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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 장풍대작전>2004년감독 류승완상영시간 114분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음성포맷 한국어 DD & DTS 5.1자막 한글, 영어출시사 시네마서비스류승완 감독은 주로 도시를 배경으로 영화연출을 해왔지만 막간을 이용해 복고풍의 <다찌마와 리> 같은 작품도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감독이 선택한 두 번째 35mm 영화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무협영화다. 감독의 오랜 프로젝트 마루치 아라치 이야기로 올 봄에 하산한 <아라한…>은 전국에 결계를 두르고 210만의 관객을 장풍으로 날려보내는 성공을 거둔다. 그렇다면 DVD 애호가로 소문난 감독이 적극 개입한 <아라한…> DVD는 어떻게 꾸며졌을까? 어느덧 DTS 사운드와 2장의 디스크가 한국영화 DVD의 표준이 되어버린 지금, 소비자가 양 위주의 부록들을 보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게 되었다. 류승완은 그런 사태를 허용하지 않는다. 아직 젊은 감독이지만 DVD와 관련해선 중견 이
류형제의 장풍을 받아랏! <아라한 장풍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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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재미있다. 160쪽 정도의 분량이 한 호흡에 읽힐 정도니 어지간히 재미있다고 해도 좋겠다. <네루다의 우편배달부>(El Cartero De Neruda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지음/ 우석균 옮김/ 민음사 펴냄)라는 제목을 듣고 ‘이게 무슨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영화로 만들어진 <일 포스티노>를 떠올리면 쉽겠다.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모든 언어권을 통틀어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고 칭송한 파블로 네루다라는 천재적 시인과 어느 시골 우체부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네루다의 우편배달부>는 어느 무명의 저널리스트의 회고로 시작한다. 1970년대 초 칠레의 작은 어촌 마을에는 파블로 네루다에게 우편물을 전달하는 것이 유일한 업무인 마리오 히메네스가 있다. 마을의 처녀 베아트리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마리오는 네루다에게 소녀를 위한 시를 써달라고 조른다. 네루다의 도움으로 사랑에 성공한 우체부는 결혼하기에 이른다. 이후 네루다가 대통령
어느 우체부가 전하는 ‘시적 세계’,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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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과 곰팡이의 여름이다. 이 지긋지긋한 계절이면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 열대야, 모기, 팥빙수, 그리고 뭐가 있을까? 빠뜨릴 수 없지. 이토 준지. 여름 장르의 핵은 호러, 호러 장르의 핵은 이토 준지. 언제부턴가 그렇게 되어 있지 않은가? 30도를 오르내리는 초열대의 밤에 찾아오는 이토 준지는 반갑기도 하고 꺼림칙하기도 하다. 그의 만화가 주는 쾌(快)야 분명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만만치 않은 불쾌(不快)를 통과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의 단편집 <어둠의 목소리>(시공 코믹스 펴냄)도 그 규칙을 조금도 깨뜨리지 않는다.그 옛날 홍수에 떠내려 보낸 부인을 잊지 못해 환상의 강물 위에서 세월을 보내고 있는 노인, 기름에 절어 있는 고깃집에서 밤마다 식용유를 훔쳐 먹다 기름덩어리가 되어가는 아들, 동료들을 위해 피를 토해주는 흡혈 박쥐에 매료되어 기묘한 구애를 하고 있는 남자, 동네의 폐가에 만들어진 도깨비집에서 떠돌이 가족의 무시무시한
초열대야에 찾아가는 호러 왕국, 이토 준지의 <어둠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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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에서 지체와 퇴행의 힘을 보다역시 아이들을 위한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일까.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을 보는 동안 옆자리의 꼬마는 쉼없이 하품을 하다 잠들어버렸다. 심지어 영화가 끝나자 뒷자리의 아이는 외쳤다. “그럼 영화는 괜히 본 거잖아!” 아이의 투덜거림에는 디즈니적 스펙터클과 해리 포터적 판타지의 결여에 대한 심한 배신감이 묻어났다. 그러나 정작 놀라운 건 내 맘속에 일렁이는 의혹이다. 흐느낌이 새나가지 않도록 연신 입술을 깨물던 나조차 ‘조카들에게 보여주기엔 너무 가혹한 영화가 아닐까’ 싶었다. 이 영화 속 아이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미디어가 현실을 번역할 때 흔히 쓰는 완곡어법의 거름종이로도 그 참혹함이 여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취한…>은 더욱 소중한 성장영화다. 날것의 현실이 보여주는 참혹함은 미디어의 기름진 수사학에 전 우리의 알량한 휴머니즘을 가차없이 베어버리
판타지 없는 삶의 감동,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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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미는 담배를 끊는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취미는 금연, 그것이다.그렇지, 담배를 끊기…. 많은 사람들이 연초에 행하는 다짐이다.“담배를 끊겠어 끊고 말겠어…!!”물론 술을 끊겠어, 도박을 끊겠어, 회사를 끊겠어, 마누라를 끊겠어 등을 다짐하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은 다짐은 담배를 끊는 것일 테지.연초가 아니라도 알 만한 공인이 폐암으로 죽거나 투병 중이란 말을 들으면 불안한 심리에 ‘그런 유명한 사람도 담배 때문에 그런 몹쓸일이 생기는데 나도 얼른 끊어야지 큰일나겠어’ 하며 또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는다.그렇지… 담배 때문에 몹쓸일이 많이 나니까….행여 수능 만점을 받은 어떤 사람이 중학생 때부터 담배를 적당량 피운 것이 암기와 논리에 영향을 주어 이런 영광을 안았습니다, 혹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누군가가 선수촌 담벼락 밑에서 몰래 피운 담배 덕분에 체력이 좋아지고 민첩해지고 순발력과 집중력이 생겨서 금메달을 땄습니다라고 얘기해주지 않는 이상 담배로 인해 생
내 취미는 금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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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부선이 대마초를 피웠다는 혐의로 구속되었다. 1983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으로 구속된 이후 5번째의 감방행이었다. 으레 그렇듯이 처음 두번은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8년 동일한 혐의로 다시 구속된 이 불굴의 대마적 여배우는 실형을 선고받고 8개월을 살아야 했다. 그리고 원모어 타임. 1998년 다시 구속. 어쩐 일인지 이번에는 400만원의 벌금형으로 감방살이를 모면했다. 그렇다면 2004년 김부선의 운명은? 수사관의 난입에 5층에서 몸을 날려 도주한 그녀는 다음날 자수했고 다행스럽게도 며칠 전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일단 검찰의 후의에 감사한다. 이제 남은 것은 재판이다.김부선의 혐의는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아마도 2004년 6월 정도까지) 7회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것이다. 2년 동안 7번. 후하게 쳐도 석달에 한번 꼴이다. 개그맨 신동엽 역시 1년 남짓 동안 7번에 걸쳐 대마초를 피웠다고 해서 구속된 바 있다. 1년 동안 7번
김부선은 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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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볼까? 여름이 막바지로 치닫는 이번 주말, 그동안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던 화제작들이 대거 개봉한다. <스파이더맨2>, <해리포터3>, <아이, 로봇> 등 한편에 쏠릴만한 초대형 블록버스터는 없지만 장르도 다채롭고 규모도 중간급 이상이 대부분이다. 이번 주말에 새로 개봉(한)하는 작품은 모두 7편. 소규모로 개봉하는 기타노 다케시의 초기작 과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팻 걸>을 제외하면 배급규모도 일정하고 저마다 특색을 지닌 5편이 한꺼번에 극장에 걸린다.
아이들과 함께 방학이 가기전 극장 나들이를 한다면 단연 <가필드>가 선택 1순위. 게으르고 심술궂은데다 거만함까지 뚝뚝 떨어지지만 뚱보 고양이 가필드의 '원맨쇼'는 결코 밉살스럽지 않다. TV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영화속의 '가필드'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어 더빙판은 인기 개그맨 김용만이 가필드 역을 맡아 아이들도 친숙하게 볼 수 있다.
지옥에서 온 악마소년, 헬보이의
[주말극장가] 액션, 호러, 첩보, 가족 등 개봉작 진수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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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말란의 <빌리지>, 동화책 베꼈나
미국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가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빌리지>를 저작권 문제로 고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영화의 줄거리와 의외의 결말 등이 자사가 출판한 어린이책 <Running out of time>의 내용과 유사하기 때문. 책의 저자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몇몇 팬들과 언론인들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대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샤말란은 항상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데, 전작 <싸인>에서도 비슷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진 적이 있다.
◆최양일, 일본 영화감독협회 이사장으로 선출
재일영화감독 최양일이 야마다 요지의 뒤를 이어 일본 영화감독협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협회는 일본 내 감독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이며,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로 데뷔하여 최근작 <피와 뼈>까지 왕성한 영화활동을 해온 최양일은 일본의 사회적 문제들
[해외단신] 샤말란의 <빌리지>, 동화책 베꼈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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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에 할리우드를 상대로 자국영화시장을 가장 잘 방어하는 국가는 프랑스다. 그런 프랑스 영화제작의 투자구조는 어떠할까? 투자경로 중 두드러지는 항목은 TV의 사전 구입과 해외출자 부분이다. 공중파 방송사의 적극적인 영화제작 참여는 관행적으로 판권구매에만 집중하는 국내 상황과 대조적이다. 공동투자분까지 포함하면 방송사의 참여비중은 30%를 넘는다. 2003년 방송사가 관여한 작품은 102편. 전체 제작편수는 212편이므로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해외출자 비율이 높은 이유는 유리마주나 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내 합작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활성화한 결과다. 외주제작과 합작에 정책기관과 영화제작사들이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는 국내에서 참고할 만한 대목이다.
[그래픽뉴스] 프랑스는 무슨 돈으로 영화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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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충무로 3가는 일제시대에 ‘본정(本町) 3정목(丁目)’이었다. 중구청이 펴낸 <중구지>에 따르면 이 일대는 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들어와 살았던 곳이다. 그래서 으뜸이 되는 동네라는 의미로 ‘본정’이라고 이름붙였다는 것이다. 해방 뒤 1946년 일본식 지명을 없애면서 인근의 남산 인현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순신 장군의 호를 따서 충무로로 바꿨다. 일제시대 때부터 충무로 2가와 명동 일대에 모이던 영화인들이 50년대 중반부터 3가로 들어와 제작사를 차리기 시작해 50년대 말 17~18곳의 영화사가 충무로 3가에 모였다. 이때부터 ‘충무로’라는 지명은 한국 영화를 상징하는 말이 됐다.
50년 가까이 지난 2004년 8월말 현재 충무로는 붕어빵을 연상시킨다. 붕어빵의 붕어처럼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충무로에 영화사가 몇 개 남지 않았다. 90년대 중반 신씨네가 스타트를 끊으며 사무실을 강남으로 옮긴 뒤부터 영화인 대이동이 시작돼 봄, 싸이더스, 태원,
[팝콘&콜라] 붕어빵에 붕어 없고 충무로에 영화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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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 영화 데뷔하는 수애 인터뷰TV 드라마에서만 훌쩍훌쩍 잘 우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란다. "어릴 적 모시고 살았던 할머니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 길거리를 지나가다 연로하신 할머니들만 보면 금세 눈물을 글썽이게 돼요" 천성적으로 타고난 감수성일까. '눈물의 여왕' 수애(본명 박수애.24)가 스크린 나들이를 했다. 오는 9월 3일 개봉하는 <가족>. MBC <러브레터>와 <회전목마>, KBS 등 데뷔 이후 주로 브라운관에서만 활동하다 처음 출연하는 영화다.영화는 이런저런 오해로 갈등과 불화를 겪던 아버지와 딸이 화해의 손을 잡고 따뜻한 가족애로 뭉치게 된다는 이야기. 수애는 이 영화에서 소매치기 전과 4범의 반항적인 큰딸 정은으로 나와 백혈병에 걸린 전직 경찰 아버지 주석으로 등장하는 중견배우 주현과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자신이 연기하는 영화 속 주인공 정은처럼 수애 자신도 누구나 한번쯤 겪는 사춘기 시절의 통과의례를 거쳤다
“저도 사춘기 시절에는 반항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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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2세 칼 윤(29.한국명 윤성권)이 보르네오 정글을 배경으로 한 공포 스릴러물 <아나콘다스(Anacondas:The Hunt for Blood Orchid)>로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지난 7월 존 조가 <해럴드와 쿠마 화이트 캐슬에 가다>에서 주목을 받았듯 오는 27일 개봉될 칼 윤의 <아나콘다스>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칼 윤은 007시리즈 <다이 어나더 데이>에서 북한군 장교로 출연,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릭 윤(33)의 친동생으로 이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에 이름을 올려 사상 첫 한국계 형제배우로 탄생한다.그는 19일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필름홍보대행업체 플랫폼 퍼블릭 릴레이션스에서 가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스크린 젬스가 배급할 <아나콘다스>에서 "형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팬들에게 다가 서겠다"고 말했다. 로레알, 팻 팜, 랄프 로렌 등 미 패션업계에서 모델로 활동하던 그가 연기에 뛰어든 것은 약
할리우드 한국계 형제배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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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전영화제가 19일 오후 7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가족과 사랑,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 80편과 단편 20편을 국립중앙과학관과 구(舊) 선사시네마, 엑스포 자동차극장 등 3곳에서 상영한다. 개막작은 이상훈 감독의 <돈텔 파파>, 폐막작으로 황규덕 감독의 <철수와 영희>를 스크린에 올린다. 100편의 상영작은 ▲단편영화 익스프레스 ▲영화로 만나는 새로운 중국 ▲가족, 그 아름다운 영화▲한국 영화 베스트&베스트 ▲로빈 윌리엄스의 휴먼 드라마 ▲라세 할스트롬 감독 특별전 ▲미드나잇 스페셜 ▲오픈 시네마 등 8개 섹션으로 구성됐다.입장권은 편당 4천원(학생 3천500원)으로 현장판매 뿐만 아니라 대전영화제 홈페이지(www.djiff.org)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엑스포자동차 극장 야외 상영관에서는 총 24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
제1회 대전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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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공포영화다!
해리는, 육십대 초반의 법적 총각이며 무수한 연애질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결혼한 적 없어 ‘미꾸라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에리카는, 부드러운 입술을 키스가 아니라 립스틱 바르고 휘파람 불 때나 사용하는 오십대 중 후반의 이혼녀다. 딸의 남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엄마라는 관계로 맞부딪치지만 이들은 곧 ‘애들 같은’ 사랑을 펼쳐 나간다. 사랑을 발견하고, 의심하고, 오해하고, 확인한다. 이 노친네들의 로맨스 여정에 기꺼이 동참하여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정상적인’ 다수 관객들의 옆자리에서, 공포에 질려 부르르 떨고 있는 소수의 ‘비정상인’이 보이는가? 그렇다. 그 소수 종족의 이름은, 바로 ‘독신남녀’다.
무엇이든 알려준다는 인터넷 지식검색 사이트에는 친절하게도 다음과 같은 문답이 올라와 있다. ‘Q: 독신으로서 좋을 때는요? 그리고 서글퍼지거나 외로울 때는요?’ ‘A: 40살까지는 살만 합니다. 편하고 자유롭고. 하지만 마흔 넘으면 정말 남 보기도 초라
[정이현의 해석남녀] <사랑할때 버려야할...>의 해리와 에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