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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2》 앨범의 <이상하지 않은가>는 RM과 함께했고, 이번 앨범의 <Huh?>는 제이홉이 피처링했어요.
= 방탄소년단에서 래퍼는 저까지 세명이잖아요. 지난번엔 RM과 했고 이번에는 홉이랑 한 거죠. 부끄러울 수도 있는 얘기지만, 비트가 좀 어려워서 제가 벌스2를 쓸 자신이 없더라고요. (웃음) 홉이가 드릴(원래 단어는 갱들의 공격을 의미함. 잔인하고 폭력적인 가사가 많다.-편집자) 장르를 안 해봤다며 너무 어렵다고 했는데, 너는 랩도 잘하니까 가사를 쓸 수 있을 거라며 옆에서 닦달했어요. 그리고 한번에 오케이를 했죠. 제이홉은 정말 뛰어난 아티스트예요. 제이홉 정도 되면 잘한다, 못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제 취향에 딱 맞는 것을 갖다줘서 고마웠어요.
- 이번 솔로 앨범에 수록된 <Life Goes On>은 《BE》 앨범의 동명의 곡을 새롭게 편곡한 건가요.
= 당시 제가 <Life Goes On>을
[인터뷰] 방탄소년단 슈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 그들이 원하는 음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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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공개곡 <사람 Pt.2 (feat. 아이유)>가 오늘 공개됐어요. 아까 사진 찍을 때도 기왕이면 그 곡을 틀어놓으라고 하셨죠.
= 많이 많이 들어주세요. 잘 때도 들어주시고요. (웃음)
- 카페에 틀어놓으면 좋을 것 같은 노래더라고요. 그래서 선공개곡으로 선택했나요.
= 원버전은 멤버 정국이가 가이드를 했었어요. 물론 음악이 좋아야 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본질이겠지만, 이번 앨범이 저의 작업물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과정이 꼭 필요하잖아요. 저는 10년 동안 방탄소년단의 슈가로 살아왔고, 중간중간 믹스테이프를 낼 때 ‘Agust D’라는 이름을 썼어요. 나 <대취타>뮤직비디오를 우연찮게 본 사람들이 슈가와 닮은 사람이라고 인지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슈가와 Agust D의 싱크를 맞추는 작업을 하기 위해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사람 Pt.2 (feat. 아이유)>를 선공개곡으로 발표했어요. 그리고 요즘엔 다양한 S
[인터뷰] Agust D 삼부작의 마지막 앨범, 《D-DAY》 발매 기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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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숨 쉬듯이 음악을 만들 뿐
방탄소년단(BTS)의 래퍼 슈가. 싸이의 <That That>과 아이유의 <에잇>을 프로듀싱하고 피처링한 Prod. SUGA. 그리고 4월21일 솔로 앨범 《D-DAY》를 발표한 아티스트 Agust D. 대체로 ‘방탄소년단 슈가’라고 불리는 인간 민윤기에게는 크게 세 가지 정체성이 있다. 13살 때부터 미디 음악을 만든 작곡가 지망생에서 거친 랩이 어울리는 언더그라운드 래퍼 시절을 거쳐 3년여간 아이돌 연습생을 한 후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슈가의 다층적인 위치 덕분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그 역시 이런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데뷔 초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인왕 방탄소년단–채널방탄>에서 슈가는 옥상에 올라가 방시혁 현 하이브 이사회 의장을 향해 “3년 전 방 PD님이 감언이설로 나를 속였다”고 아우성쳤다. 사연인즉슨 “윤기야, 너는 1TYM 같은 그런 그룹이 될 거야. 안무는 필요 없고
[기획] 슈가 Agust D 그리고 민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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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방탄소년단의 슈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K팝의 적극적인 소비자나 ‘아미’들은 100여개가 넘는 자작곡과 데뷔 전부터 쏟아졌던 자체 콘텐츠로 각자 그리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K팝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 주로 국위선양을 운운하는 뉴스로 그를 접한 사람에게 슈가는 ‘21세기의 비틀스’라고 불리는 보이밴드의 래퍼이자 데뷔 때부터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했던 그룹의 핵심 멤버다. 여기에 멜론 차트 톱10 정도는 아는 대중에게 싸이의 <That That>과 아이유의 <에잇>을 만든 슈가는 대중적 성공을 거둔 프로듀서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4월21일 피지컬 형태로 처음 발매되는 슈가의 솔로 앨범 《D-DAY》에 고 류이치 사카모토와 협업한 곡이 수록되어 있다는 인연으로 그를 기억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던 두개의 믹스테이프 《Agust D》《D-2》에 이어 《D-DAY》의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슈가를
[기획] 《D-DAY》로 솔로 앨범 트릴로지 완성한 방탄소년단 슈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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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주 흥미로운 제목의 논문을 접하게 되었다. ‘당신의 무기를 선택하라: 우울한 인공지능 학자들을 위한 생존 전략.’ (Choose Your Weapon: Survival Strategies for Depressed AI Academics) 각각 뉴욕대학교 컴퓨터 과학 및 공학과 그리고 몰타대학교 디지털 게임 연구소의 교수로 있는 두 인공지능 연구자가 쓴 글이다. “당신은 학술 기관의 인공지능 연구자인가요? 현재의 인공지능 발전 속도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안해하고 있나요? 인공지능 연구 혁신에 필요한 컴퓨팅 및 인적 자원에 대한 접근이 전혀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라고 생각하나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저희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논문의 초록은 이렇게 시작한다.
논문을 읽으면서 비로소 깨달았다. 내가 우울했구나! 지난 글에서 썼듯이, 나는 인공지능이 생성하는 수많은 젊은 여성의 이미지가 불쾌했다. 그 불쾌함의 심연에 여성 대상화의 유구한 역사가 있기에 더욱
[임소연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우울한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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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는 손가락 끝까지 가득 차오르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만족감이라기보다는 만능감에 가까웠다. 어디로든 가려고 생각한 곳으로 갈 수 있고, 어떻게든 하려고 생각한 것을 할 수 있다. 자유라는 것을 처음으로 손에 넣은 듯한 기분이었다.” (<종이달> 157쪽) 은행에서 일하는 리카는 우연한 일탈을 시작으로 범죄에 빠져든다. 평범한 주부를 사로잡은 만능감은 리카를 서서히 ‘사지보다 훨씬 비좁은 장소’로 몰아넣지만 그녀는 옴짝달싹하지 못할 때까지 자신이 놓인 현실을 깨닫지 못한다. 2014년 국내 출간된 소설 <종이달>은 돈에 의한 삶의 주도권 문제를 예리하게 파고든다. 오늘날까지 유효한 원작의 문제의식은 여러 창작자들을 매료시켰고 국내에서도 <종이달>을 원작으로 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가 제작됐다. 4월10일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원작자 가쿠다 미쓰요와 드라마 <종이달>을 연출한 유종선 감독을 <씨네21> 스튜디오에
[인터뷰] '종이달' 유종선 감독, 원작자 가쿠다 미쓰요, 돈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지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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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돼지들의 머리, 기다란 창자, 토막 난 고깃덩이들. <피기>는 정육점의 일과를 짧고 굵게 보여주며 시작한다. 영화의 주요 테마인 ‘비인간적’ 신체를 전면적으로 전개하는 오프닝이다. 그 뒤로 누군가의 손, 두발, 입술을 비춘 근접숏이 차례로 나열된다. 이 몸의 주인은 사라(라우라 갈란). 부모의 정육점 일을 돕는 그녀는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동급생들에게 극심한 놀림을 받지만,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작은 위안을 얻곤 한다. 어느 오후, 모욕적인 사태의 연쇄로 비참함에 잠겨 있던 사라는, 이후 자신을 따돌리던 이들이 한 남성에게 납치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사라는 그날의 진실을 숨기기로 한다. 심지어 그녀는 납치범에게 오묘한 욕망을 품기까지 한다.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에 관한 문제를 범죄 스릴러 장르에 접속한 <피기>는 무거운 여성에게 부과되는 억압과 폭력을 여실하게 노출한다. 피, 땀, 오줌 등 다양한 ‘오물’이 등장해 사라의 동물성을 부각하며, 여름의
[리뷰] '피기', 동물적 신체와 오염된 여성의 형상을 냅다 겹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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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문정(허지나)은 드디어 첫 장편영화를 준비하게 되었다. 크랭크인 전까지 문정은 스탭과 만반의 준비를 한다. 하지만 크랭크인 직전 영화 주인공인 국민 배우 남명렬(남명렬)이 잠적한다. 프로듀서와 투자자의 압박 속에서 문정은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때마침 스탭이 포항 죽도시장의 한 물횟집에서 찍힌 남명렬 배우의 사진을 SNS에서 발견한다. 영화의 촬영 장소도 포항이기에 문정은 남명렬 배우를 찾으러 3명의 스탭과 길을 나선다.
<2퍼센트>는 촬영 직전 잠적한 주연배우를 찾으러 나선 감독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그린다. 문정은 영화 제작의 곤욕과 더불어 시한부 판정을 받아 육체적으로도 버틸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그녀의 영화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녀는 라스 폰 트리에의 도그마 선언을 언급하면서까지 영화가 처한 곤욕을 예술로 승화하려고 노력한다. 주인공이 출연하지 않는 영화를 찍겠다는 문정의 무모한 도전은 영화의 막바지에서 가능한 것임을 시사하며 반전을
[리뷰] ‘2퍼센트’, 영화 열정 98%, 영화의 생존확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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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배관공 마리오(크리스 프랫), 루이지(찰리 데이) 형제는 시내 한복판에 발생한 누수를 수리하러 간다. 그곳에서 신비한 워프파이프에 휩쓸려 이세계로 빨려 들어간 마리오는 버섯 왕국에, 루이지는 다크 월드에 각각 떨어진다. 버섯 왕국은 악당 쿠파(잭 블랙)의 침략 선언으로 위기에 놓인 상태다. 헤어진 동생을 구해야 하는 마리오는 버섯 왕국의 피치 공주(안야 테일러조이), 토드(키건 마이클 키)와 함께 모험을 떠난다.
마리오 형제가 돌아왔다. 닌텐도 게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90년대 이미 한 차례 실사영화로 제작되었지만 쓰라린 실패를 맛본 바 있다.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제작되어 슈퍼 마리오 IP의 저력을 증명 중이다. 북미 개봉 2주 만에 올해 최고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이미 역대 게임 원작 영화 흥행 1위에 올랐으며 이 수치는 현재 진행형이다. 개연성 있는 스토리로 풀어내기보다는 보는 즐거움과 귀여움
[리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귀여움 폭탄으로 초토화 된, 닌텐도 IP 종합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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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밀스(애덤 드라이버)에겐 불치병에 걸린 딸이 있다. 치료비 마련을 위해 장거리 비행에 나선 밀스는 그러나 사고로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우주선이 반파되어 소녀 코아(아리나 그린블랫)를 제외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상황에서, 밀스는 딸 또래의 코아를 집으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운다. 문제는 공룡들이 계속해서 그들을 공격해온다는 것이며, 그리고 머지않아 그 공룡들의 목숨마저 앗아갈 정도의 행성이 밀스가 서 있는 지구를 덮칠 것이라는 것이다.
6500만년 전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 <65>는 기발한 배경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행성은 분명 백악기 후기 즈음의 지구가 맞지만, 등장인물인 밀스는 이론적으론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외계의 지적 생명체이다. 영화는 흥미로운 무대를 마련한 뒤, 본격적으로 공룡들의 습격에 대처하는 두 인물을 보여준다. 어린아이가 까닭없이 조성하는 위기 상황들과 부성애 가득한 인물의 눈물겨운 희생은 어느 정도
[리뷰] ‘65’, 좋은 아이디어의 운전대를 아쉬운 드라이버가 잡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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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한 후 중국 상하이에서는 정체 모를 이들이 곳곳에서 출몰한다. 중국 각 지역을 차례로 함락시키며 위세를 과시하는 일본과 모국인 중국 사이에서 정치적 입장을 택해야만 했던 존재들. 일본인 와타나베 경관(히로유키 모리) 아래서 근무하는 허 주임(양조위) 역시 그중 한 사람이다. 와타나베의 신임을 얻기 위해 같은 민족을 적극적으로 심문하던 허 주임. 그는 사실 공산당을 재건하여 중국에서 일본군을 몰아내고자 하는 의도를 숨긴 스파이다. 허 주임은 같은 공산당원이면서 아내이기도 한 미스 천(저우쉰)과 비밀리에 접선하며 첩보 작전을 이어가지만, 정체가 탄로나며 위기에 처한다.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상하이마저 일본군에 의해 점령되자 와타나베는 또 다른 심복인 예 선생(왕이보)을 동원해 허 주임을 비롯한 적을 처단하고자 한다.
청얼 감독은 2016년에 발표한 <라만대극소망>에 이어 <무명>에서도 상하이를 무대로 삼았다. 서구 열강의 조
[리뷰] ‘무명’, 고뇌를 등진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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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았지만 모인 돈은 없고, 사랑했다고 생각했던 남자들은 하나같이 빚만 남기고 떠났거나 바람을 피웠다. 아무도 모르게 잠적한 마지막 남자의 흔적을 찾아 딸 키쿠코(고코미)와 일본 북부 항구 마을에 정착한 니쿠코(오타케 시노부)의 인생은 몇줄로 요약하면 박복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니쿠코는 긍정의 힘과 보통의 미덕을 믿고 밝게 살아간다. 니쿠코는 고깃집 우오가시의 종업원으로 일하며 특유의 활력과 체구로 마을의 유명인이 된다. 한편 5학년이 된 키쿠코는 남모를 고민이 많다. 전학 간 학교에서는 급우들간의 파벌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고, 자꾸만 눈에 밟히는 같은 반 남자 친구 니노미야(하나에 나쓰키)도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그리고 키쿠코는 티는 못 내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같은 엄마가 가끔은 부끄럽기도 하다. 영화의 제목이 지칭하는 대상은 엄마 니쿠코지만, 영화가 니쿠코만큼 공들여 주목하는 것은 키쿠코가 겪는 5학년의 고역이다. 영화는 가족영화만의 밝
[리뷰] '항구의 니쿠코짱!', 사랑과 긍정으로 삶을 바라보는 두 세대의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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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밀려나지 않으려 아집을 부리던 축구 선수 윤홍대(박서준)가 결국 경기를 망치고 만다. 감독에게 크게 혼난 뒤, 자신의 어머니를 걸고넘어진 한 기자와 육탄전까지 벌인다. 결국 선수 생활이 불투명해진 홍대. 그런 그에게 홈리스 풋볼 월드컵의 국가대표 감독직 제안이 들어온다. 내키진 않았으나 이미지를 쇄신할 기회라는 말에 이를 수락한다. 국가대표팀에는 최연장자 환동(김종수)과 딸밖에 모르는 효봉(고창석), 이길 수만 있다면 반칙도 불사하는 범수(정승길), 에너지 넘치는 골키퍼 문수(양현민), 속내를 알 수 없는 영진(홍완표)이 속해 있다. 그러나 득점은커녕 골대를 향해 제대로 공을 찰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홈리스 국가대표의 여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인데 이를 기획한 PD 소민(아이유)이 오직 사연만을 기준으로 멤버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홍대는 남다른 실력을 지닌 인선(이현우)을 어렵게 섭외해 마침내 팀을 꾸린다. 어떻게든 그림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민의 요청으로 홍대는 의욕
[리뷰] ‘드림’, 승리의 기록보다 최선을 다했다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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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연기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6명의 배우를 만났다. 마리오 역의 크리스 프랫, 피치 공주 역의 안야 테일러조이, 쿠파 역의 잭 블랙, 루이지 역의 찰리 데이, 동키콩 역의 세스 로건, 토드 역의 키건 마이클 키까지 화상 통화를 넘어 마리오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슈퍼 마리오> 게임은 1993년에 실사영화로 만들어졌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새롭게 탄생한 애니메이션에 목소리 출연을 하게 된 소감은.
세스 로건 1993년 당시 11살이던 나는 영화관에서 실사영화를 본 사람 중 하나였는데, 무척 실망스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지금의 11살짜리 아이들이 영화관에서 새로운 <슈퍼 마리오> 영화를 접하고 즐거워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굉장히 기뻤다. 각본을 읽었을 때부터, 슈퍼 마리오를 잘 아는 사람들이 만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어떻게 관객을 단숨에 빠져들게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슈퍼
[인터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목소리의 주인공 - 크리스 프랫, 안야 테일러조이, 잭 블랙, 찰리 데이, 키건 마이클 키, 세스 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