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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위대한 모험>이 미국 박스오피스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황제 펭귄들의 기나긴 생태 여정을 감동적으로 담아낸 자연다큐멘터리 <펭귄: 위대한 모험>은 지난 6월24일 미국 내 4개관으로 개봉했다. 그러나 7월 말에 접어들어 778개 극장으로 확대 상영하며 1633만달러를 거둬들여 2주 연속 흥행 10위를 차지하더니, 개봉 8주차에 접어들어서는 2063개 극장으로 늘어나 주간 박스오피스 6위까지 올라섰다. 지금까지의 총수익도 3772만달러에 달한다. 미국에서 개봉한 역대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화씨 9/11>에 이어 흥행 2위에 올라섰다. 이 정도 추세라면 곧 <아멜리에>를 제치고 역대 미국에서 개봉한 프랑스영화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올리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애초 해외 세일즈 시장에서 이 다큐멘터리의 수입과 배급에 관심을 가진 곳은 거의 없었다. 워너 인디펜던트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정도가 전부였다. 제작비로 350만달러가 들어
다큐멘터리 <펭귄: 위대한 모험>, 미국서 흥행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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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벤처 지원 기금을 받아 사세를 확장시키게 된 올리버. 그는 자신의 인터넷 회사 ‘기저귀닷컴(diaperrush.com : 실제로는 이 영화의 DVD 홍보 사이트)’을 키워 하루 240,000명씩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배설물을 도맡아 처리하겠다는 야심을 키운다. 에밀리와의 사랑도 뒷전으로 둔 채.
하지만 올리버는 고작 1년 만에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하고 다시금 부모집에 얹혀살게 된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 속에는 그러한 설명이 배제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는 삭제 장면을 통해 설명된다. 백수가 된 올리버가 에밀리 앞에서 본 조비의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 뒤 이어지는 삭제 장면으로, 두 사람은 에밀리 친구의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 그간 서로에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에밀리는 신문에 난 기사를 봤다며 올리버를 위로한다. 아기들에게 기저귀 발진이 일어나 기저귀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얘긴데,
<우리, 사랑일까요?> 기저귀닷컴은 왜 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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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배우 스칼렛 요한슨(20)이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자동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8월19일 디즈니랜드 입구 근방을 지나던 스칼렛 요한슨은 집요하게 따라붙는 파파라치를 피하려다가 다른 자동차와 충돌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요한슨의 대변인은 “45분동안이나 쫓아온 파파라치 때문에 접촉사고가 일어났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요한슨이 몰았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 여성과 두 딸이 타고 있던 차의 측면을 들이받았다. 한 목격자는 “요한슨이 심하게 떨고 있었지만 다치진 않았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사진작가 마리오 토루노는 그와 요한슨의 차 사이에는 여러 대의 차가 있었고 조심스럽게 따라갔기 때문에 요한슨이 자신의 추격을 눈치챘을 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IMDb.com>와의 인터뷰에서 토루노는 “요한슨이 디즈니랜드 주차장을 향하면서 시속 15킬로미터 정도로 속도를 늦췄고 몸을 왼쪽으로 기울였다. 마치 자동차 바닥에 떨어진
스칼렛 요한슨, 파파라치 피하려다 접촉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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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산>의 국내 공개시 캐치 프레이즈는 ‘그가 돌아왔다’. 명백히 원작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신조인간 캐산>을 기억하는 20~30대 관객의 추억을 의식한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이 실사판은 예상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캐산>은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설정만을 일부 인용하여 감독 자신의 해석을 반영한,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영화다. 애니메이션 <신조인간 캐산>이 인류 말살을 획책하는 안드로이드 군단과 인간 사이에서 고독한 싸움을 전개하는 히어로를 다루었다면, 영화 <캐산>은 전쟁 활극이라는 형식을 빌려 인류가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주제에 천착한 아트 필름에 가깝다. 뮤직 비디오 연출로 주목 받았던 감독 기리야 가즈아키는 애니메이션을 충실하게 실사화 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영화 시작 후 거의 1시간이 지나 캐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캐산> 창작자가 보여주고 싶은 것 vs 관객이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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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이 400만을 훌쩍 뛰어넘으며 3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주말 이틀 동안 16만 9천 292명(83개 스크린)의 관객이 동막골을 찾았으며, 지금까지 455만 6천 693명(344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개봉 17일만인 8월 20일(토)에 400만을 기록한 <웰컴 투 동막골>은 이로써 2005년 개봉작 중 최단기 400만 관객동원에 성공했다. 올해 유일하게 500만을 넘긴 상반기 최고 흥행작 <말아톤>은 17일만에 300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주말 개봉작 중에서 <웰컴 투 동막골>에 제동을 걸만한 영화가 없어 다음 주에도 동막골의 질주가 예상된다.
<박수칠 때 떠나라>도 2주 연속 2위를 고수했다. 서울 주말 이틀간 10만 5천 300명(66개 스크린), 지금까지 160만 관객(257개 스크린)을 불러들였다. 이로써 장진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웰컴 투 동막골>과 직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나란히 1,2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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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의 TV감상실] TV 동물농장이여, 부디 초심으로 돌아오라~
[올드독의 TV감상실] TV 동물농장이여, 부디 초심으로 돌아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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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43)가 케이티 홈즈(26)와의 결혼식에 수백만달러를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영국 주간지 <선데이 미러>가 8월21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아라비안 나이트’풍의 초호화 예식을 계획 중이다.
올해 초 멕시코 마로마 리조트의 백사장에서 열린 한 미국인 커플의 성대한 결혼식을 본 뒤 그와 같은 결혼식을 열기로 결심한 것. 맨발 차림의 하객 300여명이 샴페인 잔을 들고 결혼식 장소인 성까지 수많은 촛불과 꽃들로 장식된 길을 따라가며 성에 입장할 때에는 장미꽃잎이 띄워진 물에 발을 씻을 수 있고, 아라비안 사원처럼 꾸민 성은 3층을 통틀어 모두 연회장소로 활용한 화려한 결혼식이었다. 당시 홈즈와 함께 휴가차 리조트를 방문했던 크루즈는 그 결혼식 때문에 스위트룸에 머물지 못하게 되어 불쾌해했지만 결혼식 자체에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관계자는 “크루즈가 그 결혼식을 기획했던 웨딩 플래너에게 당장 연락해서 백지수
크루즈-홈즈 커플, 초호화 웨딩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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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영화는 67년 몬트리올 엑스포를 계기로 선보인 뒤, 70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완성된 형태를 내놓았다. 65mm 네거필름으로 촬영하여 70mm 필름에 프린트한 뒤 대형 스크린에 영사하는 이 방식은 개발 초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인간의 시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거대한 화면 및 좌석배치 등으로 이미지의 압도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고, 그래서 자연다큐멘터리와 과학영화가 주상영작이었다. 국내에서는 63빌딩의 아이맥스 영화관이 최초로 건립되어 85년 7월 <창공을 날아라>(To Fly)를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수십편의 영화들을 상영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이맥스영화는 영화문화라기보다는 놀이문화에 가까운 것이었다. 놀이동산에 놀러가야만 탈 수 있는 거대한 기구 같은 것이었다. 일반 상업영화처럼 지속적으로 극장을 찾아볼 수 있는 영화들이 아니었다. 관객 역시 주로 아이들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은 국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이맥스영화들은 자연스럽게 하향세를
DMB vs 아이맥스 [3] - 아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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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TV”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DMB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을 간단하게 정의한다. 지금껏 내 손안엔 휴대폰이 있었는데, 이젠 TV도 있다. 물론 좀 비싼 DMB단말기나 DMB폰을 가지고 있을 때의 상황이다. 내 손안에 있는 건 TV뿐만 아니다. 내 손안엔 게임기도, 인터넷도, 카메라도, 사전도 있다. PMP(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나 PSP(휴대용 게임기)까지 장만했다면, 내 손은 참 무겁다. 덧붙여 MP3 플레이어도 걸고 있다면, 나는/그대는 ‘움직이는’ 극장이자 오디오이자, 게임센터다. DMB는 궁극적으로 ‘개인용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진화하는 모바일의 현주소이다. 날이 새기가 무섭게 등장하고, 진화하는 이 모바일의 세계에서 ‘영화 보기’는 더이상 스크린 앞에(극장이든, TV든, 컴퓨터든지 간에) 앉아 있는 두어 시간을 의미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영화, ‘모바일영화’라는 말이 등장한 지 3년째. 2002년, SK텔레콤이 3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
DMB vs 아이맥스 [2] - D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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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문화의 변화를 종용한다. 기술의 덕으로 탄생하여 생존하는 영화의 경우 그 변화는 천명이다. 디지털 기술이 모든 것을 바꾸고 있는 지금 여기, 극과 극의 ‘영화보기 문화’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다. 비유컨대 최소의 소형 스크린과 최대의 대형 스크린이 동시에 미래 영화의 일상적 풍경으로 떠오르고 있다. DMB와 아이맥스 시스템이 그것을 공존하도록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이라는 신기술을 따라 영화는 이제 휴대하여 이동해가면서 볼 수 있는 무언가가 되었다. TU미디어 콘텐츠팀의 이종민 과장은 “한달에 홈CGV가 제공하는 70∼80편 정도의 영화를 위성 DMB로 상영하고 있다”면서, “대형 스크린에 어울리도록 만들어진 영화의 매체 속성 때문에 처음에는 고민했는데, 인지도가 높은 영화는 콘텐츠 상영시간에 상관없이 인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동하는 곳곳에서 우리는 DMB를
DMB vs 아이맥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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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강 감독의 <천년여우, 여우비>나 충무로 메이저 제작사의 지원을 받는 <럭키 서울>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외한다면 여기에 언급한 많은 작품들이 투자자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대부분 영진위와 콘텐츠 진흥원의 ‘작은’ 지원을 받고 제작한 파일럿을 오래전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기대작들.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
<천년여우, 여우비> 선우엔터테인먼트, 옐로우 필름
<마리 이야기>의 수채화 같은 감수성으로 돌아오는 이성강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열살짜리 구미호가 한 소년을 사랑하면서 겪는 모험과 갈등을 다루는 작품. 2002년부터 기획이 시작되었고, 올 7월에 본격적인 프로덕션에 돌입했다. “<마리 이야기>처럼 정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지만 매우 액티브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이라는 것이 이성강 감독의 이야기. 총제작비는 30여억원
2005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기상도 [4] - 기대작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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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10대들은 모를 수 있어도 7년 전에 10대였던 지금의 20대들은 안다. 천계영의 만화 <오디션>이 만화 격주간지 <윙크>에 연재되는 동안 단행본 100만부를 팔아치우면서 누렸던 인기를 말이다. 황보래용, 류미끼, 장달봉, 국철 등 이름은 괴짜 같은 반면 얼굴은 멀쩡함을 넘어서서 아름다운 네명의 천재 음악소년들의 이야기인 <오디션>은 (지금은 그 시장이 거의 죽었지만) 당시 번성하던 만화잡지들의 주수요층인 10대들의 감성을 정확히 잡아내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화다.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졌지만 세상과는 편히 어울릴 수 없었던 미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해지는 이야기. 방송국과 음반사를 거느리던 송송그룹의 회장은 오래전 우연히 마주쳤던 어린 그들과의 기억을 일기장에 기록해두고, 죽으면서 “이들을 꼭 찾아 오디션에 우승시켜라, 그러면 유산을 상속해주마”라고 외동딸 송명자에게 유서를 남겼다. 국철 무리와 비슷한 또래인 송명자는 아버지가 쌓아둔
2005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기상도 [3] -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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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질주하며 양‘아치와 씨팍’새가 온다. 도발적인 장편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튜브엔터테인먼트)이 오랜 산고 끝에 개봉점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씨네21>의 한국영화 제작진행표에서 개봉시기를 1년 또 1년 연장해가며 기거해왔던 장편애니메이션이 프로덕션 작업을 대부분 끝내며 마지막 광내기에 접어든 것이다. 기획이 시작된 지 7년. 인터넷 플래시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 열혈 마니아층을 낳은 지 딱 5년 만의 일이다. 장편애니메이션으로서는 그리 오랜 제작기간이 아니라지만, 그래도 7년이라는 세월은 탯줄을 부여잡은 아이 하나가 인터넷 앞에서 마우스를 쥐기까지의 시간이다.
드디어 제작진행표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된 <아치와 씨팍>은 국적불명 혹은 국적불문의 ‘퐝’당한 애니메이션이다. OO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미래의 어느 미성년자 거주곤란 도시. 인간이 자체적으로 생산 가능한 이 에너지원을 증가시키기 위해 정부는 ‘하드’(막대기 아이스케키)를 시민에게 나눠
2005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기상도 [2] - <아치와 씨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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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내고,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난다. <원더풀 데이즈>와 <엘리시움> 등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의 흥행 실패로 꽁꽁 얼어붙었던 장편애니메이션 시장이 움츠린 어깨를 펴기 시작했다. 부족하나마 정부의 새로운 정책 지원이 이어지고, 충무로 메이저 제작사들이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덕이다. 음지에서 투자의 광명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는 따스한 양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2005년 하반기의 기대작 <아치와 씨팍>과 새롭게 제작이 재개되는 <오디션>의 지난했던 프로덕션 과정을 살펴보고, 주목할 만한 차기 프로젝트들을 통해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의 향후 기상도를 살펴본다.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은 어디까지 왔나, 라고 물어본다면 숫자와 숫자로 만들어진 시장의 논리를 되새김질 아니할 수 없다. 어디 한번 책을 꺼내들어보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05년 애니메이션산업 백서>에 따르면 200
2005 한국 장편애니메이션 기상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