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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해리포터의 마지막 편 공개
[정훈이 만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 해리포터의 마지막 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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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영화보다는 훨씬 편했다”
주인공 사유리 역의 장쯔이 인터뷰
샛노란 티셔츠와 남색 스커트, 티셔츠 색과 맞춘 발레 슈즈 차림의 장쯔이는 아직도 소녀처럼 보였다. 감독 롭 마셜은 10대 중반에서 30대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 했는데, 천진하다가도 프로의 노회한 처세를 드러내던 장쯔이는, 그의 기대를 충족해주었을 듯했다. 다소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그녀는 취재진이 들어서자 곧바로 환하게 웃으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기운찬 인사를 건넸다.
-게이샤는 고도로 양식화된 문화를 지니고 있다. 많은 훈련이 필요했을 텐데,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나.
=게이샤가 되기 위해 샤미센 연주에서 기모노 입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두달 동안 준비했다. 우리는 그걸 게이샤 신병 훈련소(Boot Camp)라고 불렀다. 걷는 법을 배울 때는 무릎 사이에 종이를 끼우고 걷거나 머리 위에 사케 잔을 얹고 균형잡는 연습도 했고. 부채 두개로 곡예에 가까운 춤을 선보이거나 축제에서 솔로 댄
[현지보고] 도쿄에서 만난 롭 마셜 감독의 <게이샤의 추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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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는 정제된 기예와 은밀한 성적 자극으로 빚어진 존재다. 스스로 예술가라고 자부하는 게이샤는 춤과 노래와 샤미센 연주의 대가를 받는 듯하지만, 남자와 처음 동침하는 의식 ‘미즈아지’를 치르면서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치기도 한다. 게류카이(花柳界), 다시 말해 꽃과 버드나무의 세계의, 비밀스러운 거주민. 새하얀 가루분으로 얼굴을 가린 게이샤는 고도의 양식미를 지닌 살아 있는 인형이자 베일 같은 화장을 벗겨내고 싶은 성적인 동경의 대상이었고 전통 기예의 정점에 선 장인이었다. 아서 골든의 베스트셀러 <게이샤의 추억>은 이름난 게이샤였던 이와사키 미네코(<게이샤, A Life>의 저자) 등의 도움을 받아 폐쇄적인 게이샤 저택 오키야의 진면목을 되살린 소설이다. 홍보를 위해 도쿄에 찾아온 감독 롭 마셜과 장쯔이 등의 배우들은 모두 <게이샤의 추억>이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라고 입을 모았지만, 사유리가 게이샤가 아니었다면, 그녀의 일생이 수백만부의 판매고를
[현지보고] 도쿄에서 만난 롭 마셜 감독의 <게이샤의 추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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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를 45년 만에 개혁하는 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바로 이 문제가 올해 그리스의 가장 오래된 행사이자 유럽 연중 스케줄에서 마지막 중요한 영화제인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 새 집행위원장 데스피나 무자키가 직면한 것이었다.
무척 호감이 가는 40대 후반의 정력 넘치는 여성인 무자키는 1989년 시네그램이라는 제작사를 세웠고, 국제 공동제작뿐만 아니라 <터치 오브 스파이스>(A Touch of Spice)나 <브라이즈>(Brides) 같은 상업적 성공을 거둔 양질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수많은 자회사들을 통해 자국 업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됐다. 90년대 후반 그녀는 2002년 그리스 제작자협회의 회장으로 가기 전까지 국가지원기관인 그리스영화센터의 부회장으로 있었다.
2004년 봄, 그리스 정권은 좌파에서 우파로의 교체가 있었고, 13년 동안 영화제를 이끌었던 데살로니키 집행위원장 미셸 데모플로스는 거의 1년 뒤쯤 해임됐다. 그는 영화제를 국내 행사에서 국제
[외신기자클럽] 좋은 영화만으로는 부족하다 (+영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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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선댄스영화제(2006년 1월19∼29일)가 64편의 경쟁작을 포함한 상영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독창적이고 과감한 이 영화들은 선댄스의 근본을 돌아보게 한다.” 이는 미국 극영화 경쟁부문, 미국 다큐 경쟁부문, 세계 극영화 경쟁부문, 세계 다큐 경쟁부문 등 4개의 경쟁부문 상영작에 대한 집행위원장 제프리 길모어의 발언. 선댄스는 지난 몇년간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싼값에 영화를 사들인 뒤 대박을 노리는 메이저 배급사가 몰려들면서, 인디영화를 발굴한다는 본래의 취지가 점차 퇴색됐다는 비판과 반성이 뒤를 이었다.
이를 반영한 상영작들의 면모는 다음과 같다. 미국 극영화 경쟁부문 16편 대부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들. 물론 생소한 영화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은 스타들이다. <체이싱 아미>의 여배우 조이 로렌 애덤스의 연출 데뷔작이자 애슐리 저드가 출연하는 <컴 얼리 모닝>, 매기 질렌홀이 출소 뒤 일상에 적응하는 주인공을 맡은 <
2006 선댄스영화제 상영작 리스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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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트콤<프렌즈> 출신 톱스타 제니퍼 애니스톤이 자신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몰래 찍은 파파라치에 대해 사생활 침해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월5일 LA고등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애니스톤의 변호사는 피터 브랜트라는 사진작가가 먼 거리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해 불법적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파파라치는 애니스톤의 자택에 침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애니스톤이 집안에서 토플리스 차림으로 있는 장면이다. 피터 브랜트는 그동안 <피플>와 <뉴욕포스트>같은 매체에 유명인의 사진을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누구도 이 사진으로 금전적인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이미 여러 잡지에 “이 사진을 실을 경우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겠다”는 경고 편지를 보내놓은 상태다. 그녀는 예전에도 집 뒷마당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채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사진 찍혀, 파파라치와 사진을 실은 매체를 고소한 바 있다.
한편, 피터 브랜트는 인터넷
애니스톤, 토플리스 사진 찍은 파파라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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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제33회 애니상(Annie Awards)의 각 부문 후보들이 발표됐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비롯해, 디즈니사의 <치킨 리틀>, 드림웍스의 <마다가스카>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스톱모션 방식으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았던 두 작품 <유령 신부>와 <월래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 등 모두 다섯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전통적인 2D 애니메이션에서부터 최첨단 3D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경합을 벌인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수상작은 내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지난 2003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한차례 애니상을 거머쥔 바 있는 미야자키 감독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울...> <월래스와 그로밋> 등 애니상 후보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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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개런티가 높은 스탭은 길바닥씨?
이현승/ 조합이 출범한다니까 제작비 상승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더군요. 사실, 몇몇 제작자들을 만나봤는데 그들도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의 임금인상은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사람들도 정확한 데이터를 원하고 있어요. 지금 제협을 포함해서 여러 곳에서 스탭들의 임금을 조사하고 있어요.
김성복/ 조합이 생긴다고 제작비가 반드시 오른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포커스 풀러가 있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적정 연봉이 3천만원이라고 한다면, 지금 도제시스템에서는 1년에 1편 정도를 하면서 그 안에서 다 뽑아야 하지만, 만약 도제시스템이 바뀌고 자유롭게 일한다면 1년에 1천만원씩 3편을 해서 3천만원을 받을 수 있죠. 그러면 임금은 같은데, 숙련도는 높아지는 결과를 얻겠죠.
이현승/ 현재의 문제는 모두가 감독급이 되려는 거예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조수와 감독급의 임금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이죠. 도제시스템을 전문화를 통해서 바꿔내면 달라지겠죠. 물론
스탭 조합 좌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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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관객시대를 열었고, 50%대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해외시장을 거침없이 넘나드는 한국영화의 기세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만하다. 또 외양만을 놓고 본다면, 이제 ‘영화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더라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한국영화는 안정적인 재생산구조를 갖추고 있는 듯 보인다. 수시로 휘청대긴 하지만 투자자본은 지속적으로 충무로를 넘어오고 있으며, 영화제작사들은 주식시장으로 진입해 기업으로서의 안정적인 틀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한국영화의 속사정 또한 외피만큼이나 첨단적일까. 한국영화의 엔진에 해당하는 충무로의 스탭들은 단연코 아니라고 대답한다. 주먹구구식의 임금체계 속에서 극소수를 제외한 대다수 스탭들은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벌고, 촬영에 돌입한 영화는 예정된 기일을 지키는 법이 없어 다른 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잃으며, 그나마 흥행이 잘되지 않으면 잔금을 떼먹히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영화가 기획단계에서 엎어지면 그동안 노력의 대가는 얄팍한
스탭 조합 좌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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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시리즈의 두 번째 극장판 <이누야샤 - 거울 속의 몽환성>(애니박스 출시)이 오는 15일 DVD로 선보인다.
지난 11월 출시된 전편 <이누야샤 - 시대를 초월한 마음>과 마찬가지로 원작이나 TV판과는 다른 스토리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인 작품. 사혼의 구슬을 찾아 숙적인 나락과 대치하던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새로이 나타난 적 카구야 공주로 인해 위기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본의 전래설화 ‘다케토리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딴 스토리와 인기그룹 ‘에브리 리틀 띵’이 부른 주제가가 관심을 모았다.
16:9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음향을 지원하는데, 전편 DVD처럼 우리말 더빙도 함께 포함된다. 부록으로는 설정 자료집과 작품 소개, 예고편 등이 수록된다.
한편 전편 DVD에서 문제시 되었던 한글 자막 오류에 대해 제작사측 관계자는 이번 <거울 속의 몽환성> 출시 때에는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편 DVD를 구입
<이누야샤> 두 번째 극장판 12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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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깊숙한 것들은 오히려 이성적이지 않다”
-영화의 도입부에는 ‘이 영화를 장 외스타슈에게 바칩니다’라는 헌사가 있다. 그가 당신에게 어떤 영감을 준 것인가.
=헌사에 대한 이유는 다양하다. 나와 영화적 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그의 영화 <엄마와 창녀>는 남성과 여성간의 의사 소통 불능에 관한 매우 아름다운 영화들 중 하나이며, 내 영화에도 그런 요소가 있다. 그리고, 내 작업실 책상 오른편에는 <엄마와 창녀> 세트장에서의 외스타슈 사진과 1981년 <뉴욕타임스>에 실린 그의 부고 기사가 붙어 있다. 내가 이 영화의 각본을 쓰면서 열중할 때에도, 환멸을 느낄 때에도 언제나 그는 거기서 나를 보고 있었다. 또 다른 이유는 내가 바라는 뭔가가 그에게 있다는 거다. 시장논리나 타인들의 기대심리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진실인 영화를 만드는 것. 자신의 스타일로 뭔가를 표현하고자 간절히 원하는 바로 그 순수의 정신 말이다.
짐 자무시의 모든 것 [5]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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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웨이츠에서 물라투 아스탓케까지
짐 자무시는 음악을 잘 다루는 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영화에서 음악은 거의 미장센의 일부다. 물론 엘비스 프레슬리에서부터 물라투 아스탓케까지 특별히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는 편이지만, 대체로 우울한 정조가 진하게 배어 있거나 그도 아니라면 구슬프면서도 유머러스한 간결한 음조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것들이 많다. 알고 보면 자무시는 대학 시절 델 비잔틴이라는 밴드를 결성할 만큼 음악에 대한 정열이 많았다. 그의 초창기 인터뷰를 보면 70, 8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록밴드들, 특히 “연주의 전문적인 기술보다 음악의 영혼이 훨씬 중요했던 패티 스미스, 텔레비전, 하트 브레이커스, 라몬스, 블론디, 토킹 헤즈 등을 좋아했고, 그 당시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말을 곧잘 한다.
<영원한 휴가>에서 주인공 앨리는 찰리 파커의 광이다. 영화 속에는 얼 보스틱의 음악도 흘러나온다. <천국보다 낯선>에서 에바는
짐 자무시의 모든 것 [4]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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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시키거나 출연하거나
<브로큰 플라워>에 얽힌 일화 하나. 처음에 빌 머레이는 짐 자무시가 <하늘 위에 뜬 세개의 달>에서 <브로큰 플라워>로 바꾼 각본을 쏙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프리 프로덕션 과정 중에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머레이는 전화였는지, 담배였는지 하여간 핑계를 대고는, 갑자기 식사 도중 사라져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자무시는 넉넉하게 말한다. “그게 나를 뭐 힘들게 할 건 없죠. 내 친구들은 다 그래요. 그들은 그냥 사라지기도 하지만, 언제나 다시 돌아오죠.”
짐 자무시는 친구들을 불러모아 배역을 주길 즐긴다. 그 점에서 <커피와 담배>는 영화 자체보다 그 친구들이 총출연했다는 점에서 더 흥미로웠던 작품이다. 아마 <브로큰 플라워>를 그의 메인스트림 영화로 보는 이유는 그들의 이름이 대거 빠진 탓도 클 것이다. <데드 맨>의 이기 팝과 빌리 밥 손튼, <미스
짐 자무시의 모든 것 [3]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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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이라는 횡적인 분산을 ‘그 시대’라는 시간의 종적 연속성 안에 끼워넣고 ‘문명 속의 고독’을 생각하는 것이 <데드 맨>(1995)과 <고스트 독>(1999)이다. “완전히 문화가 다른 시대, 다른 나라에서 후회없이 자신이 꿈꾸는 생활을 고집스레 끌어나가는 돈키호테를 떠올렸다 돈키호테처럼 고스트 독은 자신의 행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자신의 신념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세계에서 살아간다”고 자무시는 말한다. 그건 <데드 맨>의 주인공 윌리엄 블레이크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시대의 돈키호테다.
<데드 맨>과 <고스트 독>은 형제처럼 닮은 영화다. 일단 이 둘은 웨스턴 무비와 갱스터 무비라는 장르를 기점으로 우회한다. 하지만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볼 때 이 두 영화의 닮은꼴은 더 잘 보인다. 영화는 한명의 주인공을 따라 흘러간다. 그들이 만나는 인물들, 사건들은 에피소드처럼 다시금 새로운 국면의 이야기로 꼬리에 꼬리를
짐 자무시의 모든 것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