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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블랙 달리아>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배우: 조시 하트넷, 스칼렛 요한슨, 아론 에커트, 힐러리 스웽크, 미아 커시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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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감독: 더글라스 맥그래스
배우: 토비 존스, 샌드라 불럭, 대니얼 크레이그, 기네스 팰트로, 시고니 위버, 제프 다니엘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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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몇일들>
감독: 산티아고 아미고레나
배우: 줄리엣 비노쉬, 존 터투로, 닉 놀테, 사라 포레스티어, 톰 라일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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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 오브 맨>
감독: 알폰소 쿠아론
배우: 클라이브 오언, 줄리앤 무어, 마이클 케인, 치웨텔 에지오포, 찰리 휴냄, 클레어 호프 아쉬테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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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랜드>
감독: 알렌 쿨터
배우: 에이드리언 브로디, 다이안 레인, 벤 애플렉, 밥 호스킨스, 로빈 터니, 존 스파노, 몰리 파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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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2006] 화려한 스타들의 생생 화보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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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괴물>이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새로 썼다. 배급사 쇼박스는 <괴물>이 개봉 38일만인 9월2일(토)까지 1237만 8366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괴물>은 <왕의 남자>(1천 230만명)와 <태극기 휘날리며>(1천 174만명)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왕의 남자>가 개봉 74일만에 1200만 고지를 넘었던 것에 비하면 <괴물>의 속도는 확실히 곱절로 빨랐다. 따라서, 지금도 전국 280개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괴물>의 여세가 추석 시즌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8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47만 8953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한 <일본침몰>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7월27일 개봉 이후 5주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던 <괴물>이 이번 주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로 물러
<괴물>,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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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해변의 여인> 홍상수 감독의 예술세계
[헌즈다이어리] <해변의 여인> 홍상수 감독의 예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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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짝패>가 지난 9월1일 공식 상영을 가졌다. 상영에 앞선 레드 카펫 행사에서는 류승완 감독과 마르코 뮐러 집행위원장이 스크린쿼터 지지를 위한 피켓을 들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포토콜 행사
미드나잇 상영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시위 현장
[베니스2006] 베니스에 도착한 <짝패>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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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희씨가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오는 14일 개막을 앞두고 무척 바쁘다. 명지전문대 연극영상과 교수이면서,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인정심사 소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장씨는 국내 여배우 중에서 공적인 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영화 출연도 뜸해서 배우 활동은 접은 것 아닌가 싶었는데, 장씨 말은 그게 아니었다. 8월31일 만난 장씨는 영화제에 관해, 또 배우로서 자기 생각에 대해 찬찬히 얘기를 들려줬다.
장씨가 집행위원장이 된 건, 자의 반 타의 반, 아니 타의가 좀 더 컸던 것 같다. 1회 때 집행위원장이었던 정지영 감독이 영화 연출 때문에 물러나면서 장씨에게 후임을 부탁했고 장씨는 거절했다. 그런데 마음속이 좀 찜찜했던 모양이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지낸 배우로서 그걸 사회에 갚는 방법이 뭘까. 교수 일도, 영화진흥위원회 일도 다 그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하지 않구나. 또 어른 아닌 어린이영화제라는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장미희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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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총리는 민주화 운동 경력도 간단치 않지만, 정치판에서도 스타일 구기지 않으면서 쓱싹쓱싹 일을 잘해왔다. 총리가 될 때 재산이라곤 서민 아파트촌 전셋집이 전부인 걸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영리하고 섹시한 ‘여자동료상’보다 지혜롭고 인자한 ‘어머니상’을 더 쳐주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주류 정서에도 경쟁력있는 조건과 품성과 외모를 고루 지녔다(어, 미안 금실 언니).
그런 한 총리가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얼마 전에는 경기도 평택 강제진압을 사과했다. 행정부 총괄이란 본연의 일도 바쁠 텐데, 여당과 청와대의 집안 싸움 말리는 것도 버거울 텐데, 툭하면 속아파하는 대통령 위로하는 ‘감성노동’에, ‘우린 절대 오류가 없다’(고 여기)는 정권을 대신해 때마다 대국민 사과라는 ‘지덕체노동’까지 해야 하다니….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자리가 주는 ‘뽀대’는 어디 가고 정권의 ‘뒷설거지’로 하루해가 멀다. 참 이번에는 앞설거지였지. 사행성 게임 못 막은 책
[이슈] 총리 해먹기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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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TV시리즈로 만든다
터미네이터가 안방 극장으로 찾아간다. 워너브러더스가 <사라 코너의 연대기>란 제목으로 <터미네이터> TV시리즈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 첫회를 연출할 데이비드 너터는 <다크 엔젤> <스몰빌> <FBI 실종수사대> 등 12편의 TV드라마를 시리즈로 만든 감독이다. <버라이어티>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등 원작의 출연진은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며 캐스팅은 곧 진행될 거라고 전했다.
좀비영화 거장의 귀환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의 조지 A. 로메로 감독이 <조지 A. 로메로의 죽음의 일기>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공포영화를 촬영하는 대학생들이 진짜 좀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 <로이터 통신>은 이 영화가 <블레어 윗치 프로젝트>와 로메로의 좀비영화 시리즈가 혼합된 형태로,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날 수
[해외단신] <터미네이터>, TV시리즈로 만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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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올해 영화제에는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의 <블랙 달리아>를 시작으로 21편의 경쟁 부문 진출작 등 다양한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류승완 감독의 <짝패>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섹션’에 초청됐으며, 지난해 <친절한 금자씨>로 베니스를 찾았던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개막식 행사를 앞둔 8월31일 저녁,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작 <블랙 달리아>의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 스칼렛 요한슨, 조시 하트넷을 비롯한 배우들과 원작자 제임스 엘로이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베니스2006] 제 63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식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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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한국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까. <괴물>의 제작사인 청어람측은 “<괴물>이 개봉 38일째인 9월2일 오후 <왕의 남자>가 기록한 1230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점쳤다. 개봉 6주째에 들어선 <괴물>은 8월31일 하룻동안 전국 관객 3만5374명(서울 1만20명)을 추가해 개봉 36일만에 전국누계 관객 1223만845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왕의 남자>의 고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1만2천여명의 관객을 더 동원하면 된다. 한 서민 가족이 한강에 출몰한 괴물과 벌이는 사투를 담은 <괴물>은 개봉 이후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독점해왔으며 한국영화 사상 최단기간인 21일만에 전국누계 관객 1천만명을 불러들였다. 9월1일 5시25분 현재 <괴물>은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15% 안팎의 주말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괴물>, 역대 최고 흥행 기록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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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인디영화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7월1일부터 스폰지하우스를 비롯, 전국 아트플러스 상영관에서 열린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은 8월16일 축제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서울쪽 상영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자 영화제 기간을 연장해 앵콜 상영을 진행하게 됐다. 스폰지측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거나 한번 더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에 따라 스폰지하우스에서의 라스트 앵콜 상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앵콜 상영은 9월18일부터 9월27일까지 스폰지하우스에서 이뤄지며, 10편의 상영작 외에도 오다기리 조의 첫 해외진출작인 후나하시 아츠시 감독의 <빅 리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의 <금발의 초원>을 특별 상영작으로 선보인다. 관람료는 1편당 5000원, 특별상영작은 1편당 7000원. 자세한 내용 홈페이지 참조.
일본 인디필름 페스티벌, 라스트 앵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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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을 핑계로 나라 밖에서 수년을 지내다 2002년 여름에 돌아왔을 때 영화진흥위원회에 계신 선생님 한분이 서울아트시네마를 소개해주었다. 당시 ‘베르너 헤어초크 회고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나는 이 영화들이 35mm 프린트로 상영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그렇게 시네마테크를 방문하기 시작한 뒤 극장 관계자가 ‘아니 이리로 출근하는 거야?’라고 농담을 던질 만큼 단골 관객이 되었다. 곧 한국영상자료원에 취직한 나는 시네마테크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이런저런 일로 아트시네마랑 인연을 맺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서울아트시네마의 공식적인 명의 후원을 그만둔 뒤 내가 할 수 있는 후원은 주위 사람들에게 아트시네마를 선전하는 것과 극장에 가서 열심히 영화보는 것이 전부가 되었다. 그러나 이 자리를 빌려 마음을 다해 이 즐거운 공간에 애정을 보낸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오성지 영상자료원 영상자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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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씨가 평생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좀 부담이 되긴 했지만(기자가 평생이 아니라 1년이라고 설명하자) 아, 그렇군요. 여하간 좋은 일에 동참해서 기쁩니다. 저도 영화하는 사람이니까 영화작업 중에 다치거나 해서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께 쓰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자는 남나영 편집기사입니다. 그는 박곡지 기사님 조수였고, 제가 처음 스크립터하면서 친하게 된 친구인데, 얼마 전 편집실도 확장 이전했어요. 사업 잘되라는 의미로 좋은 일에 추천합니다.”
[만원 릴레이] 영화감독 이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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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배급에 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름이 지나가고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은 내년 상반기 라인업을 대부분 결정지은 상태다. 연간 상영 편수가 100편에 육박하는 현 시점에서 미리 투자가 결정됐거나 제작 중인 영화 외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투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배급과 그로 인한 양극화 현상이다. 투자가 소극적으로 변했다지만 여전히 충무로에서는 가시화되는 프로젝트만 140여편으로 추산한다. 아이필름 오기민 대표는 “수익률 저하로 중견 투자·배급사들이 몰락한 것이 원인이다. 예전에는 보통 중견·배급사가 한국영화 편수의 3분의 1을 감당했다. 진취적인 감독들의 영화에 투자했던 회사들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네마서비스 김인수 대표는 “상반기 라인업이 결정된 상황에서 매우 맘에 드는 영화가 아니면 메이저들은 대체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쇼박스 정태성 상무는 “기존 투자작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추가로 투자하는 작품이 적다
내년 개봉 영화, 극장 잡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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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봉하는 <사이에서>는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나는 다큐멘터리다. 큰 무당 이해경(50)을 오롯이 카메라 안으로 끌어온 이 98분짜리 다큐멘터리는 신과 인간의 사이에 놓인 무당의 직업적 삶과 고뇌를 담담하게 보여준다.
“지난 여름, 나는 나와 다른 손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라는 감독 이창재(39·중앙대 영상대학원 교수)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서른다섯살에 신내림을 받고 무당의 길을 걸어온 이해경씨의 운명을 길게 설명하거나 애써 설득하지 않는다. 자기를 찾아온 신을 끝까지 거부려는 스물여덟 살 처녀의 안간힘과 신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기도 전에 신을 만난 꼬마, 30년 동안 무병을 앓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신내림을 받기 위해 찾아온 여성 등 이씨를 둘러싼 인물들과 그가 벌이는 고된 굿판이 ‘신과 인간의 중재자’라는 직함 속에 묵묵히 가둬온 겹겹 갈등과 눈물을 드러낸다.
“이해경 선생이 밥을 먹거나 장을 보는 등 일상적이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면
무속 다큐멘터리 <사이에서> 극장 개봉하는 이창재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