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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제이 로한, 크리스 에반스, <더 로스 오브 티어드롭 다이아몬드>에 캐스팅
린제이 로한, 다이아몬드에 울다?! 린제이 로한이 <더 로스 오브 티어드롭 다이아몬드>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동명의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사교계에 데뷔한 고집스러운 여주인공이 가난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를 부유한 구혼자로 위장시키려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리면서 곤경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신예 크리스 에반스가 로한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미 역을 맡는다.
이완 맥그리거, 런던을 배경으로 한 SF영화 <프랭클린>에 캐스팅
이완 맥그리거가 다시 한번 미래로 간다. <아일랜드>에서 복제인간으로 변신했던 이완 맥그리거가 런던을 배경으로 한 SF영화 <프랭클린>에 캐스팅됐다. 현재와 미래의 런던을 오가며 펼쳐지는 영화는 종교적인 광신에 사로잡힌 미래사회를 떠도는 4명의 영혼에 관한 이야기. SF단편영화 <세스피안 X>
[캐스팅보드] 린제이 로한 다이아몬드에 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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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법 탓이오! 러셀 크로가 <CBS>의 TV쇼 <식스티 미니트>에 출연해 미국의 사법제도를 향해 울분을 터뜨렸다.
이야기의 발단이 된 것은 그가 지난해 뉴욕의 한 호텔에서 종업원의 얼굴에 전화기를 집어던져 상해를 입힌 사건. 그는 3급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섰으며, 온갖 구설수에 시달린 바 있다.
이날 TV쇼에서 크로는 “내 고향 호주에서는 그 같은 사건은 간단히 악수를 하고 사과하는 것으로 해결된다”며 “미국의 사법제도는 악용될 여지가 많다”고 사건의 책임을 떠넘겼다.
크로씨, 사법제도 운운하시기 전에 전화기나 악용하지 마시죠?
폭행은 전화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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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감독, 세계로부터 러브콜을 받다. 제12회 콜카타국제영화제에서 전수일 감독의 회고전이 열린다. <내 안에 우는 바람>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등의 작품이 상영됨은 물론이고 ‘전수일 감독 평전’도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편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은 프랑스 낭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는데, 이번 초청은 10년 전 임권택 감독의 <축제> 이후 참으로 오랜만이다. 현재 차기작 <검은 땅의 소녀와…>를 준비 중인 전수일 감독님, 희소식에 기운내서 더 좋은 작품 만드시길.
전수일 감독, 폐곡선을 그리며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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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작가이자 감독, 배우였던 에이드리언 셸리가 살해당했다. 자살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과 달리 셸리는 디에고 필코라는 19살 난 소년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희생자와 싸우던 중 그녀의 목에 침대 시트를 감고 화장실로 끌고가 샤워봉에 목을 맸다고 고백했다.”
담당 검사의 설명대로라면, 당시 필코는 셸리가 사무실을 낸 그린위치 빌리지의 건물에서 보수공사 인부로 일하던 중 소음에 불만을 표시하는 셸리와 언쟁을 벌이다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란 검사의 말이야말로 이번 사건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듯.
자살과 타살 사이의 샤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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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아파트에 빈대가 웬말이냐! <부기 나이트> <매그놀리아> 등을 연출한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과 그의 여자친구가 새로 입주한 아파트에서 빈대에게 무참히 물어뜯겼다며 아파트 주인을 고소하고 나섰다. 이번 빈대 소동을 계기로 그들이 요구한 금액은 45만500달러.
화가 난 앤더슨 감독은 11일 동안 적어도 6일에 걸쳐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문제삼고 있는데, 3층짜리 건물에도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
한살 난 아기도 있는 이들 커플에겐 빈대가 소름 끼치도록 끔찍한 적이겠다.
빈대잡다가 아파트 태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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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는 이제 그만~. 조지루카스가 앞으로 TV와 저예산영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최근 <버라이어티> <엠파이어>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한편의 글록버스터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이 2억 달러에 이르는데, 말이 안 되는 소리다. 이는 2시간짜리 영화 50~60편을 만들 수 있는 돈이다"라며 "이제 더이상 그런 영화는 만들고 싶지 않다. 좀더 안전하고 수익성이 좋은 TV와 저예산영화쪽으로 방향을 선화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루카스는 또 "앞으로 점점 더 사람들은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가지 않을 것이고,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가 주류를 이룰것"이라며 "영화산업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이고, 이로 인해 블록버스터는 힘을 잃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루카스가 지금 당장 블록버스터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은 아니다. 현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4편을 준비 중이기 때문. 그는 "
블록버스터의 외피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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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주연의 코미디영화 <마강호텔>이 11월8일 촬영을 마쳤다. 4개월간 촬영한 <마강호텔>은 조직폭력배들이 구조조정으로 대량실직의 위기에 몰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강호텔로 떼인 돈을 수금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김석훈은 무성파의 넘버2 대행 역을 맡았다. 스크린에 데뷔하는 여배우 김성은이 마강호텔 여사장 민아역을 맡아 조직폭력배들을 상대한다. 박희진, 백일섭, 우현, 김뢰하 등이 조연으로 웃음을 더해줄 전망이다. 마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마강호텔>은 2007년 1월 극장가에 나설 예정이다.
<마강호텔>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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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1년 만에 문을 닫은 예술영화관 미로 스페이스가 광화문에서 부활한다. 미로비전이 미로스페이스를 120석 규모의 단관으로 2006년 12월에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개관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미로스페이스는 국내외 독립영화 상영, 영화제 유치, 한국영화 상영시 외국어 자막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시네마는 서른다섯번째 사이트 동백 쥬네브관을 11월 16일 경기도 용인에 개관한다. 8개관 1110석 규모의 동백 쥬네브관은 70석 규모의 프리미엄 상영관 프레스티지관을 포함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동백 쥬네브관 개관으로 전국 35개관, 267스크린을 확보하게 됐다.
미로스페이스 부활, 롯데시네마 동백 쥬네브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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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와 옥랑문화재단이 옥랑상의 지원작을 공모한다.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시상될 옥랑상 지원작의 공모 기간은 11월20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연출이나 참여한 여성 스탭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제작비 1000만원. 다큐멘터리 옥랑상은 서울여성영화제와 옥랑문화재단이 여성감독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2002년 제4회 서울여성영화제를 시작으로 내년 아홉번째 영화제에서 시상하고 제10회 영화제에서 상영될 여섯번째 주인공을 찾고 있다.
지난 옥랑상 수상작은 정수연 감독의 <봄이 오면>, 이정화 감독의 <왠지 작은 찻잔과 밥그릇>, 류미례 감독의 <엄마…>, 정호현 감독의 <엄마를 찾아서>, 경순 감독의 <쇼킹패밀리>, 이혜란 감독의 <우리들은 정의파다>등이다. 작년 옥랑상 지원작으로 결정된 여성영상집단 움의 이영 감독이 만든 <이반검열2>은 20
서울여성영화제, 옥랑상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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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단편영화제가 전국 순회에 나섰다. 제7회 대구단편영화제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부산 국도 예술관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는 대전아트시네마에서 상영회를 갖는다.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짧고 굵게’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던 일곱번째 대구단편영화제는 정다미 감독의 <참! 잘했어요>가 대상, 최원석 감독의 <아버지, 어금니 꽉 깨무세요>가 우수상으로 결정됐다. 그 외에도 김성환 감독의 <훈수꾼>, 김은호 감독의 <상징적 그녀>, 김우식 감독의 <하지만 해는 죽지 않았다>, 송주영 감독의 <따로 또 같이>는 제작지원을 받았다. 이번 순회상영회는 이들 수상작을 비롯해 총 일곱 섹션의 28편이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자세한 상영작 소개와 시간표는 부산국도 예술관 카페와 대전아트시네마 카페참조
대구단편영화제, 부산과 대전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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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울지 않는다>가 촬영을 마쳤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데뷔한 배형준 감독의 두번째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한국전쟁 직후 가족을 잃어버리고 모여 살던 소년들의 애환을 다룬 활극이다. 주인공 종두 역은 이완, 태호역은 송창의가 각각 맡았다. 한일합작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어렵게 살아가던 종두와 태호가 밀수시장 건달과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경쟁을 이야기의 중심에 둔다. 3개월 간의 촬영은 강원도 양양 방공호에서 마무리됐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로 잘 알려진 신재명 무술감독이 뒷받침하는 독특한 액션이 기대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2007년 개봉할 계획이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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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 <선녀강림>(글,그림 유현)를 원작으로 한 DMB용 애니메이션이 지난 11월5일부터 지상파 DMB채널 U1을 통해 방송 개시했다. DMB 애니메이션 <선녀강림>은 원작 만화를 디지털 처리한 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2~7인치 휴대용 DMB 장비로 보기 적합하도록 만들어진 작품. 대원씨아이 OSMU사업부 오태엽 부장은 "DMB로 만들어진 <선녀강림>은 최근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화 원작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만화의 다양한 활용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작 <선녀강림>은 지난 1998년부터 격주간 만화잡지 <영챔프>에 연재중인 인기 만화로, 주인공 제갈량이 우연히 만난 선녀의 날개옷을 찢게되는 바람에 선녀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코미디물이다. <선녀강림> DMB 애니메이션은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9시 45분, 일요일 오후 5시에 U1을 통해 서비스된다.
만화 원작 DMB 애니메이션 <선녀강림> 방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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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와 드뷔시를 영화로 만난다. 영화와 함께 하는 음악회 <김석란 피아노 독주회 -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가 오는 11월19일(일) 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네오클래식 매니지먼트가 주최하고 명지전문대학, 서울예고, 주한 프랑스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트란 안 홍 감독의 <그린 파파야 향기>, 팀 사우샘 감독의 <사티와 수잔>이 김석란 피아니스트의 연주와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02-587-5961와 티켓링크( 1588-7890)에서 가능하다.
사티와 드뷔시, 이와이 슈운지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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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제작 보고회가 9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박찬욱 감독, 주연배우 임수정, 정지훈이 참석한 가운데 1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영화 속 장면을 일부 공개 하는 한편, 스탭들의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필름도 선보였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 전반에 관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박찬욱 감독은 "믿거나 말거나 내가 만든 영화가 사실이다.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아역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신선하고 과일 향기가 나는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재치있게 말문을 열었다. 주인공 차영군역의 임수정과 박일순역의 정지훈은 "백지상태의 캐릭터라 생각하며 자유롭게 연기했다(임수정)", "여러분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정지훈)"며 각각 말을 이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는 자신이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차영군과 자신이 남의 특징을 훔칠 수 있다고 믿는 박일순이 정신병원에서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제작보고회