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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숲>을 통해 본 송일곤 감독의 시적인 영화미학
내 얼굴이 한폭의 낯선 풍경화로 보이기 시작한 이후/ 나는 주어를 잃고 헤매이는/ 가지 잘린 늙은 나무가 되었다/ 가끔씩 숨이 턱턱 막히는 어둠에 체해/ 반 토막 영혼을 뒤틀어 눈을 뜨면/ 잔인하게 죽어간 붉은 세월이 곱게 접혀 있는/ 단단한 몸통 위에/ 사람아, 사람아 단풍 든다/ 아아, 노랗게 단풍 든다 - 기형도, 병(病) <입속의 검은 잎> 중
결혼식 초야를 치르고 독사에게 물린 아내를 저승사자에게 잃은 남자는 지옥에까지 내려가 거문고를 연주하며 아내인 에우리디케를 찾아 헤맨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저승의 계단. 남자는 그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면서 자신에게 중얼거린다. 아내는 살아 있다. 뒤돌아보지 마라. 뒤돌아보지 마라. 그러나 남자는 결국 뒤돌아본다. 소금 기둥이 되는데도 뒤돌아본다. 검은 창에 자신의 모습만이 비추어지는 그 저승의 창문 앞에서. 기억은 흡혈당하고 길은 뫼비우스 띠처럼 자꾸자꾸
애타게 순결한 영혼을 찾아서, <거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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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고수희, 윤제문, 엄효섭 등 길러낸 연극연출가 박근형
그의 연극에는 _ 돌발적인 상상력과 웃음이 있다
4년 전 연극연출가 박근형(41)이 들려준 일화. 집에서 전화를 하고 있던 그는 왼손으로 수화기를 받고 오른손으로는 무심코 앞에 있는 무엇인가를 계속 돌렸다. 그것은 자기 앞에 서 있는 어머니의 젖꼭지였다.
박근형의 연극은 뒷골목과 일상의 어두운 그늘, 가족의 신화 뒤에 숨어 있는 애증을 우습고도 슬프게 담아낸다. 위의 일화는 그의 연극이 갖는 놀라운 폭발력과 웃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임순례, 봉준호, 김지운, 박찬욱 감독 등이 그의 공연 때마다 슬그머니 뒷자리를 차지하고 배우들을 눈여겨보는 것은 이 때문이다. 길들여지지 않은 듯한 눈빛, 정식 연극 교육에서 닦은 세련된 화술과는 거리가 먼 시장 좌판의 언어들, 신문 사회면에서나 봤음직한 우스꽝스럽고 전도된 가족 관계를 태연히 보여주는 꾸밈없는 연기…. 그의 연극은 영화계에서는 주목받는 또래 연출가 집단 가운데서 가
배우를 기르는 선생님들 [6] - 박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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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대사에는 _ 한국어의 질박하면서도 찰진 호흡이 있다
연기 못지 않게 오태석이 강조하는 것은 호흡과 대사다. 극단 목화 배우들은 가장 편하고 정확하게 한국어를 발음한다는 평가를 듣는다. 정은표는 “배우로 하여금 숨을 제대로 쉬게 하고, 따라서 우리말 고유의 리듬이 잘 살아난다. 목화 배우들의 공통점이라면 제대로 말을 잘 하는 법을 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태석 연극의 무한한 상상력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무대도 배우에겐 큰 가르침이자 도전으로 다가온다. 관객은 그저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배우들은 허겁지겁 그 엄청난 사유의 공간을 자신의 연기로 메꿔야 한다. “그만한 상상력을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로 역량이 동원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상상력과 분석력이 없으면 도태된다. 독종이 될수밖에 없고 영리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정원중의 지적이다.
그러나 허리라고 부를 만한 중견배우들이 하나둘 TV, 영화로 빠져나가고 연극학도들이 연극보다는 영화와 방송 쪽에 더 많은 관심을 보
배우를 기르는 선생님들 [5] - 오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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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손병호, 성지루, 임원희 등 길러낸 연극연출가 오태석
“임 형(임상수 감독)이 (영화에 극단 목화레퍼터리컴퍼니 배우들을) 많이 데려가서 써서 그런지 밖에서 평가가 좋아.”
“저야… 죄송할 따름이죠. 목화 배우들은 TV든 영화든 어딜 가서도 유연해요.”
9월3일 막 오른 극단 목화의 <백마강 달밤에>가 끝난 뒤 대학로의 카페 장. 극단 목화의 수장 오태석(64) 과 임상수 감독이 맥주 잔을 두고 마주 앉아서 나눈 말의 일부다. 대학생 때부터 오태석 연극의 골수팬이 된 임상수 감독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을 ‘한국 공연예술계가 낳은 5대 천재’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의 연극에 나온 정진각, 정원중, 성지루 등을 일찌감치 자신의 영화에 쓸 배우로 눈여겨봐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오태석, 1962년 데뷔 뒤 어느덧 42년의 연극 인생이다. <태> <춘풍의 처> <부자유친> <비닐하우스> 등 대표작만 꼽아도 두손이 모
배우를 기르는 선생님들 [4] - 오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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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이 최형인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내세우는 것은 ‘정확성’. 직면한 문제에 대한 가장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을 주는 교습이 그렇고, 언제나 ‘왜’를 질문하면서 연기의 동기를 찾아가는 연출이 그렇다. 그가 어느 정도 기본이 된 배우에게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작가가 대본을 통해 전달하려는 것을 가장 정확하게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다. 위대한 작품은 인간과 인생을 꿰뚫는 작가가 며칠 밤을 새워서 모든 장면을 공들여 쓴 것들이고, 그 자체가 엄청난 논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등장하는 인물의 과거나 행동의 동기는 대본 안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동기는 희미해선 안 된다. 악착같이 그것을 이루려는 힘이 좋은 연기를 만들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남자가 여자를 왜 원하느냐에 따라 연기는 달라진다. 돈 때문인지, 외모 때문인지, 그 원인에 따라 그가 취하는 방법도 달라지는 것 아닌가. 정답은 대본에서 언제나 찾을 수 있다. 이 인간이 왜 이
배우를 기르는 선생님들 [3] - 최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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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배두나, 이영애, 임은경 등 길러낸 연기전문가 최형인
아트(art)는 본래 기술을 의미했다. 그러므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히포크라테스의 잠언은 창조력의 위대함이 아니라, 부단히 갈고닦아야 하는 정진(精進)의 어려움을 뜻하는 말이다. 배우고 연마해야 하는 기술은 일면, 예술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신비로움과는 전혀 다른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가 예술가라 부르는 사람들, 순간의 상상과 우연한 감성에 충실한 것처럼 보이는 그들이 어떤 경지에 오르기까지 취해야 하는 끊임없는 노력은 기술과 예술이 배치되는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연기 또한 마찬가지. 배우들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숱한 자세를 갖춰야 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지식을 쌓아야 한다. 더군다나 자신이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아의 장벽’을 허무는 것인데, 이것은 단언컨대 세심하게 단련된 기술이 필요한 과정이다.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연기라는 마술은, 전적으로 배우
배우를 기르는 선생님들 [2] - 최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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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만드는 사람들, 최형인, 오태석, 박근형을 만나다
모스크바 예술학교의 콘스탄틴 스타니슬라프스키를 거쳐 미국의 리 스트라스버그와 엘리아 카잔 감독의 액터즈 스튜디오에서 만개한 배우 연기술의 계보는 듣기만 해도 황홀하다. 말론 브랜도부터 폴 뉴먼, 더스틴 호프먼,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로 이어지는 빛나는 이름들. 오늘도 많은 배우지망생들과 스타들이 연기에 대한 목마름으로 액터즈 스튜디오를 찾는다.
한국에도 액터즈 스튜디오 못지않은 연기학교가 있다. 따로 간판을 내건 학교는 아니지만 이 연기학교의 교장은 배우 교육의 전문가 최형인(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겸 한양레퍼토리 대표)이다. 설경구를 비롯 숱한 충무로 배우를 길렀고, 이영애 등 스타급 배우들이 그를 찾아 연기의 숨결을 다시 배운다. 최형인 못지 않게 뛰어난 연기 스승들이 있으니 이들은 대학로를 온몸으로 버티고 서있는 연극연출가들이다. 42년 간 파격의 상상력과 가장 아름다운 한국어로 자신만의 연극세계를 만든 오태석
배우를 기르는 선생님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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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용 프랜차이즈가 뜨고 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극장 개봉작의 속편들을 ‘오로지’ DVD를 위해서만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조만간 디즈니는 클래식애니메이션 <밤비>(사진)의 속편을, 유니버설은 ‘4번째’ <아메리칸 파이>를, MGM은 ‘3번째’ <스피시즈>를, 극장이 아니라 DVD시장에 내보낼 예정이다. 스튜디오들이 애니메이션의 속편, 그리고 전편의 감독과 배우를 B급으로 대체해 제작한 DVD 타이틀만으로 미국 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간 30억달러에 이른다. 더욱이 미국 가구의 절반가량이 DVD 플레이어를 구비함에 따라 각 스튜디오의 DVD용 영화 제작 붐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비디오용 영화가 존재했듯이 DVD용 영화가 제작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버라이어티>가 지적하고 있듯이, DVD용 영화시장은 비디오용 영화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디오용 영화시장이 B급 장르영화와 예술영화 등
[왓츠 업] 할리우드, <아메리칸 파이4> 등 속편을 DVD 전용으로 제작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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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그룹이 미국 영화사 메트로-골드윈 메이어(MGM)(사진)를 인수했다. 타임워너와 협상이 진행 중이던 이 거래를 소니가 낚아채기 위해 MGM쪽에 제시한 가격은 약 49억달러. 이는 MGM의 부채 20억달러와 함께 주당 12달러씩 계산한 금액이며, 타임워너가 주당 11달러씩 계산해 제시한 금액보다 약 3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소니와 MGM간의 거래 협상은 지난 9월13일 사실상 완결됐고 소니는 이 인수금액을 현금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밝혔다.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소니는 텍사스 퍼시픽 그룹, 프로비던스 이쿼티 파트너스, DLJ 머천트 뱅킹 파트너스 등 3개 금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소니가 타임워너를 물리치고 MGM사를 인수하게 된 핵심 배경에는 미국 굴지의 케이블사인 컴캐스트 그룹과의 파트너십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버라이어티>와 <뉴욕타임스>는 소니와 아무런 지분관계도 없는 컴캐스트가 거래에 직접 관여하지
일본 소니그룹, 지난 13일 49억달러로 MGM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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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최민식, 류승범 주연의 <주먹이 운다>(제작 시오앤티 필름㈜. ㈜브라보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7일 크랭크인했다. 첫 촬영분량은 유상환(류승범)이 동네 양아치들에게 돈을 뺏는 장면으로, 영화 초반부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반항적인 유상환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류승범은 이전 작품들의 코믹한 이미지 탈피를 위해 3개월 전부터 권투 기술을 익히고 체중 감량을 해왔으며, 10시간 이상 걸려 레게파마를 시도하는 열의를 보였다. 길거리에서 매맞아 돈을 버는 인생막장의 39세 노장 복서 ‘강태식(최민식분)’과 패기와 깡이 전부인 소년원 출신 19세 청년 복서 ‘유상환(류승범분)’의 피할수 없는 대결을 다룬 <주먹이 운다>는 약 4개월간의 촬영과 후반작업을 거쳐 2005년 4월 개봉될 예정이다.
<주먹이 운다> 크랭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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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부숴 버리겠어.”고수가 배신의 분노에 떨며 복수의 의지를 불태운다. 30일 첫 전파를 발신하는 에스비에스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밤 9시55분)에서다. 고수는 여기서 사랑에 목숨거는 낭만적 청춘에서 복수욕에 불타는 야망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지훈 역을 맡는다. 그의 변신을 추동하는 상대역 인혜로 그룹 쥬얼리 출신의 박정아가 나온다. 극 초반의 배경은 김득구 선수가 맨시니와의 경기 도중 목숨을 잃는 80년대 초반 지방의 한 항구도시다. 서울 고등학교에서 수재로 불리던 지훈은 아버지를 어려서 여읜 뒤 어머니마저 잃고, 아버지 친구 태천 집으로 내려온다. 거기서 동급생인 태천의 딸 인혜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가난한 고아인 그는 첼리스트를 꿈꾸는 인혜의 욕망을 채워줄 길 없다. 목숨이라도 내놓을 수 있지만, 정작 인혜에게 필요한 건 그의 목숨 ‘따위’가 아니다. 결국 인혜는 지훈의 고교 친구이면서 호텔재벌의 후계자인 석현을 택한다. 이후 드라마는 석
SBS <남자가 사랑할 때> 주연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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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영화제를 노린 면이 없다면 거짓이다." 지난 21일 국내에서 <빈 집>의 첫 시사회를 가진 김기덕 감독은 <빈 집>이 해외영화제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그런 면이 없다고 말 못한다"고 답했다. 단적으로 <빈 집>에는 대사가 없다. 해외 관객을 만나는데 대사 장벽을 허문 것이다. 이는 해외 관객에는 물론 해외영화제 심사위원들도 포함돼 있다. 김감독은 이에 대해 "어쩌면 자포자기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관객은 내 영화를 거의 수용하지 않는다. 적어도 한국의 보편적인, 구름처럼 몰려다니는 관객들은 내 영화를 수용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아예 해외 관객들을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 어떻까 생각했다. 국내에서 수용하지 못한다면 해외의 100만명 관객이라도 수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는 또 "<빈 집>은 매우 소박한 영화다. 그런 소박한 영화에 굉장히 큰 왕관이 씌워진 것이 사실이다. 왕관이 너무 커서 머리에 쓰지도 못하고 가슴에
<빈 집> 김기덕, “해외영화제 노린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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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조희문 교수, 스크린쿼터제 심포지엄서 주장영화평론가이자 상명대학교 교수인 조희문씨가 스크린쿼터제도는 점진적 축소 혹은 종국적 폐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교수는 2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스크린쿼터제와 한국영화산업 발전 방향'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한국 영화가 이미 자생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 경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교수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주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쿼터제가 한국영화의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가와 쿼터제의 실질적 효용이 무엇인가에 주목했다. (사진은 지난 7월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연대 집회 모습)그는 "쿼터제는 역사적으로 제작과 유통(극장)을 아우르는 공생의 정책이 아니라 제작 중심의 보호제도"라며 "이 때문에 서로 연계해서 발전해야 할 두 분야가 오히려 대립과 반목하는 사이로 변질됐다"며 스크린쿼터제의 역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쿼터제 운영 과정에서 흥행성이 높은
“한국영화 자율 경쟁으로 경쟁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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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사실을 시인한 탤런트 장혁과 한재석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소속 연예인의 불법 병역 면제를 알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싸이더스HQ는 21일 "'기획사 차원에서 연예인의 불법적인 병역 면제를 알선했다'는 일부 기사는 싸이더스HQ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최근 보도된 일부 언론의 기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사진은 정훈탁 싸이더스 HQ 대표) 싸이더스 HQ는 이어 "한재석(1998년 2월)과 장혁(2000년 12월)이 면제 판정을 받았을 당시는 싸이더스HQ가 설립되기 이전이다. 싸이더스HQ의 전신인 싸이더스 또는 EBM의 경우도 회사 차원에서 소속 연기자들의 병역 면제를 알선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싸이더스HQ는 또 병역비리 알선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소속사 이모 이사와 최근 구속된 탤런트겸 개그맨 신승환의 연관성도 부인했다. "이모 씨는 싸이더스HQ 소속이기는 하지만 다른 회사의 등기이사를 겸임하며 회사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개인적인 차
싸이더스HQ, “불법 병역 면제 알선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