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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새드무비>에 1위 자리를 내주었던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하 <내 생애>)이 개봉 4주차에 다시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대단한 뒷심을 발휘중이다.(28일 금요일 오전 9시 현재) <오로라 공주>, <레전드 오브 조로>, <야수와 미녀>에 <퍼펙트 웨딩>까지 신작들도 만만찮은 상황이라 이런 선전이 더 눈길을 끈다. <새드무비>의 신작 프리미엄은 일주일만에 효과가 많이 떨어진 편. 상기 신작외에도 <빙 줄리아>, <오픈 레인지>, <니벨룽겐의 반지>, <황야의 마니투>, 그리고 1년만에 다시 극장에 선보이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까지, 오랜만에 극장가에 볼거리가 풍부한 신작들이 넘실댄다.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씨네21의 살짝 팁!
<오로라 공주>
태그라인
기다려.
[주말극장가] <내 생애...> 개봉4주차에 여전히 선전, 기타 개봉작 풍성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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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아니라, 정지훈이란다. “연기를 시작할 때 비는 딴 데 묻어두고 온다”고 말할 땐, 크지 않은 눈에 힘이 들어간다.
비의, 아니 정지훈의 모습이 달라졌다. 1집 음반 <나쁜 남자>로 데뷔한 게 2002년, 연예계 생활 3년 반이다.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로 연기를 시작한 지는 벌써 꽉찬 2년이다.
데뷔 초기, 정지훈은 천진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였다. 잘 빠진 날렵한 몸매와 구릿빛 근육, 순박하게 입을 찢는 미소, 현란한 춤 솜씨의 어우러짐은 순식간에 팬들을 잡아끌었다. 그리고 어느덧 동아시아 지역 투어를 벌여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대스타로 발돋움했다. 두번째 드라마 <풀하우스>는 그를 연기자 정지훈으로 각인시키는 구실을 했다. 이래저래 가수에, 연기자에 팔방미인 한류 스타다.
완벽한 연기자 변신위해
코피쏟을 정도로 고된 연습
감정 잡느라 다리도 후들거려
오늘도 밤을 샌다
그래서일까, 정지훈은 어떤 강박에 사로잡힌 듯했
‘이 죽일 놈의 사랑’ 주연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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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샘> <우주전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천재 아역 배우 다코타 패닝이 애니메이션 성우에 도전한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를 연출한 헨리 셀릭 감독의 신작 <코랠라인>에서 주인공 코랠라인 역을 맡는다고. 닐 게이먼의 아동용 다크 판타지를 원작으로 하는 <코랠라인>은 대저택에 사는 소녀 코랠라인이 집안의 숨겨진 통로를 통해 현실과는 다른 세상과 마주한다는 이야기다.
다코타 패닝은 2005년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릴로와 스티치 2>에서도 성우로 참여한 적이 있으나, 극장용 장편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코타 패닝, 스톱모션 애니 성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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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온 10월26일(수) 오전 7시
“일본엔 현재 15만명의 일본계 외국인과 9만명의 야쿠자,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정치인들이 있다. 드문 일이긴 하지만 각 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들이 서로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가미가제 택시>의 출발은 이 자막에서 알 수 있듯 단순하다. 사회의 아웃사이더, 혹은 권력층에 속하는 인물들이 우연하게도 교류를 갖기 시작했을 때 어떤 충돌이 일어날까, 하는 상상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영화는 야쿠자 조직에 들어간 젊은이 타츠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그가 택시운전사 칸타케와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포함한다. 타츠오는 야쿠자의 똘마니다. 그는 정치가에게 여자를 소개하는 일을 맡게 되지만 문제가 일어나자 곤란한 지경에 처한다. 게다가 타츠오는 옛 보스의 집에서 200만달러를 훔쳐 달아난다. 도중에 타츠오의 친구들은 모두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타츠오 혼자 살아남는 처지가 된다. 그러나 곧 사악한 아니마루에게 붙잡히고, 가까스로 달아난 그
일본의 그늘로 떠나는 드라이브, <가미가제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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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잘될 줄 알았다. 그 남자가 나에게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요?”라고 했을 때 그는 내 마음에 들어왔고, 그 남자가 내가 추천한 음식점에 동료들을 데리고 갔다는 것을 알았을 때 좋은 남자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가 순정만화의 주인공처럼 비를 맞으며 날 기다릴 때, 나는 그를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나는 그와 결혼했다.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문제되지 않았다.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니까. 내가 사랑하니까. 노력하면 언젠간 돌아보겠지. 순정만화도 다 그렇잖아.
하지만 <웨딩>의 창조주는 윤수의 입을 빌려 이 순진한 ‘핑크공주’에게 진실을 말해준다. 넌 주인공이 아냐. 너는 승우와 윤수 사이에 끼어들었을 뿐이야. 그러니까 ‘잘 어울리는’ 둘이 서 있을 때 사진이나 찍어주렴. 그럼 왜 나와 결혼한 거야? 그러자 남자주인공의 한마디. “오해하지마. 윤수와 나는 가족 같은 사이야.” 그들은 육체적인 순결함과 한 ‘어머니’를 두고 있음을
첫사랑보다 훌륭한 결혼 만들기,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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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로 가장 성공한 비, 아니 정지훈은 이제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 그러니 <CNN>에서 90분짜리 특집방송을 기획할 만큼 아시아의 스타로 성장한 정지훈이 온몸을 불사르고 있는 <이 죽일 놈의 사랑>에 관심이 쏟아지는 건 당연하다. “첫 방송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 공언까지 했으니 그 진면목을 직접 확인하리라 벼르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정지훈이 연기하는 강복구는 알려진 대로 이종격투기 선수다. 최홍만의 선전으로 국내 시청자에게 더욱 친숙해진 K-1 선수인 그는 헝클어진 머리, 상처투성이 얼굴에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캐릭터다. 3회부터는 보디가드로 변신하지만, 날카로운 눈빛에서 풍기는 마성은 극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식물인간이 된 형의 복수를 위해 형의 옛 애인에게 접근하는 악역이기 때문. 결국 사랑해선 안 될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마는 비극적인 인물이니 이번 작품에서 정지훈에게
비, 격투기 선수가 됐지비, <이 죽일 놈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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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추석, ‘촌 것’들이 다닥다닥 붙어 들길 십리를 걸었다. 십 원짜리 네 개를 얼마나 꽉 쥐었던지 극장 앞에 당도하니 손바닥에 다보탑이 박혀있었다. 이소룡의 <당산대형>, 추석 특선프로였다. ‘직직’ 비 오는 화면에서 사내는 웃통을 벗었다. 배에는 부젓가락으로 누른 듯한 왕(王)자가 박혀있었고, 포효하며 분노한 발차기를 쏟아놓았다.
그 날부터 모든 것들이 시들해졌다. 오로지 낙이란 점방의 흙벽에 붙어 촌 것들을 유인하던 <당산대형> 포스터를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학교 파하면 점방 앞에 뺑 둘러서서 닳고닳은 내용을 혀에 근육이 박힐 정도로 종알거렸다. 어느 날, 무정한 가을비가 왔다. 화들짝 포스터로 달려가 온몸으로 막았다. 빗줄기가 달려들고 황톳물이 튀어 올랐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뜬금없는 비도 걱정이었고, 선거벽보처럼 긁어버릴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엄습했다. 마침내, 뉘 볼세라, 한밤중에, 동생이 플래시로 비추고 나는 습자지로 베꼈다. 집에 와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당산대형>의 이소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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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하 <조제>)이 한국 개봉 1돌을 맞아 재개봉한단다.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상영하는데, 개봉일 오후 5시30분에는 이누도 잇신 감독과 여주인공 이케와키 지즈루를 직접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한다. <조제>를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조제>의 열혈팬들처럼, 나도 ‘<조제>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벌써부터 다이어리에 별표를 쳐두었다.
<조제>는 보고 싶어 안달을 하다 못해 애간장이 타들어갈 무렵, 십고초려쯤 끝에 ‘우연히’ 보게 된 영화다. 지난해 10월29일 전국 5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조제>를 극장에서 관람한 관객은 4만명이다. 하지만 나는 그 4만명 안에 끼지 못했다. 일단, 상영관 수가 적어 집 근처에 <조제>를 상영하는 극장이 없었다. 더구나 영화 상영기간 내내, 1년이 지
[팝콘&콜라] 정말 그립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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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 온주완, 추자현, 이도경/
각종 실패, 병마와 싸운 끝에 길거리 인생까지 경험한 왕년의 액션스타, 김희라가 스크린에 돌아온다. 부산 뒷골목을 배경으로 하는 <사생결단>은, 각각 형사와 마약상으로 출연하는 류승범과 황정민의 피도 눈물도 없는 공생관계를 그리는 영화. 김희라는 극중 류승범의 늙은 삼촌으로 캐스팅되어, 조카의 인생을 염려하는 찡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근 첫 주연작인 <피터팬의 공식>에서 안정된 연기를 선보인 온주완은 류승범의 행동대장으로 출연한다. <사생결단>은 이 밖에도 추자현, 이도경 등의 조연 캐스팅을 완료했다.
김옥빈, 이켠, 박진우/
별종 고교생들의 엽기순애보를 다룰 <다세포 소녀>(감독 이감독)가 주요 배역을 확정했다. <여고괴담4: 목소리>의 잊혀가는 슬픈 영혼 영언으로 데뷔한 김옥빈. 그는 안소니를 짝사랑하는 주인공, ‘가난을 등에 업은 소녀’로 출연한다. 그러나 <논
[캐스팅 소식] 왕년의 액션스타 김희라, 스크린 컴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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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씨제이(CJ) 아시아인디영화제’가 다음달 3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 씨지브이(CGV) 용산에서 열린다. 지난해 1회 영화제에 소개되어 열렬한 성원을 받았던 <불량공주 모모코> <거북이도 난다>처럼 진가를 발견해줄 관객들을 기다리는 영화가 77편(아시아 12개국).
개막작은 ‘5개의 시선’. 대중 상업영화가 놓칠 수밖에 없는 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일별한 단편 모음이다. 탈북 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시선(<배낭을 멘 소년>·정지우 감독), 술도가에서 오고가는 남성들의 편견(<남자니까 아시잖아요?>·류승완) 등이 담겨 있다.
외국 장편 가운데도 기대할 게 많다. 올 칸 영화제 감독 주간 개막작이기도 했던 <내 곁에 있어줘>(감독 에릭 쿠·싱가포르)는 소외받는 자들의 사랑의 편린을 옴니버스 양식으로 묶은 수작 가운데 수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만들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신작 <히
아시아 기대작 77편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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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바카가 미국 시민이 되었다. <스타워즈>에서 우키족 츄바카를 연기한 영국 배우 피터 메이휴가 미국 시민권자가 된 것이다. 피터 메이휴는 지난 10월17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시민권을 획득했는데, 그가 미국인이 되기로 결심한 것은 6년 전 텍사스 여인과 결혼하면서부터. 시민권을 받은 그는 “이제 나는 영국 여권, 미국 여권, 그리고 우키 여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만 “우워우워우워”라고 우키족 말로 선서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츄바카 피터 메이휴, 미국 시민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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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남자들은 샤를리즈라는 이름의 여인과 수도 없이 사랑에 빠지게 될 거다. 지금 샤를리즈 테론의 고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새로 태어난 소녀의 이름을 샤를리즈로 짓는 게 유행이라고. 최근 한 인터뷰에서 테론은 “누군가가 말하는 걸 들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갓 태어난 소녀들의 1/3 정도가 샤를리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더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샤를리즈, 찰리즈, 샬리즈. 부르기 쉬운 이름이 아닐 터인데.
남아공에 샤를리즈로 이름짓기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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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여인의 가슴에도 꽃이 피나보다. 그간 신작 <실연>(The Break Up)의 촬영장으로부터 염문설을 피워댔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빈스 본. 두 사람이 시카고 호텔의 발코니에서 뜨겁게 키스하는 장면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되었다. “친구 사이일 뿐”이라던 애니스톤과 “하룻밤 사랑에 중독되어 있어서 애인은 필요없다”던 빈스 본으로서는 쑥스러운 일. 그러나 얼른 브래드 피트를 잊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애니스톤에게 답지하고 있다고.
제니퍼 애니스톤, 파파라치에 빈스 본과 키스장면 들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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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리를 마지막으로 쓰러뜨린 것은 발차기가 아니라 두통약이었다. 1970년 골든 하베스트를 창립했고 <맹룡과 강> <용쟁호투>에서 이소룡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였던 레이먼드 초우는 최근 동방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소룡이 다른 사람 집에서 두통약을 잘못 먹은 뒤 특정 성분 때문에 과민반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후 이소룡은 딩페이의 집으로 돌아와서 발작을 일으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당시 이소룡은 복용했던 약물 에퀴제식의 세 가지 성분 중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한다.
액션스타 이소룡은 1973년 7월20일 홍콩 여배우 딩페이의 집에서 35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급작스러운 그의 사망소식에 당시 수많은 억측이 나돌았다. 약물 과다복용, 심장마비설, 타살설 등이 무성했지만 현재까지도 정확한 사인은 밝혀진 바 없다. 레이먼드 초우는 최근 다른 인터뷰에서도 “결론적으로 그의 죽음은 우발적 사고였다”고 언급했다.
이소룡, 그의 죽음은 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