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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의 인기를 업고 늦깎이 신인 김성수(29)가 주목받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풀하우스>에서 말끔한 정장 차림에 능력있고 쿨한 유민혁 역을 연기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 주연을 따낸 후 올 초 염정아의 파트너로 나온 MBC TV 수목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를 통해 브라운관 데뷔를 한 걸로 돼 있었다. 연이어 주요 배역을 따내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그의 과거(?)가 얼마 전 밝혀지며 화제가 됐다. 그는 "과거가 있는 몸이라 진짜 잘해야 해요. 절 보고 있는 팬들이 많거든요"라 말한다.
1998년 패션 모델로 활동할 당시 어린이 대상 SF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다. 바로 아직까지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구용사 벡터맨>. 거기서 벡터맨 이글을 연기했던 것. 5살에서 10대 초반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도 아이들 때문에 자연스레 그 배역 이름을 기억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
<풀하우스>의 늦깍이 신인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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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스케일로 지난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살포시 눈을 감아도 될 듯. 예술의전당(사장 김용배)은 한국 영화 음악만을 엄선해 들려주는 ‘2004 예술의전당 팝스콘서트-한국영화의 힘’을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예술의전당 음악감독인 박정호씨의 지휘와 내년에 창단 20주년을 맞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따라 모두 15곡의 영화 삽입곡이 펼쳐진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 천만 관객을 불러 모았던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1968년 1월21일’과 같이 장엄하고 울림 큰 노래부터 <접속>의 ‘러버스 콘체라토(A Lover’s Concerato)’, <미술관 옆 동물원>의 ‘사랑하는 날에’ 처럼 달곰한 노래까지 푸짐하다. 감실감실 장면들이 떠오를까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는 영화의 대목 대목이 비친다.
저마다 독특한 스타일로 충무로에서 눈길
영화의 감동, 귀로 느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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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고수(高手)는 있다. 쭉정이를 가려내는 일은 어렵지 않다. 내기판 앞에서 제 전적을 떠벌리며 허풍 떨기 바쁜 인간은 미안하지만 진짜가 아니다. 어떤 분야든 절대강자는 말이 없는 법이다. 고요히, 다만 나비처럼 날아와 벌처럼 쏠 뿐이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의 수현은 로맨스계의 초 고수다. 서글서글한 미소와 사려 깊은 눈빛으로 무장한 그 남자는 목표물을 향해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냉철한 사수다. 물론 은색 벤츠와 아담한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매력의 강도를 가일층 상승시킨다. 참고로, 그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연애 분야’ 로 말할 것 같으면, 바둑이나 포커, 리니지 게임이나 클레이 사격처럼 일부 특정한 계층이 ‘그들만의 리그’ 를 만들어 ‘지들’ 끼리 노는 동네가 아니다. 일곱 살 유치원생부터 일흔 살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이 호시탐탐 참여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생활체육 한마당인 것이다. 속세에는 이미 로맨스 테크닉 연마를 위한
[정이현의 해석남녀]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의 ‘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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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보이> 전국 상영시작, 내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 회고전 등독일 영화제작/배급사인 ems가 오는 9월 2일 독일 전역 1백50여 개 극장에서 <올드보이>의 일제 상영에 들어감으로써 내년 가을까지 독일에서 벌어질 한국 문화 잔치가 시작된다. ems가 독일에선 처음으로 한국 영화 9편을 수입, 1년간 월 1편 꼴로 연속 상영한다는 계획만 해도 획기적인 것이다. 또 내년 2월 베를린 영화제에선 한국 영화를 알리는 또다른 주요 행사가 열린다. 영화제 조직위는 영화제 기간에 임권택 감독의 회고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베를린 영화제가 회고전을 연 영화의 경우 대부분 작고한 감독의 작품들이었으나 아직 현역으로 활동중인 임 감독 회고전을 여는 것은 파격적 대우다.디터 코슬릭 조직위원장은 임 감독의 작품 100여편 가운데 <족보> <만다라> <춘향뎐> <씨받이> <아제아제 바라아제> <서편
‘한류바람’ 독일로 전선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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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
<가을 동화>의 한류 스타 송승헌이 서극 감독의 새로운 무협영화 <칠검하천산(七劍下天山)>에 캐스팅됐다. 17세기 청나라 정부를 반대하는 검객 7인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이 영화에는 류덕화, 장서희가 이미 캐스팅된 상태이며, 송승헌은 조선족 무사를 연기한다. 자신을 직접 찾아 캐스팅 제의를 한 서극 감독에 대해, 그는 “무한한 영광”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키라 나이틀리 >>
<킹 아더>의 당찬 여전사 키라 나이틀리가 다시 한 번 왈가닥 캐릭터를 연기할 모양이다. 그의 새 영화는 토니 스코트가 감독하고, <도니 다코>를 만든 리차드 켈리가 각본을 쓴 <도미노>. 그는 잘나가는 모델 경력을 포기하고 현상금 사냥꾼으로 나서는 역을 연기할 예정. 9월에 촬영을 시작하는 이 영화는 2005년에 개봉할 예정. 현재 나이틀리는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이다.
멕 라이언, 케빈 코스트너 &g
[캐스팅 소식] 한류스타 송승헌 무협영화 전격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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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호프먼이 벌에 쏘여 죽어가는 여인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2주 만에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말리부 해안을 걷던 리디아 그레이엄이라는 여성은 갑작스레 벌에 쏘여 격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는데, 마침 해안가 저택에서 쉬고 있던 더스틴 호프만이 얼른 응급처치를 해주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호프만의 아내가 벌알레르기가 있어서 비상용 주사를 집에 늘 갖춰놓고 있었다고 한다. 훌륭한 연기도, 사람을 구하는 일도, 적절한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듯.
더스틴 호프먼, 벌에 쏘였을땐, 나를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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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올인>을 통해 한류 스타로 부상한 지성. 그가 오는10월 개봉을 앞둔 한일 합작 극장용 애니메이션 <신암행어사>에서, 내레이션 목소리로 캐스팅됐다. 이는 일본 측의 적극적인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원래 지성은 주인공 박문수의 목소리 연기를 제안받았으나, 일어로 목소리 연기를 하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으로 이를 거절했다. 이에 일본 측은 그의 목소리를 살릴 수 있다면 내레이션만이라도 자막 상영하겠다며, 내레이션 성우를 부탁했다.
지성, 일본이 반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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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가 선정하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결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상은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이며, 1회 수상자는 모흐센 마흐말바프. 최근 허우 샤오시엔은 오즈 야스지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헌정영화 <가배시광>에서 평범한 일본인의 삶을 대만인의 관점에서 응시했다. <가배시광>은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올해 부산은 나를 선택했죠, 허우 샤오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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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의 어느 산 중턱에 있는 <내 머리속 지우개>의 촬영 현장.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구멍 하나하나로 땀이 솟구쳐 오른다. 내리꽂히는 태양 아래서 좀비처럼 흐느적대는 기자들과 스탭들 사이로 원기충천 발랄한 여자가 한 명 눈에 들어왔다. 커다란 선글라스와 머리띠를 하고서는 ‘알프스 소녀 하이디’인냥 팔짝거리며 온 촬영장을 맨발로 뛰어다니는 그녀의 이름은 키야 리(Kiya Lee)(40). <내 머리속 지우개>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다.
어떻게 <내 머리속 지우개>에 참여하게 되었나.
이재한 감독이 미국에서 화보를 촬영할 때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외국 배우들이 선호하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자신이 있었고, 이를 좋아했던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다가 불러준 것이다.
미국에서 어떤일을 했나.
한국 사람으로는 최초로 그곳 영화판 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사실 미국은 조합의 일원이 아니면 일을 할 수가 없는 곳이다. 그곳에서
<내 머리속 지우개> 메이크업 아티스트 키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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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면허를 반환할 때가 드디어 왔나. 4편의 007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해온 피어스 브로스넌(51)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의 세계에서 내가 할 말은 모두 다 했다”며 더이상 본드 역을 맡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본드는 내 인생의 뒤에 자리잡고 있는 또 다른 인생이다. 4편의 본드 영화를 만들던 시절을 애정을 듬뿍 담아 회상한다”며 본드 역을 접는 심정마저 솔직하게 토로한 상태. ‘몸값을 올리기 위한 협상전략’이라는 예측들도 분분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작사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인데, 21번째 새로운 본드 영화는 이미 2005년 11월 개봉이 계획된 상태라 한시바삐 새로운 배우에게 살인면허를 발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클라이브 오언(<킹 아더>), 제라드 버틀러(<툼레이더2>) 같은 영국 배우들. 호주의 한 타블로이드 잡지는 에릭 바나(<트로이>)가 이미 새로운
이제 다른 본드를 찾아보시죠, 피어스 브로스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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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일, <바람의 파이터>의 기자시사를 앞두고, 최배달 최고의 적수로 등장하는 일본의 ‘국제’ 배우 가토 마사야(41)가 한국을 방문했다. 영화 속에서 그는 “비행학교 시절 최배달의 상사였고, 한 번도 패배해본 적이 없는 일본 무도 협회장”으로 등장한다.
<고질라> 같은 할리우드 영화뿐 아니라 홍콩,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영국까지 5개국에 걸친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이제 <바람의 파이터>를 통해 한국 현장까지 경험한 가토 마사오. “여러 종류의 사람들과 일을 하고 싶어서 택한 국제적인 활동이 이제는 배움의 계기가 되어줬다”고 회상하는 그에게, 세계 각국 영화 현장의 분위기를 물었다. “할리우드에서는 모두가 소리를 지르고, 프랑스는 뭐든지 천천히 한다. 홍콩의 현장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한국은 다들 심각하게 회의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외국 진출을 위해 무술을 시작한 그는, 실제로 사무라이나 야쿠자 같은 몸을 많이 쓰는
<바람의 파이터>에 출연한 일본 배우 가토 마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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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4일 오후 6시30분, 정은임 아나운서는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서른여섯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 7월22일 낮 2시40분, 동작구 흑석동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지 14일 3시간50분 뒤의 일이다. 그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정은임 아나운서의 쾌유를 비는 글이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차고 넘칠 만큼 쏟아졌고, 개인 홈페이지에서 환자의 뜻과 상관없이 발췌한 사진과 글로 “사고를 예측했다”는 식의 어이없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다음카페의 ‘정은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는 쾌유를 비는 촛불집회를 계획했다가, 지나친 언론의 관심으로 취소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정은임 아나운서는 처음 응급실에 실려올 때만 해도 “30분을 넘기기 힘들다”는 진단과 달리 하루에서, 닷새로, 그렇게 열흘이 넘도록 “누구보다 강한 의지”로 버텨내고 있었다. 중환자실 병동에 누워 있는 그는 힘겹게, 그러나 성실하게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면서 세상과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몇
영화와 연애했던 그 사람 故 정은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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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수지가 SBS 드라마 <부자유친> 출연 이후 8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1997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떠났던 최수지는 9월 13일 첫방송 예정인 MBC 아침드라마 <빙점>(원작 미우라 아야코. 극본 조희, 연출 강병문)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최수지는 일본의 인기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이 드라마에서 병원장의 아내로 등장한다.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지만 남편의 무관심 속에 외도를 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를 유괴당해 잃는 비극적인 배역이다. 남편으로는 탤런트 선우재덕이 출연한다. 남편은 외도를 저지르다 아이를 잃은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괴범의 딸을 일부러 입양한다. 이 딸 역시 후에 이 사실을 알고 자살한다.연출자 강병문 프로듀서는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비운의 주인공 역을 찾던 중 최수지가 적격이라고 여겨 수소문끝에 출연 결정을 받아냈다"고 말했다. 최수지는 원작 소설을 감명 깊게 읽은데다 캐릭터에 대한 호감이 강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1
탤런트 최수지 8년만에 브라운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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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를 만나기 위해서 대학로로 갔다. 배두나는 지금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 중인 연극 <선데이 서울>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두나가 제작비까지 투자한 <선데이 서울>은 박찬욱과 이무영 감독이 함께 쓴 시나리오를 각색하고, <청춘예찬> <쥐>의 박근형이 연출가가을 맡은 작품. 경쟁에서 밀려나기만 하는 냄비 세일즈맨 병호와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할 수가 없는 그 동생 택시기사 정학, 정학을 사랑하지만 먹고살기 위해 몸을 파는 옌볜 처녀 정자가 막다른 골목에서 손잡고 출구를 찾는 이야기다. 벌써 보름 넘게 날마다 무대에 섰던 배두나는 인터뷰를 하던 날도 조금 일찍 극장에 도착해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면서 서둘렀다. 잠깐 슈퍼에라도 들르는 것처럼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신경 써서 손질하지 않아 뻗친 머리카락 그대로 나타난 배두나는 더위 탓인지 나른하게 늘어져 있었지만, 곧 묻지 않아도 혼자 열심히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처음
연극 <선데이 서울>에 출연 중인 배우 배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