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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3일 인천광역시 영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이날 1차 회의를 갖고 영상위원회의 운영방안과 장기적인 목표를 발표했다. 이로써 인천 영상위원회는 앞으로 인천시 내에서 제작될 영상물의 행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시는 추후 영상위원회 내에 실무팀을 구성, 영상위원회가 앞으로 벌일 활동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위원회는 9명의 위촉위원, 4명의 협력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협력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명단은 아래 참조). 인천시는 영상위원회 출범과 관련 "인천시의 지역문화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력기관 관계자: 인천경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소방방재본부, 인천관광공사 실무자.
위촉위원: 영화사 마술피리 오기민 대표, 영화배우 장미희, 드라마 <용의 눈물> 작가 이환경, 영화감독 변혁, 방송위원회 이수범 위원, 인천시 문화예술 온라인 박제홍 자문위원, 주식회
인천 영상위원회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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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를 맞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대거 초청됐다. 초청된 한국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사람들>, 조창호 감독의 <피터팬의 공식>, 최진성 감독의 <에로틱 번뇌보이>, 신연식 감독의 <좋은 배우> 등 총 8편이다. 이들 한국영화는 공식경쟁부문이 아닌 국제부문과 단편부문 등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4월11일 개막한 부에노스 아이레스 영화제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영화제, 한국영화 대거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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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달러 남짓한 예산으로 제작되었던 1972년의 포르노영화 <목구멍 깊숙이>는 만들었던 사람들의 소박한 희망과는 달리 시대를 가름하는 정치·사회적 문화현상이 되어버렸다. 배급을 저지하려던 보수파의 시도는 오히려 <목구멍 깊숙이>를 변화하고 있는 성을 대변하는 정치적 상징으로 격상시켜주었고, 미국의 절반 가까운 주에서 상영금지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 그리고 세상은 이를 기점으로 포르노그래피에 대한 이해와 시선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게 된다.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지금, <목구멍 깊숙이>가 던진 사회·문화적 파문과 유산을 둘러보기 위한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딥 스로트>가 제작된다. 감독 제럴드 다미아노와 배우 해리 림스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60년대 언더그라운드 포르노 제작에서 <목구멍 깊숙이>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배경과 조직폭력과 관련된 배급체계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DVD vs DVD] 포르노그래피, 산업에서 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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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존스-스트로크 오브 지니어스>는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브리티시 오픈, US 오픈, 브리티시 아마추어, US 아마추어의 4개 메이저 대회를 한해 동안 모두 우승한 대기록을 세운 골프 선수, 바비 존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예수 짐 카비젤의 연기가 실감난다. 부록 중 눈에 띄는 것은 생전의 바비 존스 모습이다. 그가 남긴 연설, 서신, 지병,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 관한 이야기 등을 통해 골프의 전설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한글자막이 지원되지 않는다.
필드 나가기 전 보시라, <바비 존스-스트로크 오브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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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영화 관련 사진사로 일하는 이슬람 출신의 알림은 영국 남자친구 자일스와 함께 산다. 어느 날 알림 엄마의 방문은 작은 소동을 일으킨다. <터치 오브 핑크>는 전형적인 게이 커플의 커밍아웃에 대한 부담감을 이야기하지만 방식이 유쾌하고 귀엽다. 특히 알림에게만 보이는 수호천사(카일 맥라클란)의 등장과 영화 속 캐리 그랜트의 출연작(<진정한 사랑> <서스피션> <필라델피아 스토리> 등)을 보는 재미도 솔솔. 부록으로 감독과 배우들의 해설과 에피소드가 제공되나 한글자막은 지원되지 않는다.
남남커플의 유쾌한 핑크빛 러브, <터치 오브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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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조폭의 신분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계두식이 이번에는 윤리 담당 교생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정 트리오에 김상중까지 가세한 <투사부일체>는 전편보다 가벼운 웃음을 제공한다. 감독과 배우들의 음성해설과 제작현장, NG장면, 촬영 뒷이야기, 조연들의 활약상 등이 제공되는 부록에서는 촬영 동안의 애환과 고생한 스탭들과의 끈끈한 정을 엿볼 수 있다. 참, 룸살롱에서 계두식이 대가리를 벨트로 때리는 장면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신이라 걸 아시나요?
웃음폭탄 정 트리오가 돌아왔다, <투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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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포인트>를 보았다. 우디 앨런의 영화에서 영국식 악센트보다 더 낯선 건 슬픔의 감정이었다. 내내 흘러나오던 (질리와) 카루소의 아리아처럼 구슬픈 앨런의 영화를 보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때의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곧, 앨런과 그의 영화가 구속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앨런의 영화엔 자기반영성이란 딱지가 곧잘 붙는다. 극중에 감독 역할이 없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영화 속 신경질적인 앨런의 모습을 근거없이 진짜 앨런으로 착각하기에 이르렀다. 사실 이전 앨런의 영화에서 ‘비극의 시대’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에 앨런이 만든 영화는 대부분 잉마르 베리만의 냄새를 짙게 풍긴다. 우울하고 심각하다는 이야기다. 그 시기의 대표작 <부부일기>를 이야기할 때 베리만의 <결혼의 풍경>이 같이 언급되는 건 우연이 아닌 게다. 다시 자기반영성으로 돌아가, <부부일기>는 감독이 아닌 진짜 앨런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반
우리 시대 코미디언의 자기분열적인 투영, <부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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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트렌드’라고 제목에 썼지만, 일본 대중문화에 관한 책이다. 대부분의 글은 <씨네21>과 웹진 <채널 예스> 등에 실었던 원고를 손본 것이다. 기본적으로 저자의 글은 ‘좋아하는 것에 대한 묘사’이고 즐거움의 공유가 목표다. 문화상품 몇개를 접해보고는 일본 대중문화가 한 덩어리로 뛰어나다거나 형편없다고 단정하는 태도를 경계하는 저자는, 자신이 재미있게 본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개하고 그들이 일본사회의 무엇을 말하는지, 나아가 인간과 세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해설한다.
선별된 작가들은 익히 알려진 스타들이다. 우라사와 나오키, 이토 준지, 사사키 노리코, 히로카네 겐시, 오토모 가쓰히로, 안노 히데아키, 이누도 잇신, 미야자키 하야오, 오시이 마모루, 후카사쿠 긴지의 작업이 작품론과 작가론을 넘나드는 37편의 글로 다루어졌다. 특히 저자가 직접 인터뷰한 적 있는 이누도 잇신, 구로사와 기요시, 이와이 순지 등의 감독론은 명쾌하고 정확하다
일본 대중 문화랑 놀자, <컬처트렌드를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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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 시작된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지금까지도 미결로 남아 있다. 범죄는 많아도 연쇄살인은 드물었던 한국에서, 그것도 80년대 한국에서, 사람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인만 골라 살해했던 그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 유명해진 <날 보러와요>는 시골 지서의 좁은 사무실 안에만 머무르며 복잡한 시선과 입장의 교차를 만들어내는 연극이다. 1996년 처음 무대에 올랐던 <날 보러와요>는 비록 공간은 화성이 아니지만 그 배경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태안 지서 형사계는 잇따라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뒤숭숭하다. 서울에서 자원해 내려온 김 반장과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시를 쓰는 김 형사, 지역 토박이인 박 형사, 무술 9단인 조 형사가 이 사건을 수사하며 차례로 용의자를 체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잡혀온 용의자 이영철은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정신병원에서 도망나온 그는 횡설수설하며 범행을 자백
’살인의 추억’이 가져온 폐소공포, <날 보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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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랑을 지향하는 최근 아시아영화의 경향은 동물영화의 부활로 더욱더 순수해진 사랑의 형식을 향해 변화하고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트레인 맨> 같은 일본영화들이 수출되는 가운데 적어도 한쪽 상대가 과도하게 복잡한 인간이 아닌 것으로 설정된 영화도 같이 나가고 있다.
그러는 동안 허스키 개가 나오는 미국 어드벤처영화 <에이트 빌로우>는 홍콩에서 총 18억원으로 올해 세 번째 높은 수입을 올리며 흥행에서 성공을 거뒀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과 <무인 곽원갑>의 뒤를 이어 개봉 18일차에 1위를 지키고 있다. <에이트 빌로우>가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버린 경쟁작에는 <브이 포 벤데타> <인사이드 맨>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 있다.
<에이트 빌로우>는 일본의 1983년 블록버스터인 <남극>
[외신기자클럽] 아시아 영화는 지금 순수한 사랑 중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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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분량이 편집되는 것은 배우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비극이다. 가위질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을 지닌 배우들을 기리기 위해 인터넷 영화사이트 ‘FILM THREAT’가 삭제된 연기 베스트 10을 꼽았다. 1938년부터 1986년까지 시대순으로 꼽은 리스트의 첫 번째는 전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차지했다. 무명배우였던 레이건은 B급영화인 <잠수함 D-1>(Submarine D-1)에서 라디오 아나운서를 맡았으나 완전히 삭제되는 바람에 더없이 슬퍼했다고. 그가 이후 <다크 빅토리> 같은 메이저영화에 출연한 건 그러한 수모 이후의 심기일전 덕분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알코올 중독으로 몰락한 뒤 간만에 캐스팅된 영화 <새로운 달>(New Moon)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였던 버스터 키튼, 친구의 죽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중년의 동창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탄생>(The Big Chill)에서 죽은 친구로 출연하여 중간중간 회상장면에서 연기했던 케빈
[What's Up] ‘잘린’ 배우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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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출연을 전격 취소한 뒤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지지도 1위인 후보 초청이므로 방송 출연은 선거법상 문제가 없지만, 출마선언하면서 정치공세 그만하자고 했는데 1위인 후보자로서 포용력으로 양보하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한 문장에서 두번씩이나 자기가 지지도 1위라는 것을 강조하는 센스! 지금의 인기가 거품일지 모른다는 얘기에 대해선 “서울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받아치면서 시민의 대표자로 자신을 부각시키는 순발력! 보라색을 상징색으로 좌·우 빨강·파랑 경계를 허물겠다고 의미부여했지만 실제로는 자기에게 제일 잘 맞는 색을 띄우는 동시에 열린우리당의 노랑과도 선을 긋고 어차피 쏟아질 화장발·옷발 관심을 역이용하는 생존력! 이쯤 되면 그녀의 영리함은 거의 동그라미 별 다섯개 수준이다. 4월5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이렇게 공세적으로 화려하게 무대 위에 재등장했다.
오죽하면 ‘고독한 독고다이(좋게 말해 단독자)’ 홍준표 의원
[이슈] 영리한 금실씨의 색깔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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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예술영화전용관 100개를 짓겠다.” 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결정을 한 다음날 문화관광부 장관이 밝힌 영화진흥책 가운데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예술영화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이 놀라운 발표는 그러나 일고의 가치도 없는 웃음거리가 됐다. 영화계에 몸담은 사람들 모두가 이것이 현실성 0%의 제안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런 발상의 전제에는 공장을 만들면 생산이 는다는 제조업 중심의 마인드가 있다. 과연 영화도 극장만 있으면 관객이 생기는 것일까? 지금 예술영화전용관의 실태가 어떤지 보면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올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선정한 극장은 전국 12곳이다. 한번 가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이들 극장은 흥행작에 집중하는 극장에 비해 훨씬 한산하다. 흑자는커녕 적자를 면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12개라도 이런데 100개로 늘리면 어떻게 될까? 기초적인 경제학만 알아도 공급과잉으로 인해 파리 날리는 극장이 그만큼 많아진다는 답이 나온다. 전체 관객 수가 좀 늘
[편집장이 독자에게] <넥스트 플러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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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그렇다고 비웃을 것까지야. 그놈의 <브로크백 마운틴>이 문제라니까.
얼마 전 내가 일하는 잡지를 위해 게이들의 수다회를 열었다. 고매하신 게이 게스트 세분을 모시고 ‘한·미·일·불, 호모 4부작’에 대해 수다를 떨어달라고 부탁했다. <왕의 남자> <브로크백 마운틴> <메종 드 히미코> <타임 투 리브>, 별로 상관없는 작품들이 단지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 개봉한 게이가 나오는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호모 4부작으로 ‘작명질’당했다. 수다회가 끝나갈 무렵, 쪽팔릴까봐 저어했으나 결국은 뱉어버리고 말았다. “그런데 여러분의 브로크백 마운틴은 어디에요?” 나름대로 우회해서 ‘여러분의 이상향이 어디냐고’ 진지하게 물었으나, 세분께서는 흠칫 놀라시더니 허걱하는 비웃음으로 즐해버리셨다. 사태 수습을 위해 서둘러 다음 질문, “그러면 오다기리 조 하고 히스 레저 중에 누가 더 예뻐요?” 다행히 고매하신 여러분들의 불꽃같은 논쟁은 썰렁
[이창] 브로크백 드리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