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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스폰지가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옛 씨어터 2.0) 개관을 기념하여 4월 16일(일)부터 24일(월)까지 9일간 무료 영화제를 연다. 단, 쿠폰을 지참한 <씨네21>독자, <프레시안무비>독자, 네이버 스폰지하우스 카페 회원에 한하여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씨네21> 독자는 16일부터 19일까지 영화상영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상영작은 그동안 스폰지가 수입·배급하여 개봉했던 <판타스틱 소녀백서> <정사> <알게 될거야> <룩 앳 미> <피와 뼈> <바이브레이터> <식스티 나인> <인 굿 컴퍼니> <루시아> <토니 타키타니> 등 모두 10편이다.
10편 중 4편이 일본영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조용한 관객몰이를 하며 일본영화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높였던 이치가와 준의 <토니 타키타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원
스폰지가 선택한 영화들, 스폰지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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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할 일이란 어두운 방으로 가서 그곳에 폭포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993년 호주에서 열린 회고전에서, 초현실주의적 방식에 대한, 아마도 처음은 아니었을 질문을 받고서 라울 루이즈(1941∼)는 남미의 한 작가가 했던 이야기를 인용하며 그렇게 대답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그의 영화와 그 구축의 방식에 대한 가장 단순하면서도 적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영화 사상 대단히 창의적이게도, 혹은 아주 뻔뻔하게도, 하나의 세계에 그것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세계를 구축하고 또 연결해냄으로써 매혹적인 몽상의 영화적 세계를 선사하는 시네아스트가 바로 루이즈인 것이다.
종종 ‘루이스 브뉘엘의 후계자’라고 불리고 혹자로부터는 ‘알랭 레네의 적자’라고도 이야기되는 라울 루이즈의 그 이상한 영화세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68년 정도의 일이다. 그해의 그는 이제 막 첫 장편영화를 만드는 네명의 칠레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완성된 영화 <세 마리의 슬픈 호랑이&g
현실과 꿈을 오가는 미로의 건축자, 라울 루이즈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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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달콤,살벌한 연인> 황대우씨의 혈액형은?
[헌즈다이어리] <달콤,살벌한 연인> 황대우씨의 혈액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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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차, 돈 차∼”(Don’t Cha Don’t Cha). 음악이 울려퍼지면 무대 위의 남자가 목을 길∼게 빼서 돌리기 시작한다. 고무처럼 쭉쭉 늘어나는 목도 경이롭지만, 시침 뚝 떼고 있는 듯 무표정한 얼굴이 폭소를 자아낸다. 휴대폰 SKY 광고에 등장한 이 엽기적인 몸동작은 ‘맷돌춤’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나이트클럽에 맷돌춤 타임이 생길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신드롬의 중심에는 맷돌춤 남자 박기웅이 있다. 순식간에 CF스타로 떠오른 박기웅은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중 한명이지만, 맷돌춤 외엔 알려진 바가 극히 적다. 올해로 연기 생활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그의 경력이라곤 뮤직 비디오와 광고 외에 드라마 한편과 영화 두편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스크린 데뷔작인 <괴담>이 일본영화임을 감안한다면, 박기웅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한국영화는 <싸움의 기술>이 유일하다. <싸움의 기술>의 전학생 재훈을 눈여겨본 사람이라도 그가
맷돌춤 청년이 꾸는 꿈, 휴대폰 SKY 광고·<싸움의 기술>의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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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은 매번 꼬리를 자르고 도망쳤다. <나비>의 유키도, <올드보이>의 미도도, <웰컴 투 동막골>의 여일도, <연애의 목적>의 홍도 그랬다. 강혜정은 스스로를 한계치까지 밀어붙여 만들어낸 캐릭터들을 마치 꼬리를 잘라내듯 남기고 도망쳤다. 그래서 강혜정이 연기한 여자들, 유키와 미도와 여일과 홍은, 영화가 끝나도 생명을 잃지 않고 피와 살이 남은 꼬리처럼 꿈틀거린다. 비릿하고 아프고 가슴 저린 여자들. <도마뱀>의 주인공 아리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도마뱀>은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는 여자 아리와 끝없이 기다리는 남자 조강의 기이한 로맨스다. 자신을 만지는 사람에게는 저주가 옮는다고 믿는 소녀 아리는 어느 날 갑자기 소년 조강 앞에 나타난다. 둘의 살이 처음으로 닿은 날, 조강은 홍역에 걸리고 아리는 사라진다. 그로부터 10년 뒤에 나타난 아리는 사랑이라는 홍역을 대신 조강에게 남겨놓고 떠나간다. 그리고….
꼬리를 자르고 도망친 소녀, <도마뱀>의 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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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뽑기 재미는 없이 냉혹함만
기량 보여주기보다 결말만 부각
규칙·기준 불투명 결과도 의문
인간본성 보여주는 미국프로와 대조
치열한 경쟁 끝에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냉혹하다. 4편까지 방송된 에스비에스 <슈퍼스타서바이벌>이나 지난 9일 첫 편이 나간 한국방송 <서바이벌스타오디션>도 ‘잔인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냉혹함은 이런 류의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재미의 본질과 동전의 양면을 이루니 이것만으로 비난하긴 어렵다. 경쟁이 긴장감을 낳고 시청자는 때로 치졸하게 돌변하는 인간 본성을 맞닥뜨리게 된다. 문제는 두 프로그램이 냉혹하되 그만큼 흥미진진하지 않다는 데 있다.
두 프로그램의 형식은, 큰 인기를 끈 미국 폭스티브이의 <아메리칸 아이돌>, 엔비시의 <어프렌티스>와 닮은 꼴이다. <아메리칸…>으로 켈리 클락슨 등이 팝스타가 됐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있는 이 프로그램 팬카페에는
서바이벌 프로씨, 탈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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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39명이 참여한 네이버의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 대한 네티즌 평점은 2.23점이다. 현재 상영작 중 최저 평점이며, 네이버 영화부문에 등재된 역대 상영작 중 2.10점을 기록한 <긴급조치 19호> 다음으로 최저 평점 2위에 해당한다. 최악의 평점을 받은 다섯편의 하위권 영화 중 유독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관람 전 평점 6.45점과 관람 뒤 평점 2.23점 사이에 현격한 격차가 발생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2 영진위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 개봉 첫주 금·토·일 3일 동안 동원한 관객은 28만141명. 둘쨋주에는 9만6982명, 셋쨋주에는 8128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5위, 11위로 수직 강하했다. 첫주 동원한 관객 수가 비슷한 다른 영화에 비해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 기록한 2, 3주차의 급격한 낙폭은 이례적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으로 불거진 ‘과대·오인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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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4월15일(토) 밤 11시
드넓은 바다와 섬 그리고 등대지기 아버지와 어린 딸이 있다. 물론 아버지에게는 육지에서의 상처가 여전할 테고 딸은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할 테고 파도는 무심히 몰아치고 바람도 무심히 불 것이다. 섬의 아름다운 풍경은 그래서 더욱 슬프게 느껴질 것이다. 기본 구도로만 보자면, <바람의 전설>은 때때로 김기덕의 <활>을 연상시킨다. 고립된 공간에 사는 늙은 남자와 어린 소녀(이들은 아버지-딸의 관계로 그려지나, 언제나 그렇듯, 거기에는 그 이상의 관계가 함축된다), 스스로 갇히기를 원하는 남자와 그곳을 벗어나려는 여자의 갈등 그리고 결국 누군가의 죽음 혹은 누군가의 성장. 그러나 이 영화는 <활>보다 부드럽고 환상적이며 무엇보다 카메라의 시선이 늙은 노인에 대한 연민에 맞춰져 있기 보다는 어린 소녀의 요동치는 내면에 맞춰져 있다.
<바람의 전설>은 브라질 감독 월터 리마 주니어가 모아실 로
브라질 섬소녀의 파국적 성장담, <바람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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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네 멋대로 해라>(이하 <네 멋>) 이후 3년6개월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조직의 배신으로 감옥에 가고 검찰로부터 “새 인생을 보장하겠다”는 은밀한 제의를 받은 뒤 가짜 의사가 된 깡패 ‘달고’(양동근)의 삶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닥터 깽>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하고 있다. 극 후반부에는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정의로운 의사 유나(한가인)와의 운명적인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의사 노릇까지 하지만 <네 멋>의 소매치기 복수처럼 아웃사이더로 돌아온 양동근은 “<네 멋>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 다른 작품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안방 복귀가 늦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네 멋>의 콤비 박성수 PD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처음엔 의욕도 자신도 없어서 안 하려고 했는데, 박 PD의 끈질긴 설득에 출연했다”는 그는 복수를 벗고 달고를 통해 그만의 카리스마
‘복수’는 잊어라, 이젠 ‘달고’다! <닥터 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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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봄의 왈츠>와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닮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봄의 왈츠>에서 어린 시절 헤어진 재하(서도영)와 은영(한효주)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재회한다. 그들은 서로가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 첫사랑의 모습에 끌린다. 그래서 <봄의 왈츠>는 좀처럼 서로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는다. 닮은 사람에게 사랑을 느낄 정도니 서로가 ‘운명적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면 둘 사이의 갈등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갈등이 사라지면 더이상 드라마를 진행할 수 없다. 그래서 <봄의 왈츠>는 10회가 다 되도록 뚜렷하게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대신 우연이 남발되는 비슷한 에피소드만 반복된다. 그들은 외국에서 우연한 첫 만남을 가지고, 우연한 사건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며, 역시 우연한 사고로 단둘이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만큼 첫사랑의 애절함은 강조되지만 사건은 작위적이고, 상식적인 연애심리는 사라진다. 남는 건 작품 초반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소울 메이트>의 현실적인 사랑에 갈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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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반올림>의 냉소녀 이은성이 공포영화 <D-day>에 캐스팅됐다. 여학생 전용 대학 입시 기숙학원에서 벌어지는 괴사건을 담을 이 영화는 김은경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이은성은 학원에 숨겨진 비밀에 자신도 모르게 다가가는 보람 역을 맡는다. <D-day>는 CJ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는 공포영화 프로젝트 ‘어느 날 갑자기-4주간의 공포’ 중 두 번째 작품. 7월 TV와 극장에서 동시개봉할 예정이다.
김혜나/
<거울 속으로>의 슬픈 여인 김혜나가 김정중 감독의 <HERS>에 캐스팅됐다. <HERS>는 한 여인이 자신의 꿈을 위해 미국까지 건너갔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얘기를 담는다. 김혜나는 이 여인의 20대 시절을 연기할 예정. <007 어나더데이>의 윌 윤 리가 김혜나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한국과 미국의 스탭이 공동 참여하는 이 영화는 LA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정운
[캐스팅 소식] <반올림>의 냉소녀 이은성, 공포영화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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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의 작품이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로카르노영화제는 올해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될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의 디지털 단편 세 편을 영화제 신설 경쟁부문인 ’현재의 시네아스트’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고 전주영화제측이 밝혔다. 아시아 3인감독의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에 올해 참여한 감독은 다레잔 오미르바예프(카자흐스탄), 에릭 쿠(싱가폴), 펜엑 라타나루앙(태국) 등이다.
또한 로카르노영화제는 전주영화제가 1회때부터 지금까지의 ’디지털 삼인삼색’ 작품 전편을 모아 회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6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첫해인 2000년에 박광수, 장위엔, 김윤태를 비롯해 이듬해 존 아캄프라, 차이밍량, 지아장커, 2002년에는 왕솨오슈아이, 스와 노부히로, 문승욱, 2003년에는 바흐만 고바디, 아오야마 신지, 박기용, 2004년에는 봉준호, 유릭와이, 이시이소고, 2005년에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쓰카모
디지털 삼인삼색 2006,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및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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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은 재일동포 2세다. 한국 국적으로 일본에서 살고 있으며, 홍콩과 중국에서도 많은 음악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음악엔 국적이 불분명하다. 임권택 감독은 그의 음악을 “국악과 현대악기가 충돌없이 잘 매치된다”고 평했으며, 음악평론가들은 ‘동양과 서양의 조화’라고 설명한다. 2006년에는 이성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음악작업에 참여한다고 한다. 6월 한국 공연 준비를 위해 방한한 뮤지션 양방언을 만났다.
-<천년여우 여우비>와 <천년학>에 참여한다고 들었다.
=3년 전 이성강 감독님이 내 공연에 와주셨다. 그때 언제 한번 같이 작업하자고 말했고, 이후에 시나리오를 보여주셨다. 그걸 봤을 때 나는 그냥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림도 예쁘고, 이야기도 마음에 들었다. 이걸 한다면 열심히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천년학>은 솔직히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다만 열
<천년학>·<천년여우 여우비>의 음악 맡은 양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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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화났다. 그는 얼마 전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보낸 이메일에서 “스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파파라치 사진도 게재할 수 있는 가십 사이트 ‘가우커 스토커’가 연예인의 안전과 사생활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가우커 스토커’의 에디터 제시카 코언은 “오버액션”이라고 일축했다. 그간 많은 스타들이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 자신의 사생활 공개를 묵인해왔지만, 이렇게 되면 어디 무서워서 밖에나 나가겠소. 조지 클루니, 이번에는 싸워서 이기시오, 제발.
조지 클루니가 화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