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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의 베트남 전쟁 3부작의 두 번째 작품. 실제 베트남 전에 참전, 전투 도중 총을 맞고 불구의 몸이 되어 반전 운동에 참여한 록 코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애송이 톰 크루즈를 배우로 각인시킨 작품으로, 기존에 발매된 일반판과 달리 올리버 스톤 감독의 코멘터리가 수록이 되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개봉 판본보다 10분 정도의 추가 장면이 있어 극장에서 보지 못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NBC 뉴스를 통해 방영된 20분이 넘는 영화 제작 뒷이야기가 흥미롭다.
<7월 4일생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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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의 주말 연속극 의 인기가 여전하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30.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서 이번주 1위를 지켰다. 이어 현재 독도문제로 인한 반일정서때문인지 KBS2의 특별기획드라마 과 대하드라마 또한 나란히 2,3위를 기록하면서 마찬가지로 지난주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MBC와 KBS의 일일 안방드라마 경쟁이 치열하다. MBC의 와 KBS1의 이 똑같이 20.8%의 시청률을 기록해 공동순위를 유지했는데, 명랑한 캐릭터와 좀 더 밝은 내용인 쪽이 서서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KBS의 는 SBS의 에 확실히 밀리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10위권 밖으로 하락했고, 그 빈자리를 MBC의 이 10위에 올라 대신했다.
<부모님 전상서> 식지않는 인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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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는 귀엽다? 적어도 의 호숫가 키스 장면은 로맨틱하면서 더 없이 귀엽게 보인다. 지나온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에 빠지게끔 만드는 영화는, 사춘기를 맞이한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장의사 아버지 댄 애크로이드, 사춘기 소녀 베이다의 안나 콜럼버스, 그리고 맥컬리 컬킨. 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와 아름다운 풍광, 귀에 익은 올드 팝의 선율이 긴 여운을 남긴다. 화질과 음향은 평균적인 수준이며, 부록은 극장용 예고편 하나가 제공된다.
<마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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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991년에 막을 내린 CBS-TV의 간판 시리즈. 국내 방영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던 추억의 드라마로, 석유업계의 거물 유윙가를 둘러싼 사랑과 음모, 비즈니스의 세계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이번 DVD는 총 14시즌 가운데, 시즌 1,2가 먼저 선을 보인다. 총 28개의 에피소드가 8장의 디스크에 수록이 되었고, 디지털 리마스터링 덕분에 화질이 꽤 준수한 편이다. 부록으로 5개의 에피소드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코멘터리를 지원하고 있어 추억의 드라마에 대한 여러 뒷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다.
<달라스 시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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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인간을 숙주로 삼는 외계인의 침략을 그린 작품.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의 각본을 쓴 케빈 윌리엄슨의 의기투합으로 화제가 되었다. 흔한 소재의 영화지만, 장르 영화에 정통한 이들답게 안정감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SF 호러다. 지금 보게 되면 왕따 학생 케이시 역으로 의 프로도가 연기를 하고 있어 눈에 띈다. 타이틀의 부록은 전무하나 화질과 음향이 기대 이상으로, 특히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의 위력이 영화의 흥미를 더한다.
<패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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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소녀가 순식간에 30살의 성숙한 여성으로 변했다. 물론 몸만 변한 것이며, 정신연령은 13살을 그대로 유지한다. 톰 행크스의 을 연상케 하는 영화는, 짐작한 그대로 소녀가 성인들 사회에서 겪는 여러 해프닝들을 코믹 발랄하게 그려내고 있다. , 를 통해 제니퍼 가너의 강인한 이미지로 각인이 되었다면, 이 영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듯. 화사한 색감이 돋보이는 화질과 80년대 주옥같은 올드 팝을 듣는 즐거움이 상당하다. 부록으로 출연 배우들의 10대 시절 이야기와 NG 장면이 볼만하다.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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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사소한 것이지만, 그것이 미래의 삶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는 뒤틀린 현재의 상황을 변화 시키고자, 원인이 된 과거의 한 사건을 끊임없이 변화 시키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국내 극장 개봉과는 달리 DVD 타이틀은 2장의 디스크에 극장판과 감독판을 모두 수록, 해피 엔딩과는 정반대의 매우 어두운 결말로 마무리 되는 또 다른 엔딩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다. 화질과 음향은 우수하며, 특히 서라운드 효과가 돋보인다. 부록으로 카오스 이론에 관한 부가 영상이 독특하다.
<나비효과 감독판,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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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록 스타인 코코넛 피트가 운영하는 코스타리카 해변의 플레져 아일랜드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극을 다룬 영화. 마약과 섹스, 살인이란 자극적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코믹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장르 영화의 룰을 비교적 충실히 따르긴 하지만, 간혹 당황스러울 정도로 상식 밖의 상황들이 돌출하는 것이 특징. 코코넛 피트를 연기한 빌 팩스톤의 망가진 모습도 볼거리. 휴양지의 시원스러운 풍광이 일품이며, 요란한 사운드 또한 파티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부록으로 22개의 삭제 장면 모음과, 제작 다큐멘터리가 제공된다.
<클럽 드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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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계집이란 뜻을 지닌 . 엽기적인 패러디로 점철된 의 웨이언스 형제가 또 다시 코미디에 도전한다. 우여곡절 끝에 백인 자매로 분장한 FBI 요원 케빈과 마커스가 벌이는 포복절도의 해프닝. 인종과 남녀 성과 관련한 거침없는 표현과 농담으로 일관하는 영화. 코드가 맞는다면 기대 이상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DVD는 영화에 쓰인 특수효과의 비밀과 웨이언스 형제가 들려주는 웃음의 비법과 같은 재미있는 부록이 제공된다. 다만 감독 코멘터리는 한글 자막이 지원되지 않는다. 화질과 음향은 수준급.
<화이트 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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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의 나이로 팝의 여신이 된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 타이틀은 공연 실황이 아닌 그 동안의 뮤직 비디오를 모아 놓은 것으로, 총 20편에 달한다. 왜 그녀가 팝의 여신이 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싶다면 이 타이틀을 보라. 눈부시도록 화려한 영상에 힘입은 그녀는 숨 막힐 듯한 섹시함을 발산한다. 다양한 색깔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모습을 담은 이 DVD는 화질과 음향이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뮤직 비디오의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촬영 중에 있었던 NG 장면이나 미완성 뮤직 비디오 촬영 장면 등을 볼 수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 그레이티스트 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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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컬트가 된 로부터 4년. 저예산 B급 영화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내세웠던 영화는, 속편에서 어마어마한 블록버스터로 변신을 했다. 뛰어난 특수효과를 바탕으로 화려한 영상과 액션을 선보이지만, 전편과 같은 여운은 없다. DVD 타이틀의 강점은 국내 개봉 당시 삭제되었던 장면들이 모두 복원이 되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진 것이 돋보인다. 화질과 음향은 매우 우수하며, 특히 효과음이 대단히 훌륭하다. 부록으로 영화에 쓰인 시각 효과의 비밀을 벗겨주며, 빈 디젤의 안내로 세트 구경을 할 수 있다.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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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귀에 선한 듯 하다. 위기에 처한 올리브의 변함없는 외침 소리 "살려줘요! 뽀빠이~". 시금치를 먹고 괴력을 발휘하는 뽀빠이의 탄생은 신문 연재만화로 시작 되었지만,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은 맥스 플라이셔의 애니메이션이다. 시금치 판매량의 1등 공신이기도 한 이 만화 영화는 1933년에 첫 선을 보였고, 이번 박스 세트는 총 5장의 디스크에 45편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제작년도가 워낙 오래 되어 요즘 애니메이션과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우리말 더빙 덕분에 향수를 자극한다.
<뽀빠이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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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영화 가운데 최고의 스턴트라면 1, 2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작품들이다. 해적 소탕을 하는 홍콩 해군의 호쾌한 액션을 그린 전편과, 암흑가 조직을 일망타진 하는 속편. 이 두 영화는 성룡이 감독과 배우로서의 역량을 분명하게 보여준 ‘걸작’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는 것들이다. 자전거 추격전, 버스트 키튼을 연상케 하는 시계추 매달리기, 각종 주변 소품을 활용한 격투 등 관객을 위한 최고의 팬 서비스로 두 영화는 똘똘 뭉쳐져 있다. 화질과 음향은 무난한 편이며, 부록은 삭제 장면과 제작 다큐멘터리가 볼만.
<프로젝트 A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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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경기에서는 졌지만, 최선을 다 한 삼미 슈퍼스타의 팀원들은 그날 하루 더 없이 아름다워 보인다. 프로야구 최악의 구단. 만년 꼴찌로 기억되던, 하지만 이따금씩 괴력을 거침없이 토해내던 그들. 개성이 뚜렷한 선수들처럼, DVD 타이틀의 스페셜 피쳐 구성 역시 다른 한국 영화 타이틀과는 차별적이다. 당시 한국 프로야구의 추억담을 토해내는 김종현 감독과 감사용 선수의 코멘터리가 압권이며, 야구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삼미 슈퍼스타 구단의 회고도 볼만하다. 화질은 무난하지만, 경기 중의 효과음은 꽤 우수한 편.
<슈퍼스타 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