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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는 6월 17일 인기 성인용 애니메이션 타이틀 6편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타이틀은 <야근병동> <G-Taste (1), (2) (사진)> <유작> <DNA 헌터> <달링 (사진)>의 총 5작품 6편. 이들은 인기 성인 만화나 PC 게임 등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로, 마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VOD 서비스를 통해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6편 공히 TV 방영이나 비디오 출시를 염두에 두었던 작품들답게 4:3 스탠다드 화면비와 돌비 디지털 2.0 사운드가 지원되며 오리지널 일본어 더빙에 한국어 자막이 수록된다. 편당 6,6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어 마니아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 성인용 애니 타이틀 6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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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 엔터테인먼트는 6월 13일 명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3종을 모은 ‘다큐멘터리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들은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작품을 담은 <20세기의 위대한 미술가들 (사진)>, 야생동물들의 생태를 박진감 있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BBC 와일드라이프 스페셜 (사진)>, 과학과 예술,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친 위인 50명의 이야기를 수록한 <영상 기록, 20세기의 거장들>의 3종으로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도 뛰어난 다큐멘터리다.
각 시리즈는 일반 포토 앨범 크기의 270*297*34mm 사이즈 패키지에 한 면 당 4개의 디스크씩 총 8~15개의 디스크가 수납되어 소장 가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리 엔터테인먼트는 6월에 출시되는 세 편을 포함, 앞으로 매달 2~3편씩 총 20편 가량의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가 4~5만원선에 대형 마트와 YES 24,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우리, 명작 다큐멘터리 패키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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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의 DVD 출시에 관해 현재 여러 가지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에피소드 3> DVD는 11월 1일이나 8일에 출시될 것이며, <에피소드 1~3>을 합본 수록한 박스 세트와 <에피소드 4~6>의 오리지널 3부작 박스세트도 함께 나온다고 한다. 와이드스크린과 풀스크린 버전도 별도 출시될 것이라고. 물론 이들 가운데 어느 것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일 뿐이며, 박스 세트에 새로운 부록이나 사양이 추가될 지의 여부나 정식 출시일의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전작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이 2002년 5월 극장개봉 후 11월에 DVD 출시된 전례가 있고,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DVD가 연말 쇼핑 시즌인 11월~12월 사이에 집중적로 선보이는 것이 상례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3> DVD의 ‘
<스타워즈 에피소드 3> DVD 1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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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테마곡 ‘엔터테이너’의 멜로디와 로버트 레드포드, 폴 뉴먼, 로버트 쇼 등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스팅>이 SE 버전 DVD로 새롭게 출시된다.
조지 로이 힐 감독의 1973년도 작품인 이 영화는 193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친구의 복수를 위해 갱 조직의 보스를 멋지게 속이는 두 사기꾼의 활약을 그렸다. 이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의 추억 속에 남아있는 경쾌하고 코믹한 오락 영화의 걸작이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스팅 SE>는 1.8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 돌비 디지털 5.1 및 2.0 사운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부록은 현재 미정이다. 유니버설에서 9월 6일 정가 26.98달러에 출시.
걸작 사기극 <스팅> 9월 새 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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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뉴스투데이> 마음 상하지 않고 자르는 방법
[정훈이 만화] <뉴스투데이> 마음 상하지 않고 자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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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심상치 않다. <신입사원>의 후속작으로 6월 1일 첫 전파를 탄 김삼순은 시청률 조사 기관인 TNS 미디어에 따르면 1회에 18.3%, 2회에 21.3%를 거쳐 3회에 27.8%, 4회째에 3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4회째에 30%의 시청률을 돌파한 이 드라마의 인기는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때와 매우 유사하다. 2004년 6월 5일, 첫 회가 방영되었던 <파리의 연인> 역시 방송 첫 주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2주째에 30%를 훌쩍 넘었다. 평범하지만 씩씩한 여주인공과 돈 많고 냉정하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남자 주인공이라는 설정도 비슷하다. 하지만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여주인공 김삼순은 30세의 뚱뚱한 싱글이고, 게다가 웬만해서는 절대로 사장에게 밀리지 않는 뚝심도 남다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 큰 인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회째에 시청률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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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오랜만에 대학교 강의실을 향하는 기분은 ‘만감이 교차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모종의 기대감까지 지울 수는 없다. ‘이 나이에 무슨 시간강사?’라는 생각에 학교 출강은 하지 않겠노라고 마음먹자마자, 어떻게 마음을 들켰는지 연락 오는 곳도 한 군데 없는 상황은 솔직히 꽝이었다.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겠노라고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마음이 설렌다. ‘젊은 제자들과 세상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는 마음이냐고? 이런 촌스럽고 덜떨어진 생각이라니, 그런 강사는 영화 <세기말>에 나오듯 개그맨보다 더 웃기던데.
역시나 범생이 출신 아저씨의 머리는 거기서 거긴가 보다. 강의 몇번 ‘뛰고’ 나니 설렘 같은 건 온데간데없어지고 ‘요즘 대학생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지식인 얕잡아보기’가 대세인 요즘 분위기에서 이런 말하면 입에 거품물고 으르렁거릴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 대학생들은 ‘공부’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공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책 안 읽는 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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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의 단체가 생겨난다. ‘여성영화인 모임’(가칭)은 오는 4월19일 창립총회 일정을 잡아놓고 출범을 준비중이다. 주진숙, 채윤희씨가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아, 여성제작자 프로듀서 평론가 감독 스탭 언론인 등이 참석한 준비모임을 두 차례 열었다. ‘모임’은 첫해인 올해 ※여성영화인 인력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프로듀서/시나리오/연출/촬영조명/편집/디지털제작 등 6개 과정으로 진행하고 ※현재 활동중인 여성영화인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여성영화인력 뱅크’ 웹사이트를 개설하며 ※여성들 작품의 정기 발표회 및 여성영화인 회고전을 열 계획이다.
여성영화인 모임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중 여섯명의 여성영화인들이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처음 거론됐다. 간담회 녹취록은 이 모임이 왜 필요한지를 말해준다. “여성문화예술제에서 워크숍을 하는데 왜 왔느냐고 물어보니까, 태반이 다른 워크숍에 갔을 때 ‘야! 여자는 원래 스크립터 하는 거야’라고 하더래요. 촬영보 하고 싶은데
[편집장이 독자에게] 여성영화인들에게 즐거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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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사상 각본(색)상부문에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된 작가는 우디 앨런이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무려 10편의 후보작을 냈고 그 중 <애니홀>(1977)과 <한나와 그 자매들>(1986)로 두개의 오스카를 가져갔다. 놀라운 기록이긴 하지만 굳이 타율로 따지자면 2할. 패디 차예프스키는 그에 비해 훨씬 실속있다. 네번 노미네이트되어 세개의 오스카를 챙겼으니 타율이 무려 7할5푼. 타율도 타율이거니와 현재까지 아카데미 각본(색)상 최다수상기록이다.
뉴욕 브롱크스의 빈민가 태생인 차예프스키가 본래의 희망이었던 코미디언의 꿈을 접고 작가의 길로 들어선 것은 2차대전 때 입은 상처 때문. 조지 큐커의 <이중생활>(1947)에 단역배우로 잠깐 출연하며 영화계와 인연을 맺은 다음 그는 TV쪽으로 활동무대를 옮긴다. 차예프스키는 1950년대를 대표하는 TV드라마 작가였다. 그는 특히 하층 노동자계급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키친-싱크 드라마’(kitc
[할리우드작가열전] “더이상은 못 참아!”, 패디 차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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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의 일본 흥행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지난 1월22일 도쿄 시내 13개관을 비롯 일본 전역 37개관에서 개봉한 <쉬리>가 개봉 5일간 90% 가까운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승승장구, 현재 전국 120개 극장에서 관객 80만명을 돌파했다. 수입사인 시네콰논, 배급사 어뮤즈, 제작사 강제규필름은 4월7일 <쉬리> 배우, 감독을 초청해 관객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까지 준비하고 있다. 강제규필름은 “당초 4월11일 종영을 예정했지만 4월 말까지 연장상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최종관객 수는 130만∼1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자신한다. 관객 100만명을 넘을 경우 예상되는 흥행수익은 10억엔(약 100억원). <쉬리> 일본판권가격은 130만달러(약 15억원)였고 홍보비로 약 3억엔이 투자됐다.
미국 메이저들, <쉬리> 판권 검토중
<쉬리>의 해외흥행 가능성은 지난해 홍콩에서도 입증됐던 일이다. 지난해 11월4일
일본 흥행에 이어 해외에서 프로포즈 받는 <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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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소녀 이미지로 어필했던 제니퍼 코넬리와 데이비드 보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판타지 영화 <라비린스>가 마침내 국내에 출시됐다. 두 스타 배우와 함께 제작을 맡은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와 연기자로 참여한 프랭크 오즈 등의 이름이 눈에 띄지만, 무엇보다 이 기이한 판타지 세계의 창조자인 짐 헨슨을 빼놓고는 작품을 이야기할 수 없다.
짐 헨슨은 미국인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아동 TV 시리즈 <세사미 스트리트>의 인기 캐릭터들을 창조해낸 인물로서, 꼭두각시 인형극인 ‘머펫’쇼를 완성시킨 장본인이다. 1990년 지병인 폐혈증으로 54세의 나이로 타계했지만 빅버드와 엘모, 커밋 등 그의 캐릭터들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가 추구한 인형극 장르는 자신의 이름을 딴 짐 헨슨 프로덕션에 의해 계승되고 있다.
사실 짐 헨슨은 국내에서는 낯설게 느껴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라비린스>와 함께 대표작으로 알려진 &
인형극의 대가 짐 헨슨의 대표작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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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가 2주 천하로 끝날 조짐이다. 예매를 시작한 <연애의 목적>은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45%~50%에 가까운 압도적인 예매율로 주말극장가 평정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싸이더스 입장에서는 대작 <역도산>과 <남극일기>의 잇따른 흥행실패에 저밀었던 가슴을 오랜만에 쓸어내리는 반가운 수치다. 박해일과 강혜정의 노골적인 연애담 <연애의 목적>은, 18세 관람가라는 불리한 등급 타개책으로 기말고사가 끝나는 홀가분한 대학생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연애의 목적> 뒤에는 <간 큰 가족>이 버티고 있다. <간 큰 가족>은 통일이 되어야 아버지의 유산 50억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에 온 식구가 벌이는 통일자작극 코미디다. 신구, 김수미, 김수로, 성지루, 신이 등 ‘한 코미디’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물론 새롭게 코미디에 도전하는 감우성의 모습도 체크 포인트다. 주요 사이트의
[주말극장가] <연애의 목적> 극장가 평정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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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패러디를 넘어 창조의 순간으로
명화의 차용 - 김중만·<섬>·<친절한 금자씨> 포스터
물론 현대 이미지 중에 발터 벤야민의 말처럼 원작의 아우라를 파괴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살모사라는 혐의에서 자유로운 이미지는 없다. 뒤샹이 모나리자의 복제화에 콧수염과 턱수염을 그려넣은 이래 표현을 위해 원작을 훼손하고 파괴하는 행위는 적어도 미술에서는 독창적일 것도 없는 일이 되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상업 사진에서는 가치있는 원본이 예술성을 확보하고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왔다는 사실이다. 패션 디자이너 이브생 로랑은 광고 사진에 벨라스케스, 프리다 칼로, 루벤스들의 미술 작품을 차용해 예술의 아우라를 불어넣기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클림트의 그림을 그대로 재현한 한 보석회사의 광고 사진과 달리의 초현실적인 공간을 그대로 옮겨온 한 의류회사의 광고 사진에서 보듯이 지금 부유층에 소구하고자 하는 광고주들이 가장 즐겨 택
신 고전주의의 물결 [2] - 사진·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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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는 죽지 않는다. 다만 되풀이될 뿐이다
복고주의는 보수주의다, 반동이다. 창조를 가로막는 꼰대다. 손 안 대고 코푸는 장사다. 천박한 유행이다. 라면 하나를 먹더라도 추억에 기대야 하는 우리 시대 사람들의 영혼은 불안하고 불행하다. 그런데 그 감수성이 모여 복고주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 자신을 낳은 부모를 죽이고 새로운 형식을 만들고 있다. 마리우스 프티파의 <백조의 호수>와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최인호의 <해신>과 드라마 <해신>은 같은 부모에게서 나온 한 형제가 아니라 다른 길을 가고 있는 옛 동료에 불과하다. 원래부터 그랬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어디 있으며, 인간이 만든 것 중에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움직일 만큼 기발한 것이 어디 있었나. 과거에 빚지고 새 길을 가는 것이 예술의 숙명이다. 그래서 지금 복고주의로부터 무언가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한다. 안타깝게 조짐을 들여다본다.
공연: 성(性
신 고전주의의 물결 [1] - 공연·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