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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프리퀄 제작된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2003)의 프리퀄이 제작에 돌입했다. 2003년 공포영화 <다크니스 폴스>로 데뷔한 조너선 리브스먼이 연출을 맡기로 계약했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은 토브 후퍼의 전설적인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리메이크작이다. 마이클 베이의 영화사 플래티넘 듄즈는 이 영화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자연스럽게 전사(前史)에 관한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 <롱기스트 야드>의 셸든 터너가 시나리오를 담당하며 뉴라인이 배급한다. <텍사스 전기톱...>은 한국에서 6월23일경 개봉된다.
<최종병기 그녀>, 실사 영화화
애니메이션 <최종병기 그녀>가 실사영화로 만들어진다. 단행본으로 350만부가 팔린 다카하시 신의 만화를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큰 인기를 모은 <최종병기 그녀>는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와 지구
[해외단신]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프리퀄 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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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소품이 홈쇼핑 온라인 경매에 등장했다. MK픽쳐스가 제작한 <안녕, 형아>, <그때 그 사람들>, <몽정기2>의 영화속 소품들이 27일 CJ홈쇼핑(CJ Mall)을 통해 온라인 경매에 들어간다. 이번 경매에 등장하는 소품은 <안녕, 형아>에서 극중 박지빈이 사용했던 썬글라스와 <그때 그사람들>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자동차 번호판을 비롯, 극중 김윤아의 치마와 조은지의 원피스 등 총 70여종에 이른다.
영화속 소품의 온라인 경매에 대한 실효성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자칫 사장될 수 있는 이런 소품들이 어느 정도의 부가가치는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K픽쳐스 관계자는 “이번 소품 경매사업은 한국영화가 3차 부가가치 사업에 진입하는 인식의 전환”이라고 자평한 후, “다른 제작/배급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여 여타 제작사도 이 사업에 동참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MK픽쳐스는 CJ Mal
영화 소품이 홈쇼핑 온라인 경매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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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잡지<마리끌레르>7월호에 실릴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우리는 매우 친한 사이다. 그렇지만 친구 이상의 관계는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가 지난 1월 제니퍼 애니스톤과 갈라선 후 안젤리나 졸리와의 염문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두 사람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것이 주된 이유였지만 사적으로도 매우 친하다는 점이 의혹을 증폭시켰다. 최근에는 피트와 졸리와 졸리의 아들 매독스가 함께 아프리카 해변을 거니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었고 염문설은 거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되었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는 이번 인터뷰에서 “내 아버지가 어머니를 속이고 바람피웠을 때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내가 만약 그런 일을 저지르게 된다면 스스로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졸리 자신이 브래드 피트의 이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으로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는 친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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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카이스트> 조선남아의 기개를 보여주마!
[정훈이 만화] <카이스트> 조선남아의 기개를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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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리케인 카터>에서 수감중인 루빈 카터가 “writing is magic”(글쓰기는 마술)이라고 했을 때, 이 발언은 과연 카터가 유죄냐 무죄냐 하는 시비를 덮으면서 마치 영화 전체의 메시지인 것처럼 강력한 힘을 발산했다. 적어도 내겐 그랬다. 글쓰기란 자신을 심화(가운데점) 확장시키며, 그것은 종신형의 죄수를 구원할 만큼의 놀라운 힘을 지닌 것이다. 진정성을 가진 진술이라면, 수기든 소설이든 영화든 모든 창작행위가 다 마찬가지 효과를 가질 것이다. 홍상수 감독은 언젠가 “내 내부에서 아직 정리가 안 된 문제들을 영화로 다룬다”고 말한 적 있는데, 영화 만들기가 자신을 정신적으로 고양시키는 경험일 수 있다는 것, 그처럼 사적인 창작행위의 진정성을 고수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문학도 아닌 영화에서 말이다. 영화산업은 감독 개인에게 사적인 창작행위의 여지를 그닥 허용하지 않는다. 그보다 영화는 시장전략의 산물이고, 산업시스템과의 흥정이며, 기껏해야 관객과의
[편집장이 독자에게] 영화만들기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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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조재현과 <여자, 정혜>로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던 김지수가 <로망스>(제작 LJ필름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호흡을 맞춘다. <로망스>는 영혼을 뒤흔드는 단 한번의 사랑에 모든 것을 건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담아내는 정통 멜로영화. <나비>의 문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문승욱 감독은 “조재현의 눈을 통해 느껴지는 정서는 슬픔”이라며 “조재현은 어떤 장르보다 멜로가 어울리는 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김지수의 고혹적인 매력이 극중 인물 윤희의 절망과 희열, 연약함과 강인함을 완벽히 표현해 줄것”이라며 김지수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로망스>는 6월 중순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조재현, 김지수 <로망스>에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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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지의 부음(訃音)’이란 사건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 각박한 이야기지만 바쁜 세상에 ‘한번쯤 찾아가 한두 시간 있다가 돌아오는 일’ 이상이 아니다. ‘고인의 넋을 기리는’ 일은 과거 농경사회에서 ‘동네 어르신’이 돌아가셨을 때나 대단한 일이다. 친구가 당한 상(喪)은 이렇게 무덤덤하게 찾아왔다. 하지만 오랜 투병생활을 하신다는 말을 듣고도 코빼기도 안 비친 게 찜찜하여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런데 웬걸 장례식장 분위기는 지극히 ‘일상적’이었다. 영안실의 합리화된 시스템은 시끌벅적한 ‘재래식’ 장례문화에 데어 버린 사람 머리에서 발안된 듯했다. 돗자리 깔고, 음식 나르고, 화투치는 모습은 종적을 감추었다. 간략히 분향을 마친 뒤 소파에 일렬로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게 문상의 전부였다. 방침상 담배마저 피울 수 없자 건물 밖에 모여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편하긴 한데 좀 그렇다’는 소리가 드문드문 들려왔다.
예민해지기 시작한 것은 되레 장례식장을 나와 집으로 향할 때부터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죽음에 관한 짧은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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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 시장이 발달된 일본에서는 아이돌 관련 DVD를 비롯해 온갖 종류의 타이틀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국내에서 보기 드문 소재를 다룬 두 타이틀이 최근 출시 예정작으로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첫 번째로 오는 6월 24일 발매될 는 수중발레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프랑스의 수영선수 비르지니 데듀의 모습을 밀착 촬영한 영상물. 2005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과 평상시의 개인적인 사생활 등을 담았다고. 비르지니 선수의 아름다운 자태를 담은 DVD 자켓만으로도 팬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1980년대 일본 아사히TV에서 방영되면서 인기를 모았던 이 7월 21일 DVD 박스로 발매된다. 영화배우 고(故) 가와구치 히로시를 주축으로 한 탐험대가 세계각지를 돌며 미지의 생물이나 수수께끼의 장소를 탐험한다는 내용으로, 방영 당시 일본에서 일대 붐을 일으켰던 TV 다큐멘터리다. 이미 미확인 생물체 등을 소재로 한 시리즈
일본에는 이런 DVD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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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생·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산업디자인학과 대학원 의상디자인 전공·<닥터K>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인터뷰> 포스터 촬영
“한컷 영화!” 영화 포스터 사진을 찍는 강영호(32)씨는 모든 피사체의 꿈틀거림을, 단 한장의 압축 파일로 만들어야 한다. 정확함이 요구되는 일이지만, 기술적인 데이터보다 주관적인 느낌을 더 선호한다. <인터뷰> 포스터 작업 때도 마찬가지였다. 파리의 퐁 데자르 다리 위에서 나란히 벤치에 앉아 있는 은석(이정재)과 영희(심은하)도 해지기 직전 포커스도 제대로 맞추지 못한 채 ‘감’으로 낚아채 올렸다. 아름다운 풍경을 뭉개서 아련하게 처리한 이유를 두고 강영호씨는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영화 속에 나오지 않는 그 장면은 은석과 영희의 무의식 속에 둥둥 떠다니는 이미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스쳤지만, 둘은 서로를 기억하지 못하죠. 진실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원해야 따르는
순간을 담는 드라마, 사진작가 강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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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 브리프>(1993)에서 여제자인 줄리아 로버츠와 불안한 사랑을 나누던 법대교수를 기억하는지? <사랑과 슬픔의 여로>(1991)에서 자신의 딸인 줄 모르고 줄리 델피를 사랑한 음울한 중년남자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필사의 도전>(1983)의 냉소적인 파일러트 예거나 <천국의 나날들>(1978)에서 리처드 기어의 연적으로 등장한 신비한 농장주인은? 이 우수에 젖은 퀭한 눈빛과 범접하기 어려운 아웃사이더적 풍모를 가진 남자가 샘 셰퍼드다. 그러나 이 남자를 그저 개성있는 조연배우 정도로만 인식한다면 그에 대해서 반의반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이다.
성장기의 샘 셰퍼드는 카우보이였다. 실제로 그는 고교 시절 자신이 키운 숫양으로 LA농산물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대학 역시 샌 안토니오 전문대의 농학과로 진학했다. 그의 진로를 바꾸어놓은 것은 새뮤얼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연극의 세계에 매
[할리우드작가열전] 히피세대의 르네상스맨, 샘 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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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씨네21> 창간 10주년 기념 특강이 진행 중이다. 지난주 배우 백윤식이 스타트를 끊었고 이번주에 배우 문소리와 박찬욱 감독이 강연자로 나섰다. 박찬욱 감독 특강 진행을 하면서 그에게 연기 연출의 비결을 물었더니 재미있는 답변이 나왔다.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예전에 <올드보이> 오디션을 할 때 강혜정이 왔는데, 문승욱 감독의 <나비>를 찍었잖아요. 그래서 그 감독과 일할 때 어땠냐고 질문을 했는데 너무나 인상적인 대답이 나왔어요. 문승욱 감독은 아실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책도 많이 읽고 굉장히 지식인이에요. 한 장면의 연기를 설명할 때 10분, 20분을 굉장히 어려운 단어를 써서, 그리고 아주 복합적인, 도저히 동시에 하기 힘들 것 같은, 자기로선 도저히 자신이 없는, 이렇기도 하고 저렇기도 하고 뭐 그런 거 있잖아요. 그런 것을 10분 동안 설명해주신대요. 그러면 자기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대요. 그래서 그때 같이 연기했던 사람이 김호정씨
[편집장이 독자에게] 연기, 작지만 무한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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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센스>의 개봉 이래, 최근까지 워낙에 각종 반전무비들이 창궐해왔던 까닭에 이른바 ‘스포일러’는 영화 주최쪽과 관객 모두를 위협하는 커다란 적으로 급부상했다. 평소 ‘시류에 편승하여 대세에 야합한다’라는 신조를 품고 살아온 필자 역시 이에 부화뇌동하여, 사실 그거 좀 안다고 하여 영화 보는 데 큰 지장이 생기는 것도 아닌, 아니, 사실 그런다면 그건 오히려 영화쪽이 문제가 있는 거라고 보여지는 사소한 얘기를 적어놓고도 일일이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등등의 자진납세를 하는 등 오로지 스포일러로 낙인 찍히지 않고자 하는 작금의 추세를 맹목적으로 따라왔다. 그 영화들이 내놓은 같잖은 반전 나부랭이들의 실체를 백일하에 발고해내기는커녕 말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이에 필자는, 지난날 필자가 걸어왔던 비겁하고도 안이한 행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깊은 반성과 속죄의 의미로 이번에 개봉하게 된 <킨제이 보고서>에 대한 스포일러가 되고자 한다.
[투덜군 투덜양] 우길 걸 우기시오! <킨제이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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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를 보면서 내가 했던 생각은 우습게도, 저런 감옥이면 있을 만하네, 였다. 침대에 목욕탕이 딸려 있고, 체력단련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고, 무엇보다 TV가 있다. 케이블 채널만 나온다면, 그 안에 10년 넘게라도 있으라면 있을 수 있다. 만두만 먹으란 건 좀 고려해봐야겠지만, 그래도 별탈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보고, 오락프로 보고, 다큐멘터리 보고, 뉴스도 보다보면 시간은 금방 간다. 오대수의 비극적인 상황은 이해하지만, 하여튼 그런 잡생각이 먼저 들었다.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글을 쓰면서 소리를 듣는다. 음악을 듣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음악이 나오면 잠시 일을 멈추고 거기에 집중한다. 일에 집중하면 음악이 안 들린다. TV도 마찬가지다. 그러다보니, 일을 할 때는 소리가 다 이해되는 국내 프로그램을 주로 틀어놓게 된다. 뉴스건, 드라마건, 버라이어티 쇼건 상관없다. 그들의 말을 들으면서, 일을 한다. 그러다 흥미가 생기면 TV를 본다.
[숏컷] TV는 놀이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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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현장이 점점 맛없어지고 있다. 재미는 물론 더 빨리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고 나를 포함한 영화잡지 기자들의(특히 사진기자들!) 시름은 점점 깊어가서 특단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는 한 곧 불치라는 진단을 받게 될 날이 머잖은 것 같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우리는 특별히 더 맛이 없었던 한 현장에서 영화잡지 사진기자들이 단체로 카메라를 거둘 수밖에 없는 일련의 사태를 맞이했는데 카메라와 함께 펜도 그 손길을 거두어서 영화의 현장에 가지 않은 것 같은 모양새를 만들었다. 가끔 이런 일들이 개별적으로 있어오긴 했지만 최근 들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드디어 기자들의 단체 보이콧 사태까지 일어난 것이다. 상식을 넘어서는 무성의한 현장 공개가 그 직접적인 원인이었지만 그동안 쌓여왔던 것들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었다. <씨네21>을 11년째 만들어오며 무수한 매체환경의 변화를 겪어온 나이지만 적어도 영화현장 취재만큼은 옛날로 돌아가고픈 심정이다. 밤을 꼴딱꼴딱 새워가면서도 함
[오픈칼럼] 맛없는 현장, 기자는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