SVT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베리만 감독은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에서 "나는 내가 만든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다. 내 영화를 볼 때면 신경질적으로 되고 눈물을 흘릴 준비를 하게 되며 연민을 느끼게 된다.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베리만 감독은 또 지난 1985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메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엘리제궁을 나왔을 때 엄청난 크기의 리무진과 경찰관 4명이 모터사이클에 탄 채 대기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도 내 명성을 실감한 아주 드문 경험이었다"면서 훈장 받을 것을 자축하며 샴페인을 너무 많이 마셔 다음 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영화제 리허설 때 숙취로 고생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베리만 감독은 "내가 술에 취한 채 리허설에 참석한 것은 내 일생에 그 날이 유일하다"며 웃었다.
한편 그는 학창시절 영어교사로부터 괴롭힘
베리만, “내 영화 자주 안본다”
-
일본의 인기 여배우 나카타니 미키(28ㆍ中谷美紀)가 영화 <역도산>(제작 싸이더스)에서 설경우의 연인 역으로 낙점됐다. <링> 시리즈, <카오스>, <호텔 비너스> 등의 영화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사랑하는 톱 레이디> 등의 TV 드라마에 출연한 나카타니는 국내에서는 이름이 덜 알려져 있지만 일본에서는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기자다.
싱글을 포함해 20여 장의 독집 앨범을 내며 가수로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한 여성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다나카 마키코 전 일본 외상을 제치고 '21세기에 가장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일본 여성'에 뽑히기도 했다.
<역도산>은 일본에서 활동한 전설적 프로레슬러 역도산(본명 김신락)의 일생을 다룬 영화. <파이란>으로 호평을 받은 송해성 감독의 신작으로 프로레슬링 경기 장면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본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될 예정이
일본 톱스타 나카타니 미키, <역도산> 출연
-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 등지서 열린다.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사무국은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상벤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 개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기간에는 극영화와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아시아 경쟁부문과 초청부문에 걸쳐 18개국에서 모두 100여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개막작으로는 2004 캘리포니아 영화/비디오 영화제 상영작인 <데이 오브 인디펜던스>와 <크리스 타쉬마> 등 2편이 상영된다.또 아시아경쟁부문에는 모두 57편이 소개되는데 `가족'을 주제로 한 단편과 `관계라는 화두',`탄력적 상상',`낯선 시선' 등 주제별로 분류됐다.특별전에는 태국영화 10편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10편과 알래스카 특별전 14편 외에 해외 영화제 수상작 10편이 각각 초청됐다.개막식과 폐막식은 각각 5일과 9일 오후 7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단편 영화인의 밤(5.8일)과 8㎜ 소형영화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다음달 5일 개막
-
탤런트 최수종이 KBS 2TV가 10월 방영 예정인 50부작 HD 역사드라마 <해신-해상왕 장보고>(연출 강일수)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연출자 강일수 PD는 "최수종씨와 드라마 출연에 합의했으며 5월중으로 촬영을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최수종은 2000년 `태조왕건'과 2002년 `태양인 이제마'에 이어 세 번째로 KBS 사극의 타이틀롤을 맡게 됐다. 탤런트 채시라가 장보고와 남해안의 상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지미부인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박영규가 장보고를 키우는 설평 역으로 출연한다. MBC 주말극 <장미의 전쟁>에 출연중인 최수종은 이 드라마에서 경쟁작인 KBS 주말극 <애정의 조건>의 채시라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인호의 역사소설 `해신'을 원작으로 한 `해신…'은 통일신라 시대 동아시아해상을 장악하고 국제 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다.
그는 해로의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해적을 소탕함으로
최수종, KBS 사극 <해신..>의 장보고로 낙점
-
제6회 서울여성영화제가 9일 저녁 서울 신촌의아트레온에서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끝으로 폐막했다.서울여성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이경미 감독의 <잘돼가? 무엇이든>이 최우수상을, 김아영 감독의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와 대만 출신 왕이화 감독의 <나의 섬>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잘돼가?…>는 관객상수상작으로도 선정돼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울타리 넓히기>(황선희)와 <조우>(전선영)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특별언급'을받았으며 패미니스트 저널 'IF'가 수여하는 'IF상'에는 <그 집 앞>(김진아)이, 여성신문상에는 <소금-철도 여성 노동자 이야기>(박정숙)와 <잊혀진 여전사>(김진열) 가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밖에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을 받는 옥랑상에는 정호현 감독의 <맏며느리>가 뽑혔다.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는 여성영화인모임
제6회 서울여성영화제 폐막
-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지난달 27일 벨기에에서 막을 내린 제22회 브뤼셀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금까마귀(Goldend Raven)'상을 받았다고 9일 제작사 싸이더스가 전했다. <장화, 홍련>(감독 김지운)의 여주인공 염정아는 `은까마귀(Silver Raven)'상 수상자로 뽑혔다. 신하균 주연의 <지구를 지켜라!>는 지난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도 감독상을 받았다.
브뤼셀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며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섬>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영화계는 일본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목포는 항구다>)와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장화, 홍련>)에 이어 브뤼셀 영화제까지 유명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서울=연합뉴스)
<지구를 지켜라!> 브뤼셀영화제서 대상
-
<혹성 탈출>의 마크 월버그가 비행 청소년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비행 청소년들>(Juvies)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영화에서 내레이션도 맡은 그는 16살의 나이로 소년원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다.
영화의 프리미어를 위한 자리에서 월버그는, 갱생을 위한 조치도 없이 미성년들을 성인 교도소에 보내버리는 미국 법정의 경직성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젊어 실수는 늙어서 재산’이라는 선인들의 말씀도 소년원 재소자들에게 꼭 전해줄 것.
젊어 실수는 늙어 재산이라고!
-
최근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에 출연한 김민선이 2004 전국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결정됐다. 이정현, 류승범, 소유진, 신애를 잇는 전주영화제의 다섯 번째 얼굴이다.
조직위원회쪽은 “솔직한 신세대의 밝은 모습과 강인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김민선은 ‘자유, 독립, 소통’을 내세우는 전주영화제와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김민선은 앞으로 영화제 개·폐막식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석하고, 일일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민선, 전주의 얼굴
-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발매되는 타이틀은 제외하고 4월의 미국 발매 예정작들을 살펴보면, <매트릭스3 레볼루션>이 출시되는 첫쨋주에는 절판됐던 크라이테리언의 <샤레이드>가 아나모픽 포맷으로 재발매되고, 존 포드 감독의 <분노의 포도>가 폭스스튜디오 클래식 시리즈로, <셀부르의 우산>이 코흐 비전을 통해 새롭게 발매된다. <미국인 친구> 등 빈 벤더스의 작품 세편이 <빔 벤더스 컬렉션>으로, <필로우 토크> 등 록 허드슨과 도리스 데이 콤비의 로맨스영화 3편이 박스 세트로,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가 박스 세트와 낱장으로 각각 출시된다.<킬 빌 Vol.1>이 출시되는 둘쨋주는 <퍼팩트 블루>와 <천년여우>에 이은 곤 사토시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도쿄 대부> 정도를 제외하고는 <건담>과 <사일런트 뫼비우스>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재발
4월 미국에선 어떤 타이틀이 나오지?
-
<원더풀 데이즈>(이하 <원데>) 극장판 DVD의 케이스에는 <마크로스 제로>의 가와모리 감독이 “강렬한 이미지와 유려한 카메라, 한국 애니메이션 발전에 놀랐다”라고 언급한 것이 적혀 있다. 이것은 과찬이 아니다. <원데>를 제작한 틴 하우스가 참여하며 2D와 3D의 인상적인 결합을 보여준 <마크로스 제로>의 영상도 <원데>와 비교한다면 평범하게 보인다. 그만큼 <원데>가 보여준 매트 페인팅과 미니어처, 2D와 CG의 재질간 화학반응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다(애니메이션은 제작 특성상 영상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지 않았던가?). 이러한 <원데>의 등장으로 한국은 <마리 이야기>와 더불어 노동력뿐 아니라 장편에서도 애니메이션 강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스토리 부재와 더빙문제, 2D 캐릭터의 어색함에 대한 반감도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며 <원데>는 ‘원더풀 데이
[DVD vs DVD] <원더풀 데이즈> 극장판 vs 확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