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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경희, 류승완, 정지우, 장진, 김동원/한국/2005/112분
‘차별’을 주제로 삼은 다섯 명 감독의 단편 옴니버스. 다운증후군, 외국인 노동자, 동성애자, 여성, 탈북 청소년, 계약직 노동자 등을 향한 차별과 그 차별로 인해 스스로 억압받게 되는 아이러니까지 포괄한다.
2003년 전주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여섯 개의 시선>에 이어 두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지난번처럼 ‘차별’을 주제로 삼은 <다섯 개의 시선>은 다섯 명의 감독이 제작비 7천5백만원으로 만든 단편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
<미소>의 박경희 감독이 연출한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소녀 은혜를 캐스팅한 단편이다. 은혜는 독신모인 만화가 장차현실이 딸과의 생활을 담아 그린 만화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 먹자>에도 등장했던 아이. 말도 제대로 못하고 뚱뚱하다고 놀림받지만 남들과 다를바없는 소망을 가진 은혜
<다섯 개의 시선> If You Were M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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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맛깔스럽다. ‘옴시롱 감시롱’. 떡볶이, 순대, 튀김, 김밥, 오뎅을 파는 곳이다. 여느 분식집 만큼이나 좁고 허름하지만 ‘옴시롱 감시롱’의 명성은 전주를 뒤덥고도 남는다. 떡볶이의 맛이 입에서 입으로 소문을 탄 탓이다. 도톰한 쌀떡은 색이 빨간 양념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어우러져 특유의 쫄깃함을 낸다. 떡인줄 알고 젓가락으로 푹 찔러 먹은 오뎅과 양념에 함께 버무려진 고구마도 일품이다. “여기는 좋은 재료만 써서 맛이 더 좋아. 그래서 여기는 이익이 거의 없어. 그냥 소문듣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유지하는 거지” 놀러온 이웃가게 아주머니가 한마디 던진다. 그래서 가게 벽에 “언니 오빠들, 2명이서 1인분, 4명이서 2인분 시키면 안되요”라고 쓰인 문구도 그냥 수긍하게 된다.
모든 메뉴를 개점이래 12년동안 1인분에 2000원 하는 “변함없는 가격”으로 제공했다고 하니 그 인심이 박하다고 말할 수 없다. 그리고 가게를 채우는 북적북적한 손님들이 바로 이를 증명해보이고
오늘의 맛집, 옴시롱 감시롱 - 떡볶이에도 명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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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워커(사진)는 ‘대인기피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 지난 2002년 여름 효순이와 미선이를 죽게 하고부터다. “아직도 약을 먹는다. 하루 4시간밖에 자지 못한다. 매일 사고가 기억난다.” 의가사 제대를 한 워커는 고향인 미국 애틀랜타에 머물고 있다. 이런 워커의 모습을 문화방송 새 국제시사 프로그램 (더블유)의 김현철 피디가 카메라에 담아왔다. 29일 밤 11시45분부터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는 ‘월드 와이드 위클리’(world wide weekley)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월드 이슈’ ‘와이드 코리아’ ‘더블유-스페셜’의 세 꼭지로 구성되며, 순서대로 최신 국제 뉴스, 한반도 관련 문제, 심층 취재가 필요한 국제적 사안을 다룬다. 이날 방송될 ‘월드 이슈’는 카슈미르 분쟁지역을 소개하고, ‘와이드 코리아’는 교과서 왜곡과 한일 외교전을 다룬다.
한국과 관련된 국제 이슈뿐 아니라, 국제 뉴스 자체도 더욱 심층적으로 다루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준비되고 있는
MBC ‘W’ - KBS ‘특파원 현장보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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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남자와 첫경험이 어땠냐는 새신랑의 첫날밤 질문에 정혜는 “그냥 아팠어요”라고 응수할 뿐이다. 기억하기 싫지만 지워지지 않는 그 남자와의 강제적 관계는 그녀에게 말 그대로 아픔만을 주었기에 내뱉은 말이었다. 유일하게 사랑했던 어머니가 너무 빨리 한 줌의 재로 돌아가 버리자 정혜는 결국 스스로를 닫아버리고 집을 나와 혼자 살아간다. 칼날 같은 세상과는 거리 두기를 하고 홈쇼핑과 인터넷을 통해 소통할 뿐이지만 정혜는 그때의 시린 상처를 덮어줄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 사람을 은연중에 기다린다. 버림받은 고양이와 상처받은 남자를 껴안아주는 ‘여성’을 부지불식중에 간직하면서….
무표정한 정혜를 100% 핸드헬드 카메라의 흔들리는 영상과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잡아낸 영화는 감독의 데뷔작이었는데도 여러 영화제서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20페이지짜리 우애령의 단편 <정혜>와 100분 분량의 <여자, 정혜>사이에는 호흡의 차이가 있지만 결말에서 유사한 느낌을 가
20쪽 단편을 100분으로 끌고 간 힘은, <여자, 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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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제인 폰다는 ‘하노이의 제인’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그건 1972년 <렉스프레스>지에 실렸던 자신의 사진만 부정한 게 아니라, <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부정된 자신을 다시 부정하고, 아울러 <만사형통>을 부정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고다르가 말했던 배우의 얼굴을 걷어내고 자신만의 표정을 드러낸 것일까? <제인에게…> 같이 작은 에세이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고다르의 모든 작품은 관객이 질문과 대답을 ‘사유’하길 원한다.
<장 뤽 고다르 컬렉션>에 들어 있는 네 작품의 스펙트럼은 넓다. 할리우드 장르영화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즐겁고 낭만적인 소품 <국외자들>, 68혁명 직전에 만들어진 부르주아 부부의 끝나지 않는 악몽 <주말>, ‘지가 베르토프 집단’ 시절에 장 피에르 고랭과 만든 <만사형통>, <영화사>를 만들던 1990년대를 마감하는 극영화 <포에버 모차르트&g
고다르의 30년 숨결에서 영화의 역사를 본다, <장 뤽 고다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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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한 여자가 한 남자와 외출했다. 다음날 그녀가 엄마에게 말했다. ‘난 고귀한 처녀성을 지켰어요.’ 그리고 그가 친구에게 말했다. ‘밤새 날 가만히 두질 않더군.’ 망원경으로 둘을 지켜본 경비원이 말했다. ‘그는 게이였고, 그녀도 레즈비언의 등쌀에 시달렸지.’ 난데없이 나타난 정신과 의사가 말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둘은 건전하게 보냈죠.’ 두 번째 이야기. 1913년의 가을, 영국 귀족들이 전원에 모여서 사냥과 연회를 가지기로 했다. 그들이 사냥과 만찬, 카드놀이, 가십거리들로 시간을 보내고 소란을 떨 동안, 비극적 죽음이 한번 일어난다. 그들은 화려한 시절이 사라지고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은 물론, 이어질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자신들이 죽음을 맞이할 운명이란 것도 몰랐다. 세 번째 이야기. 외딴 집에서 혼자 영화를 편집하는 남자에게 괴물과 환영이 하나둘씩 찾아온다. 서서히 미쳐가는 그는 영화 속 살인마가 되어 집과 미로를 헤치며 살인을 저지르고
[DVD vs DVD] 영화사의 걸작 흉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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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 홍련>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공포영화 사상 최대의 관객 동원을 기록한 것만큼이나 관객의 반응도 가지각색이었다. 특히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풍부한 내용은 비평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장화, 홍련>의 DVD에는 ‘관객에게(To the Viewer)’는 메뉴가 있다. 문자 그대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바를 담은 곳이다. 작품에 대해 워낙 말들이 많았던 만큼, 제작진쪽에서도 할말은 있었을 것이다. 그 첫머리를 장식하는 김지운 감독과 임필성 감독의 대담 ‘장화, 홍련을 둘러싼 몇 가지 오해’는 상당히 흥미롭다. 그들은 한국에서 공포영화가 받아들여지는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개진한다. 장르적인 특성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드라마투르기만을 강조하는 평단에 대한 불만도 은근하게 표현한다. 작품 전체를 보는 대신 사소한 부분(이 영화, ‘벽지 얘기’ 꼭 나온다)을 걸고넘어지는 분위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장르영화 팬들이라면 두 감독
[서플먼트] 김지운과 임필성 감독 “그건 당신의 오해야”, <장화, 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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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타이틀의 매력이라면 좋은 화질과 음향으로 영화를 느긋이 즐길 수 있다는 것과, 극장과는 다른 버전의 영화를 보는 것이다. <파송송 계란탁>은 이 두 가지 모두에 속한다. 또한 극장보다 15분 더 긴 A-CUT 버전과(극장 개봉 전 첫 번째 편집본에 해당하는) 함께 극장판까지 수록하고 있어, 둘간의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록도 적절한 구성이며, 본 영화처럼 임창정의 비중이 높다. 특이한 것은 음성해설에서 감독이 빠진 임창정과 제작자의 해설만 수록한 점이다.
1차 편집본에선 어땠냐고? <파송송 계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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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주지사가 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배우로 활약했던 실베스터 스탤론의 B급 액션오락영화. 살해된 마피아의 딸을 보호하는 스탤론의 강인한 매력은 여전하지만 전성기 시절의 존재감은 사라진 듯해 안타깝다. 사실 스탤론보다는 명배우 앤서니 퀸의 유작이 된 것이 이 영화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한다. 시네마스코프 화면과 4:3 풀스크린 두 가지 화면비를 제공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된다. 부록으로 제작현장, 인터뷰, 감독 음성해설을 지원한다.
앤서니 퀸의 유작, <어벤징 안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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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가너가 연기한 이 영화의 헤로인 ‘엘렉트라’는 2003년 공개된 벤 애플렉 주연의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데어데블>에 게스트로 출연한 캐릭터다. 최근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함께 자신의 만화 ‘신 시티’를 직접 영상으로 옮긴 작가 프랭크 밀러가 창안한 엘렉트라는 <데어데블>의 만화 원작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여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는데, 실사 영화에서도 가너의 호쾌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하여 셀프 타이틀의 영화판 <엘렉트라>가 나올 수 있었다.
제니퍼 가너의 또 다른 히트작 <앨리어스>가 그렇듯, <엘렉트라> 역시 그녀의 카리스마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영화다. 특히 선과 악의 중도를 걸으면서 그 균형이 깨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엘렉트라의 캐릭터 설정은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가너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영화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악역과 느슨한 연출 때문에 배우와
<엘렉트라> 슈퍼 헤로인 영화의 현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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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한 작품에서 공연하기가 쉽지 않는 두 배우 주성치와 유덕화. 이 둘의 코믹 앙상블이 절묘한 <정고전가>는 노련한 해결사 주성치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요절복통 해프닝으로 매우 재미있는 영화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주성치 못잖게 유덕화의 코믹 연기가 기대 이상이라는 점이다. 또 주성치의 황금 콤비 오맹달과 관지림, 구숙정, 이자웅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물론 그들 모두가 관객을 위해서 기꺼이 망가져준다. 아쉬운 점은 타이틀에 수록된 부록이 감독, 배우 소개와 예고편이 전부라는 점이다.
주성치와 유덕화의 코믹 앙상블, <정고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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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직접 볶아 더욱 맛있어요
2002년 첫 진출, 한국이 해외 지점 1호인 자바 시티
자바 시티의 기원 |
국내에는 자바라는 이름의 두 커피 전문점 브랜드가 있다. ‘자바 시티’와 ‘자바 커피’. 후자는 (주)롯데리아가 개발한 국내 브랜드이며, 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외국 브랜드다. 자바 시티는 1985년 캘리포니아의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작은 카페로 시작했다. 카페를 만든 세명의 젊은 커피마니아들은 ‘우리가 손으로 직접 볶아 세상에서 제일 좋은 커피를 만들어보자’는 단순한 원칙만 갖고 있었다. 김진권 운영팀장은 “2000년 아일랜드계 종합 케이터링 회사인 캠벨-뷰얼리 그룹이 인수하면서 본사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세련돼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소박하다”고 설명했다. 20년 된 이 브랜드는 지금도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만 매장이 분포돼 있고, 워싱턴의 2개 매장을 포함해 16개의 매장을 운영한다.
음식이 아니라 문화로서 소비 |
해외파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4 [3] - 자바 시티·파스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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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내 개봉되는 공포 영화 <착신아리 2>의 일본판 DVD 스펙이 공개됐다. 오는 8월 5일 선보일 이 타이틀의 본편은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화면비와 함께 DTS 5.1 사운드를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일본의 인기 개그맨들이 참여한 애드립 후시녹음과 츠카모토 렌페이 감독이 찍은 사이드 스토리, 미공개 장면 등이 포함된다고.
특히 감독 대신 탤런트 이나가와 준지가 음성해설을 맡았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십여년간 일본 열도를 돌며 괴담 라이브를 진행해온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괴담 모음집과 심령사진 해설 비디오 등으로 본업인 탤런트보다 괴담 전문가로 더 잘알려진 인물이다. 일본 영화 타이틀의 경우 한일 양국이 비슷한 구성일 때가 많기 때문에, 일본판의 스펙을 통해 차후 국내판 DVD가 어떻게 나올지 미리 예상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착신아리 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예고하는 휴대폰 메시지를 소재로 한 영화. 전편의 시바사키 코우를 대신하
<착신아리 2> DVD는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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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커피 향에 빠져봅시다
해외 프랜차이즈 커피숍 선두주자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시작 |
스타벅스가 커피숍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기 전까지 미국 역시 인스턴트 커피가 대중적이었다. 지금도 미국에서 가장 큰 커피회사는 맥스웰과 네스카페 같은, 인스턴트 커피 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들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자신의 책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에서 테이블이나 바 위에 에스프레소 잔을 놓고 담소를 나누는 이탈리아인들의 커피 문화에서 로맨스를 발견했다고 쓰고 있다. 1971년에 설립된 원두판매점 ‘스타벅스 커피, 티 앤드 스파이스’에서 일할 당시 이탈리아식 커피바를 고민하던 그는 ‘일 지오날레’라는 카페 사업을 성공시킨 뒤 스타벅스를 인수했다.
한국 20·30대 젊은이의 놀이터 |
집도 회사도 아니면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자기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제3의 장소’로 컨셉이 다듬어진 스타벅스의 공간은 우리나라에 더 잘 구현돼 있다.
해외파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4 [2] - 스타벅스·커피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