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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의 커버걸은 싫어!’ 섹시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플레이보이>와 한판 붙었다. 알바는 “<플레이보이>가 동의도 없이 영화 <블루스톰>의 스틸 사진을 교묘히 이용해 커버 사진으로 실었다. 일반인들은 잡지 속에 나의 누드 사진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해당 사진이 실린 3월호의 전량 수거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플레이보이>는 “말도 안 되는 추측”이라고 반박한 상태. ‘플레이보이’씨, 그렇다면 누드 사진은 없다는 거죠? 남성들의 한숨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제시카 알바, <플레이보이>와 한판 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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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마마>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입봉한다. 감독으로서 그의 첫 작품은 멕시코의 계층차에 초점을 맞춘 저예산영화다. 파블로 크루즈 PD는 “전혀 다른 계층의 가족이 멕시코시티 근교의 한 집에서 만나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리는 작품”이라고 영화의 내용을 설명했다. 베르날 본인은 “감독 일은 매우 총체적인 경험”이라며 “나는 지금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있다”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어쩌면 이 영화는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인생에 모터사이클 일주가 될지도 모르겠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감독 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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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터 박사님이 화났다. 최근 골든글로브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앤서니 홉킨스가 할리우드의 작업방식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그는 “할리우드는 미쳤고 자기 중심적이며 관객을 바보로 안다. 더이상 그 곳(할리우드)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함께 작업한 할리우드의 두 배우(과연 누굴까?)를 가리켜 “겸손해라, 스탭들을 존경해라. 자기만 잘난 줄 알면 안 된다”며 쓰디쓴 안부를 전했다고. 렉터 박사님, 그럼 이제 할리우드와는 ‘영원히 굿바이’인가요?
앤서니 홉킨스, 할리우드 작업방식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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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가 도올의 손에 맡겨졌다. 칸영화제 출품과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영화의 영문 번역이 급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도올 김용옥이 번역을 자청하고 나선 것. 2002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취화선>의 번역을 맡아 능력을 입증해 보인 터라 일단 믿음이 간다는 것이 중론. TV강단에서 보여줬던 도올의 신통방통한 강의 실력을 생각한다면, 조선시대에 대해 백치상태인 외국인 학생들도 연산군 정도는 제대로 학습하지 않을까 싶다.
도올, <왕의 남자> 영문 번역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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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최초의 흑인 감독 고든 파크스가 지난 3월7일 뉴욕의 자택에서 9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69년 자전적인 소설을 영화화한 <더 러닝 트리>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파크스는 2년 뒤 검은 더티 하리라 불리는 할렘가의 사립탐정 <샤프트>를 탄생시키며 흑인 영웅의 시대를 열었다. <샤프트>의 성공 이후 이렇다 할 후속작을 내놓지 못했지만, 사실 그는 감독 말고도 소설가, 작곡가, 사진기자 등 수많은 직함을 갖고 있던 사내였다. 모습은 다양했으되 파크스의 관심사는 언제나 인종차별, 빈곤 같은 사회 모순이었다. 때문에 감독인 그는 열등하게 취급받던 흑인을 영웅으로 우뚝 세웠고, 작곡가인 그는 마틴 루터 킹에 대한 음악을 만들었으며, 사진기자로서 그는 20년 동안 국경을 넘나들며 가난으로 고통받은 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93년이라는 세월이 그에겐 결코 길지 않았던 셈이다.
고든 파크스, 93년의 ‘짧은’ 삶을 마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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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푼수 주부에게 그런 상처가 있었을 줄이야.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주인공 테리 해처가 어렸을 때 성적으로 학대당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외삼촌 리처드 헤이스 스톤이 당시 5살이었던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말했다. “가장 끔찍했던 건, 그가 나를 만지면서 ‘기분 좋지 않니?’라고 물었고 내가 아니라고 대답하면 ‘너도 나중에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게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녀는 8살인가 9살 때 마지막으로 삼촌을 본 뒤로, 그가 자신을 성추행했던 사실을 오랫동안 가슴에 묻고 살아왔다. 경력에 문제가 될까봐 자신의 자서전에도 이 일을 기록하지 않았고 심지어 부모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의 기억을 들춘 것은 한 소녀의 죽음 때문이다. 2002년, 해처는 성추행을 당하고 권총 자살한 14살 소녀의 이야기를 신문에서 읽고, 자신의 고통을 통해 소녀의 고통을 느꼈다. 그녀는 검사에게
테리 해처, 성적 학대 경험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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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분짜리 롱테이크 단 한컷으로 이루어진 마법같은 영화 <마법사들>이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마법사들>은 지난해 전주영화제 디지털 3인3색 중 한편으로 만든 단편을 장편버전으로 완성한 작품. <꽃섬>으로 장편 데뷔한 송일곤 감독이 <거미숲> <깃>에 이어 4번째로 연출한 장편영화다. 무대인사에 나선 송일곤 감독은 “일반상업영화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제작비로 만든 작은 영화”라며 자신의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는 <거미숲>을 연상시키는 숲에서 시작한다. 카메라는 이내 산 속에 자리한 카페 안으로 들어가, 술잔을 기울이는 두 친구 재성(정웅인)과 명수(장현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때 <마법사>라는 밴드를 꾸렸던 두 사람은, 밴드의 일원이자 재성의 여자친구인 자은(이승비)의 세번째 기일을 맞아 모였다. 사과를 씹는 소리에도 기겁을 할만큼 예민했던 자은은 3년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죽음은 나머지 멤버
송일곤 감독의 4번째 장편 <마법사들> 기자시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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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열릴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국내 경쟁 부문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18일까지며, 공모 대상은 비디오 및 필름(16mm, 35mm)으로 찍은 40분 이내의 작품이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장르에 상관없이 접수를 받으며, 심사 과정에서 ‘비정성시(사회 드라마)’,‘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희극지왕(코미디)’,‘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다섯 부문으로 분류된다. 접수는 메일과 우편, 직접 방문으로 가능하다. 각 장르당 수상작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상 한 작품에는 5백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미장센 단편영화제는 2002년 기존의 단편 영화제들이 가진 획일적인 프로그램을 벗어나 ‘장르의 상상력展’이란 캐치 프레이즈를 달고 시작된 영화제. 젊은 영화감독들의 모임인 ‘디렉터스 컷’이 주최하고 태평양 미쟝센이 후원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작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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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장서희 주연의 <마이캡틴, 김대출>(감독 송창수, 제작 진인사필름)이 3월 14일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국보급 금불상 도난 마술쇼, 보물을 훔친 용의자 영상 소개, 도굴꾼 집중 분석 등 도굴이라는 영화 소재에 착안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으며, 정은아 아나운서가 나레이션을 맡은 영화 예고편도 최초 공개됐다.
송창수 감독은 “도굴꾼이라는 소재가 한국 영화에서는 아직 낯선 것이 사실이지만 내 고향인 경주에서는 아주 흔한 이야기”라며 “도굴꾼 이야기라는 설정을 한 순간부터 정재영을 머리 속에 떠올렸다”고 말했다. 투박하고 멋 없지만 속정 깊은 도굴꾼 김대출이라는 캐릭터에 정재영 만큼 어울리는 배우가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
정재영은 “김대출은 좋게 말하면 숨겨진 문화재를 찾아 빛을 보게 하는 사람, 나쁘게 말하면 도둑놈” 이라며 “출연진이 많지 않아 촬영 감독부터 스탭 막내들까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임했다”
<마이캡틴, 김대출> 제작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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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부산에 할리우드 형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MGM과 부산시, 주식회사 글로빛은 3월15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상테마파크인 ‘MGM 스튜디오 시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MGM 스튜디오 시티’에는 TV 방송 제작, 영화, 뮤지컬 등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MGM 스튜디오 파크’를 비롯해 필름 아카데미, 엔터테인먼트 스쿨, 레저 시설, 쇼핑 타운 등이 들어선다. 부지는 부산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 내. MGM이 영화 및 기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지 마련과 기본 인프라 시설은 부산시가 지원하며, 테마파크와 관련된 운영과 관리는 글로빛이 책임진다. MGM 미국 총괄 부사장인 트래비스 러더포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에서 4번째로 개장하는 할리우드형 테마파크이다. 휴양, 레저, 쇼핑과 외식이 한 자리에서 가능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실현되기까지는 꽤 시간
‘2010년, 부산에 MGM 할리우드형 영상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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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미카엘 하네케의 <히든>(3월23일 개봉예정)이 15일 시사회를 가졌다. 이미 국내에 소개된 <퍼니게임>과 <피아니스트>만큼 보는 이의 오감과 이성을 후벼대지는 않지만, 의문들이 끝까지 지속되는 스릴러 구도 속에 개인적 죄의식과 사회적 죄의식를 동시에 질문하는 방식과 내용은 여전히 무시무시하다.
TV문학토론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조르쥬(다니엘 오떼유)는 중산층 주택, 중산층 자동차, 중산층 친구 등을 지닌 지적 부르주아다. 출판사에서 일하는 아내 안느(줄리엣 비노쉬)와 아들 역시 이에 걸맞는 ‘수준’이다. 그들에게 비디오테이프 하나가 배달돼온다. 집 정면을 고정된 카메라로 응시하며 자신들의 출입을 그저 지켜보는 롱테이크가 전부다.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이 명백한 메시지에 조르쥬와 안느는 불안해지는데 이어지는 비디오테이프와 그림이 명백한 상징을 띠기 시작한다. 테이프와 그림이 상기시키는 건 조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히든>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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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나이차이가 많이 날 때, 특히 연상연하 커플일 때, 우리는 그것이 쉽게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임을 직감한다. 대게는 나이에 비해 일찍 성숙하는 여자와 나이에 비해 철부지 같은 남자 사이에 존재하는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과 정서의 차이가 더욱 커질 수 있는 이유에서다. 우마 서먼과 신예 브라이언 그린버그가 무려 14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한 <프라임 러브>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사랑에 몰두하고 상처입고 그리고 성숙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아무리 자유분방한 미국인들의 사랑이라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이야기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 이 영화에서는 연하남의 모친이자 연상녀의 심리상담가로 메릴 스트립이 등장해 관록의 연기력을 과시한다. 비현실적인 설정일 수도 있지만 그녀는 아들의 연애를 뜯어말리고 싶은 입장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 환자의 정신 건강을 위해 연애를 권장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다.
영화가 꽤나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프라임 러브> 연상연하 커플의 진솔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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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에 관한 토론회가 3월1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남산빌딩 내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다. '스크린쿼터 사수 한미 FTA 저지' 범대위가 주최하고, '한미FTA저지 교수학술단체 공동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선 이해영(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심광현(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등이 한-미 FTA의 폐해에 관해 발제를 하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미 FTA를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한다.
한-미 FTA 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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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 대한 프랑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국영화에 관련된 크고 작은 행사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만나게 되는 한국영화 관련 행사들을 조금만 살펴보면 무언가 한 가지 부족하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우선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스펙트럼이 매우 엷은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 다음으로, 대부분의 한국영화 관련 행사들은 기성감독의 영화를 중심으로 한 회고전 내지 특별상영회 정도에 머물러 있다.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아 파리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김기영 회고전을 비롯해 리옹 한국영화제 등 올 한해 프랑스에서는 다양한 한국영화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새로운 개념으로 한국·프랑스 양국의 새로운 영상문화 교류를 시도하는 ‘한·불영상제 2006(Festival Franco-Coreen du Film 2006): Since 1886’은 영상물의 주제나 형식 면에서 진부함을 탈피하
[파리] 프랑스의 눈으로 한국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