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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 스턴트 <잭애스 넘버 투> 1위
상상을 초월하는 스턴트영화 <잭애스 넘버 투>가 전편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성적은 2810만달러이고, 관객의 70%가 25세 이하 남성인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밝혀졌다. 2위 역시 남성 관객의 갈채를 받은 영화 <무인 곽원갑>이다. 이연걸이 자신의 마지막 무술영화가 될 거라고 한 <무인 곽원갑>은 1060만달러로 데뷔했다.
폴 해기스, <플레이보이>에 실린 기사 영화화
2006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크래쉬>의 감독 폴 해기스가 남성잡지 <플레이보이>에 실린 기사 <죽음과 불명예>를 영화로 만든다. 이라크전 참전 중에 아들이 사망하자 그 사건을 해결하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영화에 적합하게 허구화되었다. 샤를리즈 테론과 토미 리 존스 출연. 확실한 제목은 미정이고 늦어도 올해 안에 제작에 들어간다.
슈퍼히어로와 악당의 눈치없는
[해외 단신] 무삭제 스턴트 <잭애스 넘버 투> 1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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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시절부터 시네마테크는 제게 안락한 꿈같은 장소였습니다. 물론 그때는 뿌연 화질의 복사판 비디오를 통해 열심히 영화의 장면장면을 뜯어먹을 듯한 기세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제는 번듯한 하나의 극장으로 거듭나 필름 프린트로 국내외의 고전과 명작들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기쁩니다. 저는 최근에도 서울시네마테크의 시네바캉스 프로그램에 재밌게 참가했고, 또 세편의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즐겼던 기억도 납니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 또는 영화팬에게 시네마테크 같은 파라다이스가 또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봉준호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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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인으로서 좋은 일을 하게 돼서 즐겁고 추천해준 친구에게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어제 술집에서 청각장애인이라며 도와달라는 분을 만났습니다. 어떤 문서에 서명을 하고 돈 1만원을 그에게 주면서 이게 거짓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어디에 쓰여지든 올바르게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자로는 <안녕, 형아>의 임태형 감독님을 추천하겠습니다. 감독님은 김영호 촬영감독의 선배였는데, 우리 셋은 우연히도 모두 A형이라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지방 로케이션 때는 셋이 함께 방을 쓰면서 스탭들 몰래 음식을 해먹기도 했으니까요. 그 또한 이런 좋은 일을 잘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원 릴레이] 양우상 조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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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직후 열리게 될 중소 규모의 영화제들이 상영작 및 행사일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아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5일간 열리는 서울유럽영화제는 유럽영화의 현재를 알 수 있는 기회다. 27편의 상영작 중 개막작은 <수면의 과학>. <이터널 선샤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미셸 공드리 작품이다. 그 밖에도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루마니아 신예 코넬리우 포롬부의 코미디 <12시8분, 부카레스트>, 다이애나비의 죽음과 관련하여 총리와 여왕의 이야기를 다룬 스티븐 프리어즈의 <더 퀸> 등이 있다. 켄 로치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황혼의 빛>, 누리 빌게 세일란의 <기후> 등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영화제의 상영작 일부도 다시 볼 수 있다.
10월27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벌2006은 장
10월 말 서울은 시네마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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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8일 개봉한 영화 〈타짜〉는 ‘최고 경지에 오른 전문 도박사’ 4인방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하지만 시사회가 끝난 뒤 조역 ‘아귀’였던 김윤석(39·사진)의 호연이 주연에 버금가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 전 생김새로 보나 뭘로 보나 ‘당연히’ 도인의 길을 가는 타짜 ‘짝귀’ 역이 올 줄 알았어요.(웃음) 그런데 최동훈 감독이 뜻밖에 저한테서 사악한 아귀를 본 거죠.”
아귀는 화투판에서도 정평이 난 최고수 타짜로, 상대방 타짜의 ‘기술’을 잡아내는 즉시 손목을 잘라버리는 잔인한 인물이다. “아귀는 정신적으로 아예 근처에 가기가 꺼려지는 인간이죠. 도박판이라는 게 자칫 낭만적으로 보일 수도 있어요. 그 낭만의 정점에 인간성을 상실한 끔찍한 존재(아귀)가 도사리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했지요.”
한국방송 주말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요〉 속 ‘착한 남편’을 떠올린다면, 최 감독이 아귀 역으로 김윤석을 떠올린 건 신기에 가까운 캐스팅 같다. 하지만 그는 최
<타짜> 화제의 악역 김윤석, “아귀요? 상종 못할 인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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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주 영화배우 윤정희씨가 5~9일 프랑스 서부 해안 도시 디나르에서 열리는 영국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디나르 영화제엔 6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프랑수아 베를레앙 위원장 등 심사위원은 9명으로 구성됐다. 윤씨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디나르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아왔다.
윤정희씨 ‘영국영화제’ 심사위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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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라디오 스타> 절묘한 캐스팅의 감동
[헌즈다이어리] <라디오 스타> 절묘한 캐스팅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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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대 산하 (사)문화사회연구소와 한겨레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문화산업 혁신 연속토론회’ 1회 행사인 ‘멀티플렉스 환경에서 영화상영의 다양성 찾기’가 27일 서울 세종로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영화, 게임, 대중음악 세 분야에서 현안을 재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토론회의 2회 행사 ‘게임산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게임등급위원회 합리적 운영방안’는 10월11일 오후 3시, 3회 ‘위기의 음악산업, 대안은 없는가’는 10월25일 오후 3시 배재학술연구지원센터에서 열린다.
1990년대 후반부터 비약적 성장을 거듭한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50%에 가까운 국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양적 성장에 비례해, 영화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해지면서 영화 문화의 다양성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상태에 이르렀다. 개봉 첫주에 스크린을 수백개씩 늘려잡는 와이드릴리즈(대규모 동시 개봉) 방식이 굳어지면서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들을 극장
멀티플렉스 환경에서 영화상영의 다양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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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특히 여배우와 인터뷰 할 때는 보통 이렇다. 매니저와 코디네이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영화 제작사나 홍보사 관계자 등이 각각 1~2명씩, 그러니까 네댓명 이상 되는 사람들이 배우를 수행하고 등장해 인터뷰 현장을 가득 메운다. 그런데 〈팔월의 일요일들〉(이진우 감독)의 양은용(사진)은 달랐다. 그는 일정을 직접 챙겨 택시를 잡아타고 인터뷰 장소에 나왔고, 사진을 찍기 전 파우더 퍼프를 손수 들고 메이크업을 보정했다. 챙겨 온 의상을 가방에서 꺼내들고 모퉁이 쪽에 살짝 숨어 갈아입기도 했다. 독립영화에 출연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다가 매니지먼트사를 뛰쳐나온 이 배우의 낯설지만 신선한 작업방식이었다.
“자유롭고 싶었어요. 비주류여도 상관없고, 톱이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제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하고 살면 돼요. 혼자서 연기, 매니지먼트, 때로는 운전까지 다 하니 불편하긴 하지만 그런 게 또 재미있기도 해요.”
에스비에스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텔레비전 드라마 〈비단향꽃무〉, 영
<팔월의 일요일들> 양은용씨 “독립영화계 ★ 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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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타짜> 혜수누님 만세!
[헌즈다이어리] <타짜> 혜수누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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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5: 레이첼 칼슨
레이첼 칼슨은 잘나가던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녀의 삶은 외동아들이 익사한 뒤 완전히 틀어진다. 레이첼은 과도한 충격과 스트레스, 자기 비하로 인한 일종의 신경증을 앓고 있었다. 그녀가 간간이 아들의 귀신과 목도한 것은 결국 이와 같은 신경증적 증상에서 빚어진 결과였다. 자신의 무관심과 방기로 아들이 죽게 됐다는 죄책감은 환상 내지는 망상을 보는 데까지 이어졌다. 그녀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까지 복용했지만 증상이 워낙 심각했던 터라 쉽게 차도가 나타나지 않았다.
레이첼이 신경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남자와의 연애다. 탄탄한 몸매 그리고 훌륭한 패션 감각을 뽐내는 레이첼은 척 봐도 남자에게 인기가 많을 타입이었다(기억의심클럽 회원인 그녀는 동호회 남자 절반 이상에게 한번 이상 고백을 받은 신기록의 소유자다). 외딴 해안 마을에서 만난 앵거스는 로맨틱한 바다 사나이로 (연하였음이 분명하지만) 누구보다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남
불완전한 기억을 다룬 영화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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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레너드 쉘비. 단기기억상실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다. 아내가 살해당한 뒤 온갖 불행에 시달리면서도 나는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잠깐이면 까무룩히 정신을 잃는 이 병 때문에 생각만큼 쉽진 않지만 말이다. 이렇게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난 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그중에는 기억의 불완전함으로 고통받는 사람 역시 많았는데 언젠가부터 나는 그들의 증상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자연스레 관심을 기울이기 됐다. 각각의 경우에 번호를 붙인 다음 병명에 대해 짧게 기술하는 노트도 하나 마련했다. 아내를 찾는 와중에도 이런 작업에 신경을 쏟은 이유는 그들이 내 증상의 정도를 가늠할 일종의 좌표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이후 나는 기억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그들의 증상을 집요하게 추적해나갔다.
이렇게 이 노트가 탄생했다. 사실 노트의 공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나를 포함해 100여명의 정보를 담은 이 물건은 내게 삶의 의미나 다름없
불완전한 기억을 다룬 영화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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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재구성>의 김 선생
사기극에 정통한 사기꾼의 대부 김 선생(백윤식). 최창혁(박신양)의 시놉시스에 흥미를 느낀 그는 한국은행을 상대로 한 대사기극에 끼어든다. 김 선생에 이어 팀에 합류한 얼매, 제비, 휘발류. 그들은 50억원을 인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려는 찰나 돈이 사라진다. 사실 김 선생은 폭력을 멀리하는 투철한 직업윤리의 소유자였다. “오해? 풀고, 상처? 치료하고, 감정은 씻으면 돼. 근데 돈이란 건 안 그렇더라고.” 하지만 창혁의 복수극에 말려든 김 선생은 어리석게도 자신의 신념을 저버리고 만다.
<타짜>의 평경장
평경장(백윤식)은 신묘한 손놀림을 자랑하는 전설의 타짜.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고니(조승우)를 제자로 받아들이고, 거칠 것이 없던 고니는 그의 손에서 최고의 타짜로 단련된다. 필요 이상 욕심내지 말 것을 조언하는 평경장은 인간적인 동시에 한없이 냉철한 화투 스승이다. 그리하
[VS] 선생님, 우리 백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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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에서 화투는 삶 자체다. 타짜 중의 타짜로 거듭나는 고니(조승우)를 비롯해 고니의 스승 평 경장(백윤식), 죽음의 타짜 아귀(김윤석), 도박판의 꽃 정 마담(김혜수), 걸쭉한 입담의 고광렬(유해진) 등 무수한 이들이 화투에 살고 화투에 죽는다. ‘화투’(花鬪)는 이름 그대로 꽃을 무기 삼아 펼치는 전쟁이다. 솔, 매화, 벚꽃, 난초, 모란, 국화, 오동 등 열두 종류의 꽃이 4장씩이니 모두 합치면 48장이 된다. 각각의 꽃들은 1년 열두달에 하나씩 대응하는데 솔은 1월, 매화는 2월, 벚꽃은 3월, 흑싸리는 4월, 난초는 5월, 모란은 6월, 홍싸리는 7월, 공산명월(空山明月)은 8월, 국준(菊俊)은 9월, 단풍은 10월, 오동은 11월, 비(雨)는 12월에 해당한다(4월이 등나무, 5월이 창포라는 설도 있다). 이러한 꽃 그림을 기본으로 삼지만 곤충, 동물, 달 그림이나 홍단, 청단, 초단 등 띠 그림이 덧붙여지면 끗수가 달라지기도 한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오묘
[배워봅시다] 화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