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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두번째 미션>의 두 번째 흥행기록
타이영화 <옹박: 두번째 미션>이 자국과 홍콩에서 8월11일 개봉해 동시에 오프닝 흥행기록을 세웠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타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예산 800만달러를 들여 제작된 이 속편은 방콕에서 240만달러 수입을 올렸다. 특히 첫날 수입은 종전 흥행 2위 <수리요타이>의 기록을 넘어선 48만달러였고 둘쨋날은 역대 일일수입 중 최고인 77만달러를 거둬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점쳐지고 있다. 홍콩수입도 15만달러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눌렀다. 8월 초에는 웨인스타인 영화사가 미국 배급권을 구입했다.
리얼 쥬라기 공원 머지않았다
‘쥬라기 공원’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전망이다. 두 아랍인 사업가가 두바이에 100여 마리의 실물 같은 로봇공룡들이 활보하는 공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끊임없이 변하는 행성’(Restless Planet)이라는 이름의 이 공원에 투입될 비용은 2천억원이고 총면적
[해외뉴스] <옹박: 두번째 미션>의 두 번째 흥행기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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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컨테이너의 남자> 크랭크인
성현아 주연의 성인멜로 <애인>(기획시대 제작, 쇼박스 배급)과 박광수 감독의 신작 <컨테이너의 남자>(가제)가 지난 8월7일과 1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윤창훈 감독의 데뷔작 <애인>은 결혼을 두달 앞둔 여자에게 새 애인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사건을 담은 영화이며, 박신양 주연의 <컨테이너의 남자>(가제)는 폐컨테이너를 집삼아 웰빙생활을 즐기는 한 남자와 축구를 좋아하는 소녀의 이야기다. <애인>과 <컨테이너의 남자>(가제)는 각각 올 11월과 내년 6월 개봉예정이다.
SICAF, <디스트릭트>에 그랑프리
지난 8월16일 오후 5시30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제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공식경쟁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장편 그랑프리는 아론 가우더 감독의 <디스트릭트>에 돌아갔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l
[국내단신] <애인> <컨테이너의 남자>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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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코미디<40살 총각>(The 40-Year-Old Virgin)이 8월 셋째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챔피언이 됐다. 이번 주말에는 <40살 총각>과 <나이트 플라이트>(Red-Eye), <발리언트> 등 3편의 영화가 새로 개봉해 10위권에 진입했다. 1위를 차지한 유니버설 픽처스의 <40살 총각>은 영화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에서 신선도88%를 기록할 정도로 평론가들의 호응 얻은 영화. 섹스 경험이 없는 40살 남자(스티브 캐럴)가 섹스를 원하지 않는 여자(캐서린 키너)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올여름 슬리퍼 히트작인 <웨딩 크래셔>와 비슷한 성공이 일찌감치 예견됐다. 주말성적은 2060만달러. 영화흥행전문가 폴 더가라비디언은 “이 영화 자체가 흥미로운 대화 소재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영화 속 장면과 대사들을 다른 이들에게 얘기할 것이다. 이런 입소문이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
성인코미디<40살 총각> 미국 흥행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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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었어요?” “5초만!” “난 다른 조개가 더 좋은데...” 올해 상반기 가장 화제가 되었던 명대사(?)들이 속출하는 영화 <연애의 목적>은 얼핏 연애를 조금 자극적으로 포장하여 파는 영화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끝까지 보고 나면 오히려 이 영화는 굉장히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연애의 탐구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용은 단순하다. 마치 어린애처럼 데이트와 섹스를 요구하는 남자 유림(박해일), 그런 그에게 함께 자려면 50만원을 내라는 당돌한 여자 홍(강혜정)이 갖은 오해와 난관을 거쳐 결국 함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관객들은 유림의 너무나 노골적인 캐릭터와 우유부단하기만 해 보이는 홍의 모습에 ‘저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아!’ 라는 불만을 터뜨릴 지도 모르지만, 사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로서의 연애 그 자체이다. 연애의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깨 나가는 유림과 홍의 이야기는 연애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
<연애의 목적> 생동감 만점의 도발적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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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 고교 농구팀에 부임한 헌신적인 코치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DVD가 오는 9월 6일 국내 출시된다.
<코치 카터>는 지난 1999년 16연승의 불패가도를 달리던 리치몬드 고교팀의 코치 켄 카터가 선수들의 학업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훈련을 금지시켜 화제를 모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실제로 카터는 선수들에게 모든 수업에 출석할 뿐만 아니라 맨 앞자리에 앉아야 하고, 성적이 평균 C+ 이상이어야 한다는 계약서를 제시했을 정도로 농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과 지성을 존중했던 인물이다. 카터 역을 맡은 새뮤얼 L. 잭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그래미상 수상 가수 아샨티의 영화 데뷔작으로도 관심을 모았으며 개봉 즉시 전미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오른 바 있다.
DVD에는 켄 카터와 선수들 등의 실존 인물들의 출연하여 농구팀 부임, 체육관 폐쇄 등 당시 발생했던 사건들과 그 심정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는 부가영상 <코치 카터: 영화 이면의 사나이>를 주
감동의 농구 드라마 <코치 카터> 9월 6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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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에프런이 돌아왔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작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의 작가 겸 감독으로서 리얼리티와 통찰이 돋보이는 모던 로맨스를 선보여왔던 그가 1960년대 TV시리즈 <아내는 요술쟁이>를 모티브로 한 영화 <그녀는 요술쟁이>를 내놓았다. 작가로서는 <지금은 통화중>, 감독으로서는 <럭키 넘버> 이후 5년 만의 ‘외출’이다. 이번엔 오랜 분신이었던 귀엽고 수다스러운 뉴요커 멕 라이언이 아니라, ‘다른 세상에서 온 여인’다운 비현실적인 아우라를 지닌 니콜 키드먼과 함께다.
발랄하고 로맨틱한 코미디로 잘 알려져 있지만, 초창기에 노라 에프런은 <제2의 연인> <실크우드>처럼 냉소적이고 신랄한 사회드라마로 주목받았다. 그 작품들을 함께했던 마이크 니콜스의 영향으로, 영화를 만들어가는 전반적인 공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여느 작가 출신 감독들처럼
<그녀는 요술쟁이>로 5년만에 컴백한 노라 에프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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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불볕더위가 한창이다 조금은 그 열기가 식은 듯하다. 하지만 언제 또 다시 더위가 시작이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며칠동안은 마치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들을 모두 태워버리겠다는 심보인지 유난히 태양빛이 강하고 뜨거웠다. 이런 날씨에는 어김없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 떠오른다. 보다 정확하게는 푸른 바다의 해변을 거니는 비키니 미녀들이 등장하는 영화가 여름처럼 영화 보기의 절정이나 다름없다.
푸른 바다는 굳이 그 곳에 가지 않더라도 시원하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그것은 바다가 가지고 있는 큰 매력이다. 여기에 몇몇 바다를 지배하고 있는 거대한 생물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게 되면, 영화의 완성도와는 상관없이 잠시나마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못 믿겠다고? 그럼 다음 예를 보자.
바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 <죠스>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작품은 소위 말하는 함량 미달의 속편들이다. 누가 봐도 욕이 절로 나올만한 영화들이지만, 그 짜증과는 별개
DVD로 만나는 바다의 지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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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플랫폼>이든 <당신의 밤과 음악>이든 아니면 냉장고 CF든 아마 당신은 김세원의 목소리를 한번도 듣지 않고 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40년간 라디오로 우리의 귓가를 촉촉히 적시던 그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금자의 딸 제니가 자란 뒤에 회고조로 어머니를 돌아보는 형식의 내레이션엔 다큐멘터리 같은, 소설 같은, 라디오 연속극 같은 묘한 분위기가 난다. 인터뷰를 재구성해 김세원의 이야기를 영화 속 내레이션처럼 만들어보았다.
멀리서 귀뚜라미가 들리고, 바람에 갈대가 서걱서걱 쓰러졌다가는 일어나고, 안개 사이로 수은등이 하나둘씩 켜진다. 이윽고 마침내 멀리서 기적이 울리고 폴 모리아 악단의 이사도라 선율이, 기차 바퀴 구르는 소리에 뒤섞인다. 많은 사람들이 머물다 가곤 했던 15분짜리 라디오 프로그램 <밤의 플랫폼> 정경은 아마 이럴 것이다. 사람들은 내 목소리를 첼로 같다고 하기도 하고 안개 낀 밤의
<친절한 금자씨> 내레이터, 40년 경력의 성우 김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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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시리즈' 또는 '시체 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로메로 감독이 다시금 자신의 본령으로 돌아와 화제를 모았던 영화 <랜드 오브 데드>가 10월 18일 미국에서 DVD와 UMD로 출시된다.
오는 9월 2일 국내 극장가를 찾을 이 영화는 좀비들이 지배하는 세계를 무대로 하여 그들과 격리된 채 서로 반목하는 상류층과 빈민층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로메로 감독을 유명하게 만든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시체들의 낮(이블 헌터)> <죽음의 날>에 이은 시리즈 제4탄이다.
DVD는 상영시간 93분의 R등급판(극장공개판)과 4분의 추가 장면이 삽입된 97분의 무등급판의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며, 공히 돌비 디지털 5.1, DTS 사운드가 지원된다. R등급판은 1.33대 1의 스탠다드 화면비만 제공되며, 무등급판은 2.3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으로 오리지널 화면비로 감상할 수 있다. 부록의 구성은 현재 미정이다.
조지 로메로의 <랜드 오브 데드> DVD 10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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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유아식, 시리얼, 즉석식품’이라고 쓰여진 39번 코너의 표지판. 그러나, 진열대에는 생리대만 빼곡히 쌓여 있다. 남양주시 덕소의 어느 대형마트, 형사물 <6월의 일기>의 촬영현장이다. 구름처럼 모여든 아이들은 ‘문정혁’(에릭의 본명)이라고 새겨진 의자의 이름은 아랑곳하지 않고 “에릭 봤어? 에릭 왔어?”라며 쉴새없이 조잘거린다. 39번 코너에 레일이 깔리고 지미집이 조립된다. 바로 옆 40번 코너에는 조명부들이 키노플로(형광등 모양 조명)에 셀로판지를 덧대느라 바쁘게 움직인다. 리허설이 시작되고 베테랑 여형사 자영(신은경)이 등장한다. 곧이어 한쪽 구석에서 동욱(문정혁)이 등장한다. 200명이 넘는 여학생들은 현장이 떠나가라 소리를 질러댄다. 비명과 더불어 휴대폰의 플래시가 나이트클럽의 조명처럼 반짝거린다. 제작부와 조감독의 제지로도 모자라 마트 직원들까지 여학생들을 막아서지만 그들의 열정 앞에선 역부족이다. 쇼핑하던 아주머니들마저 구경꾼 대열에 합세하고, 현장은
“에릭 봤어? 에릭 왔어? 꺄아~”, <6월의 일기>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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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화난 목소리로 여자에게 사랑을 구걸한다. 여관방에서 자지러지듯이 웃으며 “사랑? 사랑?”이라고 조롱하는 여자. 이후 욕지거리와 난투극 끝에 남자에게 처참하게 교살당하는 그녀. 건조하고 차가운 롱테이크로 찍힌 <소름>의 선영(장진영)은 한국 영화사에 기억될 만한 기묘하고 강력한 팜므파탈로 남았다. 장진영은 네 번째 출연이며 첫 주연작인 <소름>에서 그렇게 배우로 다시 태어났다. 이 영화를 보면 그녀가 “촬영이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악몽에 시달렸다”고 말하는 대목이 실감나게 와닿는다.
운명처럼 그의 여덟 번째 출연작 <청연>에서 그 연출자 윤종찬 감독과 그 배우 장진영은 재회했다. 저예산영화에 스탭들은 컵라면으로 연명하고 마지막 촬영날까지 제작비 조달에 허덕였던 <소름>. 강행군이긴 마찬가지였지만 <청연>은 4개국 로케이션, 3년의 제작준비 기간, 촬영만 1년이 걸린 대작이다. 호사가들이 ‘충무로 3대 재앙’이라고 씹
그리고 감독은 배우를 창조했다, <청연>의 장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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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 없이는 세상을 알 수 없다
남재일 글을 읽을 때마다 두 가지 강렬한 인상을 받습니다. 개별적인 대상을 냉혹하게 응시하는 시선이 하나고, 나머지는 대상을 모르는 아주 맹목적이고 강한 그리움 같은 것입니다. 저는 이 그리움의 지향 혹은 정체가 뭘까 궁금합니다.
김훈 그건 아마 결핍일 겁니다. 누구는 남자로 태어나고 누구는 여자로 태어나잖아요? 나는 남자로 태어나서 마초 소리를 듣고 사는데, 근데 그 마초라는 것이 그 남자가 갖고 있는 결핍을 말해요. 자기가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이 숙명적인 결핍이고 그 결핍의 힘을 통해서 세상을 이해해나가는 거지. 내가 충만하고 결핍되지 않고 아무런 그리움이 없는 자라면 난 세상을 이해할 수 없을 거잖아요. 그건 결핍의 힘이야. 헌데 결핍은 ‘경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내가 뭘 결여하고 있는지 모르는 거지. 사실. 여자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 본래 그 무엇이 결핍된 채 태어나지 않나. 그런 것들이 아마 세계를 이해하는 내 감성의
몽당연필을 든 무사, 김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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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더럽혀지는 인간들이 아름답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그를 만나고 싶었다. 3주 전 나온 김훈의 새 소설 <개>는 맞춤한 핑계가 돼주었다. 2002년 계간지 <문학인>을 통해 김훈과 인터뷰(<밥벌이의 지겨움>(2003) 말미에 전재된 인터뷰)한 바 있는 남재일 대중문화평론가에게 다시 한번 질문자가 되어주길 청했다.
<개>는 수컷 진돗개 보리의 목소리로 사람살이의 꼴을 말한다. 칼이 베고 현이 노래하듯, 개는 물어뜯고 짖는다. 잡고 휘두르는 칼을 지나, 사람의 손끝과 부벼져 울림을 만드는 현(絃)을 거쳐, <개>에 이르기까지 김훈은 살아 있는 살덩이에 자꾸 다가섰다. <개>에서 문장과 문장 틈의 계곡은 얕아졌고 지상에 납작 엎드린 <개>의 후각과 촉각은 확고부동하다.
작가는 무릇 건강해야 하고, 그 건강함이란 홀로 시간을 독대하는 힘이라 믿는 김훈은 일산의 자택 바로 건너편
몽당연필을 든 무사, 김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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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장’이 기본적으로 춤추기 위한 곳이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춤추는 공간만 있는 것은 아니며 시종일관 빠른 템포의 댄스음악만 흘러나오는 것도 아니다. 보통 댄스 클럽에는 칠아웃 룸(chill-out room)이란 별도의 작은 공간이 있다(그러니까 나이트클럽이 아니라 이른바 테크노클럽을 말하는 것이다). 클러버(clubber)들이 플로어에서 열띤 춤과 무아(無我)의 세계를 탐닉하다 자리를 옮겨 ‘열기와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바로 칠아웃 룸이다. 그러니 이 공간에 차분한 일렉트로닉 음악이 흐른다는 점은 굳이 가보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다. 앰비언트니 다운템포니 칠아웃 뮤직이니 하는 세세한 구분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겠고.
노르웨이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듀오 로이크솝(Royksopp)의 데뷔작 <Melody A.M.>(2001)은 표제처럼 밤의 열기보다는 밤새운 뒤의 아침에, 플로어보다는 칠아웃 룸이나 침실에서 각광받은 음반이다. 신스팝과 하우스
어젯밤 파티는 너무도 뜨거웠지, 로이크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