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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저먼이 죽은 게 언제인데, <주빌리>가 나온 게 언제인데, 늦어도 한참 늦은 방문이다. 저먼의 첫 작품 <세바스찬>이 먼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게이 시네마였다면 두 번째 작품 <주빌리>는 영국의 과거, 현대, 미래를 관통하는 펑크무비다.
대영제국의 영화를 상징하는 엘리자베스 1세가 찾아온 현대의 영국. 그녀의 분신인 보드가 갱의 리더로 활약하며, 범죄와 폐허로 얼룩진 시대의 그림자가 드리운 그곳은 묵시록에 다름 아니다. 천사와 여왕과 무정부주의자가 조우하고, 시대극과 실험영화, 판타지가 뒤섞인 <주빌리>는 감독, 화가, 정원사를 넘나든 저먼의 정체처럼 혼란스럽다.
<주빌리>는 <대영제국의 몰락> 등에서 반복된 저먼식 영국 탐구의 시작이다. 그것은 현대에 대한 해석이었을까? 아니면 미래에 대한 근심이었을까? 대답은 영화의 후반에 나온다. 방화광 매드가 ‘미래가 없다’고 선언하자 여왕은 슬퍼한다. 그리고 신하와 함께
<주빌리> 데릭 저먼의 펑크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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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케이블 채널까지 생길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마술공연과 몰카라는 사회적 이슈거리를 접목시켜 화제를 모은 영화 <연애술사>. 탤런트 한가인과의 결혼으로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산 연정훈이 능글맞은 바람둥이 마술사 지훈 역을, 도발적인 미모의 여배우 박진희가 섹시한 여교사 희원 역을 맡았는데, 두 사람은 몰카 때문에 다시 만나 티격태격하면서 결국에는 진실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해내고 있다.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너무 뻔한 공식대로 만든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연인끼리 보기에 부담 없는 로맨틱 코미디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연출 의도는 연정훈을 비롯해 천세환 감독, 황철현 촬영 감독, 연명준 조명 감독이 참여한 음성해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몰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어디까지나 사랑의 매개체로 활용하려 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이들의 음성해설을 통해 모텔이라는 흔치않은 배경과 영화
<연애술사> 마술과 함께하는 모텔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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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는 수많은 효녀·효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온다. “먹고 싶다”는 당신의 말 한마디면, 한국의 효자들은 한겨울에 딸기가 ‘있어선 안 된다’는 자연의 진리마저 아무 의심없이 뒤엎어버린다. 부모를 정성으로 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부모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일언반구하지 않고 따르는 그 모습들이 가끔은 무섭다. 효녀 심청의 이야기는 그런 설화의 최고봉이다.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물불 가리지 않고 책임지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 아버지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꽃다운 몸을 던지는 딸. 아무리 효도가 아름답다지만 아버지가 눈뜨는 것이 딸의 목숨보다 더 중하다는 논리는 폭력이다.
넬슨 신은 이 낡은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서 그런 지점에 약간의 각색을 가했다. 심청의 아버지 심학구는 조정의 강직한 충신으로 설정되었는데, 역적의 위해로 모든 것을 잃고 딸 청이만을 구해 은둔한다. 그 와중에 그는 눈이 멀었지만 늘 품위있고 다정하다. 딸에게 무조건 의지하지 않
남북이 합작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왕후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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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가 입었던 물방울 원피스가 경매에 나온다면 얼마에 팔릴까? 복수할 때 입었던 멋드러진 검정색 가죽코트는? 개봉2주차에 전국관객 287만여명을 동원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친절한 금자씨>가 유통업계에서도 화제다. 인터넷 쇼핑몰 CJ몰(www.cjmall.com)에서 진행된 <친절한 금자씨> 의상과 소품을 경매한 결과, 500여명이 경매에 참여했으며 낙찰가 총액이 350만원에 달한것.
경매에 나온 13가지 물품중 최고가 낙찰품목은 ‘금자씨’가 교도소 수감과 출소때 입고 나온 물방울 원피스. 철지난 옷처럼 보였지만 이영애가 입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이 원피스는 낙찰가 5만원에서 시작해 최종 80만 9천원에 팔렸다. 이 원피스를 놓고 경쟁한 인원만도 무려 60여명에 달한다. 그밖에 금자씨가 복수할 때 입은 검정색 가죽코트는 54만9천9백원에, 감방 동기를 만날때 입었던 푸른색 코트는 42만300원에 낙찰됐다.
그동안 영화
<친절한 금자씨> 물방울 원피스 경매 낙찰가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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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과학자 리드(이안 그루퍼드)는 유전자의 비밀에 다가갔지만 연구를 계속할 자금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파산 위기에 몰린 리드와 그의 단짝 벤은 사업가로 성공한 대학동창 빅터를 찾아가고, 그의 후원으로 DNA 연구를 위해 우주여행을 떠난다. 동행한 사람은 리드의 옛 애인이자 빅터의 약혼녀인 과학자 수(제시카 알바), 수의 남동생인 파일럿 자니, 그리고 빅터. 방사능 폭풍에 휘말려 유전자 변형을 일으킨 이들은 서로 다른 초능력을 얻어 ‘판타스틱4’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남은 한 사람 빅터는 당연하게도, 악당이다.
<판타스틱4>는 마블 코믹스가 1950년대부터 발행한 만화책 시리즈가 원작인 영화다. 원작자 스탠 리는 “슈퍼히어로라고 팀을 이루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라는 제안을 받고 <판타스틱4>를 구상했고, 주인공들에게 몸을 자유자재로 늘일 수 있는 탄성이나 불꽃을 뿜는 능력, 바위처럼 단단한 피부 등과 같은 초능력을 고루 배분해주었다. 이렇게 태어난 ‘판
특수효과의 힘, <판타스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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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콕은, 대사는 시나리오를 다 쓰고 맨 나중에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 감독의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대사는 시나리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묵직한 비중이다. 그것은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구상된, 아니 시나리오 구상의 씨앗이자 열매가 아닐까 싶다. 그 많은 대사 가운데 절반은 재치와 웃음을 자아내는 데 쓰인다. 장진의 코미디는 아주 난처한 상황 속에서 웃음을 건져내려는 시도임을 확인하게 된다.
<박수칠 때…>는 히치콕식의 서스펜스물이다. 9군데를 난자당한 채 호텔방에서 발견된 미모의 여인 정유정이 있다. 그리고 히치콕식의 살인자 누명을 쓴 남자 김영훈(신하균)이 있다. 김영훈은 사건 발생 뒤 한 시간 만에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된 유력한 용의자다. 김영훈은 정말 범인인가? 또는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린 사람인가? 이 질문은 장진 감독 작품 가운데 가장 강렬한 극적 긴장감을 자아낸다.
장진 감독은 기이하게도, 누명을 쓰고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살인사건에 관한 가장 수다스러운 수사, <박수칠 때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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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의 TV감상실] 보기 드문 하드보일드 드라마 <변호사들>
[올드독의 TV감상실] 보기 드문 하드보일드 드라마 <변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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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에서 어른거리는 하얀 소복과 함께, 치렁치렁하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는 처녀귀신의 강력한 무기라 불릴 만하다. 선혈이 낭자하고 내장이 튀어나오는 끔찍한 사지절단도, 귀를 찢는 살벌한 비명도 대신할 수 없는 머리카락의 어두운 공포는 여성적이고 동양적인 한의 정서를 담는다. 밖으로 내보이지 않고, 자꾸만 안으로 삼키게 되는 한, 혹은 어떤 과거는 슬플 수밖에 없다. 안이 보이지 않는 구멍처럼, 머리카락 속에 감춰진 귀신의 얼굴은 상상력을 자극하여 더없이 무섭기만 하다. 은근함과 익숙함에서 유발되는 낯선 공포를 호러장르의 신종 규칙으로 자리잡게 만든 J호러와 함께, 기분 나쁘게 휘감기는 길고도 검은 머리카락은 일찍이 이 장르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한올한올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누군가의 머리카락에서 시작하는 영화, <가발>의 주인공은 그 머리카락이 품고 있는 기억 그 자체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지난한 투병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버린 동생 수현(채민서)에게
여성적이고 동양적인 한의 정서, <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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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지는 여름 산 속의 밤 하늘을 극장 삼아 텐트 바닥에 다리 쭉 뻗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백두대간의 한 자락인 경북 문경새재에서 열린다.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문경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김석우)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로 사적 147호인 문경새재의 제1관문 성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관람과 휴가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쟁으로 치뤄지는 문경산악영화제는 암벽등반, 빙벽등반, 환경과 문화, 래디컬 영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18편의 국내 단편·중편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김준기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 <인생>(9분30초)은 세계 산악영화제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의 본선 출품작으로, 아버지의 등에 업혀 산을 올랐던 아기가 장성해 늙은 아버지의 짐을 등에 얹고 산에 올라가는 부자의 모습을 그리면서 시간과 인생의 의미를 짚어보는 작품이다.
<앨캡 이스트
문경새재 산악영화제, 스크린은 성벽…관람석은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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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영화진흥위원회가 출범한 지 두달여. 업무 파악을 마치고 한창 영화계 안팎으로 뛰어야 할 시기에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최근 시네마서비스 조직 개편으로 인해 김인수 위원이 사의를 표했기 때문이다. 강우석-김정상 체제가 물러나고 시네마서비스 대표를 맡게 된 김 위원은 지난 8월1일 문화관광부에 위원직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진흥법에 따라 영진위는 영화사 대표가 위원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규정을 갖고 있다. 김 위원은 8월8일 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의를 밝히는 것으로 짧은 위원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 김 위원은 “미리 (시네마서비스의 조직 개편을) 알았다면 위원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텐데 이제 막 일을 하려는 참에 빠지게 돼서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승 영진위 부위원장은 “손실이 크다. 개인적으로 의지도 있고, 또 실제 아이디어를 많이 냈던 위원이라 더욱 아쉽다”고 밝혔다.
충무로 안팎에선 3기 위원회가 공백 없이 순항하길 바라면서도 김 위원의 도중하차와
[충무로는 통화중] 3기 영진위 발목잡은 영화진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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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재즈밴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의 리드 싱어 이브라힘 페레가 78세의 나이로 8월6일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브라힘 페레가 최근 유럽순회공연을 마친 뒤 위장염으로 아바나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밴드의 기타리스트 마누엘 갈반은 “그는 내 형제와도 같았다. 위대한 뮤지션이자 위대한 동료였다”고 회고했다.
페레는 14살때부터 직업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195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으나 1990년대에는 잊혀진 이름이 었다. 그러나 1996년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결성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헌팅캡 모자와 회색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였던 페레는 냇 킹 콜에 비견되는 정감어린 목소리로 밴드를 이끌어왔고 지난 97년에는 그래미상까지 수상하기에 이른다. 또 이들의 성공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빔 벤더스의 1999년 음악다큐멘터리<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이 밴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리드 싱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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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이 끝난 뒤 야심차게 새로 출발한 여러 드라마들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MBC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위는 8월 7일 방영된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대회의 한국, 일본전으로 2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해군과 일본 해군 사이의 전투를 다루고 있는 <불멸의 이순신>이 3위에 올랐으며, <패션 70S>이 4위를 기록했다.
2회째에 <내 이름은 김삼순>이 기록했던 시청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SBS 수목 드라마 <루루공주>는 7월 마지막 주와 마찬가지로 5위에 올랐다. 지난 주 시청률은 22.5%로 첫 주 20.1%보다 2.4% 상승했으나, 캐디 비하 내용으로 물의를 빚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3회 방송에서 정준호의 캐디로 등장한 김정은에게 정준호의 사업 파트너가 “오늘밤 어떠냐.
SBS <루루공주>, 높은 시청률 속에 시청자들의 빈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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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을 만난 적이 있는지. 그들은 마치 졸업앨범의 앳된 모습에서 0.1초만에 세포분열을 백만번쯤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웃고 서 있다. 때가 꼬질꼬질했던 입술 언저리에 거뭇거뭇 난 수염이며 훌쩍 커버린 키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나이먹어 가는 동안 그들도 이땅 어디선가 그만큼의 세월을 안고 살았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2000년 새해 첫날, 10년 만에 만난 <왕룽일가>를 보면서 드는 생각도 그러하다. 89년 수많은 유행어와 인기를 누리며 방영되었다가 어느덧 우리의 기억 어딘가에서 먼지쌓인 채 박혀있는 줄만 알았던 왕룽 동네 사람들. 그들은 사실 우리와 함께 10년의 세월을 먹고 살고 있었던 것이다.
10년, 강산이 변해도 안 변하는 게 있다
왕룽(박인환)은 아파트가 된 논, 밭에 대한 보상금으로 앉은 자리에서 몇십억대 갑부가 되었지만 철부지 아들 석구(선동혁)는 사업자금 대달라고 졸라대고, 그런 아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왕룽에게
10년만에 부활한 왕룽일가, SBS <왕룽의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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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역류>를 만들 당시의 론 하워드 감독은 혹 <타워링>(The Towering Inferno, 1974)의 자리에 자기 영화를 들여놓고 싶은 생각은 없었을까? 화마(火魔)와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그리 많지 않은지라, <분노의 역류>의 일차적인 비교 상대가 <타워링>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러고 보면 두 영화는 화재와 그것을 일으킨 음모에 대한 이중 대항이라는 스토리 얼개만이 아니라 당대 스타들을 전시하고 최신의 특수효과를 실험하는 블록버스터란 측면에서도 닮은 데가 있다. 물론 커트 러셀, 윌리엄 볼드윈, 로버트 드 니로, 제니퍼 제이슨 리 등으로 배치된 <분노의 역류>의 스타 라인은 폴 뉴먼, 스티브 매퀸, 윌리엄 홀덴, 페이 더너웨이, 프레드 애스테어 등으로 포진된 <타워링>의 그것보다 중량감이 떨어지는 반면, 특수효과가 거둔 실감나는 ‘효과’에선 <분노의 역류>의 판정승이라고 평가할
방화광의 쇼타임! 론 하워드 감독의 <분노의 역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