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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신작 <디파티드>가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했다. 홍콩 유위강 감독의 <무간도>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디파티드>에는 잭 니콜슨이 갱단의 두목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각각 보스턴 경찰과 갱단에 위장 침투한 스파이로 출연한다. <디파티드>가 기록한 개봉성적은 스코시즈 감독에게도 새로운 기록으로, 이전까지는 1991년 개봉한 <케이프 피어>의 1030만 달러가 그의 최고 기록이었다. 소규모로 개봉해 점차 스크린 수를 늘려가던 감독의 전작들과는 다르게 <디파티드>는 3017개 개봉관을 확보했는데, 니콜슨, 디카프리오와 같은 배우들의 캐스팅이 이러한 대규모 개봉을 결정하게 했다고 워너 브라더스의 배급 담당 댄 펠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우호적이며 출구조사결과 75%의 관객이 이 영화를 추천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에 오른 영화는 역시 순위
<디파티드>, 2700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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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영화 프로듀서 조영각
“97년에 이지상 감독이 문화학교 서울을 찾아왔어요. 사무실을 좀 빌려주고 기획을 도와달라고요. 저도 그 당시에 독립영화에 프로듀서 역할해야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마침 그런 제안이 들어오니까 하게 된 거죠. 크게 걸린 거죠. (웃음)”
<둘 하나 섹스>는 프로듀서 조영각에게 상처를 주었고, 오기를 주었고, 교훈을 주었다. 영화에 들어간 개인 빚 때문에 3년간 은행에 시달려야만 하는 상처를 입었고, 긴 법정 투쟁에서 결국 개봉이라는 피곤한 승리를 얻을 때까지 오기를 쏟았고, 프로듀싱에 관련된 제작 방식의 교훈을 얻었다. 여기저기 손 벌려서 후반작업비를 충당하고도, 한참 뒤에야 개봉했지만, <둘 하나 섹스>의 평은 그다지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 <팔월의 일요일들>을 준비하는 그가 하는 말은 이렇다. “안 좋은 영화를 좋게 봐달라는 게 아니에요. 일단 봐달라는 거예요. 이진우 감독과
독립영화인, 조영각 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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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영각. 독립영화에 관한 한 이 사람을 통하면 가장 신속하고 믿을 만한 정보와 해석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된 지 거의 10여년이 다 되어간다. 언론 지상에서는 물론이고 집회와 세미나 등 각종 독립영화 행사에 가면 언제나 그를 볼 수 있다. 알 만한 사람들은 그를 보고 독립영화의 마당발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의 당당한 판단과 행동은 그동안 몇몇 이슈를 낳았고, 더 중요하게는 그것들이 진보된 결과를 낳았다. 그가 9월29일 개봉하는 독립장편영화 <팔월의 일요일들>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것도 진보적 이슈의 조짐일까? 독립영화의 마당발이자 <팔월의 일요일들>의 프로듀서 조영각의 스토리를 풀어보았다.
“뭐야, 이번에는 ‘조영각 화보집’ 나오는 거야?” 40여분째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 조영각씨를 두고 친한 지인들이 먼 발치에 서서 자기들끼리 한마디씩 농담을 주고받는다. 안 그래도 “내가 아니라 감독이 나가는
독립영화인, 조영각 스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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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후루하타 야스오는 기억과 삶의 풍경을 통해 사람의 심경을 잡아낸다. 고향의 설원을 바라보며 삶을 되돌아보는 <엑기>의 형사 미카미, 선로를 보수하며 죽은 자식을 마음에 묻어가는 <철도원>의 오토가 그러하다. 나카니시 레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붉은 달>은 <호타루>의 연장구간이며 <천리주단기>를 향한 정거장이다. 후일 장이모가 연출하고 다카쿠라 겐이 출연한 <천리주단기>에 후루하타 야스오는 고문으로 참여해 20%에 속하는 일본 촬영분을 연출했다. 안타깝게도 <붉은 달>은 <호타루>와 달리 2차대전이라는 격동의 시간보다는 나미코의 개인사에 함몰되면서 이야기의 균형을 잃어버린다. 잔잔하지만 울림이 있던 <호타루>의 반성적 결말과 달리 <붉은 달>은 인물의 감정과 심리를 역사와 사회라는 바탕 위에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다.
1935년 흑룡강성 모란강으로 이주한 모리타
중국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일본 여인 잔혹사, <붉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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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지아매티가 연기하는 <레이디 인 더 워터>의 주인공 클리블랜드 힙은 슬픈 과거를 가진 아파트 관리인이다. 쓰레기를 치우고, 쥐를 잡아주고, 전구를 갈아주는 등 아파트 주민들의 잡다한 수발을 들어주며 자신의 과거를 등지고 살아가던 그. 어느 날 밤 아파트 수영장에서 신비로운 여자가 발견되며, 그녀는 클리블랜드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스토리(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라는 이름의 여인은 전설처럼 전해지는 동화 속 요정 ‘나프’(narf). 요정의 나라로 돌아가고 싶지만, 험악한 괴물 ‘스크런트’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 괴물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한 클리블랜드는 스토리를 돕기로 마음먹고, 미국의 다인종 사회를 대변하듯 다양한 아파트 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나프의 귀환’을 꿈꾼다.
<식스 센스> <빌리지> 등으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레이디…>는 그가 딸들에게 들려주던 창작동화를 영화로 만든 것으로 <빌리지>
샤말란의 미스터리 동화, <레이디 인 더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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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기록하는 기억장치 칩이 머릿속에 내장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까? 너무나 끔찍해서 자살이라도 할까 아니면 좋은 기록만 남기려 개과천선 노력할까? <파이널 컷>은 이런 질문과 함께 시작되는 SF영화다. 시간적 배경은 명확하지 않은 미래사회, 한 사람의 평생 기억을 담는 ‘조이칩’은 아이의 출생과 함께 머리에 이식된다. 비용은 비싸지만 아이를 위해 기꺼이 구매하는 부모가 많아서 인구 20명 중 한명꼴로 칩이 이식되었다. 칩은 죽은 다음에야 제거되는데, 보통 1시간40분 분량의 영상물로 편집되어 장례식장에서 상영된다. 영화는 여기서 좀더 심화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앨런(로빈 윌리엄스)은 조이칩 기록을 편집하는 ‘커터’이다. 영상을 보면서 고인을 추도하는 장례의식 ‘리메모리’를 위해선 당연히 아름다운 기억만이 선택된다. 앨런은 그 방면에 이름난 숙련된 커터로, 자신의 일은 죽은 자가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지도 모르는 이야기, <파이널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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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빠져나간 삶을 생각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공포에 가까운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현재 나의 삶에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그 슬픔은 미안함과 걱정을 동반하게 된다. 이자벨 코이셋의 영화 <나 없는 내 인생>은 앤(사라 폴리)이라는 스물세살의 젊은 여성이 자궁암 말기 선고를 받고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해야 두달에서 석달. 앤에게 청춘은 17살에 너바나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남편과 그와 함께 낳은 두 아이로 인해 즐기는 것이기보다는 버텨내는 것에 가까웠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에게 남겨진 짧은 시간 동안 진정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기로 마음먹는다. 그녀는 예고된 죽음을 비밀에 부치고, ‘죽기 전에 하고 싶은 10가지’ 리스트를 작성한 뒤 하나하나 실천해간다. 아이들에게 생일 메시지를 녹음해둠으로써 남편에게는 새로운 아내가 될 여자를 소개해 줌으로써 미래를 준비해둔다. 그리고 헤어진 여인을 잊지 못해 황폐한 집에 살던
눈물없이 볼 수 있는 시한부 인생, <나 없는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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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실존했던 역사적 사건을 영화화하는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현재의 관점이 그 사건의 일부로 스며들 수밖에 없다. 이는 역사영화가 필연적으로 시대착오(anachronism)의 성격을 지닐 수밖에 없는 한계이지만, 이러한 시대착오성이야말로 역사영화가 존립할 수 있는 토대이기도 하다. 미국 정치사에서 영화적 소재를 즐겨 발굴했던 올리버 스톤이 2001년 9월11일 뉴욕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 폭파사건을 영화화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역시 마찬가지이다. 올리버 스톤이 이 작품을 두고 ‘9·11 사건’에 대한 비정치적 접근이라고 제아무리 주장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그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이는 정치적 사건의 비정치적 접근이야말로 가장 정치적인 발언으로 이어진다는 의미에서뿐만 아니라, 이러한 비정치적 접근이라는 태도 속에서 9·11이라는 역사의 외상(trauma)에 대해 현재의 미국이 어떠한 봉합을 원하는지에 대한 시각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에
미국의 무력함을 치유하기 위한 처방전, <월드 트레이드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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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비대, 할리우드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장하다
미국은 영웅을 좋아한다. 미국만큼 영웅이 흔한 곳도 없다. 서부영화의 고독한 총잡이부터 슈퍼맨, 스파이더 맨 그리고 뉴욕 소방관에 이르기까지 ‘영웅적’ 존재들이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 평범한 개인도 고결하고 뛰어난 ‘신화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미국적 의미의 영웅이다. 개인의 삶을 결정짓는 사회적 시스템의 영향력은 종종 무시된다. ‘영웅 만들기’의 내러티브는 미디어뿐 아니라 일상에도 깊숙이 침투해 있다. 한때 영웅들은 공권력이나 초능력을 등에 업고 나타났다. 9·11 이후 영웅들은 일상에서 ‘발견’된다.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소방관이나 의료진의 활약상은 이미 스크린과 텔레비전을 점령했다. 더이상 남아 있는 영웅이 있을까 싶지만 할리우드는 기어이 새로운 영웅을 찾아냈다.
소박하지만 철저하게 미국적인 영웅 신화
이번에는 ‘해안경비대’(Coast Guard)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보통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현지보고] <가디언> LA 시사회 및 주연배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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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아시아영화 이끌 한·중·일 영화학도들을 만나다
도쿄에서 전철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요코하마는 인천이나 부산에 비할 만한 일본 제1의 항구도시다. 1859년 개항 당시,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는 관문이었던 오래된 도시는 일본 최대의 차이나타운이며 유난히 아담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건물들로 관광객의 눈길을 잡아끈다. 세계화를 넘어 획일화가 판을 치고,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영화만이 국경을 넘나들며 돈을 끌어모으는 21세기. 도시의 곳곳마다 타 문물을 향한 관대함이 느껴지는 아늑하고 쾌적한 요코하마는 동아시아 3개국의 학생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를 위한 장소로는 최적인 셈이다.
환경운동가 에노키다 류지가 이끌고 있는 요코하마 프로젝트 그룹이 기획하고, 요코하마시가 후원하는 요코하마학생영화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극장에서 개봉할 수 없는 새로운 영화를 소개하는 지역영화 상영회로 시작해 5년이 흐른 올해. 과거 이마무라 쇼헤이 영화학교로 유명했고 현재는 일본 영화평론계의
[현지보고] 9월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5회 요코하마학생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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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매력이 뭐냐고 묻는다면 사람마다 다르게 답할 것이다. 우주 전쟁이나 괴물처럼 상상 속 존재를 눈앞에 보여주기 위한 것일 수도, 압도적인 스펙터클을 제공하는 것일 수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긴장감을 주는 것일 수도, 인생의 극적 순간을 압축해 경험하게 만드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다양한 매력 가운데 시간을 거슬러 과거를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순간을 영원으로, 영원을 순간으로 만든다. 영화를 시간의 예술이라 칭하는 것도 시간을 다루는 데 있어서만큼은 영화가 미술, 사진, 음악, 연극 등 다른 예술 장르보다 우월하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는 데 있어서 가장 일반적인 형식은 플래시백이다. 회상장면을 통해 관객은 인물의 심리에 동화되거나 흩어진 퍼즐의 조각을 맞춘다. 쉽고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라 플래시백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다. 너무 흔히 볼 수 있어서 그만큼 식상한 기
[편집장이 독자에게] 플래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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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국내 첫 출시, 대용량과 고화질 무기로 시장 공략
블루레이가 왔다. 소니픽쳐스홈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홈)는 9월1일, 블루레이 타이틀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블루레이 타이틀을 발매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타이틀 출시 직후 세계 최초로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1000을 선보였고, 8월22일에는 국내에도 출시했다. 소니홈은 이번에 <울트라 바이올렛> <트리플X> <스텔스> <특수기동대 S.W.A.T.> <Mr.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첫키스만 50번째> <블루 스톰> 등 총 7개 타이틀을 발매했고, 2007년 상반기에는 40종이 넘는 타이틀을 쏟아낼 예정이다.
DVD와 동일한 모양인 블루레이 디스크의 장점은 다양하다. 일반 DVD의 10배, 듀얼레이어를 감안해도 5배가 넘는 50GB의 용량. 기존 TV시리즈를 단 한장의 블루레이에 담을 수 있
일반 DVD는 가라, 차세대 블루레이 디스크가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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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산 조명감독이 지난 9월28일 세상을 떠났다. 지병이었던 간경화로 지난해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됐고 결국 유명을 달리한 것이다. 향년 52살. 밴쿠버로 출국하려던 봉준호 감독이 9월28일 점심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부랴부랴 방문했고, 영화 준비로 중국에 있던 김성수 감독과 조민환 나비픽처스 대표가 당일로 귀국했다. 연출부로 참여했던 <닥터 K> 촬영장에서 아버지뻘 되는 이강산 조명감독의 팔짱을 끼고 현장을 누볐다는 류승완 감독은 언론에 부고 소식을 알려왔다.
배우도 감독도 촬영감독도 아닌 그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여지껏 한국영화에서 본 적이 없었던 빛을 나열해야 한다. 강렬한 음영대비와 극단적인 색감(<비트>), 암울한 청춘의 공기를 드러내는 사실적인 무드(<태양은 없다>), 미세한 눈빛과 널찍한 채석장을 아우르는 빛의 컨트롤(<살인의 추억>) 등이 그것이다. 혹은 단편 <비명도시>부터 <괴물&
추모, <괴물> <살인의 추억> <비트>의 이강산 조명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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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단편영화 마니아.’ 관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려는 제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의 슬로건이다. 나무, 꽃, 새, 물고기, 건물 등이 어우러진 포스터에서 드러나듯 AISFF는 경계를 뛰어넘는 발칙한 상상력을 반긴다. 올해는 아시아, 유럽, 미주뿐 아니라 키프로스, 루마니아, 보스니아를 비롯해 다양한 태생의 단편을 불러모은 점이 눈에 띈다. 11월9일부터 6일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상영될 AISFF 개막을 앞두고 한창 바쁜 사람들이 있다. AISFF의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이주연 프로그래머 역시 그중 하나다.
-어떻게 프로그래머 일을 시작하게 됐나.
=원래는 외국계 화장품 회사에 다녔다. 영화에 관심이 있어서 틈나는 대로 영화 관련 워크숍에 참여하다가 본격적으로 영화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났다.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 여러 영화제에서 일했고 그것이 계기가 돼 AISFF의 프로그래머가 됐다.
-AISFF만이 지닌 장점을 몇 가지 꼽아달라.
=무엇보다
[스팟] 아시아국제단편영화제의 이주연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