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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최대의 빈민가. 신의 도시라는 의미가 일찍이 들어본 적 없는 역설로 다가오는 도시 ‘시티 오브 갓’. <신시티>는 차라리 장난이었다. 동정없는 아이들, 미래를 믿지 않는 아이들이 지배하는 이곳은 눈앞에 펼쳐진 지옥이다. 코흘리개부터 20살 가까운 청소년들까지, 온갖 종류의 총으로 무장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은 슈퍼마켓과 여관, 동네를 지나가는 배달트럭을 털고, 마약을 배달하고, 서로에게 총질하며 젊음을 관통한다. 제아무리 성실한 삶도 앞뒤 가리지 않는 폭력과 무질서 속에 꿈을 저당잡히는 가운데, 이들 모두는 맨살을 드러낸 힘의 논리를 일찌감치 생존의 법칙으로 받아들였다. 정말 소름끼치는 것은 만화적이고 영화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했던 <신시티>를 능가하는 이 도시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
영화 <시티 오브 갓>은 이처럼 모두가 외면하고 싶었던 브라질 슬럼의 탄생과 성장을 애증어린 시선으로 지켜본다. 그러나 전세계 대중과 평단의
<시티 오브 갓> 탄생비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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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의 연극은 불안의 연극이다. <생일파티>는 핀터의 불안이 어떤 불안인지를 잘 말해주는 작품이다. 갑자기 주인공도 모르게 생일파티가 준비된다. 하지만 그 생일파티는 고통과 폭력의 축제이다. <귀향>은 안락한 집으로의 귀환이 아니라 형제들과 아버지가 아내를 호시탐탐 겁탈하고 창녀로 만들려는 지옥으로의 복귀다. 이런 예기치 못한 긴장이 핀터의 작품에 젊음과 활기를 준다.
그의 연극은 짝의 구조로 되어 있다. <생일파티>는 메그와 피티라는 하숙집 주인 부부, 골드버그와 맥캔이라는 청부살인업자로 이루어져 있다. 메그는 젊은 남자에 대한 환상으로 살고 피티는 아내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 골드버그는 명령하고 비난하며 맥캔은 거기에 순응한다. 이 구조를 2명의 구조로 축소하면 <관리인>과 <벙어리 웨이터> 그리고 <정부>의 구조가 된다. 다시 늘려서 남녀 커플로 확대하면 <배신>이 된다. 핀터의 연극 속 한쌍은,
해롤드 핀터의 작품세계 풀이 소사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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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핀터(1930~)는 사뮈엘 베케트(1906~89) 생전에 많은 시나리오 각색 원고를 보내고 의견을 구했다. 마지막으로 핀터가 베케트를 만난 곳은 파리의 베케트 집이었다. 베케트가 매우 낙담해 집에서 가료를 받고 있을 때, 핀터는 ‘기분 전환을 위해 제가 카프카의 <심판> 시나리오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중부유럽 유대인 카프카의 정신적 혈연은 파리의 아일랜드 작가 베케트, 그리고 영국의 유대인 작가 핀터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유럽의 부조리한 근대적 삶에 대해 그보다 더 부조리한 웃음으로 맞섰던 핀터에 대해 스웨덴 한림원은 뒤늦게 노벨상으로 치하했다. 극작가, 배우, 각색가, 연출가로 여전히 현역이기는 하지만 핀터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인 1957∼65년에 전성기를 누렸다. 불가해하고, 긴장이 넘치며, 느닷없는 ‘위협의 코미디’로 자신의 스타일을 구가한 그에게 ‘핀터레스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핀터레스크’에 각주를 더한 소사전과 그의 영화세계로
해롤드 핀터의 작품세계 풀이 소사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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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과 강동원이 <파이란>의 송해성 감독이 연출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제작 엘제이필름, 공동제작 상상필름)의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올 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공지영의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원작으로 하며, 세 사람을 살해한 사형수와 세 번의 자살을 시도했던 여자의 만남을 다룬다.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 이후 올해 한 작품에도 출연하지 않아 근황이 궁금했던 배우 이나영은 겉으로는 부유하고 가진 게 많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독한 상처를 앓고 있는 대학강사 유정역을 맡는다. 강동원은 불우한 성장기를 보내며 밑바닥 인생을 살다 강도살해죄로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청년 윤수로 분한다.
영화는 살아온 배경은 매우 다르지만,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며 죽음만을 떠올리며 살던 두 남녀가 일주일에 한번씩 교도소 ‘만남의 방’에서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 받고 삶과 세상을 새롭
이나영, 강동원, 대학강사와 사형수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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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각국 비주얼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각국 비주얼은 아드만 스튜디오와 공동제작사인 드림웍스가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관객에게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한 것. 월래스와 그로밋이 부엌에 앉아 음식을 먹는 장면을 비주얼의 기본 컨셉으로 설정하고 각 나라의 전통 음식 위에 국기를 꽂았는데 한국은 떡, 스위스는 퐁듀, 브라질은 전통 빵, 이탈리아는 피자, 멕시코는 또띠아 등의 자국 대표음식이 사용되었다.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는 현란한 두뇌 플레이를 자랑하는 발명가 ‘월래스’와 본능적 동물감각을 지닌 보좌견 ‘그로밋’이 야채도둑인 거대 토끼에 맞서 수사를 펼친다는 내용. 미국, 영국, 프랑스, 멕시코 등지에서 이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국내에서도 이번 주말 개봉해 현재 세몰이가 한창이다.
<월래스와 그로밋> 각국 비주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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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9일 뉴욕에서, 마틴 스코시즈가 만든 밥 딜런의 다큐멘터리 <노 디렉션 홈>이 조용하게 시사를 치렀다. 전설적인 포크록 뮤지션 밥 딜런은, 잘 알려진 대로 겸손한 적 없는 나르시시스트였고 방탕한 청년이었다. 그리고 밥 딜런의 음악은 미국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다. 기념비적인 음반 <Freewheeling of Bob Dylan>을 비롯해 60, 70년대에 그가 남긴 음악들은 중얼거리는 듯한 독특한 창법과 저항정신이 담긴 가사로 당대 대중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시대와 호흡한 뮤지션이자 화려한 삶을 산 스타의 족적을 수많은 주변인들의 인터뷰 그리고 공연클립으로 엮은 225분짜리 다큐의 평을 쓰며, 로저 에버트는 딜런의 음악이 “내 대학 시절의 사운드트랙”이라고 고백했다.
혼란스러웠던 미국의 60, 70년대를 딜런의 음악과 호흡하며 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밥 딜런의 스튜디오 음반들이 로저 에버트에게와 같은 감흥을 줄 수는 없을 것이다. <노 디렉
위대한 뮤지션의 진짜 초상, 밥 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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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도시의 그늘 여기저기에 새로운 ‘도회형 습지’가 형성되고 있어 별종 생명체들의 터전이 되고 있다고 한다. 곰팡이, 쥐며느리, 돈벌레 등이 가장 먼저 떠올릴 만한 생명체들이지만, 우리의 보고자는 더욱 주목해야 할 특이종을 가리킨다. 비가 새는 반지하 셋방에서 라면 한 그릇을 나눠 먹으면서도 방 한구석에 주인처럼 누워 있는 빈대에 수시로 뜯기는, 그러면서도 절대로 펜 마우스를 놓지 않는 지방대학의 그래픽아티스트 지망생들이다. 이들의 궁상맞으면서도 절절한 삶의 장면들이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라는 다소 괴팍한 카메라에 걸려들었다.
최규석은 데뷔 직후부터 문제작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를 빼놓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만화가가 되어버렸지만, 이로 인해 그를 냉소적이고 암울한 언더 지향 작가의 틀에 가두어버릴 위험도 적지 않았다. 그만큼 그에게 주어진 일간신문 연재면은 여러 시각의 기대와 불안을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
도회형 습지의 궁상맞은 청춘들,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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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던 관객이 환불을 요구한 소동으로 유명세를 떨친 <오픈 워터>. 영화는 바다 한가운데서 조난을 당한 부부가 극한 상황에서 맞이하는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혹 과잉된 홍보에 속아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와 같은 본격 ‘상어 영화’로 오해를 하고 영화를 보면 낭패를 보기 쉽다. 액션과 스릴보다는 바다를 무대로 한 재난영화로서의 접근이 필요하다. 초저예산영화로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 화질과 음향은 무난한 정도. 부록으로 메이킹필름, 삭제장면 모음, 예고편을 제공한다.
재난의 극한 공포, <오픈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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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SF 대서사시 <스타트랙> 극장판 열 번째 작품. 은하 연방에 평화조약을 제안한 리무스 행성의 쉰존의 음모에 맞서는 피카드 선장의 활약을 담았다. 트래키로 불리는 시리즈의 열광적 추종자보다는 일반 영화관객에게 더 잘 어울리는 영화다. 전작들처럼 뛰어난 화질과 음향을 자랑하며, 특히 전투장면의 박진감 넘치는 효과음이 놀라운 수준이다. 부가영상 또한 풍성한데,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14개의 삭제장면, 감독과 제작자의 음성해설, 메이킹필름, 스토리보드 등을 수록했다.
<스타트랙> 극장판 열 번째, <스타트랙: 네미시스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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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블록버스터영화들이 추구하는 파괴미학의 원형을 제시한 SF고전. 예고편 외에 이렇다 할 부가영상이 없었던 일반판과 달리 새롭게 선보이는 SE 타이틀은 풍성한 부록을 갖추었다. 주연배우 진 베리와 앤 로빈스, 조 단테와 밥 번스와 빌 워런이 진행하는 2개의 음성해설을 필두로, 영화 전체 제작과정을 담고 있는 ‘천공의 추락’,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1938년 <CBS>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당시 라디오 방송의 수록이다. 물론 원작자인 H. G 웰스의 소개도 빠트리지 않는다.
블록버스터 파괴미학의 원형, <우주 전쟁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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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의 인기 게임 <캐슬바니아>가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된다.
영화판의 감독은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연출한 폴 W. S. 앤더슨으로, 그는 이미 10년 전인 1995년 역시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탈 컴뱃>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말에는 신작 <캐슬바니아: 커스 오브 다크니스>가 출시될 예정이기도 하다.
<캐슬바니아>는 1986년에 첫 출시된 게임으로, 우리나라에는 <악마성 드라큘라>라는 제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여러 편의 시리즈가 발매되어 있다. 영화판은 드라큘라의 기원과 이들에 맞서 인류를 지키고자 싸우는 벨몬트 클랜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영화화 판권을 확보한 크리스탈 스카이 픽처스는 현재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바 멘데스가 출연한 마블 코믹스 영화 <고스트라이더>를 동시에 작업 중이며, <모탈 컴뱃>과 <레지던트 이블> 시
인기 게임 <캐슬바니아> 할리우드서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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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스 포먼은 사회풍자에 일가를 이룬 작가다. 정치적 자유를 찾아 미국에 도착한 포먼에게 그것은 필연적인 선택이었으며, 과거의 고통스런 경험들은 포먼 영화의 자양분이 됐다. 체코 시절, 때론 다큐멘터리처럼, 때론 애틋한 사랑이야기처럼, 때론 떠들썩한 코미디처럼 유연하고 신랄하게 사회를 비판했던 그는 두 번째 조국으로 선택한 미국에서도 명징한 시선을 잃지 않았다. 아카데미 감독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화려한 1970∼80년대를 보낸 그가 오랜 휴식을 지나 1990년대에 발표한 <래리 플린트>와 <맨 온 더 문>은 미국사회에 대한 그의 시선이 얼마나 성숙한 위치에 올랐는지를 보여준다.
<래리 플린트>는 욕망에 충실한 불량시민인 래리 플린트에 대한 재평가라기보다 그가 쟁취한 권리와 그의 행적을 따라 미국사회를 들여다본 영화다. 플린트는 이중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가난한 산촌에서 태어나 거대한 미디어왕국을 이끄는 갑부가 됐고 공화당(을 엿먹이고자) 대통령
밀로스 포먼의 미국사회 비틀어 보기, <래리 플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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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트콤 <프렌즈>와 <조이>의 스타 매트 르블랑이 공포 영화 <더 워치>에 출연한다. <지퍼스 크리퍼스> 시리즈의 빅터 살바가 메가폰을 잡을 이 영화에서 르블랑은 주연은 물론 프로듀서로도 참여할 예정.
존 클래플린과 대니얼 젤먼의 창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더 워치>는 2차 대전 시기를 배경으로 나치의 병참 기지를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연합군 병사들이 나치가 수행했던 오컬트 의식에 의해 부활한 악령의 습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매트 르블랑, 오컬트 호러 <더 워치> 제작 및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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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앨리어스>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바턴이 공포 영화 <로그>에 출연한다.
<로그>는 그렉 맥클린 감독의 신작으로, 한 미국인 저널리스트가 취재차 방문한 호주의 오지에서 거대한 식인 악어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맥클린은 지난 해 해외의 공포 영화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호주산 호러 <울프 크릭>의 감독이다.
존 자렛, 라다 미첼, 스티븐 커리, 샘 워딩턴 등과 공연할 바턴은 호주 남부 지역으로 날아가 촬영 팀과 합류할 예정이다. <로그>는 2006년 하반기에 공개된다.
<앨리어스>의 본 요원, 호주산 호러 <로그>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